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회 진입 맞춤형 상담 등<br/>만 19∼34세 청년 대상 11월까지<br/>매달 230명 선착순 온라인 접수<br/>
이 사업은 미취업, 니트(Neet:직장에 다니는 것도 아니고 교육이나 훈련을 받는 상태도 아닌 젊은이) 청년의 사회 진입 첫발을 밀착 지원하고 제도권의 다양한 청년 지원 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담’과 ‘수당’을 함께 제공하는 정책이다.
대구시 청년센터 ‘청년상담소’를 통해 희망하는 취·창업, 진로, 부채, 노동문제 등 분야별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필요시 종합 정보제공, 2차 기관 연계, 심화 상담도 제공하고, 사회진입활동지원금 30만 원을 1회 지원한다.
특히 생애 1회 참여로 제한하던 규정을 완화해 기존 참여자도 2년이 경과한 경우 재참여가 가능하다. 또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 중인 청년의 경력단절 기간을 감안해, 한 아이당 1년의 연령 상한 연장 특례도 적용하는 등 예년보다 신청 자격의 문턱을 낮추고 폭넓게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 거주 만 19세에서 만 34세 청년으로, 현재 최종학력을 마치거나 졸업예정자로 미취업자이며, 가구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모집은 2월부터 11월까지 연간 총 9회, 매월 230명 정도를 선착순 접수한다. 참여는 ‘청년사회진입활동지원시스템’ (https://youthdream.daegu.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7.6%가 사업 전반에 대해 만족했고, 94.8%가 상담 내용이 취·창업, 진로 설정 등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2배에 달하는 연간 2천명의 지원인원이 모두 마감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장기화되는 고용난으로 우리 지역 청년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취업,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과 이로 인한 심리적 불안과 같은 고민사항 등에 대하여 상담 서비스와 지원금을 제공함으로써, 청년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사회 진입 첫발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시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