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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림첨단산업 ‘대구형 리쇼어링 2호’

전기차 영구자석에 독보적인 기술 및 생산력을 갖춘 성림첨단산업(주)가 대구로 돌아온다.대구시는 21일 엑스코 서관 306호실에서 정해용 경제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림첨단산업(주)와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성림첨단산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1만1천410㎡)에 공장을 신설해 일자리(102명)를 창출하고 대구시는 국내복귀투자보조금(국·시비 매칭)과 고용창출장려금(국비 2년·시비 2년 추가), 맞춤형 컨설팅사업(대구TP 협력) 등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150억원)를 지원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코트라(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 8월 제1호 국내복귀기업인 고려전선(주)에 이어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주)을 제2호로 유치했다.1994년 설립 이후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으로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성림첨단산업도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만전을 기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선 성림첨단산업의 국내복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는 성림첨단산업(주)의 국내복귀 및 투자 이행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20

대구지식재산센터, 예비창업자 실전 능력 키운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센터장 최정호)는 지난 19일 대구 스파밸리에서 ‘2021 대구 IP창업존 수료생 대상 모의 IR 워크숍’을 개최했다.대구지식재산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대구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IP창업존 교육, 특허컨설팅,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IP창업존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 기반 창업 및 사업화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 회 40시간의 교육을 진행, 금년에는 5회의 교육을 통해 85명이 수료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1부 행사로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투자방법 과 투자계획서 작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했다.2부 행사에서는 IP창업존 수료생 이민지 대표의 ‘미백효과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비롯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5명의 창업기업 대표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발표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유치에 취약한 스타트업 기업이 실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최정호 센터장은 “대구지식재산센터에서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중심의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내 창업 관련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전세계 미래자동차 한자리에

미래형 자동차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조망할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빈틈없는 방역과 경제회복의 조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6개국에서 161개 사가 참가하며, 엑스코 동관과 야외전시장에서 1천부스(1만5천876㎡) 규모로 개최된다.특히 올해에는 ‘DIFA 2021’이 미래차 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완성차를 비롯해 배터리, 배터리모듈, 전동화부품, 자율주행 등 미래차부품 분야 선도기업들이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주요 완성차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벤츠, 지프(대경모터스)12, 로터스 등이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전시관은 ‘대중소 상생기반 대구시 e모빌리티 파빌리온’이다. 성장세를 보이는 이륜 전기차 산업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 기반의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약 20만대 규모의 국내 이륜차 시장은 대부분을 중국과 일본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현대자동차 계열사 등 대·중·소기업은 컨소시엄 협업을 통해 이륜전기차 관련 제품기술을 국산화시키고 탈중국, 극일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DIFA2021포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개 세션을 구성했으며, 7개국에서 74개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올해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추어 강연장당 출입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서 많은 미래차 수요-공급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와 포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0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향 가닥… 중구청, 25일 주민 공청회

대구 중구는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침체 국면의 원도심 회복과 대구시청 후적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발방안 검토를 기치로 진행해온 기본 구상 용역의 그간에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이어 현재까지 추진상황 보고, 전문가 토론 및 주민의견 청취·답변 등의 순서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토론회 진행은 이번 용역의 실무책임자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종하 목원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또한, 본 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목원대학교 최봉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호 경북대 명예 교수, 김한수 계명대 교수, 김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본 용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 및 원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그간에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발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10-20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실상은 ‘초라’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인프라가 부족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도시’라는 오래된 간판을 내리고, 대구시 산업 구조가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자동차와 의료산업을 중심의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구의 친환경 전기차 기반 시설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구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3천974기, 급속충전기는 677기로 급속충전기 1기가 감당해야 하는 전기차 수는 20.64대로 조사돼 전국 평균 13.48대에 비해 턱없는 수치로 집계됐다.전기차 등록 수는 경기, 서울, 제주 다음으로 대구가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17개 지자체 중 부산과 서울 다음인 전국 15번째를 기록해 차량과 충전소 보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보니 급속충전기 보급이 부족해 보이는 현상이라며 현재 대구 내 완속충전기가 4천221대가 보급되어 있어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수를 합하면 서울과 제주에 이어 3번째로 보급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용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을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행 0.5%에서 5.0%로 상향하고, 의무설치 규정이 없는 구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2.0%로 규정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우선 대구시설공단 공공주차장 등 공공기관부터 주차 면수의 2% 의무설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충전인프라가 개선시킬 계획이다.수소차 충전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대구에 등록된 수소차는 61대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61대로 4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소차 충전소는 2020년 1기에서 올해 2기로 고작 1기 증가하는 그쳐 수소차 충전소 1기가 130대를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증가한 충전소마저도 중심지로부터 20㎞(달서구, 성서공단로 97), 48㎞(달성군, 국가산단서로 201) 떨어져 대구 내 수소공급이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수소차 보급률은 전국 1만7천76대 중 대구는 제주와 경북 다음으로 저조한 1.5%의 저조한 비율을 보였다.양금희 의원은 “정부는 탄소중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친환경차 인프라는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구지역 충전소 인프라 부족은 곧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과 관련한 사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급속충전기를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시 김종찬 미래형자동차 과장은 “대구시는 오래전부터 미래형 자동차 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해 왔던 만큼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0

지역 마이스산업 거점 ‘대구 MICE지원센터’ 오픈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이스(MICE)기업 지원에 발벗고 나선다.대구시는 마이스 기업들의 경영 혁신과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20일 ‘대구 MICE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한다.대구 MICE지원센터는 대구시 국제회의 전담기구인 대구컨벤션뷰로 내의 공간들을 대폭 개선, 2년 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새로 단장했다.지원센터는 온라인 ‘스튜디오 D’, 교육과 간담회를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및 전문 컨설팅을 위한 ‘마이스 상담실’로 구성된다.지난해부터 단계별로 구축돼 온 ‘스튜디오 D’는 이미 20건의 국제회의가 온·오프라인 형태로 개최되면서 지역 마이스와 ICT 기업들의 디지털 국제회의 개최 노하우 축적과 미팅 테크놀로지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비즈니스 라운지’는 마이스 기업들의 직급과 업종에 맞춘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이스 상담실’에서 기업들의 경영 관련 고충 상담과 새로운 사업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인사, 노무, 법률, 회계, 세무 및 각종 사업 분야의 11명의 전문 컨설턴트를 확보했다. 센터는 기업들이 원하는 맞춤형 컨설턴트로 인력풀을 확대할 계획이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구 MICE지원센터의 개소는 기업 역량 강화와 마이스 산업 생태계 발전의 공간적 거점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지역 마이스 기업들의 사무 공간, 창업 보육, 방문자 센터 등으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0-19

가을정취 흠뻑… ‘대구 문화재야행’ 성황리 마쳐

대구 중구가 지난 15∼16일 청라언덕과 약령시 일원에서 실시한 ‘2021 대구 문화재야행’에 9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행사 기간동안 갑작스럽게 추위가 찾아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 많은 시민들이 적극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돼 성숙한 시민의식을 엿볼 수 있었다.이번 문화재야행은 정형화된 개막식의 틀을 깨고 수건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의 최초 시내버스인 부영 버스를 타고 100년 전 대구 근대골목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연극식 퍼포먼스와 태극기 드론쇼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또 대구 문화재야행의 대표적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청사초롱 야경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자 121명과 현장 참여 234명이 철저한 거리두기 속에 진행됐다.이어 개별 관광객을 위해 비대면 자율투어로 QR코드를 찍으며 미션을 수행하는 ‘모던타임즈 투어’, ‘나 홀로 근대 골목 AR 어플투어’, ‘근대 골목 숨겨진 유산 투어’에는 현장에서 개별 투어로 402명이 참여해 가을밤 근대골목을 거닐었다.올해는 근대골목을 무대 삼은 전시와 공연프로그램으로 ‘단청장과 함께하는 단청작품 전시’, ‘문화재를 배경으로 2016∼2020 문화재야행 미디어 아트’가 새로이 선보였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문화재야행으로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마음에 여유와 위안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한 관람객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문화재를 활용한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찾아오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9

대구 동구, 골목경제 지원사업 잘했다

대구 동구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행정안전부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19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양재aT센터에서 열린 ‘2021년 골목경제 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동구가 발표한 사례는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명품 테마로드 조성 사업-365일 날마다 치맥축제’이다.동구는 지난 2019년 행안부로부터 ‘지역골목경제 융·복합 상권 개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먹거리골목 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그동안 지역 문화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활성화 전략을 통해 먹거리 관광 테마로드로 육성해 왔으며, 젊은 세대의 방문을 늘리기 위해 콘텐츠 및 새로운 조리법을 개발했다.또 골목브랜드 가치창조를 위한 브랜드 및 캐릭터 개발, 바닥정비, 포토존 설치, 커뮤니티센터 건립 등을 추진해왔다.특히 동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 공사는 오는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브랜드 상품 및 패키지 상품 제작, 레시피 개발, 외국어 메뉴판 제작, 지역 대학과 연계한 젊은 문화 거리 조성, 상인커뮤니티 센터 운영 등 다양한 골목 경제 지원사업도 11월 중 주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배기철 동구청장은 “그동안 우리구가 추진해 온 골목경제 활성화에 대한 노력이 공공과 민간이 함께 노력해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뜻깊은 성과를 이뤘다”며 “앞으로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이 되고, 침체된 골목 경제를 회복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 추진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9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 지원” 한 목소리

대구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대구경북·포항본부에 대한 국정감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의 세정 지원과 대책 마련 등을 집중 거론했다. 18일 오전 대구지방국세청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대구·경북의 경제회복을 위해 여·야 구분 없는 지원에 한 목소리를 냈다.국민의힘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군)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세수가 굉장히 좋은데 올해 23%가량 증가했다”며 “세수실적은 좋은 편이지만 이면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민생이 힘들다”고 언급했다.추 의원은 그러면서 “민생에 도움을 줘야 하는 상황에 지난해보다 세금이 많이 걷힌 이유가 뭐냐?”고 따져 물었다.이에 조정목 대구지방국세청장은 “부동산 자산 관련 세금이 많이 걷혔다”며 “제조업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제조업 부문에서 조금 늘고, 지난해 세정 지원을 하면서 올해 이월된 부분이 있어 그 부분이 반영된 것 같다”고 답변했다.이어 추 의원은 “문 정부 출범 후 2019년까지 민원 인용률이 70% 이상이 됐는데 지난해 코로나19 이후 인용률이 줄었다”며 “코로나로 세금을 못 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압류재산도 전년 대비 856건이나 늘고 체납경감액은 245억원 정도 줄어드는 등 관련 지원 제도 등의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갑)은 “세수 진도가 예상보다 빨라 문 정부 수립 이후 최대의 초과 세수를 거둘 것으로 보이는데 대구는 전국에서 가장 어려운 지역임에도 세정지원 규모가 전국에서 제일 낮다”며 “지난해에 일괄지원을 했으면 올해도 (대구지역)지원을 강화해 달라”고 요구했다.이에 조 청장은 “대구·경북은 경제 규모가 작고 기업체 수가 적어서 줄어든 면이 있고, 일괄 지원하던 것을 올해는 하지 않았지만, 영세사업자와 소상공인은 찾아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세정의 불공정에 대해서는 최대한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노원구을)은 “코로나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중 250억원 미만 소규모 기업의 경우로 갈수록 수익이 줄어들어 더 힘들어 한다”면서 “어려울수록 금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18

대구지역 물기업들, WEFTEC 발판 삼아 세계로

대구지역 9개 물기업이 세계 최대 미국 물환경연맹 물산업전(WEFTEC)을 통해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주)그린텍과 (주)제이텍, (주)윈텍글로비스 등 9개 지역 물기업을 포함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29명)이 18일∼20일 미국 시카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미국 물산업 전시회인 WEFTEC에 참가해 물기업 해외진출을 위해 상호인증교류를 위한 업무협약, 물기업 홍보 및 바이어 상담, 물클러스터 리더스포럼 활성화 회의 등을 진행한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을 비롯한 14개 물기업,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가 등 29명으로 구성된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미국 진출의 필수인 인증교류를 위한 NSF와 MOU체결한다.또 11개사(지역기업 7개사)가 포함된 대구-한국 공동전시관에 참여해 홍보, 세계 물기술 동향 파악, 바이어 상담, 물기업 진출방안 모색 등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환경부와 함께 운영하는 대구-한국관 공동전시관에는 지역 물기업 7개 사, 개별부스 2개 사가 참여하며 펌프, 차염발생장치, 초음파유량계, 활성탄 자동재생 수처리 여과기, 터보블로워 등 기업제품 전시를 통해 바이어 상담, 기업 간 미팅, 계약, 홍보 등 바이어 상담과 네트워크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18일에는 한국물기술인증원이 세계적인 인증기관인 미국위생재단(NSF)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NSF는 물산업과 공중보건 분야의 최대 인증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국(EPA)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전문성을 인정받는 등 세계적인 권위를 갖고 있다.업무협약으로 물산업 분야 인·검증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 및 국내 인증 수준 향상을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이 이루어지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또 이날 세계 물클러스터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리더스포럼 활성화를 위해 WEF 회장단 미팅, 글로벌 센터(Global Center) 세션, 한미통합회의, 한미 국제 공동 기술개발 협력 회의 등을 통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미국전시회 참가는 코로나19로 기업 간의 대면이 더욱 귀한 시간으로 물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물기업들이 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10-18

대구·경북, 특별지자체 설치 머리 맞대

대구시와 경북도가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8일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연구’중간보고회를 열고 설치방안 대안별 검토 및 관장사무 범위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번 정책연구과제는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화위원회의 시·도민 공론 결과 보고회에서, 민선8기·차기 대선 공약 반영 등을 통해 통합을 중장기 과제로 전환하고, 단기적으로는 대구경북통합 추진의 디딤돌 마련을 위해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립 제안을 수용해 지난 6월부터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대구·경북의 초광역 발전정책 공감대 형성 및 실행 전략을 연구과제로 진행 중이다.주요 연구분야는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설치여건 분석 및 시도별 사무현황 조사, 광역사무 발굴 및 기대효과 분석,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방안 도출 등이다.이날 보고회에서는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설계에 관한 전반적 사항과 설치방안 대안별 검토 및 관장사무 범위 등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시·도 의견을 수렴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11월까지 연구를 진행해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의 구체적인 설치방안을 결정하고 향후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특별지방자치단체 구성의 법적 근거가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으로 마련되고, 특별지방자치단체의 설치·운영과 관련하여 세부 내용을 규정한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 13일 시행 예정이다. 또 중앙정부의 범부처 메가시티 지원TF에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경북은 그동안 행정구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경제통합과 상생협력 등의 다양한 협력제도를 시도를 했으나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대구경북 특별지방자치단체가 하나의 행정, 하나의 경제를 이루기 위한 대구경북통합으로 나아가는데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대구시,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 자문위 발족

대구시는 국방부 주도 캠프워커 반환부지 토양정화사업에 대비해 18일 ‘캠프워커 토양정화 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제1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위원회는 그동안 대구경북연구원 차원에서 운영하던 자문단을 확대 개편해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등의 전문학회와 조사기관 협회, 환경분야 시민단체 등 관련 분야 전문가 그룹이 참여한다.이날 자문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가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캠프워커 정화사업 관련 쟁점사안들에 대한 전문적인 토론이 진행됐다.앞서 지난해 12월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및 헬기장 부지가 공여구역 해제를 통해 주한미군으로부터 국방부로 반환됐고, 관련 법에 의거 국방부는 반환부지의 토양정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대구시는 반환부지의 정화가 엄격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연구원에 정책연구를 의뢰하고, 환경 분야 학계, 시민단체, 조사기관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수차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국방부 토양정화사업은 착수 후 현재까지 추가 정밀조사 및 실시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빠르면 올해 연말 기존 구조물 철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화작업이 시행될 예정이다.김충한 대구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미 공여구역 반환부지 환경정화사업이 곳곳에서 부실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정기적인 현장실사’, ‘포럼 개최’ 등 보다 내실있는 자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캠프워커 반환부지가 보다 엄격하게 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대구시 신청사 건립, 정부 타당성조사서 목표치 웃돈 결론

대구시 신청사 겁립을 위한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 결과 당초 건립 목표치를 웃돌아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구시는 올해 1월 행정안전부에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를 의뢰했다. 시는 당초 신청사 건립 규모를 연면적 9만7천㎡를 목표로 세웠으나 행안부의 의뢰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서 시행한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 타당성조사’에서는 10만5천496㎡가 적절하다고 분석돼 당초 건립목표를 상향 달성하게 됐다.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시본청 및 의회 4만5천126㎡, 지하주차장 3만2천95㎡, 기타시설 2만8천275㎡로 제시됐다. 특히, 지하주차장의 경우 향후 증가하는 주차수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되면서 규모가 당초 대구시 계획(2만㎡)보다 대폭 증가됐다.시는 지하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고, 이번 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해 올해 연말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하고 내년 2월말까지 심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중앙투자심사가 완료되면 대구시 신청사 건립사업의 총사업비 등이 최종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신청사 시민상상단(30명) 등을 통해 시민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설계공모운영위원회를 통해 국제설계공모 사전준비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김충한 미래공간개발본부장은 “투자심사도 한 번에 통과되도록 준비해 전체적인 사업일정이 늦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8

수출기업, 유튜브 타고 세계로

대구시가 지역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구축·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기반 무역플랫폼 ‘KOREA DG Trade TV’가 우수한 영상콘텐츠 제공과 B2B사이트 구축 운영을 통해 제품 홍보와 수출에 효과적인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해당 채널 개설 1년여 만인 이달 초 기준 구독자 수 1천80여 명과 조회수 330만회를 기록했고, 53편의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또 2편의 대구시 관련 동영상을 게시해 시정 홍보도 함께 펼치고 있다.시청자의 42%가 디지털 환경에 친숙한 18∼34세 사이의 청년층이고, 타깃시장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시청한 것으로 확인(전체 조회수 94%)됐다. 일상생활용품, 건강관리용품 관련 영상을 많이 시청한 것(전체 조회수 84%)으로 나타났다.지난해와 올해 동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기업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기업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문의와 상담 요청이 있었다. 9월 말 기준 9개 업체로부터 총 45건의 수출계약(총금액 100만 달러 추산)에서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시회 참석, 뉴스레터 발송 등 해외마케팅 추진 시 유튜브 영상과 B2B사이트를 활용해 효과적인 기업과 상품 홍보를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인 것으로 기업들은 답했다.배춘식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수출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을 위해 비대면 디지털 중심의 지원사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디지털 통상시대 본격화에 따른 수출기업 해외마케팅 지원을 위해 대구시는 지난해 8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유튜브 기반 무역플랫폼 채널을 개설했다. 해외시장을 타깃으로 지역 수출기업의 제품 홍보 동영상을 게시하고 있으며, 영어 등 다국어를 지원한다. 또한 B2B사이트와 연계돼 바이어가 기업과 거래상담을 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7

대구 동구 “군공항 소음피해지역 확인하세요”

대구 동구가 국방부가 진행하는 군 공항 소음 피해 주민의견 수렴 절차에 대한 홍보에 나선다.17일 동구에 따르면 국방부는 오는 11월 10일까지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홈페이지(kmnoise.samwooanc.com)’를 통해 군 소음 피해보상을 위한 소음영향도 조사결과(안)에 대한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기존에는 소송을 제기해야만 소음피해 보상을 받아왔다.하지만 지난해 11월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보상에 관한 법률’이 시행돼 소음대책지역 주민의 경우 소송 절차 없이 신청만으로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법률 시행 이후 국방부는 소음대책지역을 지정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동구지역의 소음 영향도를 조사했다.이번 주민 의견 수렴 절차는 소음영향도 조사결과 확정에 앞서 추진되는 과정이다.주민들은 군용비행장 소음지역 조회 홈페이지에 거주지 주소를 입력하면 소음대책지역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또 QA 게시판에 문의 및 의견을 제시하면 국방부의 답변도 얻을 수 있다.주민의견 수렴 후 최종 결과는 올해 말 국방부 ‘소음대책지역 지정·고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보상금 신청기간은 오는 202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17

달구벌, ‘SW의료기기’ 거점도시로 비상 꿈꾼다

대구시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거점 도시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경제환경에서 의료분야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미래산업 주도권 확보 방안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산업 집중 육성에 돌입한다.소프트웨어 의료기기란 의료기기의 사용목적에 부합하며 독립적인 형태의 소프트웨어만으로 이루어진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는 앱·게임·가상현실 등의 형태로 치매·자폐증 등 인지장애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의 예방·관리·치료에 활용되는 ‘디지털 치료기기(일명 디지털치료제)’와 X-ray, MRI 등 의료영상을 AI가 분석해 진단을 도와주는 ‘의료영상진단 소프트웨어’ 등이 있다.글로벌 리서치 회사인 Allied market Research는 디지털 치료기기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지난 2018년 21억2천달러(한화 2조5천400억원)에서 오는 2026년 96억4천달러(한화 11조5천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비대면 치료와 진단 보조 기능을 장점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서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고 있는 반면 국내 시장은 아직 초기 시장형성 단계로 공신력 있는 통계 자료가 전무한 실정이다.이에 대구시는 시장예측과 정부 동향 등 대내외적 상황 분석을 토대로 올해 초부터 대구첨복재단, DGIST, 한국뇌연구원 등 지역 소재 연구기관·대학 및 각계의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 끝에 5+1 신산업 중 의료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동력으로 SW의료기기 산업을 집중 육성하기로 결정한 것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복지부에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사업을 적극 제안해 내년도 국비 사업에 반영토록 하는 등 단기 현안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향후 10년을 바라보고 장기적인 육성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등 지역 대선 공약에도 반영하도록 관련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또한, SW의료기기 개발부터 제품화 및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맞춤형 기업 지원을 골자로 하는 신규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관련 국비 사업 공모 경쟁에서 타지자체 대비 차별성과 우위를 확보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는 코로나19 이후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강화되고 있는 비대면화 추세와 맞물려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 분야”라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온 대구 의료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하도록 대구시가 발휘할 수 있는 역량을 총동원해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17

대구시, 대동그룹과 손잡고 ‘대구형 상생 일자리’ 추진

대구시가 최근 신산업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대동그룹과 손잡고 ‘대구형 상생 일자리’추진에 나선다.대구시는 섬유, 기계산업 등 지역 전통 제조산업의 성장이 둔화되자 대구의 환경, 산업인프라, 전후방 연관산업을 분석해 5+1(미래차, 로봇, 물, 의료, 에너지와 스마트시티) 신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해왔고, 핵심전략으로 5대 신산업의 테스트베드 전략을 추진해왔다.특히 지난 8월 전국 6개 지자체가 경합한 3천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인 국가로봇테스트필드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지능형 자동차주행시험장, 스마트웰니스 특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수성알파시티와 더불어 5대 신산업분야의 연구개발 실증 및 사업화지원 환경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대구시는 이러한 첨단인프라를 바탕으로 로봇·모빌리티 신산업에 투자하는 (주)대동모빌리티를 정부 지원 상생일자리로 집중육성 지원하고 협력·지역업체까지 동반성장시킴으로써 산업구조 혁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대구형 상생일자리 모델로 발전시켜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지역대표 기업인 (주)대동은 e-모빌리티 신사업을 전담할 계열사인 (주)대동모빌리티를 통해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앵커부지 10만2천265㎡(3만935평)에 AI로봇 모빌리티, 신개념 교환형 배터리 공유방식의 e-바이크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신산업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향후 5년간 협력사 포함, 2천234억원을 투자해 총 8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협력사 및 지역기업에 360억원 규모의 신산업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해 미래신산업 분야의 협력적 생태계 조성을 통한 상생형 지역일자리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서비스 로봇, e-모빌리티 사업은 대구시의 우수한 신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실험·실증해 상용화 시킬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신산업 주도의 새로운 ‘상생형 지역일자리’추진으로 산업구조 혁신의 가능성을 이뤄내고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도전과 기회의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7

권영진 시장 “2040년 통합대구경북 출범”

권영진 대구시장이 “지역 주도의 ‘초광역협력’을 국가 균형발전 핵심정책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시장은 14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 및 초광역협력 추진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대구·경북의 통합 추진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대구-경북 초광역협력 추진전략 보고 서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금 대구·경북은 수도권 블랙홀에 대응하고 광역화된 세계도시들과 경쟁해야 하는 두 개의 생존경쟁을 치르고 있다”면서 “대구·경북 행정분리 40년 동안 행정구역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소모적 경쟁과 규모의 행정으로 인해 근본적인 문제해결은 불가능했고, 이러한 위기 극복의 절박함 속에서 대구·경북 상생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게 됐다”고 대구경북통합의 논의 배경을 밝혔다.이어 그는 2040년 글로벌 경제권, 통합대구경북을 비전으로 지역경쟁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대구·경북 3대 전략을 소개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의 테스트베드 전략과 경북의 밸류체인을 기반으로 로봇을 비롯한 미래차, 바이오·메디컬산업을 3대 초광역협력 사업으로 확정했다.대구·경북 산업구조 재편해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사다리를 구축하고, 이러한 3대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정 연계강화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제공하며, 마지막으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영일만신항으로 이어지는 환태평양 글로벌 허브를 조성해 동남부권 경제물류 중심지로서 내륙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또 권 시장은 ‘대구경북통합’은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시·도민 주도의 상향식 의견수렴의 결과임을 강조하면서, 단일 광역행정경제권 조성을 위해 광역 통합에 대한 법적 근거와 행·재정적 특례의 조속한 마련을 건의했다.이날 회의에는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총리, 교육·행정안전·산업통상자원·국토부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자치분권위원장 및 17개 시·도지사 등 50여 명이 참석해 정부와 권역별 대표 자치단체장이 각각 관계부처 합동 ‘초광역협력 추진전략’과 ‘권역별 초광역협력 추진사례’를 발표했다.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지역 주도의 ‘초광역협력’을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정책으로 채택하고 향후 국가차원의 행·재정적 지원 등 범정부적인 노력을 집중하자는 것에 뜻을 모으면서 ‘대구경북지방자치단체’ 설립과 ‘대구경북특별광역시’ 출범도 전환기를 맞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오늘 보고회에서 논의된, 지역이 원하고 제안하는 지역발전 방향과 구체적인 정책제언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돼, 권역별 초광역협력이 초광역 행정경제공동체로 출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통령님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14

오늘 달빛동맹 민관협력 등 최종 의결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5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제·개정 조례안 등 35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6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날 시의회는 제·개정 조례안 15건, 동의·승인안 19건, 의견제시안 1건 등 총 35건을 제3차 본회의에 상정한다.조례안 중 대구·광주 간 상생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개정 발의한 ‘대구광역시 대구·광주 달빛동맹 민관협력 추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포함한 제·개정 조례안 15건은 상임위별 심사에서 모두 원안가결됐다.‘2030 대구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은 건설교통위원회 심사에서 이견 없이 찬성의견으로 의결됐고, 이번 회기 주요 심사 대상이었던 20건의 동의·승인안은 18건을 원안가결하고 ‘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과 ‘혁신성장국 소관 출연 계획안’은 각각 수정안가결과 유보 처리했다.‘2022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안 중 국내 최초 안경공장인 유진광학 건물을 매입해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하려는 대구시의 계획에 대해, 건물 매입비가 주변 시세에 비해 과도하고 건물 안정성, 보존 가치, 주변 환경 등에 대한 검토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해당 사업을 삭제 후 수정안가결 처리했다.‘혁신성장국 소관 출연 계획안’은 경제환경위원회 심사에서 내년도 출연계획에 대한 시 집행부의 사전 설명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심도 있는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는 위원들 간의 협의가 있어 유보 처리하고, 다음 정례회에서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2021-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