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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IB교육에 이어 AI디지털교과서로 또 하나의 교실수업혁명 시작

심상선기자
등록일 2024-12-02 17:40 게재일 202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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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이 내년 3월부터 AI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교육청이 도입한 국제바칼로레아(IB)에 이은 또 하나의 교실수업 혁명이다.

최근 교육부는 올해 AI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 최종 결과와 이행안(로드맵)을 발표했다.

AI디지털교과서는 도입은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학습 속도에 최적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교수·학습 방법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려는 국가적 교육 프로젝트이다.

AI디지털교과서 검정 완료 및 도입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교실과 학교를 변화시키기 위한 교육 디지털 전환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준비해 오고 있다.

주요 준비 사항은 △디지털교육 리더교원 양성 △교육과정기반 AI디지털교과서 연수 강화 △디지털 인프라 확충 △공감대 형성을 위한 전방위적 교육공동체 연수 △디지털 역기능 방지 대책 마련 등이다.

특히, 교육과정 기반 디지털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강조하는 디지털 소양과 디지털에 기반을 둔 다문화교육, IB 학교에서의 디지털 기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과정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또, AI디지털교과서 적용 대상 학생을 포함하여 초 3학년부터 고 2학년까지 1인 1기기(477교, 202,765대)를 보급하고, 전학교에 1교실 1무선AP(2만2736개)를 설치 완료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확충에 노력 중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청은 AI디지털교과서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자 상용망인 교수·학습전용 네트워크를 도입해 학교당 최고 10기가의 속도까지 증설할 계획”이라며 “교원의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를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해 내년 3월 시행을 차질없이 준비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정책의 근간을 흔들어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혼란을 주기보다는 교육청과 학교가 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다”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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