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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TK통합 규제프리존에 적극 투자를”

이곤영기자
등록일 2024-12-01 20:09 게재일 2024-12-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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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 전국상의회장 회의<br/>  최태원 회장 등에 제안할 방침<br/>“기업에 통합적 인센티브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이 2일 대구에서 열리는 전국상의회장 회의에서 대구경북통합특별법의 규제프리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제안한다.

이날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공에서 열리는 ‘2024년 전국상의회장 회의’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의회장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메가샌드박스’의 비즈니스 모델개발에 대한 토론과 2025년 대한상의 중점사업 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특히 최 회장이 강조해 온 메가샌드박스는 산업과 지역 단위로 기업에 대한 통합적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균형발전과 미래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대구·경북통합특별법상 규제프리존의 방향성과 일맥상통한다. 또한 대구경북통합 규제프리존은 관세면제와 대외무역법 특례(경제자유구역 등 13개 특구), 상속제 공제, 재산세 감면(12개 규제특례) 등 포괄적 규제완화, 첨단신산업 테스트필드 구축 등 신기술 및 산업인프라 지원, 외국교육기관 설립 허용과 특목고·영재학교 설립·운영 권한 이양 등 우수인재 유치 등에서 매우 흡사해 대구경북이 통합되면 메가샌드박스가 지향하는 혁신적인 투자환경이 조성되고, 대기업들의 전폭적 투자가 기대된다.

전국상의회장 회의에서 홍 시장은“수성알파시티 내 SK AI데이터 센터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4조 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등 AI 혁신생태계의 성공적인 조성에도 SK가 함께 해줄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착공해 2028년 5월 준공예정인 SK AI데이터센터(총 수전량은 40㎿)는 수성알파시티에 8240억원을 투자해 부지 3000평, 지하 2층, 지상 5층~최대 9층(9000평)에 AI특화존, 스마트팩토리존, 공공존으로 구성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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