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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달성군, 대구 미래 이끈다

대구 달성군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3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는 등 큰 사업이 지역 내에서 집중되고 있어서다.앞서 달성군은 지난 2021년 8월 치열한 경합 끝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 최종 후보지에 선정된 바 있다. 지난 3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로 화원∼옥포 일원이 최종 선정된 것에 이어 겹경사가 됐다.군은 제2국가산업단지가 미래모빌리티(미래차+로봇) 산업이 주요 유치업종인 만큼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경우 유망한 로봇기업 유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달성군의 대구 내에서 미래 기반을 다져야 하는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지난달 대구시는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대구국가산업단지, 대구테크노폴리스, 달성1·2차 산업단지 등 4개 단지에 전기구동 부품기업의 투자 확대 및 역외 기업의 신규 투자를 준비 중이다.달성군은 급증하는 친환경차 모터산업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시장 점유율을 점진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또한, 두산에너빌리티(舊 두산중공업)가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구역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립하기로 투자 결정을 하고, 대구에 본사를 두는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주)을 설립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추진한다는 소식도 들리고 있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는 엘앤에프와 연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쿠팡 대구물류센터와 더불어 대구 경제를 이끌어 나갈 앵커기업으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현재 달성의 미래 성장가치를 보고 대규모 투자를 결정한 외국인 투자기업으로는 안전주행보조시스템 및 자율주행용 인지센서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발레오, 자동차 부품업체 보그워너DTC,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개발한 베어로보틱스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우량기업으로는 e-바이크, AI 스마트체어, 전동화 차량 제품 등을 생산하는 대동모빌리티, 전기차 모터 핵심부품인 구동모터코어를 생산하는 코아오토모티브, 전기 이륜차 렌트업체 바이어뱅크, 수도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인 삼기, 차부품과 금형을 제조·판매하는 구영테크, 미래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전환 중인 성신앤큐 등이 투자를 준비 중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달성군이 대구 미래 신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수도권과 비교하여도 손색없을 정도의 정주여건으로 만들며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대기업 등이 투자하고 싶은 1순위 지역으로 달성군이 제일 먼저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8-24

활주로 3천500m TK신공항, 미주·유럽 장거리 직항 운행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미주,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운항이 가능한 여객·물류 복합공항으로 건설된다. 대구시는 24일 국토교통부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간공항 이전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관련기사 2면이날 발표된 용역 결과, 11조 5천억 원을 들여 건설하는 K2 군공항 이전 사업과 함께 추진되면서 민간 공항 건설에는 2조6천억 원의 총 사업비기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이 경우 비용편익(B/C)이 1 이상으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민간 공항은 부지면적 92만㎡(28만 평), 터미널·계류장·주차장 등 공항시설 51만㎡(15만 평) 등의 규모로 건설된다.활주로의 경우 중대형 화물기를 포함해 전 기종 항공기 운항이 가능한 3천500m 2본으로 설정돼 현재 국내에 취항 중인 모든 여객·화물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다.특히 앞으로 항공 수요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개항 뒤 추가로 활주로 부지 300m를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된다.여객 수요는 연간 1천226만∼1천573만명으로 예측돼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지난 2019년 대구 공항 최대 이용객 467만명의 3배 수준이 될 전망이다. 신공항 화물량은 연간 15.2만∼21.8만t으로 전망됐다.이번 용역에선 신공항 시설의 확장성이 필요하다는 대구시 의견도 반영됐다. 여객터미널의 경우 개항 때 10만2천78㎡(3만1천평)로 현 대구공항의 약 4배 수준으로 시작해 앞으로 약 1.5배 규모인 15만2천78㎡(4만6천평)로 확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화물터미널도 개항 시 대구공항 대비 12배 수준인 9천865㎡(3천 평)에서 시작해 확장 후에는 2만9천865㎡(9천 평)로 다시 약 3배 규모가 늘어난다.인근 확장 가능한 부지 50만㎡(15만평) 등을 감안하면 미래 항공 수요 증가 시 공항시설의 추가 확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신공항 접근 교통망도 대폭 확충된다. 신공항과 중앙고속도로 연결 노선(6.6㎞)과 의성군에 들어서는 물류단지 연결도로 4.6㎞가 신설된다.또 대구경북 신공항 연계 교통망으로 국지도 68호선과 중앙고속도로 확장, 북구미∼군위 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신공항 광역철도(대구∼의성) 건설 등을 추진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말 민간 공항 이전 사업을 전담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추진단’을 출범시키고 이번 민항 사전타당성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에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적정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동시에 착수하게 된다.대구시는 지난 14일 기획재정부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로 군공항 이전의 사업 타당성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국토교통부 민항 사타를 통해 민간공항 이전의 경제성도 확보됨에 따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얼마 전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심의가 통과됐고 민간공항 이전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도 완료됨으로써 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반 절차들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며 “대구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 건설 사업을 향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4

대구 황금동~범안삼거리 왕복 6차선 신설 ‘청신호’

대구시는 ‘황금동∼범안삼거리 도로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구시 주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와 범안로의 교통혼잡 개선을 위해 수성구 황금동 황금고가교에서 연호동 범안삼거리까지 연장 3.1㎞ 구간에 총 2천798억 원(국비 765억 원, 지방비 2천33억 원)을 투입해 왕복 6차로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현재 달구벌대로 및 범안로 주변은 대규모 개발사업, 4차순환선 개통(2022년)에 따른 통행 차량 급증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심각한 교통 지·정체가 발생하고 있다.또 향후 오는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시 교통량 증가로 인한 혼잡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교통량 분산을 위한 도로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교통 혼잡 문제 해결을 위해 대구시는 2022년 2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 계획에 이 사업을 반영했다.이후 올해 5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해, 23일 개최된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경우 도로 개통 시점에는 달구벌대로 전체교통량의 25%, 범안로 전체교통량의 24% 정도가 신설 도로로 분산돼 주변 도로의 교통 혼잡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기존 구간(황금고가교∼두리봉터널∼범안삼거리) 대비 신설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의 이동 거리(5.6㎞→3.1㎞, △2.5㎞)가 짧아져 평균 통행시간(10분→4분, △6분)도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3

대구의료원장 공개 모집… 내달 8일까지 접수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9일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의료원장을 오는 9월 8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구의료원장은 응모한 자 중 임원추천위원회가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추천하면 시장이 임명예정자를 선정하고, 대구시의회의 인사청문회를 거쳐 시장이 임명한다.지원자격은 의료원의 운영에 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이 있는 사람 중 △전공의 수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 △의학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또는 대학에서 5년 이상의 연구 또는 임상경력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 △병원경영 등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의료원장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으로 응모서류는 24일부터 9월 8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며, 공개모집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대구시홈페이지(http://www.daegu.go.kr)를 참고하거나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 공공의료팀(053-803-5361)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종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료원은 혁신적인 기능 강화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의 재도약을 도모하고 있다”며 “대구의료원이 역량있는 공공병원으로 변화되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풍부한 경험을 가진 역량 있는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3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 기업 모집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활용사업’에 참여할 제조기업을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의 핵심기술인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을 지역 제조 현장에서 실증하고 지역 ABB 기업과 제조기업의 동반성장을 최종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ABB 기술 실증이 가능한 실 제조공정을 제공할 수 있는 중소·중견기업 3개사 정도를 후보군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 기업 중에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 제조 현장 제공기업(1개사)은 대구테크노파크와 파워풀 ABB 실증팩토리 구축과 활용을 공동 기획하게 된다.사업은 글로벌 공장 수준에 부합하는 중견·중소기업형 ABB 팩토리 구축으로 지역기업의 디지털전환(DX)에 마중물로서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본사 또는 공장이 대구지역에 소재하며, IT 전담인력(부서 또는 연구소)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으로 일정 스마트화 수준을 갖춰야 한다.후보기업으로 선정되면 먼저 제조기업의 현 스마트화 수준을 진단하고, 내부 시스템 현황을 파악하는 등 ABB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분석하는 기업진단이 선행된다.또 최종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 ABB 기술을 활용한 연차별 구축 전략을 수립하고, 글로벌 수준의 표준 공장 구축을 위한 지표 개량화, 성과확산 계획 수립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사업설명회를 통해 상세한 사업안내도 진행될 예정으로 설명회 장소 및 상세 공고내용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제조 현장 실증을 통한 ABB 기술 상용화 및 지역의 중소·중견기업이 디지털전환에 성공하는 상징적 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8-23

대구남부교육청, 영재교육원 학부모 공개수업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24일 중등과정 학생 104명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영재교육원 공개 수업’을 진행한다. 사진이날 공개 수업은 RE(ResearchEducation) 탐구 결과에 대한 발표 및 학생 상호 질의·응답으로 진행한다.RE는 공동의 주제에 대해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협력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프로그램이다.영재교육원은 최근 2년 동안 각종 데이터 처리를 위한 기자재 및 측정 센서를 대폭 확충해 올해부터 중등 교육과정에 RE 탐구 20차시를 신설했다. 이번 탐구 주제는 △다양한 진법에 대한 탐구 △가장 안정된 다리의 구조 탐구 △맨홀 뚜껑이 둥근 이유 △층간소음 최소화에 대한 탐구 △아두이노 센서를 이용한 과학실험 △온도 변화에 따른 아이비의 산소 농도 변화 △친환경 부식 방지제에 대한 탐구 △어떤 음료에서 얼음이 더 잘 녹을까? 등이다.앞서 지난 22일 열린 이번 공개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스스로 결정한 주제의 탐구계획서 작성, 실생활 또는 다양한 현상에 대한 관찰과 해결, 배경지식을 활용한 융합적 탐구를 경험했다.김동관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올해 처음 도입한 RE 탐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미래사회의 인재 육성과 영재교육 본질에 충실한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3

“재밌고 상상력 넘치는 동성로, 젊은이의 성지로”

대구시는 지난 21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민관협의체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를 정식 출범, 공식적인 첫 회의를 가졌다. 사진시는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관광, 청년문화 부흥, 골목경제와 상권 활성화, 도심공간구조 개편 등을 통해 대구 도심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지난 7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민관협의회 출범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인회·청년예술인·시민을 대상으로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함이다.시는 그간 상인회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지난 6월 28일 개최해 동성로 발전방안을 공유하고, 청년예술인·버스킹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관 협력 수요응답형 모델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민관협의회는 경제국장과 상인회장이 공동위원장이 되며, 문화관광·상권·교통·도심공간의 4대 분과위원회에 공무원(9명), 상인회(8명), 유관단체(15명), 전문가(9명) 등 총 41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각 분과위원회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추진과제별 기본방향 및 전략 공유,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의 역할을 맡는다.시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프로젝트의 민간 참여 및 소통 확대로 동성로 활성화 방안의 신뢰도를 높이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가는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동성로 상권의 부활은 정부나 지자체 등 외부기관의 지원이 아니라 바로 시민들과 상인들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민관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잘 반영해 동성로를 서울의 홍대거리, 싱가포르의 클락 키(Clarke Quay)와 같이 매일매일 젊은이들의 버스킹과 문화행사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공간, 상상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조성해 상인, 청년예술인, 시민들이 함께 공생·번영할 수 있는 젊은이의 성지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8-22

실내정원 ‘스마트가든’ 33곳 조성 완료

대구시가 올해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산단 입주기업, 공공시설, 사회복지시설, 의료시설 등 33곳에 스마트가든 조성을 완료했다. 스마트가든은 다중이용시설 내 유휴공간인 회의실, 휴게실 등에 IOT관제시스템을 적용해 자동관수, 생장조절, 조명관리 등 식물의 생육을 관리해 주는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이다.또한, 미세먼지 흡착으로 공기를 정화하고 실내 온·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사계절 푸른 정원으로 각광받고 있다.시는 2020년부터 산림청 국비를 확보해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2억 원의 예산으로 총 78개소의 스마트가든을 조성했다.올해는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서대구산단, 성서산단, 국가산단 등 17개소), 공공시설(성서국민체육센터, 달서선사관, 정부지방합동청사 등 14개소), 의료기관(아세아연합의원)에 스마트가든을 조성하고, 특히 식물치유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화원요양원)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등 점차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수행한 ‘도시생활인을 위한 치유·휴식·관상용 정원 연구 개발’ 자료에 따르면 10분간 정원 이용 시 긴장, 우울, 분노, 피곤, 혼란, 스트레스의 6가지 항목에서 뚜렷한 감소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한경대학교 스마트가든 이용 효과성 검증 연구에 따르면, 스마트가든 조성으로 이용자들의 뇌 혈류량이 2배 이상(153%) 감소해 피로가 해소되고 혈압 또한 감소돼 신체적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는 교감신경이 감소하고 부교감신경이 증가해 피로와 우울이 50% 이상 감소하고 의욕 및 활기가 100% 이상 증가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분석됐다.최병원 대구시 산림녹지과장은 “실내 소규모 공간을 활용한 스마트가든이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종사자 및 이용자에게 색다른 휴식과 치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이에서 많은 정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원문화 확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2

지역발전 기여 ‘북구민상’ 수상자 선정

대구 북구는 21일 ‘제33회 북구민상’ 수상자 2명을 선정했다.수상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최영훈(62) 씨와 사회봉사효행 부문 양미경(50) 씨다.올해 북구민상 후보자는 지역사회개발 부문 2명, 사회봉사효행 부문 5명 등 모두 7명의 후보자가 추천됐고, 부문별 1명씩 2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최 씨는 바르게살기운동 대구북구협의회장으로서 정직하고 바른 사회문화 정착과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매월 2일 ‘바르게의 날’을 지정해 지역 내 주요 지역에서 법질서 지키기 캠페인,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여 기초질서 지키기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또, 다문화 및 탈북민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매년 음악회 개최 등 문화교류활동을 추진하고, 유기농 마늘재배단지 방문, 대한민국 역사 현장 견학하기, 다문화 주부 결혼식 올려주기 등 다양한 다문화 가족 교류 체험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참여하고 있다.양 씨는 대구 북구 새마을부녀회장으로서 새마을운동의 역량강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새마을부녀회 직무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각종 경로잔치 및 경로 체육대회, 김장김치 나누기, 경로당 청소 등을 몸소 실천하면서 어르신 공경과 경로효친 사상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또한, 의성 마늘캐기, 문경 사과따기 등에 적극 참여해 수확철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자매결연지역의 다양한 농수산물 판매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시대정신인‘상생과 통합’에 솔선수범하고 있다.시상은 다음달 15일부터 열리는 북구의 대표적인 축제인 ‘금호강 바람소리길 축제 개막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북구민상은 지역사회개발, 사회봉사효행, 문화체육예술, 교육과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공적이 뚜렷한 숨은 일꾼을 찾아 45만 북구민의 귀감으로 삼고자 시상하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난해까지 4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2

대구 달서구 아빠 육아스쿨 참가자 모집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운영하는 ‘아빠 육아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아빠의 육아 참여 및 일·가정 양립 결혼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달서구 공동육아나눔터(아이나래)에서 이뤄진다.프로그램은 1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기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4회기로 구성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미술 심리 테라피 △도자기 페인팅 △아빠와 함께하는 체육활동 △동화책과 함께하는 원예체험 등이다.운영은 회기별 전문 강사가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달서구청 여성가족과(053-667-3515)로 전화하면 되고, 참가비는 무료다.아빠 육아스쿨은 3∼6세 미취학 자녀를 둔 아빠를 대상으로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라 아빠의 육아 부담감을 없애고, 자녀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 및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달서구는 2년 뒤 2018년 친9(구)에서 6(육)아까지의 의미를 담은 9월 6일 전국 유일 결혼특구를 선포해 활발한 결혼장려사업을 펼치고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창의성 발달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유아시기에 아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2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살림 잘 살았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2022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가 등급)’기관으로 선정됐다. 경영평가는 전국 279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 방법은 경영관리, 경영성과 2개 분야, 20여 개의 세부지표가 활용됐다.이번 평가에서 상위 ‘가 등급’을 부여받은 기관은 전체의 9.0%(25개 기관)이며,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공단은 현 정부의 공공기관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 민선8기 대구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에 적극 동참해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 공단 간 통합을 성공적으로 이루어 냈다.특히 기관 통합 이후 △예산절감 및 대 시민 공공서비스 개선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선정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최고등급 획득 △대구시 주관 시민생활밀접 민원제도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대한적십자 주관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 수상 등 다방면의 성과를 달성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하수, 소각, 매립, 도로, 교통, 공원, 문화, 복지 등 다양한 공공시설의 운영 효율성 강화와 지역상생, 디지털 전환 등으로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공기업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1

대구 향토역사관·근대역사관, 유물 구입 진행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향토역사관·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관련 중요 유물을 확보해 전시 및 교육자료로 활용하고 나아가 대구 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기 위해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올해 두 박물관은 각 관의 성격에 맞추어 유물 구입을 진행한다.대구향토역사관은 조선 후기 이전 시기까지 대구(대구시 범위) 관련 자료가 수집대상이다. 전근대 시기 대구 관련 각종 자료(인물, 행정, 사회, 경제, 문화 등), 경상감영, 경상도관찰사, 대구지역 지방관 관련 자료, 기타 대구 지역사 관련 자료를 구입한다.또 대구근대역사관은 대한제국 이후부터 1970년대까지 대구지역(대구시 범위) 관련 자료가 수집대상이다. 대구 독립운동사 및 대구감옥(대구형무소) 관련 자료, 대구지역 일제 강제동원 및 침탈 관련 자료, 대구 인물 및 학교, 기관, 사회, 경제, 문화 관련 자료 등을 구입한다.21일 유물 구입계획 공고를 하며, 유물 매도를 희망하는 개인 소장자,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 등은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이메일(tanuki5c@dgfc.or.kr)로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유물은 유물수집심의위원회 심의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및 소속 박물관 홈페이지 화상 공개로 불법 문화재 여부 검증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 구입할 방침이며 구입 대상에서 제외된 유물은 소장자에게 반환할 예정이다.유물 구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대구향토역사관, 대구근대역사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다.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대구 관련 각종 자료는 공익적으로 대구시 소속 공립 등록박물관에서 소장해 활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기에 구입 등의 방법으로 유물을 수집하고자 한다”며 “유물 공개 구입에 유물 소장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21

영진전문대, 일본서 해외연수캠프 ‘성황’

영진전문대 학생들이 여름방학 동안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를 향한 열띤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과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지난 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해외연수캠프 프로그램인 ‘AI(Academic-Industry) AI(Artificial Intelligence)’를 공동으로 가동하면서다.지난해 이어 올해로 2회째인 이 프로그램에는 영진 컴퓨터정보계열에 속한 일본 취업반인 일본IT과 2학년생 48명과 함께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5개 대학교(전남대,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경북대) 15명이 참여 중이다.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일본 현지 기업을 방문, 기업설명회와 특강에 참여해, 일본 기업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취업에 대한 동기를 높일 수 있었다.특히, 기업 멘토로부터 듣는 생생한 개발 노하우를 통해 실무 능력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이 제공한 인공지능학습 자료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기획을 도출하는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AIAI 프로그램이 진행 중인 후쿠오카 현지에서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 확산·공동운영’이라는 주제로 ‘인공지능혁신공유대학 컨소시엄 사업관리위원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에는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 주관 대학인 전남대, 참여 대학인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서울과기대, 영진전문대 등 5개 대학 사업단장이 참석했다. 이들 사업단장은 캠프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발표를 청취하고,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글로벌 프로그램을 활성화할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이날 발표에 나선 영진 일본IT과 2년 조정민 학생은 “많은 기대와 설렘으로 후쿠오카에 왔다”며 “다양한 전공 관련 현장체험과 현지서 직접 익히는 일본어, 산업체 방문 등으로 일본 기업을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되고 특히 일본어 실력이 크게 향상돼 기쁘다”고 했다.김수형 전남대 인공지능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은“영진전문대의 장점인 글로벌인재양성프로그램에 타학교 학생들도 함께 동참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설정할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며 “컨소시엄 대학교 학생들 간에 소중한 교류의 시간이 성장을 위한 든든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격려했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영진 컴퓨터정보계열 일본IT과(3년제)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캠퍼스에서 기숙형 일본 취업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이 학과는 컴퓨터정보계열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일본 취업 희망자를 선발해 특별반을 구성한 뒤 2학년부터 3학년 졸업 때까지 전공과 일본어 등 집중적인 교육, 방학 중 전공과 일본어 특강 등 글로벌 톱 클래스 인재 배출에 매진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3-08-21

강은희 대구교육감 ‘학부모 인식 정립 릴레이 챌린지’ 시작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학부모 인식 정립 릴레이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사진이번 ‘학부모 인식 정립 릴레이 챌린지’는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다:행복한 대구교육’을 알리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특히,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 학교’슬로건으로 학부모 인식 정립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이번 챌린지는 참여자의 지명을 받아 학부모 인식 정립 슬로건‘믿어요, 함께해요, 우리 학교’팻말을 들고 사진 촬영 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이뤄진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초부터 학교교육 활동 지원자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재정립하고 성숙한 학부모 인식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범국민 캠페인으로‘학부모와 함께 만들어 가는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내 아이만이 아닌 모두의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생각하며 학교를 믿고, 지지하고, 기다려주는 학부모 인식 정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강 교육감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이동욱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목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1

中 의존 지역 2차전지 소재 수출 ‘울상’

올해 7월 대구·경북 2차전지 소재 수출이 중국 수출 비중에 따라 희비가 엇갈렸다.대구 수출은 29개월 만에 마이너스 수출증가율을 기록했고, 경북 수출은 2차전지 소재·철강제품 중심 수출 호조를 보였다.20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2023년 7월 대구·경북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1% 줄어든 8.6억 달러, 경북은 5.7% 늘어난 36.5억 달러를 기록했다.대구 수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매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지난달에는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10.1%↓)를 나타냈다.경북 수출은 전국 수출이 16.4% 감소한 가운데 5.7%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녹록지 않은 수출환경 속에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대구의 수출부진은 주력 수출품목인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 11.9%↓) 수출 감소에 기인했다. 해당 품목의 중국 수출 비중이 77.3%에 달하는 만큼 현지 수요에 의존적인 만큼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로 전기차 등 내구재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기타정밀화학원료의 중국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3%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이슈 해소에 따라 국내 완성차 기업의 해외생산 정상화로 자동차부품(9.1%↑)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으며,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임플란트 등 의료용기기(22.4%↑)의 수출 호조세는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북의 1위 수출품목인 2차전지 소재(기타정밀화학원료)는 같은 기간보다 73% 늘어 수출신장세를 지속했다.이는 수출시장이 중국 외에도 헝가리, 폴란드 등으로 다변화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열연강판(107.1%↑), 아연도강판(97.8%↑), 냉연강판(59.6%↑) 등 기존 주력 철강 제품의 수출호조세도 유지됐다.다만,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 및 제한적인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무선전화기(25.8%↓), 무선통신기기부품(26.6%↓), 평판디스플레이(37.1%↓) 등 IT제품 수출은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근화 차장은 “대구·경북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의 수출은 3개월 연속, 수입은 작년 10월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어 중국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에 타격을 크게 주고 있다”며 “지역기업들의 선제적인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리스크 관리를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심도 깊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2023-08-20

“글로벌 리더로의 성장 지속적으로 지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18일 시 교육청 본관 회의실에서 ‘2023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 참가한 학생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이날 강 교육감은 글로벌 리더십 캠프 전반에 대한 설명과 참가 학생들의 경험담 및 느꼈던 점 등을 청취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이번 캠프에 참여한 경화여고 김유민 학생은 “이번 캠프는 저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아주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무엇을 바라보며, 어떤 목표를 지향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세계시민 역량을 키우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23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디케이킴한국재단에서 주최하는 캠프이다.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일까지 11일 동안의 일정으로 지역내 고등학생 20명이 참가해 미국 LA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교(LMU)에서 진행했다.캠프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과 함께 세계적인 기업과 벤처 기업들의 기업가 정신 △경영과 혁신 등의 경영학 이론 학습 △경영학 기법에 따라 가상의 기업 운영 실습 △개별 학생들의 영문 이력서 작성법 △미국 도서관 활용법 △미국 대학 진학 등에 대한 안내와 실습 등이다.특히, 학생들은 미국학생들과 ‘나만의 브랜드 만들기’공동 워크숍에 참여하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LMU 학생들의 프로젝트 포럼도 참관했다.또한, 참가 학생들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한국계 하원의원인 미쉘 스틸 박(Michelle Steel Park) 의원의 ‘동북아시아 정세와 경제’에 대한 연설을 듣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도 가졌다.이 밖에도 한-미 우정의 종각 방문, LA 다저스 야구경기 관람, 그리피스 천문대, 헐리우드 거리 및 산타모니카 비치 방문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도 이뤄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20

대구 중구 ‘대구 문화재야행’ 성료… 1만5천여 명 발길

대구 중구가 ‘2023 대구 문화재야행’을 성황리에 마쳤다.중구는 지난 18일부터 이틀간 경상감영공원에서 1만5천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행사는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이라는 부제로 경상감영공원, 향촌문화관, 계산예가, 이상화·서상돈 고택, 청라언덕 선교사 주택 등 중구의 문화재와 명소를 활용하고, 원도심과 근대 골목 일원을 연계해 진행됐다.이날 조선시대 경상감영에서 펼쳐진 풍속을 재연하는 ‘감영군사와 취타대의 순라의식, 수문장 교대의식’과 무형문화재의 수건춤인 ‘무형문화재의 멋’, 퓨전국악 공연인 ‘종각 사랑천’ 등 다양한 공연이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행사장 입구의 흩날리는 아치, 관람객이 함께 꾸민 ‘사랑천 포토존’, 행사장 곳곳을 장식한 전통 조명과 공원 잔디마당에 꾸며진 ‘감성 쉼터’ 등 다양한 포토존도 흥행했다.한 시민은 “사진첩을 만들 수 있다는 소식를 듣고 아이와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문화재 야행을 찾았다”면서 “기대한대로 사진첩을 만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등 만들기와 같은 체험 행사가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 단체의 협조로 알차고 풍성한 행사가 진행됐다”며 “내년에는 한 단계 더 차별화된 콘텐츠를 기획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문화재 야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내년에도 지역의 이야기와 역사적인 가치를 활용해 차별화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3-08-20

‘세계 할랄식품 시장 잡아라’ 지역 인증업체 5년간 10배로

대구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2028년까지 할랄 인증 업체 수를 5개 사에서 50개 사로 10배 늘리고, 수출액도 7천110만 달러에서 2억 달러로 3배 늘린다는 목표로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세계 할랄 식품시장 규모는 2021년 1조9천억 달러로 세계 식품시장의 26%를 차지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세계 식품시장이 연평균 2∼3% 성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할랄 시장의 높은 성장률은 무슬림 인구의 증가 때문으로 2022년 무슬림 인구는 전 세계인구의 24.7%인 19억6천132만 명이고 무슬림의 평균 출산율은 세계 평균 출산율 2.4명보다 높은 2.9명으로 2060년에는 30억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올해를 할랄식품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식품업계와 학계, 관련 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구식품 육성을 위한 동남아 수출 협의회’를 구성하고 9월에 대구국제식품산업전 기간에 아시아, 태평양 한국식품 수입업체 단체인 ‘코피아(KOFIA) 협의회’와 MOU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대비한 여건 조성에 힘쓴다.2024년~2028년까지 5년간 50억 원이 투입되는 ‘할랄식품 활성화 사업’은 할랄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자본과 기술,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 겪는 지역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할랄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할랄 인증 비용을 매년 5천만 원 지원해 현재 5개인 할랄 인증 업체 수를 2028년에는 50개 사로 늘린다.또 무슬림 국가별 맞춤형 할랄식품 개발, 할랄식품 시장동향 및 정보제공, 구매력 높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할랄 박람회인 미하스(MIHAS)에 D-푸드 홍보를 위한 대구 공동관 참가 등 4개 사업에 7억3천만 원을 투입해 대구 식품이 동남아 할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시는 이를 통해 현재 7천110만 달러인 대구식품 수출액을 2028년까지 2억 달러로 181% 성장시키고 대구 식품산업 구조도 내수 위주에서 수출 중심으로 대전환한다는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세계 할랄식품 시장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거대 시장으로 많은 기업들이 이미 할랄 인증 획득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대구도 식품산업 구조를 내수 위주에서 수출로 대전환해 동남아와 중동 등 세계 할랄 시장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7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30% 추가 지원

대구시는 종업원을 두지 않는 1인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고용보험료를 지원한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50인 미만을 고용하는 자영업자라면 가입할 수 있다. 2년 동안 1년 이상 자신이 선택한 기준 보수액에 따라 보험료를 납부하고 고용노동부가 정하는 폐업요건을 충족하면 보험료와 가입 기간에 따라 월 109만 원~202만8천 원의 실업급여를 4~7개월 동안 받을 수 있다. 또한 고용보험이 운영하는 직업훈련개발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다.제도가 시행된자 9년이 지났으나 올해 4월 기준 대구시의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1천500명 정도로 가입률이 전체 자영업자 대비 0.87%로 일반 근로자에 비해 턱없이 낮다.2018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자영업자의 기준보수 등급에 따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고용보험료의 20~50%까지를 지원하고 있다.대구지역 1인 자영업자들은 올해 8월부터 납부하는 고용보험료의 30%를 정부 지원 외 추가로 최대 3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따라서 고용보험료 기준보수 5등급으로 매월 보험료가 6만4천350원인 경우 정부 지원 20%(1만2천870원), 대구시 추가지원 30%(1만9천300원)를 지원받는다면 소상공인은 당초 보험료의 50%(3만2천170원)만 부담하면 된다.지원 대상은 사업장 소재지가 대구시이면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자영업자로 신청은 대구신용보증재단 기업성공지원센터053-564-2900) 및 각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하거나, 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