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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창저수지, 유원지로 개발할 때 됐다”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2-10-18 17:44 게재일 2022-10-1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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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환 달성군의원 5분 발언 <br/>“주변 환경 변화돼 여건 좋아져<br/>  비슬산 등 연계 관광자원 많고<br/>  인접 창녕군과도 상생 시너지”

곽동환<사진> 대구 달성군의원이 ‘달창저수지’개발 필요성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18일 제300회 달성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달창저수지 개발사업은 살기 좋은 달성, 군민이 빛나는 달성을 위해서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사업”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에 따르면 달창저수지는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지난 1963년에 착공해 1972년에 준공된 달성군과 창녕군에 걸쳐 약 126만㎡(약 38만평)에 이르는 대구시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지난 1995년 달성군이 경북도에서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1999년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로 지정했고, 이후 여러 방법으로 유원지 개발을 추진했으나, 현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로 인해 유원지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된 상황이다.

곽 의원은 “이제는 주변환경이 많이 변화돼 유원지 개발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가질 필요가 있는 시기가 왔다”며 “현풍·유가 지역은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돼 주거와 상업, 공업이 어우러진 복합 신도시가 됐으며, 구지는 대구를 대표하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현풍·유가·구지에 8만 명이 거주하는 하나의 소도시가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달창저수지는 역사 기념물과 벚꽃길, 비슬산, 도동서원 등 연계할 수 있는 관광자원들이 풍부한 곳”이라며 “인접 지역인 창녕과도 상생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곽 의원은 “달창저수지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달성군과 창녕군이 힘을 합쳐 저수지 둘레 산책로를 조성하고, 공연시설 및 음악분수 설치해야 한다”면서 “또한, 물놀이를 위한 수상레저 공간을 조성하고, 저수지 주변 상가 구획정리 및 저수지 인근 오토캠팅장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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