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3일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2024 대구미래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원, 교육전문직, 학부모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는‘더 좋은 교육, 더 좋은 대구미래학교’를 주제로 대구미래역량교육을 되짚어 보고 참여자들의 사전질문 및 실시간 질의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행사는 모두 3부로 구성해 대구교육의 방향을 되짚어 보고, 대구교육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1부는 글로벌국악관현악단의 ‘광야의 숨결’ 연주와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배움과 성장의 미래학교’랩·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강은희 교육감의 주제 개막연설로 막을 올렸다.
2부는 (초)미래학교를 (1)열다·(2)담다·(3)품다, (중)대구미래학교와 (1)학생의 성장·(2)교사의 성장·(3)공동체의 성장’, (고) (1)진화하는·(2)삶과 맞다은·(3)경계를 넘는 대구미래교육 등 급별·주제별 3개의 세션으로 미래학교와 관련된 연구․실천 사례 공유, 전시, 토론의 시간 등으로 진행했다.
특히, 강은희 교육감이 ‘미래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역할’, 구지중 박미숙 교장이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대구미래학교’, 구지중 왕일성 교사와 배여름 학생이 ‘학생주도성이 피어(PEER)나는 수학수업’ 등의 주제로 학부모와 소통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우리는 격변하는 사회 속에서 불확실한 미래를 상상하며 교육의 방향을 전환할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때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낼 것이라 믿는다”며 “이번 콘퍼런스에서 청취한 참여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대구교육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3부 MBC 김신완 PD의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대구미래교육’에 대한 폐막 강연으로 마무리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