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회째로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 공동 주최<br/>한국 11명과 일본 15명 등 총 2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4월 30일까지 52일간 진행
대구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지난 22일 의흥면사무소에서 ‘제10차 조선통신사 옛길 서울-동경 한일 우정걷기’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조선통신사가 걸었던 옛길을 따라 서울에서 도쿄까지 1158km를 도보로 이동하며 한일 간 우정을 다지는 국제 교류 행사로, 2007년 시작되어 격년제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10회째로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 공동 주최로, 한국 11명과 일본 15명 등 총 2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9일부터 4월 30일까지 52일간 진행된다.군위군 통과 일정은 22일로, 참가자들은 의성군청을 출발해 금성면사무소, 우보역 등을 의흥면사무소까지 약 26km를 걸었다.
이날 군위군은 지역 주민 30여 명과 함께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환영 행사를 가지며 한·일 양국 간의 화합과 우호 증진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열 군수는 “한일 우정걷기 행사가 군위군을 지나게 되어 뜻깊다”라며 “양국 간 역사적 교류를 되새기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