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규하 중구청장 신년 구상<br/>문화관광 사업 정착 가장 우선<br/>동성로 관광특구지정 큰 과업<br/>인구 10만 대비 정주여건 속도<br/>복지사각 지대 적극 행정 지원<br/>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 목표<br/>
류규하<사진> 대구 중구청장이 2023년 계묘년 구정 신년구상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조성을 선포했다.
류 청장은 “지난 한 해가 도약하는 중구의 힘찬 도전을 시작하는 소중한 한 해였다면 올해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된다”며 “주민의 삶이 윤택해지고 주민의 행복과 꿈이 실현되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드는데 저를 비롯한 중구 가족 모두는 더욱더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류 청장은 중구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도 문화관광 사업의 정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후된 중구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2023 문화재 야행’으로 선정된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콘텐츠 ‘대구문화재 야행’과 ‘근대골목 투어’는 중구의 핵심 먹거리 사업임을 알렸다. 또 대구가 낳은 천재화가 이인성의 다양한 작품을 가상현실융합기술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예술 실감콘텐츠로 활용하는 것과 대구형무소역사관 조성으로 역사를 재조명하는 것은 중구의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지역의 가치를 높일 재원으로 판단했다.
중구에는 동성로 관광특구지정 추진이라는 큰 과업이 있으며, 동시에 동성로 야외무대와 미디어아트월을 통해 동성로가 야간관광 명소로 재조명 받고, 대구 도심의 랜드마크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있다.
또한, 그동안 지속적으로 6만명까지 감소했던 인구가 지난 2016년 이후 8만명까지 회복된 점을 근거로 들으며, 향후 인구 10만 중구를 대비해 환경, 교육, 교통, 주차 등 정주여건 개선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위한 행정적 지원 역시 아끼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철저한 보호 역시 약속했다.
올해 중구복지누리반다비복지센터 조성의 첫 삽을 뜨고, 발달장애인자립지원사업 추진 및 소중한 새 생명의 탄생을 위한 지원도 아낌없이 지원한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곳곳을 살펴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행정적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이 일하기 좋은 환경 조성 역시 중구가 올해 목표하는 일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지난 한 해 구민이 행복한 함께하는 중구를 만들기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력 한 결과 구정 여러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며 “올해는 우리가 구상하고 있는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활발히 추진할 것이며,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도시 중구’ 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하겠으니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구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