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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암동 고분군 사적 지정 3돌 기념 학술심포지엄

대구 북구가 15일 오후 1시 칠곡향교 전통문화체험관 강당에서 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 사적 지정 3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의 조사성과를 살펴보고 보존 및 정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이날 학술심포지엄은 지역사 전문가, 고고학자, 현장 조사 담당자 등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한 뒤 한국고대사와 고고학 연구자들이 구암동 고분군의 미래를 논의한다.대구 북구 구암동 고분군은 2018년 8월 7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제544호)로 지정됐다. 2015년 1호분 발굴조사를 시작으로 2019년 56호분 재발굴조사에 이어 지난해 58호분에 대한 정밀발굴조사를 진행했다. 제58호분은 봉분 축조 시 11개의 구획석열을 구축하고 분할된 내부에 점토와 할석을 채운 축조 방식이 확인됐다. 또, 주곽과 부곽의 내부에서는 은제환두(칼손잡이 끝의 둥근 부분)와 은장병부(은장식 손잡이)를 가진 대도(큰 칼) 1점을 비롯해 각종 토기류와 마구류 등이 출토됐다. 특히 별모양의 장식구 25점이 출토돼 주목을 받았다.이와 함께 구암동고분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팔거산성(대구시 기념물 제6호)의 발굴조사에서 대구지역 처음으로 목조집수지와 내부에서 목간이 출토되는 등 괄목할 만한 고고학적 성과를 거뒀다.배광식 북구청장은 “구암동 고분군과 팔거산성의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제고되고 지속적인 문화유산의 보존과 보호를 통해 우수한 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4

대구북부도서관,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대구북부도서관이 지난 1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 2021년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공공도서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사진대구북부도서관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이어 올해 국무총리상을 받음으로써 대구시교육청 소속 우수도서관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전국 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도서관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권위 있는 전국단위의 평가다.올해는 공공도서관 분야에 전국 1천395곳의 도서관이 참여했다.이번 평가에서 북부도서관은 코로나19에 따른 시대적 변화에 신속히 대응해 멈춤 없는 도서관 서비스 제공으로 지식정보 격차 해소 및 지역주민의 심리방역에 도움을 줬다. 특히, 각종 시설 개·보수와 도서관 앞마당을 활용한 체육시설 유치로 이용자 접근성 향상에 노력하는 등 지역의 독서문화 진흥에 크게 기여했다.대구북부도서관 이해령 관장은 “이번 수상은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준 직원들과 도서관 운영에 관심과 애정을 아끼지 않는 지역주민들이 있었기에 얻은 결과”라며 “지역의 지식과 문화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14

“가을밤 문화재와 함께 역사속으로 떠나요”

대구 중구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중구 근대골목 일원에서 문화재와 빛이 어우러진, 가을밤에 만나는 문화재야행을 개최한다.이번 야행은 대구의 최초 시내버스인 부영 버스를 타고 100년 전 대구 근대골목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개막을 알린다.시간을 비껴간 밤거리를 여유롭게 걸어보는 야로의 대표 프로그램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야경 투어’는 올해도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5인 이내의 소규모로 운영되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한다.비대면 자율투어로는 개별 관광객을 위해 △근대 골목 숨겨진 유산 투어 △나 홀로 근대 골목 AR 투어 △모던타임즈 투어 등을 운영하며, 이 프로그램들은 앱을 통해 개별 자율투어로 진행한다.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인 야사에는 문화재만들기, 문화재야경그리기, 달등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현장안내와 함께 개별 체험키트 제공으로 운영된다.근대골목을 무대로 삼은 전시 프로그램에는 100년 전 근대골목 사진전과 단청장과 함께하는 단청전시, 화가 이인성과 시인 이상화의 작품을 테마로 한 야외전시로 진행된다.문화재에서 펼쳐지는 공연 프로그램은 관람좌석 표시 및 이동방역의 거리두기 계도를 통해 테라스콘서트, 박태준의 리메이크콘서트, 파이프오르간연주와 뮤지컬갈라쇼 등의 다채로운 현장 공연과 유튜브(대구중구)로 공개된다. 이 밖에도 이벤트 참여를 통한 도심한옥숙박체험, SNS챌린지 공모전 등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할 계획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방침이다.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대구문화재야행에서 가을밤의 정취를 느끼며 위드코로나 속 대구 근대문화의 역사적 가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문화재야행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내년에도 만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4

대구시, 대구여행 2차 라이브 커머스 지역 관광업계 지원 총력 기울여

대구시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호텔 숙박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지역 관광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관광업체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홍보를 위해 ‘두근두근 대구여행’ 2차 라이브 커머스를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한다.앞서 지난 9월 6일부터 13일까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1차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커피명가, 땅땅치킨(땅땅집밥), 에스투뷰텍(뷰라운지), 북성로공구빵, 데일리오아시스, 대구활공랜드, 케이센스(카라영) 상품을 판매해 680건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2차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숙박, 여행, 체험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이월드(자유이용권/전망대 이용권),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숙박권)를 시작으로 스파밸리(숙박권, 네이처파크입장권), 공감씨즈(숙박권), 뉴평화관광여행사(대구원데이투어), 바르미 인터불고(숙박권) 등의 상품을 3일 동안 판매한다.특히, 이번 2차 라이브 커머스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5성급 호텔 객실을 최대 79%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또 지역 전통시장 상권의 회복과 지역 관광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월드, 스파밸리, 뉴평화관광여행사 상품 구매자 중 선착순 1천500명에게 서문·칠성시장 야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5천원권도 추가 증정한다. /이곤영기자

2021-10-14

‘2021 경북도 산림박람회’ 오늘 대구 엑스코서 개막

‘2021 경북도 산림박람회’가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면적의 70%가 산림으로 둘러싸인 경북도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바탕으로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는 경북형 그린뉴딜정책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산림박람회에서는 ‘숲이 미래다! 숲으로 가자!’라는 슬로건으로 23개 시군홍보관과 20여 산림분야 유관단체, 100여 개 산림기업이 제품판매 및 숲 체험행사 등을 선보인다.엑스코에 따르면 경북도 핵심 육성산업 관련 전시회가 경북도 주최로 올해에만 4건이 신규 론칭된다.경북도는 지난 4월 엑스코 동관 개관에 맞춰 개최된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와 지난 6일부터 3일간 개최된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을 성황리에 열었다.또 경북도 산림박람회가 개최된 이후인 오는 11월에는 경북도 안전산업대전이 문을 열 예정이다.경북도 전시행사가 한해 4건이나 론칭된 것은 엑스코 전시장이 처음 개관한 지난 2001년 이후 최초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엑스코에서는 그동안 대구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의 기술 동향과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전시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는데, 올해 신규 론칭 전시회를 통해 경북도 핵심육성산업을 전시회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엑스코는 대구·경북 산업 발전에 교두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시·도민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전시컨벤션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3

대구 동구, ‘반려동물인수제’ 규제혁신 우수사례에

대구 동구가 2021년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함께하는 규제혁신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동구가 발굴한 사례는 ‘반려동물 인수제’로 반려동물 보호자의 불가피한 사례 발생 시 시·도지사와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자신이 소유하거나 사육·관리 또는 보호하는 동물의 인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현재 지자체에서 운영·지정하는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유실, 유기동물, 피학대동물만 구조 및 보호 조치하고 있다. 이는 불가피하게 방치된 반려동물의 보호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특히 독거어르신의 경우 반려동물과 생활하다 건강상태가 나빠져 장기요양이 필요해 요양시설에 입소한 경우 또는 사망 시 반려견이 보호자의 보살핌 없이 의도하지 않게 방치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해 왔다.동구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을 인수 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을 건의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용해 반려동물 유기 및 방치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농림축산식품부는 동구가 건의한 ‘동물인수제’ 도입을 위한 동물보호법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정서를 행정에 반영, 주민을 위한 규제혁신으로 관련법이 개정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새로운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3

대구 남구-시교육청 ‘뚜벅 뚜벅 앞산 숲 탐험’

대구 남구와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대표 명산인 앞산 숲 탐험으로 얻은 자연재료를 사용한 우리 가족 숲 만들기 공예체험 사업인 ‘2021년 가을,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을 오는 11월 14일까지 실시한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끼리 야외 활동이 쉽지 않은 점에 착안해 남구는 물론 대구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한 앞산에서 진행하는 탐험과 체험이 있는 자연 친화형 힐링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오프라인 행사 진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비대면 체험활동으로 변경해 사전 접수를 받은 가족 25팀 별로 오는 11월 14일까지 숲 탐험을 진행한다.탐험을 위해 구청에서는 티셔츠, 가방, 루페(시각), 안대(촉각), 소리통(청각), 숲 탐험 미션지 등을 담은 탐험 키트를 제공한다. 숲 탐험을 마친 가족은 간략한 소감 및 활동사진 2매를 남구교육밴드에 게재하고 설문까지 마치면, 남구의 인문환경, 자연환경 등을 놀이를 통해 쉽게 알아가는 남구마블(보드게임)이 미션완료 인증으로 증정된다.조재구 남구청장은 “답답한 도심을 탈피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 줄 가족 가을 여행으로 준비한 이 사업이 탐험대장을 꿈꾸는 아이를 위해 탐험 키트를 활용한 오감만족 숲 탐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3

대구 달서구, ‘상반기 신속집행’ 2년째 최우수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신속집행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사진이는 대구지역 8곳 자치구·군 중 유일한 것으로, 달서구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1억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13일 달서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신속집행실적 45%, 분기별 소비·투자부문 집행실적 45%, 일자리사업 집행실적 10% 등 3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달서구는 행정안전부에서 제시한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인 928억원의 140%인 1천295억원을 집행했다.특히, 소비·투자 부문의 경우 1분기는 목표액의 120%, 2분기는 116%를 집행해 대구시 8개 구·군 중 유일하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달서구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재정 신속집행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사업별 집행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고, 연례적인 집행부진 사업은 원인을 분석했다. 또,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신속집행 추진단’을 구성·운영해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사전 행정절차 및 보상협의 신속 추진, 선금지급 상한 및 기성금 등 중간정산을 확대해 집행률을 제고했다.아울러, 주요 투자사업은 프로세스별 진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사업부서와 협력 및 지원을 강화했다.달서구는 하반기에도 예산의 불용 및 이월을 최소화해 집행률을 높이는 등 구 재정이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모든 부서가 노력한 결과”라며 “주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게 쓰이지 않도록 재정운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3

대구 북구, 전국 지자체 최초 ‘떡볶이 페스티벌’ 개최

대구 북구에서 전국 지자체 최초로 떡볶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대구 북구는 다음달 21일까지 찾아가는 떡볶이 페스티벌 ‘떡·잘·알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페스티벌은 애초 떡볶이 콘테스트 중심의 집객형 행사로 구상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 지속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바꿔 떡볶이 잘하는 집을 알리는 방식으로 열린다.행사는 ‘우리동네 맛집 추천’, ‘내 떡볶이 내가 픽 한다’ 등 두 가지 이벤트로 나눠 진행한다.참여 방법은 북구에 있는 떡볶이 가게 중 내가 좋아하는 떡볶이 맛집을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에 댓글로 추천하면 된다.지난 8일부터 추진 중인 이번 떡·잘·알 프로젝트는 세상의 모든 떡볶이를 소개하는 떡볶이 전문 크리에이터 ‘떡볶퀸’과의 합동 행사로 진행하고 있다.현재 관련 영상이 유튜브 업로드 하루 만에 조회수 15만회를 넘어서는 등 전국적으로 큰 파급 효과를 보이고 있다.추천 댓글은 ‘대구 북구에서 떡볶이 페스티벌을 열다니 제 두 눈을 의심중이에요!(아이디 이*정)’, ‘우리 동네 떡볶이 가게가 유튜브에 나오다니! (아이디 효*리)’, ‘대구가 자랑스럽다. (아이디 허**파)’, ‘대구는 진짜 떡볶이에 진심인 듯(아이디 민*김)’, ‘코로나 끝나면 대구 북구에 떡볶이 투어를 꼭 가보겠다. (아이디 j**e)’ 등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북구만의 특색있는 떡볶이 가게들이 전국에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유명 떡볶이 가맹점의 탄생지이자 세계 최초 떡볶이 박물관인 신전 뮤지엄이 있는 대구 북구를 떡볶이 도시로 이미지화하고 관련 산업의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북구청 문화 예술과(053-665-2172)와 공식 인스타그램 ‘떡볶이 페스티벌’로 하면 된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3

대경경자청, 화상 수출 상담회 지역 기업 해외시장 개척 지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12일 대구텍스타일콤플렉스에서 ‘2021 DGFEZ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오는 13일까지 진행된다.화상 수출상담회에는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주)젠텍스 등 입주기업 9개사와 카자흐스탄 및 우즈베키스탄 해외바이어 65개사가 참가해 해외바이어-참여기업-통역자 3자간 실시간 화상으로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대경경자청은 중앙아시아의 경제대국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에게 지역 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하고, 해외진출 영역을 확대해 신북방 시장 진출에 한걸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현지 기업들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 부품, 프린트 원단, 안경 클리너, 수질개선장치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지역 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 상담 주선, 통역 지원뿐 아니라 향후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시제품) 및 자료 발송까지 상담 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사후 관리하고, 후속 지원하는 등 상담회 참여 기업들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진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 바이어들을 직접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화상수출상담회를 통해 잠재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DGFEZ내 입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10-12

“성서지역 발전 위해 혁신적 성장 주도 사업 필요”

계명대가 대구 달서구 성서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정책발굴에 힘을 모은다. 계명대는 지난 11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산학협력관에서 ‘성서지역 메가 프로젝트 중장기 발전 정책 과제 발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달서구 갑)과 계명대 산학협력단 김범준 단장을 비롯해 정책과제 연구를 위한 계명대 교수 5명, 지역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성서지역의 대내외적 여건 및 환경변화를 분석·진단하고, 지역의 전문가 등이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 구상과 1차 발굴한 주요 과제의 전략적 추진 방향 설정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김범준 계명대 산학협력단장은 1차 연구진을 통해 발굴한 과제인 △금호강 일대 문화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성서 랜드 스케이프 파크 조성 △성서 공동물류인프라 구축 △성서산업단지 내 폐시설을 활용한 공단 주변의 문화 결합형 생태계 구축사업 등 다양한 지역발전 정책들을 소개했다. 김 단장은 “1차 발굴 과제를 추진하려면 민, 관, 산, 학 중심의 사업추진이 추진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략적 공동체 구성의 필요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홍석준 의원은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산업시장의 경제적 활동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장기 메가 프로젝트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집중적인 정책과제 발굴이 필요하고,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계명대는 홍석준 의원실과 협력해 대구 성서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발굴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2

대구의 미래 청소년 눈높이 맞춘 지방분권 교육 눈길

대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지방분권 아카데미가 열려 지역 청소년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알린다.대구광역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이인선)가 주최하는 2021년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가 지난 9일 화원중학교에 이어 13일 대륜중학교에서 열린다.참가인원은 1회당 5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적용해 진행되는 행사는 대구 시내 9개 학교를 돌며 1천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된다.대륜중학교 행사에 이어서 10월 27일 불로중학교, 10월 28일 서대구중학교, 11월 4일 동촌중학교, 11월 8일 와룡중학교, 11월 9일 이곡중학교, 11월 15일 경서중학교, 11월 17일 입석중학교에서 행사가 열린다.앞서 9일 화원중학교에서 최초로 열린 행사에는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들이 참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지방분권 교육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중학교 1학년 자율학기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청소년들의 용어를 활용한 이해하기 쉬운 토크 형식과 지방분권 뮤지컬을 교육에 접목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방분권 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올해는 계명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과 지방분권 뮤지컬 시즌 2를 준비하며 한층 더 관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13일 열리는 대륜중학교 행사에는 박요한 울산과학대 겸임교수가 참석해 100여명의 학생들과 지방분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박 교수는 지방분권을 통한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지역 만들기와 개인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방분권이 필요한 이유, 선진국에서 지방분권이 어떻게 실시되는지, 알기 쉬운 지방분권 등을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자주 사용되는 유행어와 연관 지어 재미있고 알기 쉬운 문답 형식으로 전달한다.또 계명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이 출연해 20분간 ‘맘마미아’, ‘댄싱퀸’ 등 누구에게나 친근한 뮤지컬 곡과 알라딘의 ‘프랜드 라이크 미’같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노래들에 지방분권 내용을 담은 상황극으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시도돼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청소년 지방분권 아카데미’는 대구광역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주민들이 직접 제안해 시작됐다.대구광역시지방분권협의회 이인선 의장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주역인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지방분권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대구에서 처음 시작된 청소년 지방분권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0-12

달천예술창작공간 입주 작가 결과 보고전

대구 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이 오는 1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제1기 입주 작가 결과 보고전’을 개최한다. 달천예술창작공간의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달천예술창작공간에 입주한 작가들이 입주 기간 작업해 온 창작물의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평범한 일상과 현실을 작가들의 예술적 언어로 재해석하고 새로운 시각을 도출해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그동안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제1기 입주작가들은 다양한 예술적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지난 5월 프리뷰전을 시작으로 7월부터는 총 3회의 2인전으로 진행된 릴레이전을 개최했으며, 9월에는 ‘2021 달성 대구현대미술제 특별전시’에도 참여해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이 모든 실험적 과정의 마무리를 담아낼 결과보고전에서는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시기적 변화에 맞춰 반영된 작가의 작품세계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달천예술창작공간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달성문화재단 김문오 이사장은 “입주작가들이 달천예술창작공간에서 입주기간 동안 펼쳐온 창작활동의 결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유례없는 미술계의 침체기에도 달천예술창작공간의 첫 입주작가로서 자신의 예술 영역을 일궈온 제1기 입주작가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2

전통 제조업→ 미래 신산업… 대구 산업지형 급변

섬유와 기계 등 전통산업 중심의 대구 주력산업이 미래형자동차와 의료 등 5+1 미래신산업으로 바뀌고 있다.최근 대구지역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 따르면 미래형자동차나 의료 관련 기업이 대구의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대구시 5+1 신산업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실제로 대구시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전인 2013년 말 기준 대구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 중 1위는 대구은행이다. 또한 에스엘과 평화정공 등 자동차부품기업 3곳, 기계제조 1곳, 종합소매업 1곳 등 전통 제조업이 시총 1위에서 7위를 차지했고 상위 7개 기업 시가총액 합은 4조2천847억 원이었다.반면, 대구의 신산업 육성정책이 시작된지 7년이 지난 2021년 9월 말 기준 53개 대구 상장기업 중 시총 1위는 2차전지 양극제를 생산하는 (주)엘앤에프(시총 6조1천895억원)다. 이어 3위는 의약물질을 연구·개발 제조하는 (주)한국비엔씨(시총 2조5천173억 원), 6위에는 2차전지 등 에너지 관련 제조설비를 생산하는 씨아이에스(주)(시총 1조2천303억 원)가 자리해 상위 7개 기업 중 3개 기업이 미래차(2차전지) 및 의료분야 기업이다. 또한 상위 7개 기업 시가총액의 합은 18조1천596억원으로 2013년 말 대비 420% 이상 증가했다.이러한 대구 산업 지형도가 변신은 대구시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2014년부터 ‘대구의 산업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지역의 미래가 없다’는 확고한 비전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추진한 대구시는 대구의 환경, 산업인프라, 전후방 연관산업을 분석해 대구가 가장 잘할 수 있고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유망한 ‘물, 의료, 로봇, 미래형자동차, 에너지’ 5대 신산업에 스마트시티를 더해 ‘5+1 신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혁신에 발동을 걸었다.이후 불과 7년 사이 미래형자동차와 의료 관련 기업이 상장기업 시가총액 상위권을 차지, 대구의 산업구조와 경제의 판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가 미리 준비한 5+1 신산업과 신기술 테스트베드 전략, 신기술 플랫폼 구축, 혁신인재 양성 정책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1

조난자 수색·산불감시 “드론이 다하네”

드론을 활용한 조난구조 및 자연재해에 대응하는 삶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대구 수성구는 지난 8일 고모동 산간지역 일원에서 ‘2021년 수성구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시연회에는 김대권 구청장을 비롯한 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 행정자치위원회, 미래전략산업 특별위원회, 대구지방경찰청, 수성소방서, 야생동물 기동포획단, (주)JD랩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수성구는 시연회에서 드론을 활용한 조난·실종자 수색, 야생동물 정찰·퇴치, 산불감시 총 3가지 실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시연회에서는 우선 모명재길로 오르려던 등산객이 길을 잘못 들어 야산에서 헤매다가 조난당한 상황을 가정했다. 상황에 맞춰 열화상 및 30배줌 카메라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쓰러진 조난자를 빠르게 발견했고, 구조대에 정확한 위치를 알려 안전하게 구조하는 장면을 보여줬다.이어 고모동 야산에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열화상 드론이 멧돼지를 퇴치하는 상황을 연출했다. 당시 드론의 열화상 카메라로 야생동물의 정확한 지점을 찾아냈으며, 장착된 LED 경광등과 스피커의 사이렌으로 멧돼지를 산속으로 쫓아냈다.산불감시 모니터링 드론을 활용하는 방법도 시연했다. 일반적인 멀티콥터가 아닌 비행기 형태의 eVTOL 기체를 활용해 먼 곳까지 안정적으로 비행해 모니터링 수행에 성공했다. eVTOL은 가볍고 날개가 있어 1시간 정도 비행이 가능해 여러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김대권 구청장은 “이번 시연회는 드론실증도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드론을 조기 실용화하는 운영체제를 구축해 시민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고도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도심 내 드론 서비스 구현을 위한 국토부 공모사업이다. 수성구는 지난 5월 대구·경북권 최초로 선정된 바 있다. 수성구는 도시 전체면적의 50%가 임야인 지형 특성에 맞춰 산간지역 중심 서비스를 추진 중이며, 이달 말께 산불 소화탄 진화, 긴급물류 수송 등 2차 시연을 계획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1

대구 달서구, ‘E.S.G. 선도도시’ 입증… 종합평가 전국 2위

대구 달서구가 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으로 시행한 기초지자체 ‘E.S.G. 평가’에서 전국 두 번째로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평가는 E(환경보호), S(사회적 가치), G(거버넌스)의 각 부문별 평가와 종합평가로 나눠 진행됐으며,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통계지표와 대외기관 보도자료, 홈페이지, 미디어 리서치 등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했다.평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 동안 기초지자체의 E.S.G. 중요성 이슈를 분석한 51개 지표(녹지만족도, 코로나대응, 재정건전성, 공약이행률, 대외기관평가 등)를 사용했다.달서구는 E.S.G. 3개 부문 모두 A등급(우수)을 받아 종합평가에서 전국에서 두 번째로 우수한 기초지자체로 선정돼 명실상부한 ‘E.S.G. 선도도시’인 것으로 확인됐다.달서구는 회색빛 도시를 명품 녹색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그린카펫사업, 전국 지자체 최초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망 구축,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을 위한 대구 최초 드라이브 스루 선별검사 및 감염병 대응팀 신설, 아동의 권리신장과 보호를 위한 아동보호팀 신설 등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또 주민편의시설의 확충을 위한 국무조정실 주관 생활SOC복합화사업 2년 연속 선정(국비 66억원 확보), 한국매니페스토 주관 공약이행 3년 연속 최고등급(SA) 선정,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청렴도 평가에서 대구 지역 유일 8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행안부 주관 전국 지자체 대상 정부혁신 기관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E.S.G. 전 부문에서 노력한 결과가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경영이 전 세계적인 이슈로 급부상해 지역사회 공동체 전체의 핵심주제로 국가적 과제가 됐다”며 “구민의 행복과 안전,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의 실질적 이행과 확산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10-11

내년 개최 세계가스총회, 시민 축제로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대구에서 열리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는 참가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형식으로 개최될 전망이다.대구시는 12일 권영진 시장 주재로 각 부서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가스총회 지원계획 보고회’를 열고, 가스총회를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형식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비즈니스 중심의 행사인 가스총회는 사실상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족해 대중성이 떨어지는 행사다.하지만 대구시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행사장인 엑스코 주변, 각 호텔 주변, 시내 주요 장소 등에 상설 공연을 열어 참가자들이 어디를 가든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엑스코 앞 광장에서 열리는 ‘대구의 밤’ 행사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총회참가자, 자원봉사자, 시민들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해 축제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대구미술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각종 공연장에서는 대구를 대표하는 뮤지컬, 오페라, 전시회 등 특색 있는 행사들이 열리게 된다.또 다양한 문화체험 투어, 경주와 안동을 비롯한 대구경북지역 문화유산투어를 실시하고, 지역특산물과 기념품 판매부스를 설치해 외국 참가자들의 쇼핑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이와 함께 자매도시 등 대구와 교류하고 있는 도시 30개국 대상으로 국제대학생 캠프, 국내근무 외국공무원 초청교류, 한중대학생 문화교류 등과 함께 유학생 출신국가 참가기업 참관 및 교류, 주한외교공관 교류 등도 내년 행사기간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1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 성과와 과제는

자치경찰제 시행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성공적인 조기정착 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열렸다.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와 공동으로 ‘자치경찰제 조기 정착 및 성공모델 구축방안 모색을 위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 김창룡 경찰청장,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을 비롯한 18곳 시·도자치경찰위원장, 관련 전문가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컨퍼런스는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1, 2부로 나눠 주제발표 및 기조 강연, 토론으로 이어졌다.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은 “올해는 지방자치부활 30년이 되는 해이고 76년 만에 자치경찰제가 출범했다”며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국가중심의 경찰권한이 지방정부에 분산돼 지방중심의 체계적인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이어 권영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렵게 시행한 자치경찰제의 본질은 각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의 관장 아래 시민의 관점에서 지역의 민생치안 체계를 제대로 만들어가자는 것”이라며 “주민 체감형, 주민 만족형 대구경찰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문제와 개선안 등의 다양한 의견을 바란다”고 말했다.제1부는 김현태 전국 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장의 ‘자치경찰체의 성과와 과제’에 대한 발표와 홍준형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의 ‘자치경찰위원회의 법적 지위와 임무’에 대한 기조강연으로 진행했다.김 협의회장은 지금까지 성과로 △아동학대예방 및 대응강화 △지구대 파출소 근무환경 개선 △주민참여 및 협업 연계 강화 등을 꼽았고, 추진과제로 △자치경찰제도 인사 및 재정 △지역 맞춤형 사업 추진 △자치경찰제 성공적 안착을 위한 추진 로드맵 등을 제안했다.김 협의회 회장은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지속 가능한 제도개선과 발전을 통해 지역주민이 감동하고 신뢰하는 자치경찰제를 구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제2부는 전국시도자치경찰위원장협의회 제1회 정기회 및 ‘자치경찰위원회 생활치안 정책모델사례’에 대한 양영철 한국자치경찰정책연구원장의 주제발표와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위한 법제정비 방향’과 관련해 강석구 형사정책연구원 형사법제연구실장이 주제를 발표했다.이후 김태봉 광주시자치경찰위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토론은 ‘시민밀착 자치경찰제의 정착을 위한 전문가 및 시민사회 제언’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07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도의원 결단 필요”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함께 8일 열리는 경북도의회를 찾아 연석회의 전에 의장단 등과 면담을 갖고 이번 326회 임시회에 군위군 편입 관련 의견 재청취 안건 상정을 당부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지난 9월 23일 관할구역 변경 건의서를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하지만 행안부는 “경북도의회의 좀더 명확한 의견이 필요하다”며 의견 재청취를 요청했다.행안부는 10월 중 도의회 의견 재청취 결과를 제출해야만 연내 입법추진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9월 30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326회 임시회에 군위군 편입 관련 의견 재청취 안건이 반드시 상정돼야 올해 내에 입법 추진이 가능하다.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이번 임시회 상정을 통한 도의회의 명확한 의견제시를 요청할 예정이다.군위군 편입은 지난해 7월 시·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시·도의원 106명이 공동합의문에 서명했음에도 지난 9월 2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의견없음’으로 결론을 내 행안부의 입법 추진 등 후속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군위군 편입은 시도민의 염원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사업의 필수적인 선결 과제이므로 이번 임시회 상정을 통해 도의원들의 대승적인 결단이 필요하다”며 “경북도의회에서 빠른 시일 내에 의견을 재청취해 찬성의견으로 다시 건의한다면 연내 입법 추진이 가능하므로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07

K소방·안전, 해외로 뻗어 나가

‘2021 방콕한국소방안전박람회’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고 있다.이번 행사는 소방청·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소방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운데 진행된다.전시회에는 국내 소방·안전분야 30개사가 참가해 동남아 시장개척에 나선다.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태국 현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메타버스 형태의 온라인 전시회로 개최됐다. 엑스코는 코로나 사태 이후 행사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환경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실제와 유사한 가상공간을 구현했다.참가업체별 디지털 홍보부스를 통해 기업소개, 홍보영상, 카탈로그, 이미지 자료 등을 바이어에게 선보일 수 있으며, 바이어가 참가업체에게 직접 연락할 수 있는 질의·응답 기능을 마련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수출 상담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박람회는 공식 일정이 끝난 후에도 박람회 사이트를 약 1년간 개방 및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업체들은 5일간의 공식 박람회 일정 이후에도 지속적인 개별 홍보 및 마케팅으로 바이어 노출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온라인 행사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엑스코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021 소방산업 비대면 (On-Tact) 시장개척단(온라인 방콕한국소방안전박람회 수출상담회)을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2일 동안 14개국 44개사의 바이어가 참가해 210회의 상담, 상담액 2천100만 달러, 계약추진액 684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이번 시장개척단 행사에 참가한 대구 지역 기업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지역 업체인 세성은 필리핀 바이어 Windshear international Phil inc. 사에게 제품기술력을 인정받고 필리핀 내 가스 탐지기 독점 유통권을 제안받기로 했다. 또 후속 상담을 통해 바이어사가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소방청 및 반도체 회사들과의 추가 비즈니스 가능성을 논의하기로 약속했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방콕 한국소방안전박람회를 통해 코로나로 해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소방제조업체들의 마케팅에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대구 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시작한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소방안전분야 최대시장인 태국 방콕에 진출해 국내 소방산업 발전 및 세계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엑스코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을 결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