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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미래인재도시’ 선언

“2021년을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조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대구시가 갈수록 침체되는 지방 도시의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고 미래인재 기반을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이를 위해 청년, 교육·연구계, 산업·경제계, 시의회와 지자체 등 지역사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미래인재도시 대구’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5년간 미래사회 주도 혁신인재 3만명 양성, 미래산업 일자리 5만개 목표 달성에 뜻을 모은다.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EXCO 동관에서 인재중심의 대전환으로 대구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자는 지역사회의 결의를 담은 ‘미래인재도시 대구’ 비전 선포식을 가지고 협력을 다짐한다.미래인재도시는 수도권 쏠림으로 심화되고 있는 지역기업과 지방대학의 위기, 인구유출 증가 등으로 초래된 지역의 구조적 악순환을 극복하고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인재기반의 지역발전 전략이 절실하다는 관점의 전환에서 시작했다.이날 대구시는 저부가가치·저임금 일자리 구조를 고부가가치·고임금 일자리 구조로 변화하기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나는 컬러풀 인재도시 대구’를 비전으로 △인적혁신역량 강화 △지역경제역량 제고 △창조혁신환경 조성 △지속발전기반 확충이라는 4대 기본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이어 미래인재도시 대구를 선언한다.향후 5년간 미래사회주도 혁신인재 3만명 양성, 미래산업일자리 5만개, 한국인이 가장 살고 싶은 국내도시 3위를 목표로 컬러풀 혁신인재 5천명 양성, 인재중심기업 200개 오픈이노베이션과제 선정, 단일·융합·컨소시엄 3개 유형 20개 대학혁신모델 발굴을 추진한다.또 휴스타 프로젝트와 커리어업 프로젝트, 창업촉진 및 스케일업 프로젝트, 컬러풀 인재도시 브랜드 프로젝트, 혁신공간 공유도시 프로젝트, 지역인적자원 기반 인재확보 프로젝트, 역외관계인구기반 인재 유입 프로젝트 등 9대 중점과제별 프로젝트를 추진해 ‘사람을 키우는 대구, 꿈을 펼치는 대구, 인재가 모이는 대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가미래 연구와 미래인재 육성, 미래수요 대응을 위한 규제자유구역 및 국가차원의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미래인재도시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행사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25일 영상회의로 열린 간부회의에서 “미래인재도시 대구 선언은 선순환의 지역발전구조를 만드는 인재중심의 대전환”이라며 “교육도시 대구의 명성과 미래산업분야 테스트베드(Test Bed) 역량을 토대로 대구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래인재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이어 “인재들이 대구에 정착해 대구에서 꿈을 키우고, 대구의 첨단산업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대구를 인재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전제 조건으로 대학과 연구지원기관의 협업과 정주여건을 강조하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청년들의 기를 북돋아 인재도시 대구를 만드는 데 대구시의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5

대구TP, 지역 투자유치·상장 활성화 총력전

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 투자유치와 상장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대구테크노파크(대구TP)는 최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회 지역투자 및 상장활성화 IR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지역의 기술 강소기업, 벤처캐피탈(VC), 투자지원기관 등이 참석했다.대구TP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역투자 및 상장 활성화를 위해 10여곳의 투자파트너사와 함께 ‘온-오프라인 지역투자 및 상장활성화 IR상담회’를 분기별로 실시하고 있다.현재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43곳 기업에 투자유치컨설팅 및 IR피칭을 지원해 4곳 기업이 30억5천만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이번 IR상담회는 ICT융합, 로봇, 첨단소재 등 유망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17곳 기업과 창업초기단계의 기업을 심사할 AC(엑셀러레이터), 중기단계의 TIPS 운영사와 벤처캐피탈(VC) 등이 참여했다. 특히,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17곳 기업의 업종, 제품별 특성, 희망분야 등을 고려해 해당 분야의 전문투자자와 일대일 개별 상담방식으로 이뤄졌다. 또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상장전문기관도 참여, 지역기업의 상장컨설팅도 동시에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5

‘대한민국 영토 독도’ 사계절을 한눈에

독도의 날을 맞아 오는 27일까지 대구 동구 동촌유원지 해맞이 다리에서 펼쳐지고 있는 ‘독도수호 홍보사진 전시회’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23일부터 시작된 이 전시회는 내 사랑 독도회 회장 이광섭 경감이 독도경비대장을 맡아 독도 근무 당시 틈틈이 직접 촬영한 4계절 독도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은 것이라 독도 곳곳을 살펴볼 수 있다.또 독도를 배경으로 한 대형 배경 사진을 설치하는 등 포토존도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다.이곳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독도 관련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하고 있다. 기념품은 독도재단에서 지원한다.이번 사진 전시회가 펼쳐진 배경은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의 중요성을 널리 안식시켜 독도를 수호·보존하자는 마음에서 시작됐다.전시회를 개최한 이 경감은 무엇보다도 우리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독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이광섭 경감은 “미래 청소년들이 마음 깊이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간직하고 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독도에 대한 교육이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독도 조형물 등을 크게 만들어서 교육의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5

최신 AI기술, 메타버스로 체험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이 오는 27일과 28일 양일간 ‘2021 DGIF(2021 DGIST Global Innovation Festival)’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이번 2021 DGIF는 메타버스를 통한 개·폐회식과 포스터 세션을 비롯한 XR 체험존과 같은 다양한 오프라인 부대행사가 마련된다.특히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대규모의 인원이 모일 수 없는 점을 감안해 행사 참여자들이 직접 행사장에 오지 않아도 행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모든 포스터 세션을 메타버스로 구축·운영한다.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들을 주제로 진행된다.첫날 KAIST AI 대학원 신진우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로봇, 무인주행, 이미지 프로세싱에 대한 세션이 동시에 진행된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인공지능의 활용 사례와 관련 최신 기술에 대한 발표, 그리고 그 적용에 대한 여러 석학들의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AI에 관심 있는 많은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2일차에는 의료 및 건강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의료용 AI에 대한 심도 있는 세션 강연을 시작으로 서울대 기계공학부 박종우 교수,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의 기조강연을 통해 머신러닝 연구와 브레인 이미징(Barin Imaging) 분야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AI 기술에 대한 견문을 넓혀나갈 수 있다. /김재욱기자

2021-10-25

대구시,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 우승 도전

대구시가 블룸버그 재단 주최 ‘2021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최종 15개 ‘우승도시’ 선정에 국내 최초로 도전한다.세계적 혁신도시를 선정하는 ‘2021 글로벌 메이어스 챌린지’의 제안 주제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환경 속에서 도시의 가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다.대구시는 코로나 이후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도시 공유공간 사용을 원스탑·원루프(one stop one loop)로 처리하는 리퍼미션 플랫폼을 만들어 시민 실험과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스스로 결정하고 만들어가는 ‘DIY Urbanism’ 도시를 제안한다.이번 챌린지에는 총 99개국 631개 도시가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대구시는 올해 6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50개 우승후보 도시(Champions Cities)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파리를 비롯해 런던, 빌바오와 같은 글로벌 도시들과 경쟁하고 있다.최종 선정된 15개 우승도시는 블룸버그 재단으로부터 100만 달러를 지원받아 3년간 아이디어를 실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블룸버그 재단은 아이디어를 실현하는데 필요한 세부적인 기술지원과 함께 한 도시에서 구현된 아이디어가 다른 도시로 확장되는 것을 도울 예정이다.대구시는 이번 챌린지에서 우승을 위해 플랫폼을 위한 법적·제도적·행정적 지원과 함께 시민들의 활동을 위한 공간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도시들과 교류를 통해 대구가 만든 혁신 플랫폼이 전 세계 도시로 퍼져 나가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5

‘대구행복페이’ 내달 800억원 특별판매

대구시가 다가오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11월 1∼15일) 지역 내 소비촉진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대구행복페이 800억원을 추가 발행한다.올해 일반할인 판매 분량은 10% 할인혜택과 다양한 결제 이벤트로 입소문을 타며 시민들의 폭발적 호응을 받아 지난 10월 20일자로 9천630억원 모두 소진됐다.이에 대구시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 지역소상공인들의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도움을 주고 지역 내수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특별 추가판매를 진행한다.추가발행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며 10% 할인율로 800억원의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위해 일시적으로 월 할인구매한도액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단, 카드당 최대충전한도는 5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며 잔액 사용 후 재충전이 가능하다. 추가 800억원의 발행이 완료되면 올해 판매는 종료된다.2020년 3천억 규모로 처음 발행된 대구행복페이는 올해 1조430억원 발행을 넘기며, 명실공히 최고의 경기활력 정책으로 자리매김했다.대구행복페이 이용현황을 분석해보면 음식점이 1천728억원으로 23.6%, 뒤를 이어 슈퍼마켓이 1천21억원으로 13.9%, 농축수산이 652억원으로 8.9% 사용됐다.한편, 대구행복페이는 내년 상반기에 모바일 기능도 추가 탑재해 사용자 편의성을 제고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대구행복페이 특별 추가발행이 시민들에게는 소비 확대의 기회가 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구시도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지역경제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4

‘친환경 생태도시’ 이미지 팍팍! 달서구, 상징물 변경 공모 등 박차

대구 달서구의 상징물이 친환경 생태도시에 걸맞게 바뀐다. 24일 달서구는 최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달서구 상징물 변경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구 상징물 변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달서구는 상징물 변경의 전문성·객관성·공정성을 확보하고자 지난달 16일에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상징물변경 심의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다음달 9일까지 달서구 상징물을 공모한다.이후 후보안을 선정해 주민선호도 조사를 한 뒤 상징물변경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에 최종안을 결정할 계획이다.달서구 상징물은 기존의 새(비둘기), 꽃(장미), 나무(은행나무)에서 나무는 소나무와 느티나무, 새는 원앙과 참매 중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각각 1개의 상징물을 선정할 계획이다.또, 수달과 맹꽁이 중 달서구의 상징동물로 추가로 선정해 친환경 생태도시임을 알릴 예정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과 그린카펫 생활환경 조성, 도시숲 조성사업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힐링도시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의 소중한 자산이자 가치를 높이는 상징물을 적극 활용해 도시 정체성을 확립하고 생태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4

대구도시철도, 기관사 안내방송 역량강화 나서

대구도시철도공사가 동종기관 최초로 기관사 육성 안내방송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업무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 동영상은 전문업체에 의뢰해 제작했으며, 기관사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내용을 기획하고 직원이 직접 출연해 현실감을 높였다.또한, 현직 아나운서와 방송작가가 제작에 참여해 기관사들이 교육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요소들도 많이 가미했다.교육 동영상은 총 4편으로 제작됐으며, 1편은 안내방송 기초 소양 교육(발성·발음 등), 2편은 승객 민원 관련 내용(냉·난방 민원 등), 3편은 전동차 고장·장애 관련 내용(출입문 및 PSD 고장 등), 4편은 감성 안내방송에 관한 내용이다.더불어 승객에게 더 나은 안내방송을 들려주기 위해 해마다 방송 우수기관사를 선발하고, 안내방송 문안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업무에 활용해 오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올해 3분기까지 공사 홈페이지에 기관사 감성 안내방송에 대한 감사 민원이 19건 접수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기관사 안내방송이 일상생활에 지친 승객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는 삶의 활력소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친화적인 안내방송을 통해 승객들과 교감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4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내일 개소

지역 스포츠산업의 활성화와 영남권 스포츠 융복합산업의 육성의 허브가 될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대구시는 26일 오후 2시 수성구 알파시티 내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영남권 스포츠산업 허브가 될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개소식에는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대구경북 소재 스포츠 관련 중소기업 CEO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구시가 총 250억원(국비 98억원, 시비 152억원)을 투입해 부지 4천996㎡에 연면적 7천202㎡,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스포츠창업 공유오피스와 디지털 시민체험관, 스포츠창의공간, 스포츠과학분석실, 스포츠풍동실험실, 스포츠융복합대학원, 기업 임대공간과 지원 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스포츠융복합대학원과 기업 임대공간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입주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센터는 섬유패션, 의료, 안경, ICT 등 지역의 주력산업과 스포츠산업기술, D·N·A(Data, Network, AI), XR(확장현실) 기술 등을 융합해 스포츠관광, 스마트 경기장, 스포츠풍동 분석, 생애맞춤형 피트니스 산업 등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이미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육성사업’을 통해 308개의 회원사를 확보했다. 또 254개 사를 지원해 스포츠융복합기업 51개 사를 새롭게 발굴하고, 136건의 스포츠융합 제품 출시를 지원해, 연 고용 14.9%, 연 매출 11.8%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개소로 수성알파시티 내 ICT기업 기술과 스포츠용품이 결합된 새로운 부가가치 제품 개발이 기대되며, 산학협력 중심 역할을 할 스포츠융복합대학원 설립도 추진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앞으로 관련 지역 기업 및 대학의 파트너 역할을 잘 하기를 바란다”며 “센터가 지역을 넘어서 영남권 전체 스포츠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24

지역 중견기업들 국산 자율주행차 생산 힘 모은다

대구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들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협업해 순수 국산 무인 자율주행차를 직접 생산한다.대구시는 21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서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협약에는 ‘개발 총괄 및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오토노머스에이투지(이하 에이투지)와 지역의 대표 자동차 부품사인 에스엘(주), (주)평화발레오, (주)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주),삼보모터스(주)에서 샤시·구동부품,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협약식 이후 열린 ‘자율주행 차량플랫폼 개발 전략 발표’에서는 자율주행 4단계 형태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생산하게 된 배경과 차량의 컨셉, 개발일정 및 판매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자동차 부품업체 및 관련 기관, 학계 등이 참여한 자리에서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현재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시장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한 정보통신 스타트업들과 차량 제조기반의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대기업과 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에이투지가 자동차 부품 기업들과 연합해 민간주도의 국산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자율주행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참여한 기업들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 신성장 산업인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내년엔 꼭… 대구 치맥페스티벌 2년 연속 취소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개최가 무산됐던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올해도 결국 취소됐다.㈔한국치맥산업협회와 2021대구치맥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시민 안전을 고려해 올해 치맥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앞서 주최 측은 치맥축제 개최 시기를 7월에서 10월로 연기했고 위드 코로나 전환을 고려해 12월 실내 개최까지 검토했다. 하지만 마스크를 벗고 치킨과 맥주를 먹어야 하는 축제 특성상 정상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했다.2년 연속으로 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협회와 조직위는 축제 연속성을 위해 치맥축제를 독립적 브랜드로 육성하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추진해 100년 축제로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은 지역 대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치맥 리더스’가 주축이 돼 직접 기획부터 제작, 실행까지 맡아서 진행한다.치맥 리더스는 2017년부터 축제의 주된 참가층인 2030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축제 기획과 운영을 위해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올해로 5기 치맥 리더스가 운영되고 있다.브랜딩 전략사업은 ‘치맥페(대구치맥페스티벌의 줄임말)는 늘 우리 곁에 있었다’를 콘셉트로 시민들이 유·무형의 공간에서 참여와 놀이를 통한 긍정적 경험들로 유대감을 고취하는 쌍방향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치맥축제를 홍보하고 치맥축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광고 영상 및 웹툰 제작,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 선택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되는 유튜브 인터렉티브 콘텐츠, 인기 TV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를 벤치마킹해 치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치맥페 꼬꼬무, 신청을 통해 선정된 시민들과 초청 게스트들의 진솔한 얘기를 듣는 공감 프로젝트 원테이블 레스토랑(너를 위한 치맥), 온라인 치맥마켓 이벤트와 동시에 오프라인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닭고기 제품의 시식평가를 진행하는 치맥마켓 팝업스토어 등 8개 프로그램이다.박준 치맥축제 집행위원장은 “치맥 리더스가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대구치맥페스티벌 브랜딩 전략사업을 통해 치맥축제가 연속성을 갖고 축제와 산업이 동반성장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10주년을 맞는 2022년 대구치맥페스티벌은 마스크가 없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꼭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대구 달서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

대구 달서구는 2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이날 선포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윤권근 달서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달서구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 위원과 아동친화모니터단, NGO 기관장, 지역 내 아동 등이 참석했다.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 모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잘 실현하는 도시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것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 남미 등 전세계로 확산하는 추세이다.달서구는 지난 6월 10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를 인증 받았다.이에 따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가정생활환경 △행정영역 등 아동친화 7개 영역 29개 전략사업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달서구는 올해부터 ‘놀이터 같은 도시, 친구 같은 달서구’라는 비전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대구 최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을 받아 선포식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동은 우리의 희망이자 보물인 만큼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 꿈을 키울 수 있는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1-10-21

대구시, 2030년까지 1조 투입 ‘금호강 프로젝트’

오는 2030년이면 대구의 도심하천인 금호강을 따라 전국적인 명소인 명품공원이 조성된다. 대구시는 금호강을 자연성 회복, 친수공간 조성, 접근성 개선과 함께 안심습지, 동촌유원지, 금호워터폴리스, 하중도, 낙동강 합류점 등 5대 거점을 집중 개발하는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민공청회를 열고 기본계획수립 단계의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금호강 그랜드가든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 있게 구체화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2018년 ‘금호강 내륙수변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금호강 그랜드플랜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국비, 지방비 및 민간자본을 포함해 1조원 이상 투입될 예정이다.시는 먼저 자연성 회복을 위해 금호강 수질개선용수를 확보하고 하천주변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해 안정적인 수량 및 수질을 확보한다. 또 팔달교 하류지역에 가동보를 설치해 하중도 인근에도 풍부한 유량을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친수·문화공간조성을 위해서는 안심습지, 달성습지와 하중도를 지방정원으로 조성하고, 곳곳에 야생화정원을 설치해 금호강을 거대한 정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교량하부공간은 어르신놀이터와 문화공간, 익스트림 체험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먹거리 공간도 조성한다.접근성 개선을 위해서는 금호강변도로를 조기에 건설하고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를 연결해 금호강변에 밀집된 산업단지의 물류이동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금호강을 쉽고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동선(경사로, 계단)을 개선한다. 도시철도 정거장에서 금호강~신천 하천탐방전용 공영 전기자전거를 운영해 손쉽게 하천을 탐방할 수 있도록 하고 다목적광장을 조성해 자가용이용자의 이동편의도 제공한다.안심습지와 동촌유원지 일원, 금호워터폴리스 북편 하천구역, 하중도, 낙동강 합류부는 금호강의 핫플레이스이자 수변 상징물로 조성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금호강에 맑고 풍부한 물을 공급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친수문화공간을 조성하는 한편 주요 거점을 개발해 랜드마크를 조성함으로써 금호강을 대구시민들의 일상이 녹아드는 거대한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1

대구·광주 상의 민간 협력 ‘협약’

대구시와 광주시간 달빛동맹이 민간단체로 확대됐다. 두 도시의 경제단체가 맞손을 잡고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민간 분야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한다.대구상공회의소는 21일 광주상공회의소에서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착공 및 2038 하계 아시안게임의 공동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통해 두 지역 경제의 상호발전을 도모하려는 것이다.이날 협약식에는 대구상의 이재하 회장과 광주상의 정창선 회장을 비롯한 두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단이 참석해 상호협력을 다짐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아이디어와 기술 등의 상호 교환 △원활한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대정부 공동 건의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호 지원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민간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특히, 기업이 안정적인 경영환경 속에서 국가 경제의 성장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업상속공제제도와 법인세 인하 등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광주와 대구 지역 경제인들이 단순한 우호협력 관계를 넘어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비롯한 동서광역경제권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광주·대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교류의 문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화답했다. /심상선기자

2021-10-21

성림첨단산업 ‘대구형 리쇼어링 2호’

전기차 영구자석에 독보적인 기술 및 생산력을 갖춘 성림첨단산업(주)가 대구로 돌아온다.대구시는 21일 엑스코 서관 306호실에서 정해용 경제부시장, 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림첨단산업(주)와 국내복귀 투자협약을 체결한다.이에 따라 성림첨단산업은 대구 테크노폴리스 부지(1만1천410㎡)에 공장을 신설해 일자리(102명)를 창출하고 대구시는 국내복귀투자보조금(국·시비 매칭)과 고용창출장려금(국비 2년·시비 2년 추가), 맞춤형 컨설팅사업(대구TP 협력) 등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150억원)를 지원한다.앞서 시는 지난해 6월 코트라(KOTRA), 대구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전국 최초로 ‘국내복귀기업 지원정책 홍보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진출기업의 국내복귀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 지난 8월 제1호 국내복귀기업인 고려전선(주)에 이어 전기차 모터 핵심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주)을 제2호로 유치했다.1994년 설립 이후 2012년 대구스타기업,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으로 선정되는 등 희토류 영구자석 제조기술력을 인정받아온 성림첨단산업은 2022년 양산으로 목표로 대구 테크노폴리스에 총 38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 구동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고내열성 영구자석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희토류 영구자석은 가전제품, 전기자동차 모터, 군사용 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핵심전략자원으로 중국이 전세계 공급량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성림첨단산업도 원재료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조달해 국내외 사업장에서 생산하고 있었으나 중국의 자원 무기화 정책에 대비해 공급원 다변화와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자립화를 위해 국내 증설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공군승 성림첨단산업(주) 대표는 “약 30년 동안 영구자석 기술개발에 한 우물을 판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며 “테크노폴리스 투자에 만전을 기해 지역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우선 성림첨단산업의 국내복귀 결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구시는 성림첨단산업(주)의 국내복귀 및 투자 이행에 필요한 어떠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10-20

대구지식재산센터, 예비창업자 실전 능력 키운다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센터장 최정호)는 지난 19일 대구 스파밸리에서 ‘2021 대구 IP창업존 수료생 대상 모의 IR 워크숍’을 개최했다.대구지식재산센터에서는 2014년부터 대구지역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IP창업존 교육, 특허컨설팅, 아이디어 권리화, 사업화를 지원하는 IP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IP창업존은 예비창업자의 아이디어가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특허 기반 창업 및 사업화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 회 40시간의 교육을 진행, 금년에는 5회의 교육을 통해 85명이 수료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1부 행사로 스타트업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투자방법 과 투자계획서 작성에 대한 강의로 진행했다.2부 행사에서는 IP창업존 수료생 이민지 대표의 ‘미백효과 마이크로 니들 패치’를 비롯한 우수 아이디어를 가진 5명의 창업기업 대표가 투자유치를 위한 IR발표를 진행함으로써 투자유치에 취약한 스타트업 기업이 실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최정호 센터장은 “대구지식재산센터에서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가 창업 및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권 중심의 지원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내 창업 관련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성공 창업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0-20

전세계 미래자동차 한자리에

미래형 자동차의 현재와 발전방향을 조망할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DIFA 2021은 ‘모빌리티를 혁신하다, 변화를 이끌다’라는 주제 아래, 빈틈없는 방역과 경제회복의 조화를 도모하는데 주안점을 뒀다.완성차에서부터 부품까지 총망라하는 이번 전시회는 6개국에서 161개 사가 참가하며, 엑스코 동관과 야외전시장에서 1천부스(1만5천876㎡) 규모로 개최된다.특히 올해에는 ‘DIFA 2021’이 미래차 산업 도약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완성차를 비롯해 배터리, 배터리모듈, 전동화부품, 자율주행 등 미래차부품 분야 선도기업들이 일찌감치 전시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주요 완성차기업으로 현대·기아차, 벤츠, 지프(대경모터스)12, 로터스 등이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전시관은 ‘대중소 상생기반 대구시 e모빌리티 파빌리온’이다. 성장세를 보이는 이륜 전기차 산업이 미래형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 국제 경쟁력 확보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 기반의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형 모빌리티 산업육성’이 필요하다.하지만 현재 약 20만대 규모의 국내 이륜차 시장은 대부분을 중국과 일본 제품들이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현대자동차 계열사 등 대·중·소기업은 컨소시엄 협업을 통해 이륜전기차 관련 제품기술을 국산화시키고 탈중국, 극일본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DIFA2021포럼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개 세션을 구성했으며, 7개국에서 74개 강연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올해 포럼은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맞추어 강연장당 출입인원은 50명 미만으로 제한된다.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21에서 많은 미래차 수요-공급업계 관계자들이 이번 전시회와 포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판로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10-20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향 가닥… 중구청, 25일 주민 공청회

대구 중구는 ‘대구시 원도심 발전전략 및 시청사 후적지 개발방안 수립 용역’ 추진의 일환으로 오는 25일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지난해 7월부터 장기침체 국면의 원도심 회복과 대구시청 후적지에 대한 획기적인 개발방안 검토를 기치로 진행해온 기본 구상 용역의 그간에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이어 현재까지 추진상황 보고, 전문가 토론 및 주민의견 청취·답변 등의 순서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토론회 진행은 이번 용역의 실무책임자인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김종하 목원대 교수가 맡기로 했다.또한, 본 용역의 총괄 책임연구원인 목원대학교 최봉문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호 경북대 명예 교수, 김한수 계명대 교수, 김주석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전문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본 용역은 대구시청사 후적지 및 원도심 주변지역에 대한 획기적인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연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주민공청회를 통해 그간에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은 물론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개발방안이 수립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10-20

전기차 선도도시 대구? 실상은 ‘초라’

대구시가 미래형 자동차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인프라가 부족한 수준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섬유도시’라는 오래된 간판을 내리고, 대구시 산업 구조가 획기적 전환이 필요하다며 미래형 자동차와 의료산업을 중심의 신성장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산업 구조 개편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구의 친환경 전기차 기반 시설인프라는 부족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20일 국민의힘 양금희(대구 북구갑) 의원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6월 대구에 등록된 전기차는 1만3천974기, 급속충전기는 677기로 급속충전기 1기가 감당해야 하는 전기차 수는 20.64대로 조사돼 전국 평균 13.48대에 비해 턱없는 수치로 집계됐다.전기차 등록 수는 경기, 서울, 제주 다음으로 대구가 4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17개 지자체 중 부산과 서울 다음인 전국 15번째를 기록해 차량과 충전소 보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이에 대해 대구시는 전기차 보급률이 다른 시도에 비해 높다보니 급속충전기 보급이 부족해 보이는 현상이라며 현재 대구 내 완속충전기가 4천221대가 보급되어 있어 급속충전기와 완속충전기 수를 합하면 서울과 제주에 이어 3번째로 보급률이 높다고 설명했다.이어 산업통상자원부가 입법예고한 친환경자동차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전기차용 충전기 의무설치 비율을 신축 아파트의 경우, 현행 0.5%에서 5.0%로 상향하고, 의무설치 규정이 없는 구축 아파트에 대해서도 2.0%로 규정했다. 따라서 대구시는 우선 대구시설공단 공공주차장 등 공공기관부터 주차 면수의 2% 의무설치를 강력하게 추진해 충전인프라가 개선시킬 계획이다.수소차 충전소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대구에 등록된 수소차는 61대였으나, 올해 같은 기간에는 261대로 4배 이상 가파르게 증가했다. 하지만 수소차 충전소는 2020년 1기에서 올해 2기로 고작 1기 증가하는 그쳐 수소차 충전소 1기가 130대를 감당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증가한 충전소마저도 중심지로부터 20㎞(달서구, 성서공단로 97), 48㎞(달성군, 국가산단서로 201) 떨어져 대구 내 수소공급이 사각지대에 놓여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수소차 보급률은 전국 1만7천76대 중 대구는 제주와 경북 다음으로 저조한 1.5%의 저조한 비율을 보였다.양금희 의원은 “정부는 탄소중립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지만, 정작 친환경차 인프라는 지역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구지역 충전소 인프라 부족은 곧 친환경차 확산에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것이 확인된 이상, 전기차와 수소차 충전과 관련한 사용자 불편 해소를 위해 급속충전기를 확대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대구시 김종찬 미래형자동차 과장은 “대구시는 오래전부터 미래형 자동차 산업구조개편을 추진해 왔던 만큼 국내외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