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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재활병원, 어린이집 관련 등 11명 추가확진

대구에서 북구 모 재활병원, 경산 어린이집 관련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늘었다.19일 대구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1명이 증가한 8천537명이다. 주소지별로 북구 5명, 동구·달서구 각각 2명, 남구·달성군 각각 1명이다.추가 확진자 중 4명은 북구 노원동 재활병원 관련으로 대구의료원에 공공 격리 중 확진됐다. 이 재활병원에서는 요양보호사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직원, 환자, n차 감염 등으로 이어져 누적 확진자는 23명으로 늘었다.경산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됐다. 전날 확진된 어린이집 교사의 가족들이다. 경산 어린이집 관련은 대구에서만 누적 확진 3명이 됐다. 또 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분류됐다. 이들 중 2명은 전날 감염경로 불상으로 분류된 확진자 A씨의 가족들이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설 연휴 경북 의성에 있는 친척 집과 목욕탕을 방문한 뒤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와 별도로 경북 의성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확진자도 1명 나왔다. 이 확진자 역시 설 연휴 의성에 있는 본가를 방문한 뒤 증상이 나타났다. 나머지 1명은 우크라이나에서 입국 후 받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9

“올해 시민주간엔 ‘대구정신’ 되새겨요”

대구시가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인 2월 21일을 시작으로 대구·경북 최초의 국가기념일인 2월 28일까지 ‘2021 대구시민주간’을 펼친다.대구시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분연히 일어났던 위대한 시민정신을 되살려 대구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2017년부터 매년 2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선포해 운영해 오고 있다.첫날인 21일은 시민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자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로, 이날 오후 2시 30분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종교계, 언론계, 학계, 각계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21명이 참석 가운데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시민의 날 변경과정 히스토리 영상을 시작으로 제114주년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표창, 제44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및 국채보상운동에서 코로나19 극복까지 지역 근·현대사 주요장면들을 극화한 음악극이 시립극단 단원 등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로 각 15분씩 2부작으로 펼쳐진다. 앞서 시는 기존 10월 8일이던 대구시민의 날을 지역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의미있는 날로 바꾸자는 시민여론을 반영해 전문가 포럼, 시민원탁회의 등 다양한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선정했으며, 지난해 첫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취소됐다.국채보상운동은 세계최초의 시민주도 경제주권 수호운동으로 기록물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고, 2·28운동은 대구지역 고등학생이 중심이 된 한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으로 2018년 대구·경북 최초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으로 인정받았다.2021 대구시민주간은 △대구정신 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인’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인 △비대면 힐링콘텐츠 등 4가지 분야에서 시민공모전, 위 아 대구 콘서트, 8개 구·군의 날, 대구영화 상영회 등 60여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기간 동안 ‘마스크 쓰GO’ 대구정신찾기(이벤트) 등 10개의 체험, 전시, 공연프로그램이 계속되고,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하우스콘서트, 2020 대구: 봄, 대구 on Live, 힘내요! 오페라광장콘서트 등 비대면 힐링콘텐츠도 19개를 엄선했다. 특히 대구산 창작뮤지컬인 투란도트, 제14회 딤프폐막콘서트가 열리고 ‘마스크 쓰GO’ 시민정신 따라걷기 프로그램, ‘컬러풀 혼(자)운(동)챌린지’까지 진행된다. 또 올해 처으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은 매장이용 시 10%할인(배달은 제외), 안지랑곱창골목은 5∼10%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시민주간 행사는 지금까지 우리 가슴 속에 전승되어 온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의 정신,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다시 한 번 확인한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대구정신을 더욱 계승·발전시키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8

“염색공단 입주업체 상·하수도料 감면해 드려요”

대구 염색공단 입주업체가 부담하는 상·하수도요금이 절반으로 줄어들면서 고사위기의 염색산업이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대구시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내 기업 및 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오는 3월부터 3개월 동안 상·하수도요금을 50% 감면해 주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구염색산단 127곳 입주업체들도 37억여원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대구시의 감면정책으로 대구염색산단 입주업체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극심한 경영난 회복 등 위기극복의 초석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결정은 이번이 두 번째다.대구염색공단은 앞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간 상·하수도요금 전액 감면결정을 이끌어 약 54억원의 요금을 감면받은 바 있다.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친 대구시의 상·하수도요금 감면규모는 모두 91억원이며, 이를 통해 경영난을 겪는 입주업체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이진 대구염색공단 이사장은 “이번 상·하수도요금 50% 감면결정은 수출중단과 내수부진의 이중고를 겪는 업체에 가뭄의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대구시의 통 큰 감면결정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1-02-18

권영진 “일상회복·경제도약에 시정 역량 집중”

권영진 대구시장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시정목표로 밝혔다. 아울러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의 조속한 추진도 약속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1주년을 맞아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대구 방역의 원천인 위대한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일상회복’과 ‘경제도약’을 조속히 실현하는 데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 △대구형 시민참여 방역시스템 구축 △제2대구의료원 건립 △경제방역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과 심리방역 △비대면 신산업 전략 육성 등을 통한 코로나19 시대 대비 등 다섯 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제시했다.우선 대구시는 11월 초순을 집단면역이 형성되고 일사으로의 복귀가 상당 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하고 만 18세 이상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9개의 예방접종센터와 80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다만, 권 시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기까지 마스크 착용 등 대구 시민참여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공 격리병상과 전담병원·생활치료센터 등 감염병 대응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특히, 제2대구의료원 건립과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약속했다. 그동안 대구시는 제2대구의료원 건립에는 소극적이었다.이에 대해, 권 시장은 “효과적인 감염병 대응과 의료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제2대구의료원의 건립을 적극 추진하여 공공의료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감염병의 예방에서부터 확산방지,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제2대구의료원 입지와 예산 등은 올해 안에 논의한다는 계획이다.그런가 하면, 경제방역 및 체계적인 심리방역을 위한 예산 3조8천억원도 신속하게 집행한다. 민생경제 안정은 물론 제2차, 제3차의 추가 경제방역 대책도 준비하고 심리방역 시스템도 촘촘히 구축·운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언택트 신산업을 지원하고, 컬러풀페스티벌, 국제뮤지컬페스티벌 등도 백신접종 추진상황과 연계해 탄력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구 미래를 위한 통합신공항 건설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서대구역세권 개발, 도시철도 엑스코선 및 대구산업선철도의 조속한 착공 등에도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8

대구시,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 정착 지원

대구시가 중소·중견기업과 출향 청년들의 지역 유턴(U-Turn) 정착에 앞장선다.대구시는 대구상공회의소와 함께 올해 전국 최초로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출향청년의 지역 귀환을 돕는 ‘대구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의 지방 유턴지원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청년은 2018년 6천647명에서 2019년 1만2천293, 2020년 6천56명이 일자리 등을 위해 타 지역으로 떠났다.시는 청년 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향청년과 11개 기관 담당자 간 상시 의사소통 창구인 유턴청년 지원기관협의체를 운영했고, 청년인재 유입채널을 구축·운영했다. 대구지역으로 전입 의사가 있는 타지역 청년을 신규 채용해 월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는 중소·중견기업에게 최대 2년간, 1인당 매월 160만원을 지원하고, 참여 청년에게는 이주지원비 300만원과 근속장려금 150만원을 지원한다.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시범 추진하는 ‘청년 귀환 경력직 일자리 예스매칭 사업’은 수도권 출향청년의 높은 귀향 의사와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경력직 채용 수요가 맞물려 출향청년의 귀환과 지역 소재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의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올해 1월에서 2월 초 39개사가 사업공모에 참여했으며, 선정된 기업에 참여할 청년은 2월 18일부터 3월 9일까지 공모해 3월 중 지역기업과 매칭할 계획이다.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수도권 등으로 출향해 경험을 쌓은 청년들이 지역 내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고, 우수한 청년 인력 공급으로 지역기업들의 구인난 해소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7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26일부터 돌입

대구시가 오는 26일부터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예방접종 우선 대상자인 지역 요양병원·요양시설 210여곳, 1만여명에 대해 예방접종 대상자 시스템 등록 및 동의 여부를 확인 중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6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회 접종을 하고, 2회 접종은 1회 접종자의 접종 시기에 맞춰 4월에 접종한다.요양병원 등 의료진이 있는 시설은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요양시설에는 자체 촉탁의 및 보건소 방문팀에서 접종한다.3월에는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 2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접종할 예정이다.일반 시민들은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지역별 예방접종센터 8곳, 위탁의료기관 800여곳에서 하반기 7월부터 접종을 할 수 있다.시는 안전한 접종 시행을 위해 지난 8일부터 접종참여 의료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오는 18일 대구시간호사회 교육센터에서 접종 간호사를 대상으로 백신예방 접종 임상실습 교육을 실시한다.또 19일에는 코로나19 백신 수송·보관·유통 관련 범정부 통합 모의훈련에 대구지역의 군·경과 함께 참여한다.채홍호 대구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장은 “대구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 접종인력 교육 및 백신 유통·보관 등 차질없이 준비해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7

채무자 살해 60대 징역 25년 선고

대구지법 형사12부(이진관 부장판사)는 17일 금전 문제로 다투던 중 상대방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기소된 A(62)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 28일 오전 경북 경주의 한 요양원 앞에서 B(66)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요양원 원장인 B씨에게 전 재산이나 마찬가지인 5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줬으나 원금과 이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자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범행 직후 경찰에 자수한 A씨는 범행을 위해 흉기에다 가스총까지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또 구치소 수감 중 피해자 가족에게 "이사를 하더라도 형 집행이 종료된 뒤 반드시 감사 인사하러 가겠다"며 보복을 암시하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재판과정에서 드러났다.검찰은 올해 초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수사 과정에서 살인의 고의가 없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하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하고, 피해자 가족이 정신적 충격 속에서 엄벌을 요구하고 있지만 피해자의 채무불이행으로 유산을 잃게 된 절망감 속에서 범행한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이시라 기자  sira115@kbmaeil.com

2021-02-17

시민도 이용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대구 행복기숙사’가 만들어진다.대구시는 지역 대학생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 행복기숙사 건립 사업’의 착공신고를 완료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대구 행복기숙사’는 시유지인 옛 대구지방국세청 교육문화관(중구 서성로20길 25) 터에 연면적 2만5천452㎡,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건립되며,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 50억원과 시비 88억원, 주택도시기금 310억원 등 총 448억원이 투입된다. 약 500실(1천 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독서실, 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특히, 공공시설과 시민 편의시설을 포함해 복합시설로 건축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지역대학 유학생 유치지원을 위한 글로벌 플라자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카페테리아, 편의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국비 50억원을 들여 부족했던 주차시설을 추가로 건립한다.입지상으로는 중앙로역에서 800m로 교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반경 5km 이내에 경북대학교, 영진전문대학, 영남이공대학교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 동성로의 밀집된 편의시설, 문화시설, 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학원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원도심의 낙후된 주변 지역 도시재생과 연계해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포함된 복합건축물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2022년 하반기 완공되면 대학생들의 주거복지 향상과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를 겪는 대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6

소상공인 살릴 ‘대구 공공배달앱’, 6월부터 달린다

대구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추진 중인 대구형 공공배달앱이 오는 6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형 배달플랫폼(공공배달앱 구축사업)이 정식 서비스 운영시 전체 지역 배달 수요의 25%를 점유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가맹점은 배달 음식점 1만5천여개 가운데 1만개를 확보할 방침이다.대구시는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배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배달앱의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징수 등이 문제가 되자 지난해 4월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공공배달플랫폼 개발에 나섰다. 기존 민간앱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편의성에 기반한 신규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목표를 정한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배달앱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기도 했다. 지난해 새 배달플랫폼을 개발·운영할 서비스 사업자를 모집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인성데이타를 선정하고 이달 중으로 협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온라인·현장결제 카드 수수료, 리뷰시스템 등 일부 사항을 추가 협상 중이다. 시는 다음달부터 5천여곳 이상의 가맹점을 모집해 6월부터 수성구 등 일부 구·군에서 시범운영 할 계획이다. 중개 수수료와 카드 수수료 모두 배달의 민족 등 기존 배달 어플리케이션보다 낮은 2%내외 수준으로 논의되고 있다. 다만 카드 수수료의 경우 영세업자 지원 차원에서 매출 구간별로 차등 지원을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어플은 일단은 음식 배달 기능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향후 음식점 예약 등 추가 기능도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대구시는 인성데이타에 홍보와 판촉 등을 지원(간접지원)하고 음식 중개수수료를 낮춰 자영업자들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민들이 앱을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제공할 계획이다.그러나 지역 업계에서는 서비스 사업자가 배달대행업체를 자회사로 보유하고 있어 지역 배달대행 시장을 독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흘러나오고 나오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배달 음식점이 지역의 다수 배달 대행업체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특정 업체가 독과점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관리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요구를 파악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2-16

대구시, 자동차부품 생산 기업 국가산단에 유치

대구시가 자동차 내장 플라스틱 부품 모듈을 생산하는 (주)대홍산업을 국가산단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2015년 창립한 (주)대홍산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1만3천237㎡ 부지에 2024년까지 289억원을 투자해 12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경주 공장의 사출, 도장, 레이저인쇄 공정, 표면실장과 조립 공정까지 완비한 국내 최초의 전장기기 완제품 제조라인을 대구국가산업단지에 갖추고 기존 경주공장은 제2공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자동차 기업 특화 단지인 대구국가산단의 이점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혜택을 집중 부각한 맞춤형 유치활동을 통해 이번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올해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당초 광범위하게 지정돼있는 각 지자체별 우대업종을 ‘지역특성화업종’으로 단일화했고, (주)대홍산업이 영위하는 ‘자동차용 기타 신품 부품 제조업’은 대구시 지역특성화업종에 해당해 추가 인센티브도 받게 된다.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침체된 지역 자동차부품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는 물론 올해 하반기에 예정돼있는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분양에 역외 기업의 관심을 이끌어낼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우종 (주)대홍산업 대표는 “협력업체가 모여있는 경기도로 이전을 준비하던 차에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으로 대구국가산단으로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대구에서 원스톱 제조시스템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와 독자적인 신기술 개발로 미래자동차 시대를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1-02-16

대구시, 전기차·이륜차·수소차 민간보급 공모

대구시는 올해 대기환경 개선 및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 구축을 위해 친환경자동차 총 6천841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전기차 4천43대 중 승용차는 2천451대, 화물차는 1천496대, 중형버스는 96대를 보급할 계획이며, 미세먼지 개선 효과가 높은 택시, 노후 경유차, 유치원·학원통학차량 등의 내연차량을 전기차로 전환 시 보조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친환경차 구매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최소 3개월 이전부터 대구시에 거주해야 하며, 전기승용차는 6천만원 이상의 고가 차량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이 제한된다.차종별 보조금 지원 규모도 모두 조정된다. 전기차의 경우 승용차는 최대 1천250만원, 화물차(소형)의 경우 2천50만원, 이륜차(경형)의 경우 최대 150만원, 수소차(승용)의 경우 3천250만원을 지원한다.전기차 충전기는 올해 환경부, 한전, 민간사업자, 대구시 등을 포함해 1천110기를 구축할 계획이며, 민간충전사업자가 설치하는 공용급속충전기 22기(기당 500만원) 및 과금형 220V 공용콘센트 500기(기당 50만원)를 지원한다.수소충전소는 현재 성서수소충전소 1곳을 운영 중이고, 올해 하반기까지 관음수소충전소(북구 관음로)와 대구혁신도시 수소충전소(동구 첨단로) 2곳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친환경차 보급 확산을 통해 전기차 붐 조성을 일으켜 도심의 대기질 개선은 물론 대구가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차 선도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