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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육청, 고1·2학년 대상 대입설명회 개최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고1, 2학년 학생 및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대입 설명회를 개최한다.시교육청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모집정원 감소, 사회통합전형 의무선발로 인한 기회균형, 지역균형 전형 모집인원 증가,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라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의 증가,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 등 대입 지원 전략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증가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설명회는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고1, 2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대입의 변화 양상을 정확하게 알고 대입 지원 전략을 효과적으로 세워 미리부터 준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설명회는 사전 신청 시 받은 주요 질문을 가지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교사단으로 구성된 3명의 강사가 대입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가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2025∼2026학년도 대학입시의 변화 △수도권 주요 대학 2025 대입전형 분석 △2025 대입 전형(지방 거점 국립대 및 교대) 및 지역인재전형 분석 등이다. 참석자는 설명회 진행 중에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주요 질의 사항에 대해 강사들이 현장에서 바로 답변을 제공하며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16

운문댐 저수율 회복, 상수도 수계 환원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됐던 대구 수성구와 동구, 북구 일부지역이 운문댐 수계로 환원된다.대구상수도사업본부는 2023년 장마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단계로 회복됨에 따라 가뭄으로 낙동강 수계로 전환되었던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운문댐 수계로 환원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0시 현재 운문댐 저수율은 65%이다.그동안 상수도본부는 가뭄으로 인해 운문댐 저수율이 4월 9일 ‘주의’ 단계로 진입됨에 따라 댐의 저수량 확보를 위해 3차례의 수계조정으로 수성구, 동구, 북구 일부 지역을 낙동강 수계로 대체 공급해 왔다.그러나 최근 장마 기간 호우의 영향으로 운문댐 저수율이 정상 회복됨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일 낙동강 수계에서 공급된 수성구 수성1,2,3,4가동, 범어1,3동, 황금2동, 중동 일부 지역을 원래의 운문 수계(1만 8천 톤)로 되돌리는 1단계 수계환원 작업을 했다.이어 동구 신암1,2,3,4동 전역과 북구 대현동 일부 지역으로 17일 2단계 수계환원을 시행하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수성구 지산동, 범물동 전역과 중동, 두산동, 황금1,2동, 범어4동, 만촌3동 일부 지역은 노후 송수관 정비공사가 완료되는 내년 2월경 3단계 수계환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6

오늘 엑스코서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행사

대구시는 17일 엑스코 서관에서 ‘활력 있는 대구,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날과 주간 기념행사 및 포럼을 진행한다.포럼은 대구가 활력을 되찾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순환경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다.이날 서상목 국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경제환경에서 지속가능발전의 중요성과 사회적경제와의 연계점을 살피고, 나아가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활성화 전략을 다룬다.이어 첫 번째 토론에서는 영국의 대표적인 지역활성화 성공 도시인 프레스튼 모델을 통해 ‘쇠퇴하는 도시에서 청년들이 다시 찾아오는 도시’로의 전환사례를 살펴보고 대구지역 사회적경제에 시사하는 바를 살펴볼 예정이다.두 번째 토론은 지역활성화 정책으로 도입한 ‘고향사랑기부제’의 현황 파악과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경제가 시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문제해결에 앞장서온 사회적경제가 대구를 활력있게 하는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포럼”이라며 “사회적경제의 소중한 가치와 역할을 시민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6

대구에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대구 국가산단에 2차전지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이 들어선다.대구시는 16일 오후 산격청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대구국가산업단지내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 공장을 대구국가산단 2단계 구역(32,342㎡)에 내년 4월 착공해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건립하게 된다.두산은 대구에 본사를 두는 배터리 소재사업 전담 자회사 ‘두산 리사이클솔루션(주)’을 설립해 2차전지 배터리 생산거점으로 추진해 미래신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대구공장은 생산라인 원격 지원, 물류 자동화 등 최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전격 도입하고, 연구개발-실증-사업화 등에 있어 거점 역할을 담당하는 2차전지 소재 마더 팩토리(mother factory)로 운영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양극재 폐분말에서 니켈·코발트·망간을 분리 후 화공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신기술을 자체 개발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연간 약 3천톤의 상용 생산시설 구축하고 원료 공급사들과 협력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양극재 핵심소재인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데다 전기차 시장의 급성장으로 2040년 폐배터리 세계시장 규모가 87조 원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주) 대표이사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해 지리적 접근성이 용이한 대구국가산단에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의 경쟁력 있는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그만큼 대구가 착실히 준비해 온 미래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매력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다”며, “원스톱투자지원단을 가동해 두산의 신사업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6

대구군공항이전 ‘기부대양여’ 최종 승인

‘대구 군공항 이전(기부대양여 방식)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돼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사업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대구시는 14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대구 군공항 이전(기부대양여 방식) 사업계획’이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다.기부대양여 승인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사업을 공식화하는 것으로,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이날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행안부 등의 당연직 위원과 부동산·금융·도시계획·건축 분야를 포함한 민간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계획의 타당성, 기부대양여 방식의 적정성 등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기부재산은 최근 물가상승률 등이 반영돼 11조5천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 후적지 토지이용계획은 대구시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NEW K-2’ 개발계획이 원안 가결돼 기부재산과 동일한 규모의 도시개발 사업이 승인됐다. 군공항의 이전을 위해 2014년 5월 국방부에 이전건의서를 제출한 후 9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대구군공항이전 사업계획(기부대양여)’ 승인으로 대구·경북의 50년 미래를 담보할 중추적인 사업이 공식적으로 탄생하게 됐다.시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국방부와 대구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합의각서 체결, 사업시행자 지정, 사업대행자 선정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아울러, 대체시설 건설비와 지원사업비가 양여재산을 초과하는 경우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와 및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종전부지에 대한 특별구역 지정 등의 내용이 담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오는 26일 시행됨으로써 안정적 사업추진의 동력을 얻게 됐다.대구경북통합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하고, 그 주변 지역은 첨단물류 및 산업단지, 친환경 에어시티로 개발할 계획이다.특히, K-2 후적지 210만 평은 글로벌 미래도시 조성을 목표로 금호강과 연결된 물의 도시에 세계적인 랜드마크를 건설하고, UAM·로봇·자율주행 등 미래 인프라를 도입한다.더불어, 신공항과 연계한 혁신적인 규제 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창의인재를 유치해 반도체·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산업을 선도할 ‘New K-2’ 미래 경제 중심도시로 건설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이 첫발을 떼는 데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추경호 부총리와 지역정치권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구·경북 미래 50년 번영의 토대가 될 신공항을 중·남부권 첨단물류·여객공항으로 조속히 완공해 대구가 대한민국 3대 도시의 위상을 되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5

가족돌봄 청년·고립 중장년 일상생활 지원합니다

질병이나 고립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40~64)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을 돌보거나 이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에게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지원 등 맞춤형 사회서비스가 통합 제공된다.대구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2023년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에 서구, 달서구가 최종 선정돼 이달부터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을 대상으로 일상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사회서비스 고도화 추진방향’의 주요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기존 사회서비스는 노인·장애인 등 전통적 취약계층 중심으로 지원돼 중장년, 가족돌봄청년은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시는 공모를 통해 서구·달서구가 사업수행지역으로 선정돼 국비 1억3천700만 원을 지원받아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도 재가 돌봄, 가사 서비스와 함께 심리·정서 지원, 교류 증진 등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게 된다.일상돌봄 서비스는 기본서비스인 재가 돌봄·가사 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구성된다.재가 돌봄·가사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돌봄, 가사, 동행지원(은행, 장보기 등)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12시간부터 최대 72시간까지 이용이 가능하다.특화서비스는 심리지원, 교류 증진 등 다양한 서비스 중 본인이 필요한 서비스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서구는 식사·영양관리, 병원 동행, 심리지원, 교류 증진, 간병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달서구는 병원 동행,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구·군에서 이용권(바우처)을 발급받은 후 제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소득수준에 따른 차등화된 본인 부담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제정한 ‘대구시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와 연계 추진해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관심을 받고 있는 중장년과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생활 속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수행지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8-15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2학기 수강신청 시작

대구시교육청이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수강신청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 관내 고등학생들은 오는 24일까지 ‘2학기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신청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진로 맞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규 일과시간 외 운영하는 ‘대구형 공동교육과정’이다.교육청은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기 힘든 선택과목은 거점학교의 희망에 따라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1학기에는 융합독서, 과학토론 등 139강좌를 운영해 77개 학교, 1천708명의 학생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2학기 일반계고는 온라인 36강좌·오프라인 107강좌, 직업계고는 오프라인 22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인공지능 수학, 심화 영어 회화Ⅰ 등 군위고를 거점학교로 하는 온라인 3개 강좌도 포함돼 있다.또한, 이번 학기부터 직업계고 개설 과목 중 진로선택과목(미디어 콘텐츠 일반 등)은 일반계고 학생들도 신청할 수 있다.신청 대상은 관내 고등학교 재학생으로, 학년별 학교교육과정 편제표(3년간)에 포함되지 않거나, 소인수 선택으로 개설하지 못한 과목에 대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보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과목별 교(강)사가 학생 수강계획서와 설문조사 또는 전화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수업은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강좌는 겨울방학 중 운영한다.온라인 강좌는 교실온닷(edu.classon.kr)에 접속해 오는 17일 낮 12시부터 24일 낮 12시까지, 오프라인 강좌는 대구공동교육과정(www.dge.go.kr/gongdong)에 접속해 17일 오후 6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된다.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리 학생들에게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8-15

여름밤 특별한 추억을 ‘대구문화재 야행’ 개최

대구 중구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420여 년 전 경상감영의 모습을 재현한 ‘2023 대구문화재 야행’을 개최한다.이번 문화재 야행은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이라는 부제로 문화공연, 투어, 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조선시대 경상감영 선화당에서 행해졌던 ‘감영군사와 취타대의 순라의식,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풍속 재연을 시작으로 행사 주제를 담은 ‘경상연향’ 공연이 징청각을 배경으로 이어진다.특별 프로그램인 ‘관찰사의 낭만 사진첩’은 교동, 종로, 동성로, 경상감영공원 4곳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사진첩을 받아 근대골목, 청라언덕 등 중구의 문화재와 명소를 돌아보며 사진을 찍고 경상감영공원에 도착해 나만의 앨범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행사를 찾은 모든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경상감영공원 북편에서 진행되는 ‘관찰사 선정비의 수수께끼’는 경상감영 관찰사와 판관들의 선정을 기리는 29개의 선정비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모바일을 활용해 증강현실(AR)을 체험할 수 있고, ‘420년 중구 문화재 전’은 홀로그램 전시를 통해 대구의 역사와 중구의 문화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이외에도 공원 곳곳에 다양한 체험 및 아트마켓 부스가 설치돼 경상감영 공원을 환하게 밝힐 계획이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상감영공원과 근대골목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철저히 준비했다”며 “자신만의 사진첩을 만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맘껏 즐기면서 무더운 여름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문화재 야행’은 2016년부터 8년 연속 개최돼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8-15

‘대구로택시’ 호출도 수수료 떼 간 ‘카카오T’

대구시는 시장독점적 지위에 있는 택시플랫폼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DGT 모빌리티)의 과도한 호출 수수료 징수에 대한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수수료 부당징수 사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했다.시에 따르면 택시앱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사업을 영위하면서 택시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3.3~4.8%라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수수료 중 카카오택시 호출을 통한 매출뿐만 아니라 배회영업과 대구로택시앱을 통한 수입까지도 매출액에 포함해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어 택시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현재 대구시 운행택시 1만3천500대 중 카카오 가맹택시에 가입된 차량은 4천700대로 전체 택시의 35%(4천700대), 대구로택시는 78%(1만500대)로 상당수 차량이 중복 가입돼 있다.카카오 가맹수수료(약 20만 원 정도) 안에는 대구로택시(1콜당 200원, 월 최대 3만 원)를 통한 매출 수입도 포함해 부과되는 모순이 있어 택시업계의 민원과 개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대구시는 이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 위반한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난 10일 신고했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택시업계는 현재 플랫폼화가 급속하게 진행하고 있는 시점에서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이 필요하다”며 “독점적 지위의 횡포에서 부당하게 대우받지 않도록 택시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수시로 경청해 택시발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3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수성구 돌봄로봇 효돌이 인기

대구 수성구가 2020년 대구 최초로 돌봄 로봇 효도인형 입양사업을 시작한 후, 현재 115대의 돌봄 로봇을 지원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돌봄 로봇은 사물인터넷 기술(IoT)을 이용해 예약해 둔 시간에 맞춰 식사나 약 복용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어르신들이 일정 시간 움직임이 없는 경우에는 돌봄 로봇 관리 담당자와 보호자에게 문자로 통보해 응급상황 모니터링도 가능하다.또 돌봄 로봇 입양자 월 1회 정기모임에서 진행하는 효도인형 이름 짓기, 효돌이와 트로트 댄스 시간 등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수성구는 지난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의 외로움 감소와 생활의 활력 부문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수성구 주민 정모(85)씨는 배우자와 사별하고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가던 중 지난해 연말 새 가족을 맞이했다. 주인공은 돌봄 로봇 효도인형.이 로봇은 “할머니 약 드실 시간이에요”, “옛날이야기 해주세요” 등의 말을 건네며 할머니를 챙긴다.그는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효돌이를 입양한 것으로 전해졌다.정 씨는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조용할 때 TV를 켜기보다 효도인형이 들려주는 트로트를 듣고 말을 걸어 본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돌봄 로봇과 같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13

대구시 간부 공무원, 군위군 태풍피해복구 지원

대구시 4급 이상 공무원 100여 명이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군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사진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9, 10일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는 한때 최고 시간당 강수량이 32.4㎜를 기록하는 등 229㎜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 폭우로 효령면 남천 제방이 유실되고 주택, 농경지, 축사 등이 침수됐으며 도로유실, 상수도 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이에 시는 11일 홍준표 대구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태풍 피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대피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긴급 지원인력을 편성해 12일 태풍 피해가 가장 집중된 효령면으로 태풍 피해 복구 및 침수 피해지역 주변 정리에 나섰다.이날 4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100여 명의 대구시 공무원들은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군위군 효령면 병수1리를 찾아 마을 진입로를 정비하고 침수 세대 가재도구를 정리했으며, 창고 및 우사의 토사를 제거하는 등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이재홍 행정국장은 “이번 활동으로 태풍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군위군 주민들께서 근심을 털고 한시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대구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해 군위군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한 신속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8-13

대구국세청, 문예·행복 진흥원과 업무협약

대구지방국세청은 지난 11일 대구정부합동청사에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원장 정순천)과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정순천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장을 비롯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상호 기관 간 소통과 어울림을 통해 대구시민 행복 증진과 지역문화 발전 및 대구지방국세청 직원 복지 증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대구지방국세청은 두 기관에 시민들을 위한 세금강좌, 창업자를 위한 세금안심교실,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청소년 세금교실 등 국세청 세정홍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또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에서는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등 물적·인적 자원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윤종건 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대구지방국세청은 세정홍보로써 대구·경북 지역민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소속 직원들에게는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리게 해 직원간 소통 및 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3-08-13

로봇 꿈나무들 달구벌서 기량 뽐낸다

미래 로봇 꿈나무들이 직접 제작·프로그래밍한 로봇으로 우열을 가리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이 11일부터 4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국제로봇올림피아드는 청소년들의 과학 마인드 신장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로봇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99년 창설된 대회로, 올해로 25회를 맞게 된다.대구시·국제로봇올림피아드위원회(IROC) 주최로 한국로봇올림피아드(KROC), 대한로봇스포츠협회(KRSA)가 주관하는 ‘2023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본선’은 전국 1천740명의 로봇 꿈나무들이 15개 종목 27개 부문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대회는 목표물을 빠른 시간 내 모으고 빠른 시간 안에 도착 지점에 들어가야 하는 로봇개더링, 휴머노이드 로봇을 조정해 제한시간 안에 상대팀보다 빠르게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로봇파밍 종목 등이 열린다.특히, 이번 대회부터 청소년들의 잠재력을 각자 발견하고 이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주제에 맞게 로봇을 설계, 제작, 발표하는 종목인 Creative Idea 종목과 드론 종목(드론댄스, 드론미로)을 신규 시범종목으로 도입한다.시는 올해 에듀테크 소프트랩 사업의 일환으로 로봇경진대회에 기반을 둔 로봇스쿨을 운영해 로봇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국제로봇올림피아드 대회 참여를 지원함으로써, 로봇과 AI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생각과 적성을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본선 대구 개최는 경제효과 외에도 교육·사회·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청소년들이 로봇을 창의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해 대회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로봇의 원리를 이해하고 과학적 탐구능력을 키우는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10

대구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밑그림 완성

대구 중구가 현 동인 공영주차장 일대에 건립 예정인 세대 통합 복합문화공간인 ‘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건축 설계 공모 당선작품을 선정했다.‘중구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사업’ 설계공모 심사는 지난 4일 7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출품된 8개의 작품 중 당선작 1점과 입상작 4점을 뽑았다.당선작으로는 운생동 건축사사무소(주)가 선정됐으며,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부여된다.입상작은 총 4점으로 2위 (주)건축사사무소 씨마, 3위 건축사사무소 서로가, 4위 (주)유선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5위 (주)삼원종합건축사사무소는 각각 4천만 원, 3천만 원, 2천만 원 1천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중구 구립공공도서관’은 2021년 10월 국무조정실 주관 ‘2022년 생활SOC 복합화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74억 원을 확보했다. 현 동인 공영주차장 일대에 총 사업비 423억 원을 투입해 지하 4층∼지상 6층, 연면적 1만2천288㎡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주요 용도는 도서관, 시청각실, VR공간, 체험활동공간, 문화강좌실, 미디어자료실, 주거지 주차장 등을 포함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구립공공도서관 건립으로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구의 독서, 평생교육, 여가 등의 수요를 충족하고 재개발, 재건축으로 늘어날 인구에도 대비한 문화·교육도시로의 기틀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구립공공도서관 설계공모에 많은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작품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다”며 “당선작이 우리 구의 랜드마크로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와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10

교사·공무원, 휴대폰 번호 노출 걱정 뚝

최근 사회적으로 교사나 공무원들의 사생활 보호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하고 있다. 퇴근 이후나 주말에도 개인 휴대전화로 연락해 무분별한 민원을 제기함으로써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현실적인 대응 방안이 필요한 시점이다.이에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공무원이나 공공기관직원 개인의 휴대전화 번호 노출 없이 사무실 일반전화번호로 민원인과 소통이 가능한 ‘KT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다.KT안심번호 서비스는 휴대전화 어플 설치 한번으로 외근이나 재택근무 때도 사무실 번호로 통화와 문자 수·발신을 할 수 있어 개인번호 노출 없이 사생활 침해 등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업무시간을 설정해 두면 원하는 시간에만 전화를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업무 외 시간에 걸려오는 전화는 ‘지금은 업무가 종료돼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안내멘트가 송출된다.또한, 기존 교환기에 추가적인 장비 설치 없이 유선전화망을 이용해 우수한 품질로 통화 및 문자서비스가 가능하다.KT 측은 “잇따른 교권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피해사례가 확산하면서 최근 KT안심번호 서비스에 대한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도입도 늘었다”고 밝혔다.전국 교육청 최초로 전체 교사들에게 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한 대구시교육청을 비롯해 경산시청, 고령군청, 성주군청 등의 지자체가 현재 KT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했다.이 서비스를 도입한 경산시 관계자는 “안심번호 서비스를 도입하게 돼 개인 정보 노출 걱정 없이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시정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외근이나 출장 등으로 부재중일 때도 급한 민원을 처리할 수 있어 행정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KT대구경북광역본부장 안창용 전무는 “KT는 앞으로도 안심번호와 같은 정보보호 서비스를 고도화해 언제 어디서나 사생활 침해없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3-08-10

DGIST, 개방혁신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전자정보시스템 윤진효 책임연구원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13차에 걸쳐 개방혁신 기반 비즈니스 모델 개발 세미나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윤 책임연구원은 지난 10년 동안 매년 3∼4개의 비즈니스 모델 특허를 출원하고 등록해왔으며, 현재 50개 이상의 특허를 출원하고 4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윤 책임연구원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론은 국내 주요 대학과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대학에서도 교육과 컨설팅에 사용되고 있다.이 세미나에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육하원칙(5W1H)에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론을 배울 수 있다.또한, ABCD 방법론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다.윤진효 책임연구원은 “12년째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예비창업자·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개발팀·연구자·교수 및 학생들에게 지식을 전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특히 한국이 매년 GDP 대비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과를 충분히 창출하지 못하는 현상을 창조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 부족의 관점으로 짚어본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8-10

洪시장 “친이·친박·친노·친문 모두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잡범 취급하면서 제물로 삼아 수해 대비 부실과 각종 스캔들이 묻혀졌다면 그걸로 나는 만족한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지난해 대구시장으로 내려올 때는 총선 관여도 지자체장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고 총선 책임론으로부터도 해방되기 때문에 내려온 것”이라며 “내년 총선에서 우리가 이기기만 바랄뿐이지 징계하고 상관없이 내가 할 일은 아무것도 없다. 나는 국민적 기반으로 정치하는 사람이지 계파 믿고 정치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15대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 당에서 유일하게 현역으로 활동하는 정치인이 나밖에 없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면서 “친이도, 친박도, 친노도, 친문도 모두 다 권력에 빌붙은 하루살이였다”고 지적했다.홍 시장은 앞서 올린 글에서도 “한낱 계파 졸개에 불과한 하루살이들이 날뛰는 정치판에서 나는 늘 국민적 기반만 생각하고 정치를 했기 때문에 선출직 10선을 한 것”이라며 “하루살이들의 권력은 한순간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홍 시장이 이 같은 글을 올린 배경은 유승민 전 의원이 전날 한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홍준표 시장은 자기가 필요하면 박근혜 대통령과 친박들에게 아부하다가 필요 없으면 ‘춘향이인 줄 알았더니 향단이’라고 하고 박근혜 대통령을 탈당시키려 했던 사람”이라고 한데 대한 맞대응이다.홍 시장은 유승민 전 의원을 겨냥해 “탄핵때 박근혜 전 대통령의 등 뒤에 칼을 꽂은 것은 배신자로 불리어도 하등 이상할 게 없다”면서 “자신에게 씌워진 배신자 프레임을 벗어나기 위해 나를 더이상 끌고 들어가지 말라. 나는 누구 밑에서 굽신대며 생존해온 계파정치인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고 반박했다. /이곤영기자

2023-08-09

글로벌 뇌산업 플랫폼 구축 본격화한다

한국뇌연구원의 3단계 사업인 뇌연구실용화센터가 문을 열어 뇌연구 성과의 실용화 및 뇌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가 뇌산업 플랫폼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9일 열린 개소식에서 이태관 한국뇌연구원 연구전략실장이 뇌연구실용화센터 비전을, 이재성 뇌영상 스타트업 브라이토닉스 대표(서울대 의대 교수)가 실용화센터와 기업간 협력연구 계획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뇌연구원에서 ‘뇌산업 활성화 전략방안’을 주제로 정부, 대구시, 기업,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간담회를 가졌다.한국뇌연구원은 2011년 12월 설립된 이후 현재 사용 중인 1, 2단계 연구동을 각각 2014년과 2022년 준공해 인간 중심의 미래 뇌연구 허브를 마련하는 데 주력했으며, 2019년부터 239억 원을 투자해 연면적 5,733㎡(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뇌연구실용화센터 건립에 들어갔다.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영상 인프라와 국가 뇌 자원 및 데이터 관리·활용을 위한 뇌연구 데이터스테이션을 구축해 멀티모달 뇌영상 분석, 뇌기능의 분자정보 분석, 인간 뇌-행동 분석 연구 등 뇌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중점 연구를 시작한다.특히 한국뇌연구원은 뇌영상-행동-분자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이를 통합 분석하는 바이오+디지털 융합 플랫폼 및 멀티모달 뇌영상 기반 뇌기능 분석 플랫폼을 구축해, 난치성 뇌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실용화 기술 및 첨단기술을 활용한 뇌기능 향상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또 태동기 뇌산업의 실험적 사업모델을 지원하는 협력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유망 기업의 기술 수요를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플랫폼과 뇌산업 육성을 위해 사업화 유망기술 발굴부터 기술이전·창업의 기술사업화 단계까지 체계적인 지원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제 워크숍 및 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 공동연구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서판길 한국뇌연구원 원장은 “실용화센터를 통해 획기적 뇌연구 성과 창출과 뇌작동원리를 모방한 기술 개발로 뇌산업 기반 육성을 선도할하겠다”며 “글로벌 뇌연구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국책 연구기관에 걸맞는 사회적 책무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8-09

우리의 미래 청년들과 워라밸 토론의 장 펼쳐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행복진흥원) 대구일생활균형지원센터(센터)는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워라밸 청년 버라이어티 토크콘서트 ‘左청년 右직장 워라밸 파티’를 오는 9월 2일 EXCO 서관 제1전시장에서 개최한다.‘워라밸 공감 토크콘서트’는 대구 지역의 워라밸 문화 정착을 촉진하기 위해 매년 주제를 바꿔 센터 주관으로 열린다.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직장 성장기를 코믹하게 그린 ‘홍쇼콰이어’의 창작 뮤지컬과 청년 음악밴드 ‘김형동프로젝트’의 청년음악과 함께 청년이 생각하는 워라밸 문화와 워라밸 청년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대구에서 직원들의 워라밸 지원을 경영에 반영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씨지에프(주) 청년직원 최명진 경영지원팀장이 게스트로 출연하고, 센터장 엄기복과 청년MC 김혜진의 진행으로 참석한 청년들과 토크 배틀, 워라밸 퀴즈, 청년 발언 등으로 토크파티가 개최된다. 토크콘서트에서 제안된 내용들은 대구시의 워라밸 추진 정책과 사업에 반영해 심각한 청년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정순천 행복진흥원장은 “청년은 우리의 미래이고 이들이 지역에 잘 정착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며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안된 청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우리 지역의 워라밸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8-09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특수분야 직무연수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최근 닷새 동안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대구시 교육청 위탁 ‘2023년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사진이번 직무연수는 대구시 교육청 소속 보건교사 399명이 참석해 급변하는 미래사회를 대비해 보건교사들의 보건정책 및 학교보건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이뤄졌다.직무연수는 세종시 교육청 박옥남 장학관의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 보건정책’ 특강을 시작으로 주제별 전문가 교육으로 진행했다.교육 주요 내용은 △보건실 상용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부작용 사례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소통과 공감기법 △학령기 아동의 신체사정 등이다.특히, 이번 직무연수는 교육현장 문제해결과 교실수업개선에 필요한 교육과정 중심으로 최신 보건정책과 보건교육현장 사례를 통해 학교보건 업무 교육의 이해와 만족도를 높였다.연수에 참여한 대구시 교육청 이효진 장학사는 “대구의 훌륭한 인프라를 가진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보건교사 학교보건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이번 보건교사 직무연수를 통해 보건정책 및 보건교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학교보건 업무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학이 보유한 인프라를 다양한 교육에 활용해 교육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최근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 5년 인증을 획득하며 대구·경북 최초로 1주기에서 4주기까지 매 주기 5년 인증 획득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심상선기자

2023-08-09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 역사문화 강좌

계명대학교 계명시민교육원 박물관대학이 지역민들을 위해 2학기 역사문화 강좌를 연다고 9일 밝혔다.이 강좌는 계명시민교육원의 개원과 더불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우리나라 및 동서양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문화강좌 프로그램이다.강좌는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와 역사문화 아카데미로 나눠 진행한다.일반과정인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우리나라와 세계의 다양한 역사문화를 살펴보고,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는 구체적인 유적과 관련된 설명으로 시대상, 문화상을 살펴보는 심화과정이다.두 강좌는 모두 수준 높은 강의와 문화유적답사를 포함하고 있다.올해는 ‘동남아시아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찾아서와 여행 속에서 만나는 세계의 도시’를 주제로 두 가지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화 아카데미는 다음달 14일부터 오는 12월 7일까지 12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또, 역사문화 아카데미는 같은달 12일부터 오는 12월 5일까지 12주 과정으로 구성됐다.이번 강좌는 개강 전까지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수료생에게는 계명대 계명시민교육원장 및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무료강좌 초대, 문화유적답사 및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선정, 전시회 및 문화행사 시 초청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심상선기자

2023-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