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역기업의 사업 참여로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행정을 실천하겠다는 강은희 교육감의 강한 의지이다.
최근 5년 동안 학교회계 물품 총 구매액 대비 대형쇼핑몰 구매 비율은 2018년 4.8%, 2019년 6.3%이었으나,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비대면 구매가 급격히 늘면서 11.1%까지 늘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지역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올해부터 2025년까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연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추진 사업은 △지역업체 제품 사전검토제 △지역업체와의 상생협력 소통강화 △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 우선구매 제도 시행 등이다.
지역업체 제품 사전검토제는 추정가격 2천만원 이하 물품·용역 1인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제품 구매 가능성 여부를 사전 검토하는 제도로 연차적으로 대상 기관을 확대해 오는 2025년 교육청 산하 전 기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장기적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움에 놓여 있는 만큼 이제는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에서도 이 어려움에 함께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