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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공시가격 결정 권한, 지자체에 이양해야”

국민의힘 소속 5개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방식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재 국민의힘 소속 광역자치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원희룡 제주지사다. 이들은 정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방식의 투명성을 강조했으며, “공시가격 결정에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공동주택 가격조사·산정보고서’ 제공과 구체적인 산정근거 △감사원의 즉각적인 조사 △2021년 공시가격을 전년도의 공시가격으로 동결 △공동주택의 공시가격 결정권한을 지방자치단체로 이양을 요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표하기도 했다.18일 서울시청 8층 간담회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속 5개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 공시가격 이의신청 건수는 약 4만건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4년 전에 비해 30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라면서 “이 수치만 봐도 정부가 산정한 공시가격에 대한 불신이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그는 “문제의 핵심 쟁점은 공시가격 상승에 대한 속도와 공시가격 산정의 투명성”이라며 “국민들은 정부의 산정방식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나 정부는 지금까지 이를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며 “국민의 세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함과 동시에 공동주택 공시가격 결정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권한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제도 개선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박형준 부산시장은 “이 상황을 그대로 방치하면 세금부담으로 이어져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더욱 침체시키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며 “지자체에 공시가격 결정 관련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도 “중앙정부에서 생각하고 추진하는 여러 국정이 현장 국민들과 떨어져 있다. 아마 공시지가도 그 대표적인 것”이라며 “중앙에서 생각하는 것과 민생의 최전선이 시·도와는 많이 다르다. 앞으로 이런 것들을 모아서 시도지사협의회라는 큰 틀 속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중앙정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 역시, “수도권과 경상북도의 공시가격은 천차만별로 (정부가) 공시가격을 자꾸 정하면 지방 불균형이 더 심해진다”며 “공시가격도 논의해서 지자체로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며 힘을 보탰다.원희룡 제주도지사도 “현 정부의 국정 실패가 모든 분야에 있어서 심각하지만 특히 부동산 정책 실패와 우리 국민의 삶은 정말 절망의 상황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헌법의 조세법률주의를 편법적으로 어기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18

노후 슬레이트 싹 걷어낸다

대구시는 석면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올해는 총사업비 8억원을 투입해 주택·비주택 슬레이트 철거, 지붕개량 등 총 220동에 대해 슬레이트 처리비용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지붕이나 벽체에 석면 슬레이트가 사용된 주택·비주택(창고, 축사)의 슬레이트 건축물이며, 지원범위는 슬레이트 철거, 운반, 처리, 지붕개량에 드는 비용이다.슬레이트 처리 지원금은 주택은 동당 최대 344만원, 비주택(창고, 축사)은 동당 면적 200㎡ 이하에 한해 철거·처리비 전액을 지원하며, 지붕 개량비는 주택에 한해 동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특히,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우선지원가구에 대해서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 비용 전액을, 지붕 개량비는 동당 최대 1천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은 건축물 소재 해당 구·군 환경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순에 따라 현장 확인 후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대상자를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다량 함유한 건축자재인 슬레이트는 내구연한 30년이 지나면 석면비산이 발생해 시민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물질로 시는 2012년부터 주택 대상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에 48억원을 투입해 2천274동의 슬레이트를 철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8

“대구 신혼부부 전세 대출이자 지원 받으세요”

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주거지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대구시는 국토교통부의 신혼부부 주거지원 정책과 연계해 추진하는 ‘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주택도시기금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은 이자 자체가 낮은 편으로, 대구시는 ‘우리둥지대구’를 통해 추가 이자를 지원해 주고 있으며, 자녀 수(무자녀 0.5%, 자녀 1명 0.6%, 자녀 2명 0.7%)가 많을수록 더 많은 이자를 지원해 다자녀 가정을 우대한다. 대상은 부부합산 연소득 6천만원 이하, 순자산가액 2억9천2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로 신청은 상시 신청 가능하며, 청구는 5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받고 지급은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대구시는 신혼부부들의 특성과 트렌드를 고려해 쉽고 빠르게 온라인(우리둥지대구.kr/ 또는 https://dungji.daegu.go.kr/)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 후 청구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는 대구시 출산보육과(803-5443)로 하면 된다.2020년 이후 신규 대출자는 기본 2년, 최대 6년간 지원이 가능해 작년 한 해 384명의 신혼부부들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주거복지 혜택을 받는 신혼부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강명숙 대구시 여성청소년교육국장은 “주택마련 비용 때문에 결혼을 망설이는 젊은이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줌으로써 결혼과 출산을 장려해 청년인구의 지역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4-18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지, 남구가 딱이야”

대구 남구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한 ‘2021 대구경북 플레이캠핑페어’에 참가해 지역 홍보에 나섰다.남구는 최근 코로나로 급성장하고 도심 근거리 여행, 가족 단위 여행, 캠핑여행 수요에 발맞춰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준비하고 있다.이 기간동안 남구는 지역의 주요 관광명소인 앞산 해넘이전망대, 앞산전망대 등의 언택트 관광지와 오는 2022년 개장할 도심형 캠핑장을 선보였다.특히 내년 하반개 개장 목표인 3대가 함께 소통하는 골안골 도시형 캠핑장과 앞산 하늘다리, 자연 친화형 스포츠 클라이밍장 등 남구만의 특색 있는 관광명소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날 남구는 일반 홍보부스와 달리 정보통신기술(ICT) 기능을 탑재한 찾아가는 관광안내소 차량을 활용해 남구 홍보관을 운영했다.또 차량에 탑재된 LED 패널을 통해 남구 관광 홍보영상을 상영했고, 관람객 대상 룰렛 이벤트 및 경품 추첨 등 남구 관광기념품과 홍보자료를 관람객에게 배포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바뀐 여행 트랜드에 맞춰 남구 관광도 새롭게 변하고 있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일상 여행지, 캠핑 및 야외 레포츠 대표관광지 남구로 거듭나 지역관광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8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시행

대구 수성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수성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수성구는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과 3자 협약을 체결해 지난 13일부터 기존 대출한도 3천만원을 최대 5천만원까지 확대했다.또 대구신용보증재단에 1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고, 출연금의 10배인 10억원 규모를 특례보증 금액에 반영했다.수성구는 2019년 대구시 기초지자체 최초로 경영안정자금을 시행했으며, 현재까지 총 8억원의 출연금으로 300여건 65억원 규모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신청대상은 수성구에 영업 중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고, 3년간 대출이자의 1.5%를 지원받는다.최초 1년은 대출이자 2.5% 중 1.5%를 수성구에서 지원해 1%의 대출이자로 이용이 가능하고, 이후는 변동금리가 적용된다.자금 상환은 3년 거치 후 일시상환하거나 2년 분할상환이 가능하다.대출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신용보증재단 범어동지점(053-744-6500)을 통해 보증을 받고, 대구은행 수성구청지점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5

도원지 인공 생태섬에 수달가족 입주

대구 달서구가 추진하는 환경보전 사업이 눈에 띄는 성과를 보고 있다.대구 달서구는 최근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의 하나로 조성한 도원지 수달생태섬에 수달가족이 입주한 상황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도원지는 달서구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2019년부터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자주 발견되는 등 수달의 서식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하지만 수달이 자유롭고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부족한 상태였다.이에 달서구는 수달의 개체 수 확보와 서식하기에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28일 36㎡ 규모의 수달생태섬을 설치했다.수달생태섬은 스스로 집을 짓지 못해 하천가 바위틈새나 나무구멍 등 주변환경을 이용해 여러 개의 서식처를 두는 수달의 생태적 습성에 맞췄다.설치 후 10여일께 수달이 이용한 흔적이 확인됐고 정확한 관찰을 위해 섬 내·외부에 무인센서 카메라를 설치했다.확인결과 수달섬 안팎에서 수달의 모습이 촬영되는 등 도원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에게 안전한 휴식처로 이용하는 것을 확인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달생태섬에 수달가족 입주를 계기로 수밭골천과 우리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를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을 잘 마무리해 자연환경 보전은 물론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데 힘쏟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5

대구시, 우수 자원봉사자에 빵빵한 혜택

대구시가 시민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참여를 위해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전국 최고 수준의 다양한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15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5일 대구의료원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가졌다.협약에 따라 대구의료원은 우수자원봉사자 종합건강검진 및 국화원 빈소 이용 시 우대혜택을 제공하고 자원봉사센터는 의료원 내 취약계층에 대한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 5월부터는 시 산하 문화예술기관인 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우수자원봉사자에게 자체 기획공연 및 문화행사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재)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도 자체 기획공연 및 문화행사에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대구시의회 강민구 의원이 우수 자원봉사자가 자원봉사활동을 위해 시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때 기존의 1일 1회 4시간 면제에서 당일 하루 동안 주차요금을 면제받을 수 있도록 대표 발의한 조례개정을 통해 감면혜택을 확대했다.자원봉사자 예우를 위해서 민간업체의 참여도 이어졌다.지역의 대형스포츠 시설인 홈스파월드, 엘리바덴 등에서 자원봉사자증 소지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해 주기로 하는 등 현재 자원봉사자증 소지자(누적 50시간 이상 활동자)에게 자원봉사 할인가맹점 이용 시 5∼30% 할인 혜택을 주고 있는 업체는 897곳이다.이밖에 대구시가 관리·운영하는 체육시설에서도 이용료 50%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자 상해보험 가입, 표창, 우수 봉사자 국내·외 연수, 대구시 개최 각종 문화행사 시 초청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시는 향후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학원, 호텔 등 선호하는 업종의 할인가맹점들을 발굴하고 금융권 금리 우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정연욱 대구시자원봉사센터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방역자원봉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며 “앞으로 대구자원봉사자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 확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자원봉사자에 대한 예우 지원으로 자원봉사자가 존중받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사기진작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5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 등 15개 안건 처리

대구 북구의회(의장 이동욱)는 15일 제261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번 임시회는 상임위원회별로 구정 주요 현안 사업장 14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시행했고, 상임위별 심사를 거친 안건을 처리했다.주요 처리 안건은 △대구 북구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 등 안건처리 및 △대구 북구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 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등이다.15일 오전 10시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대구 북구 청렴도 향상 지원 조례안을 비롯한 15건의 조례안을 최종의결 처리했다.이날 김세복 의원, 구창교 의원, 최우영 의원, 최수열 의원, 김지연 의원의 구정질문에 배광식 구청장 및 관계공무원이 답변했다.또한, 김지연 의원이 발의한 대구 북구의회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그린뉴딜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처리돼 6명의 의원이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김상선 의원과 채장식 의원, 안경완 의원 등이 발언을 이어갔다.이동욱 북구의회 의장은 “의회 개원 30주년을 맞아 시대 흐름에 맞춰 북구 구민이 주신 권한과 책무를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4-15

오늘부터 서구·북구지역 화이자 백신접종 시작

대구 서구와 북구지역에서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화이자 백신접종이 시작된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서구와 북구는 7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접종을 위해 동의절차를 밟은 결과 조사자 3만7천68명 중 2만9천284명(79%)이 백신접종에 동의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15일부터 서구 국민체육센터(서구),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시민체육관(북구)에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한다.대구시는 접종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들이 도보나 자가용을 이용하거나, 가족·친지 등과의 동행이 어려운 경우 ‘택시, 버스를 활용한 이동편의 지원방안’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이동을 지원한다.앞서 대구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4월 1일부터 지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 15만8천여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시작했다.4월 1일 중구, 4월 8일 동구와 달서구(성서)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접종을 시작해 4월 13일까지 9천357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2일에는 수성구, 달성군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백신 공급상황에 따라 남구, 달서구(월배) 등 지역 예방접종센터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4월 19일 장애인 돌봄 및 노인방문 돌봄 종사자 3천800여명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지정된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해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4월 24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할 경우 접종대상자는 질병관리청에서 발송하는 접종안내 문자에 따라, 코로나19 예약관리시스템이나 위탁의료기관 전화를 통해 접종기간 중 원하는 날짜에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예약 후에는 접종일에 맞춰 예약한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1-04-14

스마트교육 용품 총집합 ‘대구키즈엑스포’ 개최

‘제2회 대구키즈엑스포’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이번 엑스포는 지역 전시전문기관인 마이스산업연구원과 영남권 최대 쇼셜네트워크 단체인 대구맘카페가 공동주관으로 열린다. 또 대구시, 대구시 교육청, 대구유치원연합회, 대구어린이집연합회 등 교육관련 주요기관이 모두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엑스포에서는 키즈산업의 급성장과 디지털, 스마트교육이 확산됨에 따라 어린이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100여개 업체의 25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이번 박람회는 어린이 관련 교육기자재, 안전용품, 건강 및 생활용품 분야 등 다양한 품목을 구성해 전시한다.이와 함께 4차 산업 및 디지털교육 콘텐츠 전문기관인 한국가상현실진흥원이 참가해 VR교육체험, 가상증강현실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더불어 새울에서 미래교육 콘텐츠인 3D스케치, 전자칠판 등으로 에듀테크 특별관을 운영하며, 엠트리스키즈펀에서 스마트스크린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부대행사로는 부모와 함께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을 위해 고통, 재난 안전, 화재대피 미로탈출체험과 대구응급의료협력추진단의 심폐소생술체험, 북부경찰서의 경찰복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 모든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외식 식사권 등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김한수 마이스산업연구원 원장은 “미래 디지털교육에 대한 제품 및 기술전시를 통해 어린이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행사참가 기업에는 마케팅 기회를 제공함과 아울러 교육도시 대구를 홍보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4-14

대구 수성구,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 완료

대구 수성구는 범어천 먹거리타운에서 중앙고등학교까지 산책로와 화단을 조성하는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내 하천 슬러지(찌꺼기)를 제거한 후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하고, 복개구조물 위에 주민들이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화단을 만드는 사업으로 지난 2019년 10월에 시작해 이달 완료했다.기존 범어천 반복개구간은 슬러지 퇴적으로 악취 및 깔따구 등 유해충이 발생해 주변지역의 생활환경을 악화시켰다.이에 수성구는 복개구조물 내 슬러지를 제거하고 바닥을 콘크리트로 마감해, 하부 구조물에 슬러지가 쌓이지 않도록 구조를 개선했다.또한 악취 및 유해충이 발생하는 구간에 악취방지 가림막을 설치하고, 오전·오후 하루 2회씩 스프링쿨러를 작동시켜 맑은 물을 흐르게 해 날벌레를 차단하는 등 하천 복개구조물을 쾌적하게 정비했다.주차장화된 도로는 주민들이 거닐 수 있는 산책로로 만들고, 안전한 보행로를 확보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범어천 복개구조물 환경·구조 개선사업의 준공으로 인근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며 “신천시장과 범어천먹거리타운의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1-04-14

대구시교육청, 취약계층 학생 위한 ‘다품복지망’ 운영

대구시교육청이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촘촘하고 빈틈없는 지원을 위해 ‘다품복지망’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다품복지망은 다품복지망 로드맵 구축, 각급학교 다품복지망 운영 가이드라인 마련, 원스톱 소통 체계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우선,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34개 복지사업을 5개 분야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한다.이 로드맵은 경제·돌봄·정서·학습·특정대상 지원 등 5개 분야로 나눠 체계화하고, 사업별 지원대상과 지원내용을 요약했다. 특히 사업부서와 연락처를 기재함으로써 세부사항에 대해 쉽게 문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이와 함께 각급학교의 복지 사각지대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품복지망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마련해 안내할 방침이다.모든 교직원이 다품복지망을 이해하기 쉽도록 직원 연수 시 활용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공하고, 학생 지원 프로세스 구축을 위한 표준 체크리스트와 복지 사각지대 학생 발굴과 홍보를 위한 학부모 가정통신문을 학교에 배포한다.아울러, 전국 최초로 원스톱 소통체계(다품복지망 메뉴)를 대구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신설·운영해 학부모의 다양한 교육복지 관련 요청사항을 앞장서서 해결할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다품복지망 운영으로 코로나19 등 교육환경 변화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취약한 학생들이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한 학생도 교육에서 소외되거나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4-13

“대학가 안전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에 맡겨주세요”

대구시가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가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대구시는 대학생이 직접 캠퍼스 방역활동에 참여하고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는 ‘코로나19 극복 캠퍼스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캠퍼스 지킴이’는 대학 구성원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방역활동과 연계한 긴급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지난해에는 총 800명의 캠퍼스 지킴이가 방역활동을 펼쳐 대면수업 실시 등으로 우려되던 캠퍼스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많은 기여를 했다.올해는 1학기 내 3개월 동안 대구 소재 12개 대학에서 총 300명을 선발해 운영 중이다.이들은 대학 캠퍼스와 주변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한 착용 안내, 도서관, 생활관 등 주요 시설별 이용수칙 준수 계도 등 하루 3시간씩 다양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학교 주변 상가지역 등 학생 밀집시설에서 집중 캠페인을 벌여 같은 학교 친구들이 친근하게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를 당부함에 따라 대학생들의 일상생활 속 방역수칙 준수 참여 유도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계명대학교에서 캠퍼스 지킴이로 활동 중인 구본수 학생(경제금융학전공 3학년)은 “코로나19로 아르바이트 자리가 급격히 감소한 가운데 지역 대학생을 위해 긴급 일자리를 마련해준 대구시에 감사하다”며 “유동인구가 많은 캠퍼스 내·외에서 방역수칙 준수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황용하 대구시 교육협력정책관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대면수업 비율이 증가해 대학과 그 주변 지역의 밀집도가 높아져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대학생들이 직접 방역의 주체로 참여하는 캠퍼스 지킴이 활동이 안전한 캠퍼스 지키기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3

대구도시철도, 국가고객만족도 13년 연속 1위

대구도시철도공사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NCSI 조사는 2021년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대한민국 대표 산업군에 대한 소비자 만족지수이며,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3일 도시철도 서비스 부문에서 100점 만점 중 81점을 획득해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NCSI 조사에는 82개 업종 34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이 중 2021년 1분기 운송, 통신, 공공부문, 기타 서비스 등 22개 업종 5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대구도시철도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선제적, 적극적 안전 방역과 고객 편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임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자 186개 업체를 대상으로 22억1천900만원의 광고 및 임대료를 감면해 준 점과 아름다운 급여 반납 릴레이에 동참해 1억600만원의 성금을 모금한 점은 타의 본보기가 됐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안전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대표 공기업으로서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며 시민에게 행복을 드리는 ‘HAPPY DTRO’가 되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3

대구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일정 돌입

대구시의회가 13일부터 23일까지 제282회 임시회를 열고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회기에 대구시의회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1건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청원 1건 등 총 2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특히 심사하는 조례안 중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인 ‘대구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차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 사무국 신설 등 조직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끈다.13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서는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강은희 교육감의 제안 설명을 듣고,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의결한다.14일 시정 질문에서는 경제환경위원회 이태손 의원(비례)이 시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책과 준비사항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5분 자유 발언에서는 배지숙 의원이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한 대구교육청 이전’을, 정천락 의원은 ‘서대구요금소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대책 마련’을, 하병문 의원(북구4)은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과 돌봄교실운영 내실화’를 촉구한다.또 강민구 의원은 치맥 축제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홍인표 의원은 ‘달성토성 복원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15일부터 20일까지는 각 상임위별로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21일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대구시교육청 제1차 추경예산안 심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편성한 추경 예산안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추경안은 기정액 3조3천497억원에서 1천841억원이 증액된 3조5천338억원이다.대구시의회는 23일에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25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이곤영기자

2021-04-12

“날씨 상관없이 파크골프 즐기세요”

“이제 비가와도 눈이와도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대구 남구가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의 조성은 남구의 노후 복지시설 개량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왔다.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경우 지난 1998년 개관해 여가생활의 구심적 역할을 해오고 있는 복지관이지만 복지시설 수요 증가 및 시설노후화에 따른 지역주민의 불편이 발생했다. 이에 남구는 복지관 리모델링을 추진하며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커뮤니케이션 레저스포츠인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이다.지난달 30일 개소한 대명사회복지관의 경우 52.85㎡의 규모에 2홀의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조성했고,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은 132㎡에 5홀을 조성해 지난 9일 개소식을 가졌다.스크린파크골프는 기존 골프와 용어나 게임방법이 유사하기에 기존 골프인구는 물론 어르신들 역시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남구는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을 주민들의 여가활용 장소로 운영하기 위해 복지관별 동호회 모집을 통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또 이용요금은 1인 1게임 2천원 정도로 저렴하게 예정돼 있으며, 초보자들을 위한 아카데미 교육도 계획돼 있다. 교육은 2개월 무료로 진행 후 유료화할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조성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에 관심 있는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이용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복지관 조성과 다양한 복지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4-12

평생학습 저변 확대 6대 중점과제 본격 추진

출범 100일을 맞은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이 온라인 학습플랫폼을 구축하고 ‘대구형 학습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평생학습 저변확대를 본격화한다.올해 1월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3단계 로드맵을 수립하고 학습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협업 연계기능 강화, ‘대구형’ 학습콘텐츠 개발 등 6대 중점 추진과제를 완료한다 목표를 세웠다.이에 따라 진흥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학습시대를 맞아 시민 누구나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고, 관심있는 동영상 학습콘텐츠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초조사에 나섰다.이를 위해 진흥원은 온라인 및 모바일 학습플랫폼 구축 TF팀을 구성하고 4월 중순 서울시 및 경기도 평생교육진흥원, IT 업체 등을 벤치마킹하고, 5월 중으로 온라인 플랫폼 정보화전략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또 대구지역 평생교육기관 및 외부기관과 유기적인 협력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킹 작업에 들어갔다.우선 구·군청 평생학습관, 대학 평생교육센터, 도서관, 성인문해센터, 사회복지관 및 여성회관,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평생학습기관과 순차적으로 정책간담회를 열고, 협업기관으로서의 허브 역할을 설명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경일대학교, 대구시설공단, 대구문화재단, 대구과학대학교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도 업무협약을 추진하는 등 지역밀착성 강화 및 협업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방침이다.특히, 다양한 ‘대구형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타 시·도 진흥원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진흥원은 지난 7일 대구평생학습 대표브랜드 네이밍인 ‘배움이락’(배움으로 잇는 즐거움)을 공개하고 대구 평생학습기관의 정체성 확립과 유대 협력 강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또 스마트시대 스마트시민 양성을 목표로 중년층 이상 디지털 소외세대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문해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한편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라 장애인 인식개선 홍보영상 등 다양한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으며, 신중년 사회공헌사업과 학습큐레이터 업무 활성화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장원용 대구평생학습진흥원장은 “올해 1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 대구평생학습진흥원은 지역 평생학습기관과 협업 및 유대 강화를 통해 평생학습 저변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2023년까지 대구 평생학습 참여율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