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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권영진 대구시장 “코로나 극복·미래신산업 발전 위해 노력해야”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자강불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2일 오전 9시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현재의 코로나 위기 극복과 미래신산업 분야 정책 추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며 “대구시가 추진한 미래 신산업을 치밀하고 집요하게 마무리해서 혜택이 오로지 시민들께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시장은 “대구시의 핵심 신산업인 로봇, 물, 미래차, 의료, 에너지, 스마트시티 분야는 시정 모든 영역에 접목이 가능한 분야”라며 “이런 신산업 분야 발전을 어떻게 접목해 시정을 혁신할지,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대구시의 역점사업을 잘 알려 시민들이 신산업이 가져다줄 미래에 대한 희망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공유해야 한다”며 지역민과 공유의 중요성도 역설했다.대구형 배달앱 ‘대구로’에 대해서는 “초반 이용률과 가맹점 증가속도가 기대했던 것보다 높아 순조롭게 출발했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힘든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기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대시민 홍보, 가맹점 확대, 인지도 제고, 서비스 안정화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권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두 번째 맞는 추석명절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안정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취약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역, 민생안정 등 추석명절 종합대책을 내실 있게 수립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우리지역 역사 탐방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 본격화

내 고향을 더 잘 알고 이해하는 ‘우리지역 교육’ 준비작업이 서구에서 한창이다. 대구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미래교육 혁신 역량강화 사업으로 ‘지역화 교재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서구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초등학교 3학년 1학기 지역화 교재 2종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와 2학기 부교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를 발간했다. 3일부터 나흘 동안에는 서구 지역 내 초등학교 17곳에 3학년 2학기 부교재를 배부한다.지역화 교재 2종은 서구 지역 내 교사들과 평생교육과가 공동 연구·개발한 초등학교 3, 4학년 사회과 부교재로서 올해 대구미래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국정사회 교과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특수성을 고려하고 우리 지역의 자원과 소재를 활용해 지역 정체성 형성과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높일 예정이다.또, 내년 1학기에 보급할 ‘알면알수록 이로운 아하∼서구’는 초등사회 3학년 1학기 지역화교재로써, 우리 고장의 환경에 따른 생활 모습을 총 15차시에 걸쳐 학습하도록 구성돼 있다.학생들은 이를 통해 서구의 자연환경과 인문환경, 마을 사람들의 의식주 생활을 학습한다.아울러, ‘서로다른 구석구석 꿀잼서구’는 1학기 지역화교재와 연계한 3학년 2학기 부교재로 서구의 명소 탐방, 서구모습 그리기, 네이버까페 꿀잼서구에 인증샷 올리기 등으로 구성돼 아이들이 흥미롭게 내가 사는 지역을 구석구석 탐방해서 서구의 발전해 가는 모습을 체험토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교재 개발을 통해 학생들의 생활 터전인 서구 환경과 마을교육 자원에 더욱 관심을 쏟아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갖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09-02

대구시설공단, 공영주차장 40여곳 비대면 주차결제 서비스 실시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이 ‘통합주차관리시스템’ 구축으로 공영주차장 비대면 입·출차 및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공영주차장은 저렴한 요금과 편리한 위치로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이지만 요금결제 시 주차관리원이나 단말기를 사용해 직접 결제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었다.이에 공단은 결제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영주차장 전용 어플리케이션 ‘대구시 공영주차장’을 구축해 공단이 운영하는 40여 곳 공영주차장의 위치 및 요금안내, 정기권 신청, 미납 주차요금 조회 및 납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대구시 공영주차장 어플리케이션의 ‘파킹패스’를 통해 주차요금 자동다 가능하도록 했다. ‘파킹패스’는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출차 시 정산소 방문이나 주차관리원 대면 없이 어플리케이션에 등록된 카드로 주차비가 자동으로 결제돼 즉시 출차가 가능한 서비스이다.이밖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친환경자동차 등의 요금 감면 대상자는 차량 및 결제 정보, 요금 감면 증빙 자료를 사전에 한 번만 등록하면 별도의 증빙서류 제시 없이 간편하게 요금을 감면받고 비대면으로 출차가 가능하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9-02

대구상의 “논공휴게소 하이패스 IC 신설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구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하이패스 IC가 신설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대구상공회의소는 ‘논공휴게소 상·하행선 하이패스 IC 신설’을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달성군청, 한국도로공사 등에 건의했다고 1일 밝혔다.하이패스 IC 신설이 요구되는 대구 논공지역은 고속도로 이용을 위해 혼잡한 도심 구간을 거쳐 화원 옥포 IC까지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우회에 따른 물류비 및 이동시간 증가 등 주변 달성산업단지 내 공단 근로자와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실정이다.이에 대구상의는 인근 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기업 물류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는 하이패스 IC를 논공휴게소 상·하행선에 설치 요구하고 있다. 논공휴게소에 하이패스 IC를 개통해 직접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하면 주변 지역은 고속도로 접근거리가 대폭 줄고, 인근 도로 교통 편의성 향상 및 산업물류 비용 절감 등 지역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논공 휴게소 하이패스 IC 개통은 지역 접근성이 개선돼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하루빨리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하행선 동시 개통이 불가능하면 현재 5번 국도와 연결된 상행선이라도 우선 개통해 달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는 지자체와 함께 경제성 확보 등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를 설치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통도사휴게소 하이패스 IC 설치를 시작으로 지역 교통 편의성 증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하이패스 IC를 확대해 설치·운영 중이다. 특히, 교통량이 적고 경제성 확보의 어려움으로 고속도로 IC 설치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지역의 휴게소를 연계한 하이패스 IC 설치는 주변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 개선, 이동거리 단축에 따른 물류비 절감 및 이산화탄소 저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1

시교육청, 상반기 우수공무원 5명 선발

대구시교육청이 ‘2021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월과 7월 모두 10건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추천받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선정하고, 이에 기여한 우수공무원 5명을 뽑았다. 선정기준은 업무 추진의 적극성, 창의성·전문성, 업무의 난도, 확산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최우수는 대구시교육청 교육복지과 조현정 주무관과 대구남양학교 손옥병 행정실장이 선정됐다. 조현정 주무관은 교육청에서 운영하는 34개 복지사업을 5개 분야로 분류해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품복지망 로드맵을 구축했고, 전국 최초 원스톱 소통체계 신설 등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복지가 빈틈없이 지원되도록 노력했다.손옥병 행정실장은 교내 노후화된 화단을 차도·보도로 조성하고, 특수학생들의 대중교통 이용 교육을 위한 버스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교내 통학로 안전 및 편의성 확보에 기여했다.우수에는 성서고등학교 김균태 주무관과 대구상원고등학교 이재혁 주무관이, 장려에는 학교 급여업무 담당자로서 과지급된 급여 환수 처리에 적극적으로 노력한 대구범어초등학교 남채원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강은희 교육감은 “각자의 자리에서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교직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교육청은 교육현장에서 적극 행정이 활성화되고 조직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러한 문화가 공직사회에 공유·확산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01

“3차 순환도로 조속 개통 위해 최선 다해야”

대구시의회가 2일 제2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질의한다.이날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조속한 개통을 촉구하고 캠프워커 동편 활주로 구간의 도서관과 도로공사 지연 사유를 따져 묻고, 서측 도로 및 47보급소 반환과 관련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한다. 박 의원은 “남구주민과 대구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3차 순환도로의 조속한 완전 개통을 위해 대구시와 미군 측에서는 47보급소를 포함한 기부 대 양여 사업 합의각서를 8월 말경 국방시설본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대구시에 미군 측의 요구 사항을 합리적인 수준에서 수용해 3차 순환도로를 조기에 완전 개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요구하겠다”고 밝혔다.배지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주거취약아동과 시설의 보호가 종료된 만 18세 청소년 등에 대한 아동주거권리 보호 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촉구한다. 배 의원은 “빗물이 새고 천장이 내려앉은 심각한 노후주택이나 컨테이너, 무허가 건물 등 일상생활이 결코 불가능한 환경에서 최소한의 보호조차 받지 못한 채 거주하고 있는 등 주거취약 상태의 아동들이 대구시에도 3만명이 넘는다”고 지적했다.김규학 의원은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북구를 중심으로 하는 감염병 관련 연계사업 구축을 촉구한다. 또 핵심적으로 추진해야 할 연계사업으로 북구를 중심으로 한 감염병 관련 의료융합 연구개발사업 추진,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일대 웰니스 사업 특구에 대한 관심과 지원, 의료융합 R&D 및 웰니스 산업 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관광 거점 조성 등을 주장할 예정이다.김성태 의원은 상인네거리 주변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주변 상권 활성화와 환경 개선을 위해 상인고가교의 철거를 주장한다. 김 의원은 “상인고가교가 지난 1999년에 건설된 뒤 20년 정도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상인네거리는 교통 혼잡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대에 차량 정체가 심각하고, 주변 상권과의 연결성도 없어 주변 쇠퇴를 가속화하며, 교통 소통을 원활히 하기보다는 오히려 교통체증을 가중시키고 있어 주민들의 상인고가교의 철거 요구가 많다”며 “인근에 재건축사업이 진행되기 전에 상인고가교 철거를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등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박갑상 의원은 시청별관 후적지 주변 도로개설, 도시철도 엑스코선 지선 노선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을 요구한다. 박 의원은 “경북도청 이전 후적지 계획이 여러 차례 발표되었지만, 매번 무산되고 있어 주변 주민들의 실망과 안타까움이 크다”면서 “제대로 된 경북도청 후적지에 대한 계획이 우선돼야 하고, 일대의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상권을 활성화를 위해서는 교통 기반시설들이 제대로 연계되어야 한다. 도심과의 연결성과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시행해 교통기반시설 건설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겠다”고 전했다. /이곤영기자

2021-09-01

대구 인구 86.3%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받는다

대구시민 약 207만명이 1인당 25만원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6월 30일 기준 인구의 86.3%에 해당하는 206만8천388명에게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2021년 6월 부과 본인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이 하위 80% 기준으로, 4인 가구의 경우 직장가입자는 31만원, 지역가입자는 35만원 이하인 가구가 해당하며, 1인가구·맞벌이 가구는 특례를 적용했다. 다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고액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1인당 25만원이며 소요되는 예산 규모는 5천171억원 정도이다.대상자 여부 조회 및 신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을 시작으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보공단 홈페이지,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앱에서 가능하며, 현장방문 신청은 9월 13일부터 신분증과 제출서류를 지참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카드사 연계 은행창구 등에서 할 수 있다.특히, 온라인 접수는 신청 첫 주 출생년도 끝자리 따라 1,6(월), 2,7(화), 3,8(수), 4,9(목), 5,0(금) 등 5부제를 실시하고 토·일요일은 5부를 해제해 시행한다.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이며 국민지원금이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장에서 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대구지역 내 ‘대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신용·체크카드도 사용지역, 사용 가능 매장에 대해 대구사랑상품권과 동일하게 적용된다.대리인이 없는 거동불편 주민(장애인, 고령자 등)은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시와 구·군별로 별도 콜센터도 운영한다.이의신청(9월 6일~11월 12일)은 국민신문고(온라인),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시행 첫 주에는 온라인 신청과 동일하게 5부제로 운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대구시설공단, 노사 비전 선포·평화선언문 체결식

대구시설공단(이사장 최길영)은 지난 30일 노·사 대표 8명이 모여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함께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 체결식을 가졌다. 노·사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2025 노사 비전을 ‘소통과 혁신의 노사문화로 상생하는 DICO’로 새롭게 수립하고 △무분규 사업장 구축 △안전하고 일하기 좋은 직장 조성 △공단 발전을 위한 경영혁신 동참 △대구시민 안전과 복리증진 △코로나19 위기극복 정책 협조 등을 담은 항구적 노사 평화 의지를 담은 선언문을 체결했다.새로운 노사 비전은 전문기관 컨설팅을 실시해 노사가 함께 도출한 것으로, 공단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을 통한 협력적 노사 파트너십 확립, 노무관리 역량강화로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 직원 만족형 실질적 근로환경 혁신을 3대 전략목표로 설정하고 노사합동으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공단은 17년 연속 무분규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경영혁신과 노사 공동 코로나19 위기극복 추진, 지역 내 이웃사랑 실천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최길영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새로운 노사 비전 선포와 상생 선언을 통해 노사가 한마음으로 노력한다면 발전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정착시켜 대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8-31

대구시의회, 3천162억원 증액 시교육청 추경안 등 심의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10일간 제285회 임시회를 열고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포함한 25건의 안건 심의와 현장 방문 등의 일정을 시작한다.이번 회기에서 시의회는 ‘2021년 대구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6건, 동의·승인안 7건, 의견청취안 1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심사 대상 조례안 16건 중에는 시의원들이 직접 발의한 조례안이 1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시정 개선을 위한 제8대 대구시의원들의 높은 관심과 강화된 전문성을 보여준다.대구시교육청의 제2차 추경예산은 기정액 3조5천338억원에서 3천162억원이 증액(8.9%)된 3조8천500억원이다. 시의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력 저하 극복과 학교 안전강화, 교육시설사업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한 예산안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 낭비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1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시 교육감의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들은 뒤,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안건을 의결한다. 2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한다. 시정질문에서 박우근 의원은 ‘3차 순환도로 완전 개통’을 촉구하고, 홍인표 의원은 지난 제284회 임시회에 이어 다시 한번 ‘현풍하수처리장의 건설·운영’에 대해 따져 묻는다.5분 자유발언에서는 ‘주거취약 아동의 주거권리 보호 정책 적극 추진’(배지숙 의원), ‘청년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영애 의원), ‘감염병 전문병원의 철저한 건립 준비 및 연계사업 구축’(김규학 의원), ‘경북도청 후적지 관련 도로 개설 및 엑스코선 지선 건설’(박갑상 의원), ‘상인고가교 철거’(김성태 의원), ‘올바른 성 가치관 정립을 위한 성교육 필요성’(황순자 의원)을 주제로 목소리를 낸다.3일∼9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이 예정되어 있으며, 기간 중 각 상임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대상 기관과 주요 감사사항을 검토해 감사계획도 확정한다.대구시의회는 마지막날인 10일 3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을 최종 의결하고 제285회 임시회를 폐회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1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첫 발

대구시가 K-2 종전부지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시계획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고, 30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첫 자문회의 개최를 시작했다. K-2 종전부지 개발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자문단은 도시계획·설계·건축·조경, 문화·도시혁신, 도시재생, 물순환, 도시브랜딩·투자유치, 4차산업혁명·신산업일자리, 디지털전환·스마트시티, 교통·물류·UAM, 친환경에너지, 교육·헬스케어 등 10개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자문회의에서는 K-2 종전부지를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비전 및 방향 설정, 4차산업혁명·스마트시티·문화수변도시·신교통수단·지속가능한 개발 등 새로운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도시 조성 방안, 토지이용계획 구상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마스터플랜을 총괄하는 K-2 종전부지 총괄계획가 에드워드 양(양도식)은 “첫 자문회의가 대구의 미래성장 동력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에게 유산이 되는 신산업과 디지털전환 시대의 혁신적 도시상을 제시하는 시작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대구시는 본 자문단 운영과 함께 K-2 종전부지 개발구상 국제 아이디어 공모, 시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K-2 종전부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부와 합의각서 체결과 민간사업자 선정 등 군공항 이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과 K-2 종전부지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2021-08-30

대구 평생학습 열기 뜨거워… 공모사업 경쟁률 ‘5대 1’

코로나19 속에서도 대구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대구평생학습진흥원(원장 장원용)은 시민에게 폭넓은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평생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총 8천만원을 들여 20개 교육프로그램을 선정, 지원하는 공모사업(배움이락 네트워크 ON 2021)을 실시했다. 총 85개 기관이 105개 프로그램을 신청, 5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공모사업을 신청기관 유형별로 보면 종합·노인복지관 25곳, 평생교육법령기관 19곳, 도서관 13곳(작은 도서관 포함), 비영리민간단체 및 법인 12곳, 협동조합 및 사회적 기업 6곳 등 85개 기관이다. 프로그램 유형별로는 코로나블루를 치유하기 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탄소제로운동 등과 관련한 환경 프로그램, 디지털 리터러시 프로그램, 가족단위 프로그램, 노년 자서전쓰기 프로그램 등 105개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은 평생학습 저변 확대를 위해 시민에게 무료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평생교육강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진흥원은 31일 심사를 거쳐 내달 1일 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기관 및 프로그램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은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최소 8회 차, 16시간 이상 해당 프로그램의 수업을 진행해야 한다.장원용 원장은 “프로그램 공모사업 신청건수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을 정도로 많아서 적잖이 놀랐다”면서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과 교육기관의 욕구와 열기가 확인된 만큼 내년 공모사업에는 예산을 대폭 늘려 대구평생학습의 저변 확대와 참여율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8-30

전국 유일 여성정책박람회 ‘UP엑스포’ 대구서 열려

대구시와 경북도가 양성평등주간(9월 1일∼7일)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우선 대구시는 전국 유일의 여성정책 종합 박람회인 ‘2021 여성UP엑스포’를 9월 3일과 4일 양일간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개최한다.‘더하는 평등, 더 나은 일상(Woman UP, JUMP UP Daegu)’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여성UP엑스포는 총 110개 기관(단체)이 3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양성평등·여성안전·건강가정·함께육아 등 7가지 주제로 구성된 여성정책 테마관과 대구지역 5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여성행복 일자리박람회, 온(溫)가족사랑 대축제,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 대구 근대여성 탐방로 반지길 체험과 각종 공모전 및 사진전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창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여성행복일자리 박람회는 여성인력 채용을 위해 80여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화상·현장 면접과 취·창업 및 구직 상담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면접 부스와 구인인원이 두 배로 확대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또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제1회 대구여성 창업스타전’은 오후 2시 시상식과 함께 ‘tvN 신박한 정리’ 공간크리에이터 이지영 대표의 성공창업 특강이 예정돼 있어 경력단절을 극복하고 경제활동에 다시 복귀하기를 희망하는 지역 여성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된다.이와 함께 전시장 내에 기후변화 및 환경에 민감도가 높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특별관을 운영하고 각 부스마다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등을 통해 친환경 기념품도 증정해 시민들의 지구환경 위기 등에 대한 인식 제고에 앞장서나갈 계획이다.경북도는 ‘더 좋은 세상, 평등을 향해’라는 슬로건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행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의미를 공유하고,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을 다짐한다.경북도는 2021년 한 해 경북의 명예를 드높이고 여성인권 발전에 기여한 9명을 선정해 ‘제15회 경북 여성상’을 수여한다. 수상자는 △올해의 경북여성 이정옥 포항여성예술인연합회 초대회장 △양성평등 부문 김삼선 김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류경희 안동시여성단체협의회장, 강금숙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의성군지회장 △여성복지 부문 신경은 전문직여성한국연맹 구미클럽 회장, 조은희 대한미용사회 영주시지부 회장, 김미자 문경시 재향군인회여성회장, 강옥숙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 수석부회장, 황영옥 영덕군 재향군인회여성회장이다.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최인희 소비자교육중앙회봉화군지회장 등 17명은 양성평등진흥 유공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또한, 경북도와 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오는 9월 3일 직장 내 양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공감콘서트 양성평등 고(Go)! 고(高)!’와, 지역 사회 전반에서의 양성평등이 이뤄졌는지 진단해 보고 실천전략을 모색하는 ‘경북 양성평등 쑥!쑥! 포럼’을 개최한다.이 외에도 경북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고교생 대상 ‘양성평등 퀴즈대회’ 결선과 23개 시·군에서 추진하는 양성평등 주제 강연, 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경북도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슬로건인 ‘더 좋은 세상, 평등을 향해’처럼 양성평등 문화 확산으로 ‘혼자’가 아닌 ‘함께’의 가치를 돌아보고, 남녀 모두가 가진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한편, 양성평등주간은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지정됐다. 지난 2014년 ‘양성평등 기본법’이 제정되면서 기존 ‘여성주간’에서 ‘양성평등주간’으로 변경됐다./이곤영·피현진기자

2021-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