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홍준표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2-10-17 20:23 게재일 2022-10-18 2면
스크랩버튼
이스라엘 핵무기 보유해 안전<br/>우리만 낭만적 민족주의 젖어 
홍준표 대구시장이 노태우 전 대통령의 북방정책 이후 북한이 핵개발을 가속화한 과정들을 지적하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그동안 철저하게 김일성 3대의 핵개발 로드맵에 놀아난 종속적인 대북 정책으로 일관했다”면서 “이제 다시 돌아볼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1991년 노태우의 북방정책을 이용해 한반도 비핵화 선언을 이끌어내 한국에 있던 전술핵을 철수시킨 김일성 일가는 김영삼 시대는 북한의 경수로 건설 대가로 핵 포기를 하겠다고 했고 김대중 시대의 햇볕정책과 대북 퍼주기 사업, 노무현 시대의 지속적인 대북 퍼주기 사업, 이명박·박근혜 시대는 무대책, 문재인 시대는 노골적인 친북 행각으로 국정원은 대북협력기관으로 전락하고 사회주의 동맹에 다가가는 반국가적 외교·국방정책을 펼쳤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10억 아랍 민족에게 둘러싸인 이스라엘이 안전한 것은 핵무기 보유 때문이고 똑같은 이유로 북도 핵 보유를 하고 있는데 우리만 낭만적 민족주의에 젖어 비핵화 타령만 하고 있을 때인가?”라며 “이제는 핵 균형정책으로 돌아서야 할 때다.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더이상 머뭇거릴 때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대구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