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유일 시범사업 지자체<br/>‘이용자 맞춤’ 피드백 체계 마련
대구 달성군은 지난 5일 보건복지부에서 열린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워크숍’에서 ‘우수 지자체’ 등 5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 개인예산제는 장애인활동지원 급여의 10~20%에 해당하는 금액을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제도다.
대구·경북 지역 중 유일한 시범 사업 지자체인 달성군은 성공적 사업 수행 등으로 이번 워크숍에서 우수 지자체와 우수공무원, 복지기관, 제공기관, 종사자 부문까지 총 5개 부문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달성군은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획일적인 복지 서비스 체계에서 벗어난 새로운 지원 체계를 제시하며 개인별 맞춤형 복지계획과 함께 이용자 중심 피드백 체계를 마련하는 등 장애인 개인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복지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과 그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적 복지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달성군은 이날 행사에서 우수 지자체 대표로 지난 1년간의 사업 추진 성과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은 지자체와 참여 장애인, 복지기관 등 모두가 힘을 합쳐 이루어낸 성과”라며 “지속적인 장애인 개인예산제 시범 사업 추진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없는 사회를 실현하는 달성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