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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號 첫 정기인사 키워드는 ‘성과’

이곤영 기자
등록일 2022-12-11 20:29 게재일 2022-12-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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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인사 발탁승진 비율 높이고<br/>소수직렬·소외부서 근무자 우대<br/>2년 이상 근무자 일괄 전보 예정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성과중심의 혁신인사안을 발표했다.

홍 시장은 기존 인사 운영의 틀을 깨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체계 정립, 평등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발탁승진 대폭 확대 △소수직렬·여성공무원·소외부서 근무자 우대 △동일부서 2년 이상 근무자 순환 전보 △실·국장 중심의 책임인사제 시행을 제시했다.

강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이 요구되는 간부 인사는 발탁승진 비율을 대폭 높인다. 업무성과와 현안 추진실적 등 성과를 승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4급 이상 국·과장급은 승진 인원의 50%, 5급 팀장급은 승진 인원의 40% 이상을 승진명부순위 1배수 밖에서 발탁해 승진시킨다.

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루어진다. 유관 직렬이 모두 갈 수 있는 복수직렬 자리의 경우 소수직렬을 우대해 보임하고, 주요 보직 임용이나 관리자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아직 저조한 여성공무원, 소외부서 근무자는 근무성적평정 등과 희망지 배치 등에 우대 반영한다.

장기 근무로 인한 조직 내부 카르텔 형성, 각종 이권 비리·특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업무 순환주기를 단축한다. 전보 가능부서가 소수인 직렬과 전문관과 법정필수자격 소지자 등을 제외하고 동일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예외없이 다른 부서나 기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이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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