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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미래 車산업 모빌리티로 선점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10-18 20:25 게재일 2022-10-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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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미래모빌리티 도시 선언 <br/>배터리부품·UAM 등 영토 확장<br/>‘2022 DIFA’ 최신 트렌드 체험

대구시가 급변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을 반영해 기존의 전기·자율차에서 모터·배터리 부품, 충전기, UAM 등 모빌리티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대구시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엑스코에서 ‘2022 대구 국제 미래모빌리티엑스포(이하 2022 DIFA)’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DIFA는 행사명을 기존의 미래자동차에서 미래모빌리티 엑스포로 변경하며 모빌리티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미래모빌리티 중심 도시’를 향해 달려나가는 대구시의 변화와 새로운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자동차부품산업은 지역 제조업 부가가치의 20%, 수출의 28%를 차지하며, 기계·금속 등 후방 산업까지 포함 시,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한다. 이런 가운데 민선 8기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9월 ‘지상으로부터 하늘까지, 모빌리티로 자유로운 도시 대구’를 슬로건으로 도시계획, 교통,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담은 미래모빌리티 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발맞춰 올해 열리는 DIFA는 2017년 개최 원년부터 참가한 현대·기아차, 테슬라 외에도 GM 및 GMTCK (GM의 차량개발 연구법인), 아우디 등이 처음 전시관을 구성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의 참여가 부쩍 늘었다.

부품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에 더해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의 NCMA 양극재 개발에 성공한 지역기업 엘앤에프가 전시관을 최초로 구성하고 역외기업인 (주)유라, 효성전기, 한국닛또덴꼬 등도 DIFA를 찾는다.

UAM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논의도 이어진다. 민선 8기 신수종산업 육성과 연계해 올해 최초로 구성한 UAM 세션에는 SKT, 한화시스템을 비롯해 영국 스카이포츠, 미국의 항공우주 선도기업 벨 텍스트론, SMG 컨설팅 등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해 대구를 중심으로 UAM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K2 후적지 개발 등 미래 50년 도시발전 계획과 연계해 앞으로 지역의 미래모빌리티 산업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이번 DIFA를 계기로 대구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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