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지하철 2호선 대실역<br/>‘다사읍 만남의 광장’ 재탄생<br/>화단·포토존·분수 등 만들어
대구 달성군 ‘다사읍 만남의 광장’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치고 다사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재탄생했다.
만남의 광장은 핵심 상권이자 지하철 2호선 대실역 주변에 위치해 많은 사람들이 쉼터나 만남의 장소로 이용하는 다사읍의 중심 상업지다.
광장 리모델링 공사는 18여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기본설계와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올해 2월 착공 후 지난달 25일 준공했다.
단장을 마친 만남의 광장은 지역에서 보기 드문 조경 소재로 포장된 바닥은 회색빛의 도심 속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곡선 형태의 바닥 조명이 광장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초고성능 콘크리트로 만든 화단은 조선 백자의 전통적인 곡선미와 색감을 자아내 아름답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군은 광장을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화단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했다. 앞으로는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며 여름에는 물고기 모양의 바닥분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볼거리가 가득해진 만남의 광장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새롭게 태어난 만남의 광장이 지역 명소가 되길 바라며, 연말에는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광장에 크리스마스 경관 조명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