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는 최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복지사업평가’에서 고독사 예방 및 관리 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 평가는 지자체 복지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복지수준 제고를 위해 17곳의 시·도 및 229곳의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번 평가에서 서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선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받았다.
지난 2019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22년 전면 개정 및 올해 추가 개정을 통해 정책의 구체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1인가구지원팀을 설치한 후 올해 전담 인력을 추가 증원하며 고독사 예방 체계를 한층 더 견고히 했다.
특히, 고독사 위험군 발굴부터 ICT 기술 활용까지 첨단 복지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운영했다.
또, ‘청년리더’,‘HAPPY 1 서포터즈’등 인적 네트워크도 조직해 위험군과 주민 간의 연결고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서구는 무연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 사업 확대 시행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 사회적 고립 없이 주민이 더 공감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