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회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9명이 2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달성군의원들은 “헌법재판소는 불법 탄핵을 단호히 각하해 무너지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를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탄핵심판은 공정한 심리와 절차적 정당성이 가장 우선돼야 하지만, 이번 탄핵심판 절차는 불과 3개월 동안 11차례의 졸속 심리로 진행됐으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절차적 하자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무시한 채 강행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에 대한 불법 탄핵 각하 결정을 헌재에 요구했다.
김은영 달성군의회 의장은 “탄핵 사태로 국내외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군민들의 삶 또한 힘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 어려움을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에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