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등 3개 부문 지표 평가<br/>지난해 ESG 평가 전국 2위도
대구 달서구가 최근 대구지역 최초로 ‘2022년 제10회 그린시티’에 선정됐다.
그린시티(환경관리 우수지자체)는 환경부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역량 제고 및 환경친화적 지방행정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그린시티 선정은 지난 2020∼2021년 추진한 사업을 기반으로 그린시티 선정위원회 종합검토를 거쳐 진행됐다.
주요 평가내용은 △탄소중립 △도시환경 △환경시책 등 3개 부문 23개 지표의 서류평가와 지자체의 대표시책사업 및 우수사례에 대한 현장평가로 이뤄졌다. 그 결과 달서구는 대구지역 최초로 그린시티에 선정돼 전국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달서구는 이번 선정으로 환경부의 사업예산 배정 및 환경관련 평가 사업에서 우선 고려대상으로 분류돼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그린카펫 환경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원 확충 △수밭골천∼달성습지 간 도시생태축 복원 △드론을 활용한 입체적 환경감시 수행 △리빙랩을 통한 지역맞춤형 미세먼지 저감사업 △모바일 나눔장터 운영으로 폐기물 발생 감소 △탄소중립 주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교육 활성화 △ESG 경영 실천 등으로 기후변화 대응 사업을 중점 추진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전국 226곳 지자체를 대상으로 ESG행복경제연구소가 처음 시행한 ESG평가에서 종합부문 전국 2위로 선정된 바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