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도 실감콘텐츠핵심기술개발사업 혁신도전형 R&D 대상과제’ 에서 ‘정신질환‧통증 관리를 위한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 디지털 의료 기술’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따라 영남대의료원은 3년 6개월 동안 국비 및 기관지원 연구개발비 등 5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문제 탐구부터 해결까지의 전 과정에 걸친 전략적 접근을 통해 한계에 도전하는 디지털 알고리즘 및 저전력·고성능 등의 혁신적 기술개발을 수행한다.
영남대의료원은 사업 추진을 위해 (주)위세아이텍, (주)딥엑스알앱, 분당서울대병원, 세종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BCI 기반 검증을 통해 약물치료의 대체제 한계 극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약물치료가 중심이 되는 정신질환, 만성통증 등은 약물 중독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이에 영남대의료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중독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통증 완화가 가능한 디지털 의료 기술과 CT 기술(VR, AR, XR, AI, App)을 활용해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치료기기를 개발하고,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반의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의료 기술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영남대의료원 관계자는“이번 연구는 정신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에 따른 초기 진단과 예방적 치료를 통해 만성화와 재발을 방지하는 치료적 관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파생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야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학·병 공동연구를 통한 정신건강 관리 디지털 의료 기술개발로 의료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의료시장 성장 등 경제적 효과와 정신질환과 통증관리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