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 <br/>에코프로이엠 등 118곳 ‘수출의 탑’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대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주)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주)에코프로이엠(대표 박종환),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대표 윤양수, 이상 5억불탑), (주)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 (주)피엔티(대표 김준섭, 이상 4억불탑),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 김윤태), (주)거상(대표 문제희),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상 1억불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주)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천%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또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주)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주)포스코 김경한 전무(이상 동탑산업훈장), (주)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산업포장), (주)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주)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주)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주)융진 이상열 이사(이상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곤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