전통시장 주차난 해소 위해 13면 규모 조성⋯2026년부터 유료 운영 전환
대구 수성구가 지산·범물 지역의 고질적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온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다.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지산동 1199-13번지에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선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산목련시장 상인회 임원, 지산·범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조성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394㎡ 규모의 노외주차장으로 13면의 주차 공간을 갖췄다. 주차장은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선정 이후 올해 12월 준공됐으며,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개방된다. 2026년 정식 개장 이후부터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그동안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어온 시장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산·범물 지역 상권의 중심인 지산목련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