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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성아트피아·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최종 선정

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인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대구문화예술진흥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이하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과 전문예술단체의 제작역량을 강화하고 상생협력으로 지역 대표 작품 발굴·제작을 지원한다.수성아트피아는 지난해 12월 육성지원사업에 함께 지원할 민간예술단체를 공개 모집하고, 7개 단체 가운데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협업단체로 선정했다.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대구를 넘어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다. 수준 높은 클래식 콘서트뿐만 아니라 대중에 친숙한 음악으로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차세대 오케스트라로 각광받고 있다.수성아트피아와 노보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순수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를 위한 자체 기획공연 △대규모 공연을 공연장과 함께 진행하는 협력 프로그램 △미래세대를 책임질 청소년 연주자 발굴 및 육성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사회공헌 및 교육프로그램 △클래식 음악의 친숙함을 전달하는 퍼블릭 프로그램을 추진 계획으로 제시했다.두 단체는 육성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5개 팀 중 하나로 운영지원금 7천만 원을 받게 됐다.이를 기반으로 클래식 관객 수요를 개발하고, 예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공공극장과 민간예술단체의 안정적인 협력네트워크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수성아트피아 상주단체 공연 시리즈 세부 일정은 추후 수성아트피아 홈페이지(https://www.ssartpi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4

달성군, 작년 복지위기 4만4000가구 발굴 지원

대구 달성군은 지난해 4만4313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해 촘촘한 사회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행복e음)을 통해 지난 2020년 이후 단전·단수 등 위기정보를 보유한 4만4313명의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군에 따르면 지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 9278명 중 위기 상황에 처한 2721가구에게 약 35억 원의 긴급복지를 지원했으며, 그 외 복지상담 연계, 공적급여, 민간서비스 의뢰, 후원물품 등을 제공했다.올해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및 긴급복지지원 생계급여 지원금액을 역대 최대 수준인 13.16%(4인 기준) 인상하는 등 취약계층의 공적 급여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올해 162만 원에서 183만 원으로 인상된 긴급복지 생계비(4인 기준) 지원 및 주거비 66만 원, 의료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그 외 부가급여로 연료비, 교육비, 해산·장제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복지위기가구 지원정책과 현황을 재점검하여 생활고 등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과 든든한 지원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약자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3

업무·출장도 편리한 ‘대구로 택시’로~

대구로가 업무용으로 택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본격 운영을 시작해 시민생활종합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다.지난 5일 추가한 이 서비스를 통해 공공기관을 비롯한 기업 임직원들의 출장 및 외근 시 택시 호출부터 비용 정산 과정을 한층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업무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직원들이 택시 탑승 후 개별적으로 영수증을 제출하고 그 내역을 확인한 후에 비용을 정산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 하지만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이용하면 택시 이용 영수증 발급 및 제출, 출장 내역 확인 및 정산 등의 과정을 모두 생략할 수 있다.해당 기관의 임직원들은 기존의 대구로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법인카드 등록과 이용 대상 지정을 위해서 부서별 관리자 등록이 필요하다.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지역 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대구로 및 대구로택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새롭게 출시되는 대구로택시의 비즈서비스 확산에 나섰다.시 내부 부서는 물론이고 9개 구·군, 4개 공사·공단, 8개 출자·출연기관, 대구시 교육청 및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지역 내 국가기관을 포함해 37개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거나 협약 체결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통합대구공무원노동조합 외 개별 기관의 노동조합에서도 대구로택시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더불어 지난 11일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 사용 설명회를 개최했고, 협약 대상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 설명회도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또 공공기관 중심의 이용 확대를 넘어 민간 기업에서도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상공회의소 및 지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대구로택시는 이번에 추가된 비즈서비스 이외에도 이용객 및 택시기사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대구로페이를 이용할 경우 12% 할인과 함께 이용 고객의 호출 수수료도 무료다. 대구로에 처음 가입시 5천 원의 쿠폰을 제공하고 있고 택시 탑승 정보를 부모, 지인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안심귀가서비스, 어린이나 어른의 택시 호출을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지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택시기사에게는 타 호출앱 대비 저렴한 수수료(1콜당 200원, 1달에 3만 원 한도)로 도움을 주고 있으며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 초기의 지도 문제 등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최근에는 택시 기사들의 퇴근 시 기사들의 자택과 인접한 택시 호출을 우선해 제공하는 ‘퇴근콜 받기’ 기능을 추가(1일 2회)해 늦은 밤 탑승이 필요한 이용자들의 탑승도 돕고 택시 기사는 귀가하는 마지막까지 수익을 낼 수 있게 됐다.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새롭게 출시된 대구로택시 비즈서비스가 택시 호출 시장 내에서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더욱 큰 사랑으로 어려운 택시 업계를 살리고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는 지역 밀착형 대구로택시를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3D지도’로 대구 랜드마크 11개소 사진 서비스 척척

대구시는 ‘대구3D지도(3d.daegu.go.kr)’를 통해 경상감영공원, 수성못 등 대구 랜드마크 11개소 사진 서비스 및 3D지도를 연계 활용할 수 있는 Open API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또한, 올 하반기에는 ‘대구3D지도’에 가상비행 시뮬레이션을 구현해 드론 및 UAM 비행에서의 도시경관을 미리 체험하고, 가로수 배치 시뮬레이션을 통해 탄소 흡수량을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의 모든 지형과 건물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대구 구석구석의 도시공간을 3D 지도로 볼 수 있는 ‘대구3D지도’는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자동화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3D지도 서비스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특히, 지도에 있는 건물 어디서든 시간과 계절의 변화에 따라 일조권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으며, 특정 지역에서의 가시영역 표시, 조망권 등 경관 분석이 가능하고, 표고(Elevation), 면적, 경사도 등 3D 측정 기능을 제공한다.더불어 대구3D지도와 대구지도포털(2D)을 융합한 ‘대구3D지도 모바일(map.daegu.go.kr)’ 서비스를 2019년 오픈해 사용자 위치기반의 행정정보와 생활정보를 휴대폰으로도 제공하고 있다.현재까지 ‘대구3D지도’는 자율주행, 도시 숲 조성, UAM 버티포트 입지분석 등에 공간 데이터로 제공돼 활용되고 있으며, 이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공간정보 플랫폼 기능을 개선하고 시민 편의 신규 콘텐츠를 발굴해 공간정보 활용 및 서비스 지원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3

“스토리텔러와 걸으며 수성못 벚꽃투어를”

대구 수성문화재단이 오는 4월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도심 속 수변공원인 수성못 일대에서 벚꽃투어를 운영한다.이번 신규 기획 투어 프로그램은 4월 2일부터 시작하며 회당 20여 명의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신청은 13일부터 수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27일까지 2주간 신청을 받는다. 회당 2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수성못은 지하철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통해 쉽게 방문할 수 있고, 들안길 먹거리타운과 수성못 카페거리 등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해 대구 시민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소이다. 2021년-2022년 한국관광 100선,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으로 2회 연속으로 선정됐다.수성못 스토리텔러가 함께 걸으며 수성못을 구석구석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와 살아숨쉬는 자연 생태를 해설해준다. 벚꽃이 피어나 수성못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꽃길을 함께 걸으며 참가자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수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수성못을 더 자세히 알리고자 이번 신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차별성 있는 콘텐츠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4-03-13

‘대한민국 임시정부’史 한눈에… ‘기억상자’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한 눈으로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이 대구에서 열린다.‘기억상자’는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임시정부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으며,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애국가 악보 등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이후 주요 활동을 담고 있다. 또한,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사용된 김붕준 선생 트렁크와 양복 등 다양한 복제 유물을 담고 있어서 어린이들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인상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오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순회전을 연다.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기억상자’는 2022년 3·1절에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상설전시 내용을 축약해 담은 이동형 전시 상자로 임시정부의 수립부터 해방 후 국내로 돌아오는 과정을 함축해 담고 있다.‘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과정을 다뤘고, 임시헌장을 제정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임시정부는 1919년 3·1운동에서 독립국임이 선언된 이후, 상해 프랑스 조계(租界)에 자리했으며, 대한민국 원년(1919년) 4월 11일 정부를 수립했다.‘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는 1948년 수립된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계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임시정부로부터 헌법, 국호, 태극기, 애국가, 정부 주요 인물, 국가 기념일에 이르기까지 이어받았다.순회전과 연계해 20일 오후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대구·경북의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이날 김은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1920년대 전후 임시정부의 활동 등에 대해 특강을 한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전화(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더불어 근대역사관은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테마전시가 4월 14일까지 진행되며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도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대구근대역사관 신형석 관장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이 처음으로 대구에서 전시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순회전과 연계해 관련 연구자의 특강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근현대사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오영주 중기부 장관 “지역 스타트업 성장 ‘원팀’ 지원”

12일 대구를 방문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은 지역의 주력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오 장관은 이날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경북의 주력산업인 로봇·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기업 6곳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집중 육성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서울에서 대구로 본사를 이전한 기업부터 외국인, 청년, 교수 창업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진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초기 인공지능 로봇기업의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위한 집중 지원과 함께 초격차 기술개발 분야의 경우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고, 지방에서 인재 확보가 어려운 점 등을 토로했다.이에 오 장관은 “핵심기술을 보유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선별해 기술사업화·스케일업, RD 지원 및 정책자금·보증·수출을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술개발 지원 기간 확대와 함께 자금 규모도 확대를 준비하고 있고, 전국 17곳 기업인력애로센터를 통해 인재가 지역 스타트업에 유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역 스타트업이 수도권으로 이전하지 않고도 지역에서 충분한 성장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자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지역혁신기관이 원팀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간담회 이후 오 장관은 오후에 개막한 ‘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에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공동 준비한 뜻 깊은 행사인 만큼 지역중소기업이 우리나라 경제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3-12

洪시장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총력”

홍준표 대구시장이 치의학 연구개발(RD)과 관련 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홍 시장은 12일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3월 산하기관장 회의에서 “대구는 치과 산업 관련 인프라가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면서 “지금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적극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지난해 연말 치의학연구원을 설치하고 운영할 근거를 담은 보건의료기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현재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전은 대구시와 충남 천안시, 광주시 등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방 최대의 치과 인프라와 인적 자원이 풍부한 점을 내세워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해 ‘치의학연구원 왜 덴탈 시티 대구인가’를 주제로 포럼과 토론회를 여는 등 연구원 유치에 총력전으로 나서고 있다.특히 국내 10대 임플란트 기업 중 세 곳이 대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치과에서 필수적인 의료용 핸드피스는 대구에서 전국 생산량의 96%, 수출량의 98%를 생산한다. 경북대 치의학전문대학원 등 의료 관련 종합대학(4개 의대)과 12개 종합병원 등 3천800여 개 병·의원에서 2만1천200명의 의료인력이 근무하는 등 치의학 연구 및 산업 육성에 필요한 대학, 병원, 연구소, 기업 인프라를 이미 갖췄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이어 홍 시장은 “달빛철도특별법, 국립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초광역 발전계획 등 (대구정책연구원) 연구 성과가 시정에 즉시 반영되도록 조치하라”고 주문했으며, 대구의료원에 대해서는 “대구의료원의 질적 수준을 업그레이드해 공공의료병원이 수준 낮은 병원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다각적인 홍보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당부했다.또 수성알파시티 롯데복합쇼핑몰 건립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으며, 대구교통공사 ‘2호선 용산역 복합문화 테마파크 조성’에 대해서는 “전국 최초 도시철도역에 조성하는 청소년 테마파크인 만큼 알찬 내용으로 추진하라”당부하고 “대구교통공사가 TK신공항 SPC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도로, 철도망 등 신공항 주변의 접근성 개선에도 적극 지원하라”고 강조했다.이밖에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 올해 말까지 신천 좌안에 1천500주 보다 2배 이상의 나무를 식재하는 방안 강구와 중동교 상단 공연장(수변무대)에 인디밴드 공연을 활성화해 핫플레이스가 될 수 있도록 상시 개방할 것을,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에 대해서는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2

대구 달성군, 전국 군 단위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대구 달성군이 2023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중 1등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도시로 선정됐다.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별·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2015년부터 매년 △교통사고 △화재 △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6개 항목을 각 지표에 따라 분석해 지역별 안전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등급은 1∼5등급으로 나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달성군은 총 6개의 분야 중 9년 연속 3개 분야(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에서 1등급을 받았으며, 6개 분야 평균 2등급을 받아 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이는 전국 82개 군 단위 중 1위로 가장 우수하며, 대구 9개 구·군 중 1위, 전국 226개소(시·구·군) 중 상위 4%로 전국 최상위 수준이다.앞서 군은 지난해 8월 주요 등산로 입구와 근린공원 등 이용객이 많거나 범죄 취약 지역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와 스피커, 비상벨 등을 설치했다. 또한, 같은 해 10월에는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와 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어 자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과 상호 협력, 사고 위기 대응 등 지역사회 위험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아울러 달성군은 최근 대구시 주관 자연재난 관리실태평가 우수기관 선정, 재해예방사업 추진 실태점검 결과 우수기관 선정,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보건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각종 안전 평가에서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도시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살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역안전지수 공표결과는 행정안전부 홈페이지(www.mois.go.kr)나 국립재난안전연구원(www.ndmi.go.kr) 또는 생활안전정보(www.safemap.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3-12

‘박정희 동상’ 연내 동대구역 광장에 건립

박정희 대통령 동상이 올해 내 박정희 광장(동대구역 광장)에 건립될 전망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4월 중으로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동상건립위원회를 구성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고 박정희 동상을 건립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대구도서관 내 공원을 박정희 공원으로 명명하고 대형 동상을 설치할 방침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11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연내 박정희 동상 건립을 추진하라”고 지시하고 올해 내로 제반 절차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등에 대한 일각의 반발과 관련해 “좌파는 뻔뻔하고 우파는 비겁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좌파 집권 때는 대한민국에 적대적이었던 자진 월북인사 정율성 동상과 공원도 국민 세금으로 500억 원이나 들여 조성했는데 우파가 집권했는데도 건국 대통령 이승만이나 산업화 대통령 박정희 기념사업은 좌파 눈치보면서 망설이고 있다”고 밝혔다.또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 대해 “반대가 있다고 정책을 집행하지 못하면 대한민국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고 반박했었다.이날 홍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제1회 추경예산 편성 및 신속집행에 대해 “건설, 도시계획 분야 등 시에서 발주하는 공공건설사업 중 보상 절차가 필요없는 모든 사업에 대해 6월 말까지 올해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TK신공항 SPC 구성에 대해서는 “이달 내로 1단계 LH 등 공공기관, 2단계 산업은행·민간은행(FI), 3단계 민간 건설(CI) 주관사들과 순차적으로 속도감 있게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라”고 주문했다.또한 대구 기회발전특구 추진에 대해서는 수성알파시티, 국가산단2단계, 금호워터폴리스를 중심으로 한 특구 신청을 주문하고 “유관기관 MOU, 특구 기본계획 수립, 세제지원 조례 개정 등 관련 행정절차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따른 운영에 대해서는 “대구시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국제인증교육과정(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이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대구굴기와 미래 세대를 위해 IB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대구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라”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국제인증·판촉까지 ‘D-푸드’ 해외 진출 원스톱 지원

내수 위주의 대구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한다.대구시는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인 LA 한인 축제와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FOOD TAIPEI에 대구 식품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해외 유통망 구축에 나서 내수 위주의 지역 식품산업을 수출 중심으로 전환하는 ‘2024년 대구 식품산업 육성 계획’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2021년 대구의 식품산업 매출액은 24조 4000억 원 규모로 5년간 연평균 5.1%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내수 위주로 국내 경기의 영향을 쉽게 받고 브랜드 인지도를 내세운 대기업과 경쟁에서 밀릴 뿐 아니라 가격 경쟁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는 등 한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이에 시는 지역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 주도의 글로벌 대구 식품산업 육성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따라서 시는 수출 잠재력을 갖춘 유망기업을 발굴해 △국가별, 시장별 맞춤형 제품개발 지원 △수출에 필요한 할랄, 코셔, FDA 등 각종 국제 인증 지원 △국내외 판촉 지원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 대구 식품의 수출을 확대한다.먼저 시는 대구 식품의 해외 마케팅 강화를 위해 올해 9월에 열리는 LA 한인 축제에 대구 식품(D-푸드) 공동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LA 한인 축제는 연 40만 명이 관람하는 해외 한민족 최대 축제로 미국 시장에 대구 식품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또한, 올해 6월에 열릴 예정인 대만 최대 식품박람회인 대만식품박람회(FOOD TAIPEI)에는 대만의 테코(TECO) 그룹과 협력해 대구 식품 공동관을 열고 D-푸드 홍보와 마케팅으로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 식품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밖에 (사)대구식품협회를 증심으로 국가별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식품 업체들 간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네트워크도 활성화하는 등 민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시는 이번 수출 중심의 원스톱 지원으로 2024년 대구 식품의 수출액을 전년대비 16.9% 증가한 9천만 달러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5년간 인구감소 지역 거주 조건, 취·창업 비자 발급

대구 서구와 남구가 지난 1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에 선정돼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들의 지역정착을 지원한다.대구시는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상 지역 우수인재와 외국국적동포를 모집한다.‘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은 지속되는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일정 자격을 갖춘 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의 비자 발급 조건을 완화해 이들의 인구감소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으로, 대구에서는 서구와 남구가 각각 선정됐다.먼저, 지역 우수인재 분야는 70명(서구 20, 남구 50)을 모집한다. 대상은 사업지역인 서·남구에 실거주 및 취·창업하는 국내 합법 체류 외국인이다. 5년간 대구 내 지정된 인구감소 지역에 거주 및 취·창업을 하는 조건이다.신청 대상은 △한국어능력시험 3급 이상 취득 또는 사회통합프로그램 3단계 이상 이수(사전평가 4단계 이상 배정) △국내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 소지 또는 전년도 1인당 국민총소득(GNI) 70% 이상의 소득을 충족해야 한다. 거주는 서·남구에서 하되 취업은 대구시 전역에서 할 수 있도록 법무부의 승인을 얻어 취업 요건도 완화했다.외국국적 동포는 △사업지역으로 선정되기 전 이주해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국적동포 △비인구감소 지역 또는 해외에 거주하다가 사업지역으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려는 60세 미만 외국국적동포가 대상이다.참여 희망자는 서구(기획예산실) 또는 남구(미래정책과)에 신청서류(거주 확인서류, 분야별 요건 확인서류 등)를 제출하면 된다.외국인 구인 등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구시 소재 기업은 대구시(정책기획관)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미취업 신청 희망자와 구인-구직 매칭을 실시한다.김진혁 대구시 정책기획관은 “타 지역에 비해 요건이 완화된 대구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에 우수 외국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이들이 진정한 이웃 주민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1

‘대구국제섬유박람회’ 13일 막 오른다

국내외 322개 업체가 참여하는 ‘2024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가 13일 엑스코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열띤 비즈니스의 장이 열린다.PID는 대구시·경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회장 한상웅)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섬유소재 비즈니스 박람회로 국내 203개사, 해외 119개사 등 국내외 322개사 고기능성 친환경소재, 첨단융복합 산업용소재, 디지털스마트 기술 선보인다.특히, 15개국 해외바이어 및 국내 빅브랜드사 대거 참가해 우리나라 섬유패션산업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박람회는 다변화된 소비시장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공급망 재편, 기후변화 대비 등 새로운 섬유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첨단 미래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첨단융복합 소재 개발, 탄소중립·친환경 기반 조성, 디지털·스마트화 전환’을 박람회의 전시 방향으로 내세우고 있다.동관(15,024㎡)에서 열리는 박람회에는 원사·직물 소재관, 친환경 소재관, 첨단융복합 소재관, 디지털 자동화관, 생활용 섬유관, 생성AI 활용 포럼관, 이벤트관 등 원사, 고기능성 친환경 의류패션소재, 산업용소재, 생활용소재, 섬유기계, 패션완제품, 부자재, 텍스타일 디자인까지 최신 신소재를 한눈에 볼 수 있다.전시업체로는 효성티엔씨, 원창머티리얼 등 국내 203개사를 비롯해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해외 9개국 119개사가 참여한다.또한 패션그룹형지, 신원그룹 등 국내 빅브랜드 40개사와 미주, 유럽, 중국, 베트남 등 해외거점별 15개국 바이어를 적극 유치해 프라이빗 매칭 상담회, 수출상담회 진행으로 행사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공급망 재편과 섬유 패션산업의 글로벌화’ 컨퍼런스, ‘지속 가능한 섬유 인증’ 등 다양한 세미나를 열고, 동시 행사로 소재업체와 디자이너 간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한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 패션쇼를 개최한다.이밖에 세계적인 전시무역회사인 독일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협업해 테크텍스틸(TechTextil) 홍보관을 신설하고, 4월에는 독일 산업용섬유 전시회에 PID 홍보관을 설치함으로써 향후 아시아권 융복합 산업용 섬유 분야의 거점 박람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이번 행사는 섬유산업의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첫 비즈니스 전시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주와 유럽을 연결하는 TK신공항 하늘길과 영호남을 연결하는 달빛철도의 철길을 발판 삼아 지역의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우수 숙박시설 ‘더굿나잇’ 업소 20곳 추가 모집

대구시는 부족한 고급 관광호텔을 대체해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속형 숙박시설을 확충한다.디지털 서비스를 활용한 예약 및 체크인과 불확실한 여행 일정에 대응한 유연성 있는 예약 옵션을 갖추고, 안전하고 청결한 숙박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11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을 받아 우수 숙박업소 ‘더굿나잇’을 118개소에서 125개소로, 일반호텔 53개소에서 60개소, 여성 안심숙박업소 24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하며, 기존 업소에 대해서는 재평가해 최종 선정한다.고급 숙박시설인 일반호텔은 ‘더굿나잇’ 선정 업소 중에서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에 대해 선정한다. 여성 안심숙박업소는 △여성(가족) 전용 객실 운영 △여성 전용 주차구역 확보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을 한 업소에 대해 선정하며,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신속한 대처를 위해 여성 안심 벨 설치를 지원해 준다.‘더굿나잇’은 숙박업소가 5월 3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하면 시설 및 운영 현황과 고객서비스 등에 대해 구·군에서 1차 현장 조사와 평가를 시행하고, 시와 숙박협회의 2차 최종 평가를 통해 8월에 선정하게 된다.시는 선정된 업소에 우수숙박업소 표지판 설치와 함께 숙박 전용 홈페이지(https://thegoodnight.daegu.go.kr)를 통해 한국어와 영어판으로 숙박 정보를 홍보하며,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을 알선받고 각종 관광 및 홍보 시에도 소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3-10

대구지방보훈청, ‘대구 3·8문화제’ 개최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8일 계성중학교에서 학생, 시민들이 함께하는 ‘대구3·8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3·1절 정신을 이어받은 대구 최초의 만세운동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이를 기억해 애국심과 역사관 함양에 기여하고자 대구지방보훈청 주최, 대구YMCA 주관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100여년 전 당시 만세운동의 주도적 역할을 한 학교인 계성중학교·성명여자중학교·신명고등학교의 학생 대표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시민, 한국시민자원봉사회 회원 등 350여 명은 계성중학교에서 3·1만세운동 벽화, 3·1만세운동 계단을 지나 교남YMCA까지 태극기를 손에 들고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며 행진하여 3월 8일의 만세운동을 재현했다. 행진로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대구 독립운동의 역사를 설명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올해는 해설과 함께하는 만세운동 행진을 추진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대구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3·8문화제가 대구 독립 역사의 현장에서 지역민의 나라사랑정신과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대표적인 독립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