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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도시 대구, 미국 선진기술 벤치마킹 ‘성과’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10-16 19:00 게재일 2022-10-1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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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 물산업전 참가<br/>지역기업 홍보·해외진출 지원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이 미국 선진 물관리기술 벤치마킹에 나섰다.

16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표단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물산업전(WEFTEC 2022)에 참가해 제품 전시와 해외 물관련 기관과 네트워킹을 통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이어 캘리포니아 지역의 정수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방문해 미국 선진 물관리 기술을 벤치마킹했으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이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올해 95회를 맞이하는 미국 물산업전은 물산업 기술 및 제품 등 최신 트렌드를 엿볼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물산업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다소 위축됐던 지난 전시회와는 달리 924개 기업·기관 약 2만명이 참가해 컨퍼런스, 기능경진대회, 워크숍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됐다.

대구시 이종헌 정책총괄단장, 홍성주 환경수자원국장을 대표로 하는 대구시 물산업 대표단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한국물산업협의회, 한국환경공단, 14개 물기업과 함께 미국 물산업전에 참가해 국내 우수 물기술을 전시 홍보했으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대구 물기업(한국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177건의 상담매칭을 이뤄냈다.

특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주)제이텍은 미국 환경보호국(EPA)과 국제 공동 물기술 협력 사업을 위한 미팅을 가졌다. 공동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주)제이텍의 차염발생기 적용성 평가, UV-LED 하수처리장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중수·하수 재이용을 위한 소독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사업기간 2022년 9월부터 2023년 3월까지 약 7개월간 이뤄진다.

이종헌 대구시 정책총괄단장은 “이번 미국 물산업전 참가를 통해 국내 물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를 계기로 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비롯한 선진 물관리 기술과 정책을 벤치마킹해 대구시가 추진 중인 맑은물 하이웨이, 취수원 다변화,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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