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의료기업 대표들도 동행<br/>한국과 파트너십 구축 모색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지난달 28일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 United Kingdom Research and Innovate) 관계자와 의료기업 5개사 대표가 한국 의료시장을 이해하고 한국시장에 진출할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국가기관과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영국 연구혁신기구(UKRI)는 영국 내 9개 연구관리 지원기관을 총괄하는 조직으로 영국 연구기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8년 설립된 조직이다. 이번 영국 방문단에는 UKRI의 크리스 소이어(Chris Sawyer) 혁신리더와 루이스 후커(Louis Hooker) 프로그램 리더 등 3명과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5개 의료기업(Cognetive사, TCC Casemix사, Medibiosense사, Concentric사, Smart Asthma사) 등 의료기업 대표 5명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한국이 디지털헬스 관련된 의료기술에 강점을 인식하고 인공지능 부분과 혁신적 과학기술을 찾기 위한 국제 협력을 희망했다. 또 의료기술 중심인 케이메디허브 연구시설까지 방문해 우수 기술력을 확인하고 주요 장비들을 둘러보고 상당한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TCC-Casemix사의 메튜 베이컨(Mattew Bacon) CEO는 “우리는 수술 과정에서 통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플랫폼을 개발해 각종 수술 관련 정보가 실시간으로 기록·관리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한국·케이메디허브와 협력해 적은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생산·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크리스 소이어(Chris Sawyer) 혁신리더는“한국은 세계적 디지털 강국이며 한국의 의료기관들은 매우 디지털화 되어 있다”면서 “양국은 국경을 초월한 협력 조건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UKRI와 K-MEDI hub는 공통점이 많은 기관으로 보이며 대한민국의 디지털헬스 기술에 관심을 보여 반갑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