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꿈이 자라는 공부방꾸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학습환경이 열악하거나 경제적인 형편이 어려운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책상, 의자, 책장 등을 지원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공간에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 법정 저소득가정 중 공부방이 필요한 초등학생가정이다.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순수 군비 사업으로 3년간 저소득계층 54가구 70명의 아동들이 새 공부방을 민들어줘 어려운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자신만의 공부방을 갖지 못했던 저소득 아동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도 공부방꾸미기 사업도 가구원 중 2022년도 동일사업 지원을 받은 대상이 없는 경우 우선해 각 읍면별로 배정된 사업량에 따라 대상자 추천을 2월 내에 받는다. 그 후 대상자 확정해 오는 4∼10월에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재훈 군수는 “어느 때보다도 가정에서의 학습시간이 많아진 현 시국의 아동들에게 공부방 조성사업은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며 “우리군 아동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키워나가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