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교육청, 교직원 4만6천여명<br/>잠복결핵감염 검진비 지원키로
대구시교육청이 결핵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유치원과 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IGRA) 검진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학교 내 결핵 감염을 예방하고 안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검진비 지원 금액은 모두 13억 9천만 원이다.
지원대상은 대구지역 유치원 및 학교에 근무하는 교직원 4만 6천323명으로 1인당 3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연말까지 검진을 마무리하고, 검사결과 양정으로 판정되면 결핵으로 발병하지 않도록 학교와 의료기관에서 복약지도 및 상담을 통해 학교 내 결핵집단발병 위험을 낮추도록 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잠복결핵감염검진 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내 결핵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각종 감염병 예방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교육청이 앞장서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결핵예방법’ 시행규칙이 개정돼 학교에 근무하는 모든 교직원은 내년 6월 30일까지 잠복결핵감염검진을 받아야 한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