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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코스 확 바뀐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접수

대구시는 2024 대구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부문 참가접수를 1일부터 내년도 3월 8일까지 3만 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대구마라톤대회는 2001년 마스터즈 3㎞로 시작으로 2007년 풀코스 도입, 2008년 엘리트 부문으로 확대했고, 2009년 국제육상연맹(IAAF) 공인 국제대회로 개최하게 됐다. 2013년 세계육상연맹(WA) 실버라벨 대회로 인증받은 이후, 2023년도에는 국내유일 골드라벨대회로 승격돼 11년 연속 WA가 인증하는 표준마라톤대회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대회는 내년 4월 7일 개최될 예정이며, 엘리트, 마스터즈 선수, 시민을 포함해 3만 명 이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내년 대회부터는 집결지와 마라톤 코스가 확 바뀐다. 출발지는 기존 국채보상공원에서 대구 육상의 메카인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된다. 같은 코스를 세바퀴 도는 루프코스에서 대구시내 전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재설계했다. 이는 선수들이 반복 구간을 달리는 데 따른 지루함을 개선하고 대구시의 주요 명소, 시설 등을 대회 당일 실시간 생중계함으로써 국내외 대구시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대회 시상금은 엘리트선수의 경우 1위 상금이 기존 4만 달러에서 16만 달러로 대폭 인상된다. 또한, 일반인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부문 1위에게는 상금 150만 원이 지급되며, 풀코스의 경우 단체상, 최다참가상이 신설될 예정이다.참가종목과 참가비는 풀코스(7만 원), 풀릴레이(4만 원), 10㎞(4만 원), 건강달리기(3만 원)로 개인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마라톤 동호인들이 엘리트 선수들과 동일한 코스에서 같은 거리를 뛰고 싶어하는 의견을 수렴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재편성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1

지방시대 엑스포서 ‘대구굴기 원년’ 비전 알린다

대구시는 1일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 참가해 ‘2023 대구굴기의 원년, 희망의 청사진을 펼치다!’를 주제로 민선8기 역점 추진 사업을 널리 알린다.1일부터 3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대구시를 비롯한 17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최한다.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으로 ‘지방시대’가 본격 추진됨에 따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새로운 지역발전 정책과 비전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지역을 대표하는 컨텐츠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직접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박람회다.대구시는 이번 엑스포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달빛고속철도, 5대 미래 신산업, 공항후적지 개발 등 민선8기 역점 추진 사업에 대해 전시·소개한다.대구 전사관의 메인 주제는 미래 50년을 결정할 ‘대구경북통합신공항’으로, 전시관 외부는 비행기 모형을 형상화했고, 내부는 마치 공항처럼 꾸몄다. 또 관람자가 활주로를 구현한 바닥에 서면 비행기가 역동적으로 이륙하는 듯한 AR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전시에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도 마련했다.전시관 한쪽에는 고령, 합천, 순창, 담양 등 달빛고속철도를 경유하는 10개 역의 대표 관광지와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했으며, 이밖에 대구 5대 미래 신산업인 ABB, 로봇, UAM, 반도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비롯해 New K-2, 글로벌 신성장 도시 조성을 위한 6밸리 도시특화계획이 반영된 후적지 청사진을 전시한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박람회는 대구시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대구시는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의 시정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1

초등교사 기초학력 지도역량 높이고 난독 등 학생 특성 맞게 ‘맞춤형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초등교사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와 학생 맞춤형 지원에 나섰다.시교육청은 31일 교육청 여민실에서 대구교육대학교와 초등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업무협약은 공교육 현장에서 갈수록 요구가 높아지는 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을 강화하고 난독·난산학생, 경계선지능학생 등 학생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초등교사의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개발을 위한 연수 진행 △난독 및 난산, 경계선지능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 바우처 운영 및 교육 협력 사업 등에 상호 협력 △초등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위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사업 협력 등을 추진하고 기초학력 지도 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또, 난독 및 경계선지능 학생에 대한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도 병행 운영할 예정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개인별 출발선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배움이 즐겁고 모두가 행복한 교육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31

대구 북구 복현1동, 지역 예술인들과 마을 아카이빙 사업 '복현 RE:CORD 展' 개최

대구 북구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주민 공유공간인 장미사랑방에서 마을 아카이빙 전시회 ‘복현 RE:CORD展’을 개최한다. 복현1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설립된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피란민촌과 복현1동 주민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발굴, 제작하는 마을 아카이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3년간 지역 예술가와 창작자, 기획자,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작품을 모아 주민 공유공간인 장미사랑방에서 마을 아카이빙 전시회‘복현 RE:CORD展’을 개최하게 됐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관이나 전문 전시관이 아닌 좁은 골목길 속 오래된 한옥집의 공간을 그대로 살려 전시회를 연출함으로써 마을의 분위기와 정서를 전시 작품과 함께 배가시켜 표현할 예정이다. 한옥집의 각 방을 작가들의 공간으로 연출해 복현1동의 풍경을 동시와 시화로 표현한 ‘빈집 우편함’(아동문학가 권영세 作), 다큐멘터리 ‘복현 72번지’(영화감독 박재현 作), 웹드라마 시나리오 ‘너럭바위’(시나리오 작가 장재영 作) 등이 전시되며 전체적인 기획은 문화콘텐츠 기획자 박준우, 전시 연출은 설치미술가 이승희 작가가 맡았다. 한편 전시회를 기획한 작가들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예술로(路) 대구' 예술인 파견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예술적 시각에서 다채롭게 접근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지역 밀착형 예술 활동을 하고 있다. 복현1동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 마을 아카이빙 콘텐츠와 예술가의 작품들은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 거점공간인 복잡소가 완공되면 2층 마을전시관에 상설로 전시 및 상영될 예정이다. 강순덕 복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작가분들이 복현동에 관심을 갖고 3년째 아카이빙 사업을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회가 주민들의 삶 속에서 마을에 대한 기억이 되살아나고 서로 연결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복현동 주민들과 지역 작가들을 응원하며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거점공간과 마을전시관이 완공되면 지금까지 주민들과 지역 작가들이 발굴하고 제작한 아카이빙 콘텐츠들이 우리 지역 활성화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31

청소년진로수련원 예정지 토지거래 규제

대구시는 영남권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예정지에 대해 10월 30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공고하고 향후 5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토지거래허가구역은 괴전동 2번지 일원 10만4천6㎡로 영남권 청소년들의 진로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국립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의 안정적인 추진과 개발 예정지의 투기적인 거래 및 지가의 급격한 상승 예방을 위해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따라서 허가구역 내 용도지역별 토지의 거래 면적이 주거지역 60㎡, 상업지역 150㎡, 공업지역 150㎡, 녹지지역은 200㎡를 초과하는 경우 거래 당사자는 매매계약 체결 이전 동구청에 토지거래허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허가받은 목적대로 용도별 2~5년간(농업·축산업·임업·어업용 및 주거용 2년, 개발용 4년, 기타 5년) 이용 의무가 발생한다. 다만 실수요자의 경우는 허가구역 내 토지의 취득은 어렵지 않다.토지거래허가구역 발표 이후의 실거래 신고 건에 대해서는 자금조달계획서 및 증빙자료를 면밀히 검토해 불법 증여 등 이상거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아울러 허가 회피 목적의 계약일 허위 작성 등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김창엽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침해를 줄이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사업지구 내로 한정해 최소지역으로 경계를 설정했다”며 “토지거래허가 처리 기간 15일을 최대한 단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향후 부동산 거래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해 지가 안정·불안정 등 사유 발생 시 축소·확대 지정하는 등 탄력적인 토지거래허가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30

보건의료 복합공간 ‘의료기술시험연수원’ 내달 7일 첫삽

국내외 보건의료인의 교육훈련과 보건의료인 국가자격시험을 담당하는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이 오는 11월 7일 착공한다.이날 케이메디허브 양진영 이사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의 주요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기공식을 가진다.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총사업비 885억 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1만9천723㎡)로 건립되며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1∼4층까지는 교육훈련을 위한 시설이 구축되며 지상 5∼6층에는 국가자격시험을 위한 시험시설이 위치하게 된다.지상 1층에는 국내외 보건의료인 학회 등 대규모 학술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총 500석 규모의 첨단 시설을 갖춘 대강당이 구축될 예정이다.또 교육훈련을 위해 AR, VR을 이용한 첨단교육훈련시설(1층)과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과(2층), 외과(3층) 수술시설 그리고 중환자실과 응급실 등 시뮬레이션시설(4층)이 구축된다. 자격시험을 위해 컴퓨터화시험(CBT시험)시설(5층)과 실기시험시험(6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은 국가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케이메디허브의 의료RD 역량과 함께 국가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2023-10-30

다시 뚫리는 대구역~중앙네거리… ‘동성로 부활’ 기대감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 외에는 통제됐던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중 대구역네거리~중앙네거리 구간을 해제한다.이는 대중교통전용지구 시행 14년이 지난 현재 중구 태평로 일대 활발한 재건축, 재개발 등으로 인한 교통환경 변화와 동성로 경기 침체 등으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 요구가 높아졌다. 또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운영 중인 서울 (연세로)과 부산(동천로)도 동일 이유로 현재 운영을 중단하거나 일시 해제한 점도 작용했다.이번에 조정되는 구간은 중앙로 북편구간(대구역네거리~중앙네거리, L=0.45㎞)으로 그동안 시내버스 외에는 차량 통행이 제한됐으나, 이번 조치로 모든 차량 통행이 허용된다. 중앙로 남편구간(반월당~중앙네거리, L=0.6㎞)은 현행과 같이 유지한다.시는 지난 7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인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운영구간을 발표하면서 도로 확폭에 소요되는 비용 및 기간과 보행자 통행불편 등을 감안해 중앙로 도로(왕복 2차로)를 현행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 전 구간 해제 시 중앙로 남북 간(태평로~달구벌대로) 통과 차량 증가로 현행 도로 여건으로는 교통처리가 어렵다고 판단돼 중앙로 북편도로(중앙네거리 기준) 구간에 대해서만 일반차량 통행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일부 해제는 교통혼잡 및 시내버스 이용 불편 등 여러 우려에 대해 중앙로 방면 차량 통행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시내버스를 제외한 좌회전 금지(2개소), 직진금지(1개소) 등 교차로(3개소) 신호체계를 조정하게 되며,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3대)를 설치해 불법주차로 중앙로 통행을 방해하는 차량이 없도록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시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함께 추진되는 대구역네거리~중앙네거리 일반차량 통행 허용으로 도심이 활력을 되찾고 침체된 동성로의 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9

물 기업 실증화시설 구축 완료

대구시는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 준공을 끝으로 물기업의 신기술·제품의 상용화 및 운영 실적 확보를 위한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에서 검증받은 핵심기술과 장비에 대한 성능 재검증과 운영실적을 위해 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번에 설치한 성서폐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은 폐수 분야의 실증을 위한 시설로, 2021년에 준공된 하수 분야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시설, 올해 8월에 준공된 정수 분야 문산정수장 실증화시설과 구분된다.시설 규모는 신천하수처리장 2만t/일, 문산정수장 5만t/일, 성서폐수처리장 3천t/일이며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실증화시설의 3~20배 규모로 대규모 시설에서의 실증이 필요한 물기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분산형 실증화시설 구축 사업은 신천하수처리장 실증화시설을 시작으로 총사업비 63억 원(국·시비 각각 31억5천만 원)을 투입해 2021년부터 3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으며, 내년 1월에 실증화시설 참여 업체를 공모해 본격 가동한다.앞으로 분산형 실증화시설을 활용해 검증받은 핵심기술과 장비는 실제 사업장에 적용하기 전 성능 확인이 가능하고 실규모 실적으로 인정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9

국내 첫 자동차산업 데이터포털 생긴다

대구시가 자동차산업의 기술발전과 부품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자동차산업 빅데이터를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자동차산업 데이터포털을 국내 최초로 구축한다.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지역 산업계(14개), 대학교(2개), 연구기관(5개) 등 22개 기관에서 50여 명의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5일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 중인 자동차산업 미래 기술혁신 오픈플랫폼 구축 1단계(2021~2023) 사업을 통해 마련한 자동차 데이터 포털과 산업 클라우드, 마켓 플레이스 관련 현황 소개와 함께 2단계 사업인 맞춤형 데이터 구축 및 기업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포럼을 가졌다.포럼에서는 자동차산업 데이터 개방형 플랫폼(이하 KADaP)을 통한 데이터 활용 지원·AI모델개발 지원·IT인프라 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그동안 자동차산업은 폐쇄적인 특성으로 기업이나 기관 간 데이터 호환과 활용체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기업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 구축이 어려웠다.특히 최근 미래형자동차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전자, 통신, 첨단소재, AI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융합 산업이 확대되고 있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를 공유 및 활용할 수 있는 산업데이터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시는 자동차산업 빅데이터 기반을 한국자동차연구원 대경지역본부 내에 마련하고, 데이터 생태계 전주기를 통합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자동차산업 데이터 포털 ‘KADaP’을 국내 최초로 구축 중에 있다.그동안 국내외 227개의 데이터 포털에서 수집된 330만 개의 데이터 중 자동차 연관 데이터를 AI기반 필터링 기술 적용을 통해 약 3만 건(자동차 부품 제조, 판매, 정비, 서비스산업, 관제, 사고, 전기·자율주행차, 보험 등 기타)의 선별된 데이터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자동차 데이터를 활용한 AI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상품화할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등 기업지원 기반을 마련했다.시는 지역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데이터 활용, AI모델개발, IT인프라지원 방안 등 전문가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해 효과적인 기업지원 방안과 자동차 데이터 플랫폼 활용 및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향후 대구를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데이터 활용확산과 성공적인 데이터 생태계 조성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최미경 대구시 미래모빌리티과장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데이터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데이터 수요조사를 통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자동차산업 데이터 플랫폼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6

‘위치·개수·내용 제한’ 정당현수막 조례 개정 30일 시행

대구시는 정당현수막 게시를 규제하는 내용이 담긴 조례 개정을 오는 30일 자로 공포·시행한다.정당현수막은 지난해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시행 2022월 12월 11일)에 따라 신고 절차 및 설치 장소를 제한하지 않아 안전사고, 도시미관 저해 등 현수막 난립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에 시는 정당현수막 설치 개수, 장소 등을 규제하는 ‘대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30일 자로 시행한다.개정된 ‘대구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는 △정당현수막은 지정 게시대에만 게시(다만, 명절 인사 등 특정시기의 의례적인 내용으로 설치하는 정당현수막 등은 제외) △현수막의 개수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국회의원 선거구별 4개 이하 △현수막에 혐오·비방의 내용이 없을 것의 3가지 주요 내용이 담고 있다.시는 개정되는 조례 시행을 위한 정당현수막 설치 운영 방안 마련을 위해 구·군 관계자가 모여 회의를 개최하고 구·군 실정에 맞게 정당현수막 설치 방식, 수수료 감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조례가 시행되면 11월부터 정당현수막 합동 정비·단속 TF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구·군별 상시 정비 및 시, 구·군 주 1회 합동 집중정비를 실시하고자 한다. /이곤영기자

2023-10-26

대구시교육청 내년 예산안 4조851억원 편성

대구시교육청은 26일 내년도 예산안 4조851억 원을 대구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대구시의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예산안은 △세수여건 악화 속 자체 절감 노력과 기금 활용으로 장기적 교육투자 지속 △모든 사업의 관행적·소모성 경비 절감과 재원 배분 효율성 증대 노력 △마음교육 확산, 학생중심 학습역량 신장 등 5대 핵심전략 중점 투자 등으로 편성했다.내년도 예산안은 교육교부금 등이 줄어 전년도 4조3천922억 원보다 3천71억 원이 줄었다.부족 재원은 대구시교육청이 그동안 적립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2천억 원을 활용해 장기적 투자가 필요한 교육활동사업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전체 예산의 60.8%를 차지하는 교직원인건비는 전년보다 4.6%(1천98억 원) 증액됐고 학교운영비 4.3%(103억 원), 교육복지비 5.2%(140억 원) 각각 증액 편성했다.교육시설비, 교육행정경비 및 교육사업비는 사업시기를 일부 조정 또는 절감하고, 절감된 재원을 중점 교육사업에 재투자할 방침이다.양질의 급식 제공 등 안전한 학교 조성에 6천909억 원, 마음교육 확대 등 인성교육 549억 원,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등에 177억 원을 각각 반영키로 했다.강은희 교육감은 “교육재정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교육활동 지원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교육부와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학생들의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26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공식 출범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역 소멸을 막고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했다.대구시는 26일 산격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대구발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홍준표 시장은 1기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지방시대위원회는 앞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손발을 맞춰 수도권 집중현상에 대응해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분권을 이루기 위한 지역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위원회는 앞으로 5년 단위 지방시대 계획과 초광역발전계획, 정부의 지방시대 정책 핵심인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의 신청과 지정 등 대구시 주도의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자치분권에 관한 정책에 대해 총괄 심의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위원회는 정태옥 경북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위원장으로 정치, 경제, 법조, 의료, 청년, 대학, 연구원 등 각계각층의 분권·균형발전 전문가 19명과 당연직 1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고 임기는 올해 26일부터 2025년 10월 25일까지 2년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 지방시대위원회가 수도권 쏠림 현상을 막고 지역 주도의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고 “대구시도 정부의 새로운 지방시대 정책에 대응하고 핵심 특구 유치 등을 통해 새로운 대구 시대를 여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0-26

도청 후적지 ‘대구 도심융합특구’ 조성 탄력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근거 규정 미비로 다소 지연되었던 대구형 도심융합특구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도심융합특구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주요 도심에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산업·주거·문화 등 우수 복합 인프라를 갖춘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됐다.특별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도심융합특구 지정절차는 크게 특구 지정, 사업 구체화, 개발 진행의 3단계로 나누어진다.먼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지자체의 지구 지정 신청, 도시개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부 승인으로 도심융합특구로 지정절차가 완료되며, 실시계획 용역 및 사업시행자의 실시계획 신청, 국토부 승인을 통해 도심융합특구 조성사업이 최종 확정되게 된다.최종 승인된 실시계획을 바탕으로 토지, 건축물 등의 보상 과정을 거쳐 공사 착공 및 최종 준공을 통해 특구 조성을 마무리하게 된다.이에 따라 시는 신청사 이전 및 대구 도시 그랜드 디자인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에 미래신성장 산업 복합 인프라를 구축, 대구 미래50년을 책임지는 미래 핵심 산업혁신거점으로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특별법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후인 2024년 4월부터 시행될 예정임에 따라, 2024년 중 특구 지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해 국토부에 지구 지정 심사 신청 및 지구 지정을 완료하고, 2024년 하반기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아울러 도심융합특구 선도사업으로 국토부 지역도심 융합기술 연구개발사업 공모와 관련해 대구시와 기계부품연구원이 기획한 로봇 테마 ‘대구 도심 특화형 스마트 서비스로봇 기술개발’ 사업이 최종평가에서 상위과제로 확정돼 국비 65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혁신산업 실증 및 구현 RD 사업 등 도심융합특구 연계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그러나 도심융합특구의 핵심 앵커부지인 (구)경북도청 후적지의 경우 대구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방향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며, 후적지 내 복잡하게 얽혀 있는 토지 문제가 걸려 있어 이들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시는 향후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현실성 있는 실시계획안 작성을 바탕으로 실시계획 승인신청 및 국토부 심의·승인 등 도심융합특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제반 사업 이행 절차를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경북도청 후적지 일원을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고자 하는 대구시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조속하고 성공적인 도심융합특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