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공사)가 15개 유형 전국 56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국민권익위원회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해 공직유관단체(195개) 중 유일하게 11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종합청렴도는 2022년도부터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업체 및 내부 구성원들이 평가한 ‘청렴체감도’와 반부패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 등 기존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통합한 새로운 종합청렴도 평가체계로 개편됐다. 공사는 지난해 사규 제정 등 이해충돌방지법 시행기반을 구축했고, 청렴옴부즈만을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해 투명성을 강화했다. 또 비위자 인사패널티 강화, 고위직 청렴실천지침 마련 및 자체 부패위험성 진단 등 임직원 반부패 노력을 중점 추진함으로써, 부패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함께 청렴정보 공유를 위한 DTRO청렴밴드 신설, 청렴마일리지 제도 운영, 민관협력 합동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사적인 청렴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인 점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11년 연속 우수등급 달성은 행정기관을 포함해도 5개 기관만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