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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 이끈다

【문경】 “문경시민의 힘찬 응원으로 일류명품대회를 만들자!”국내 최초로 열리는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자발적 참여를 통한 범시민적 후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문경시민지원위원회(위원장 김지훈, 주대중, 현한근)는 지난 23일 국제규모의 행사를 앞두고 문경시민들의 힘을 모으고 출향인과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이한성 국회의원, 탁대학 문경시의장, 윤성길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출향인사와 시민 등 1천여 명이 대거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또 행사에 앞서 오후 5시 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정기총회를 열어 그동안 활동사항과 경과보고, 예산 결산 승인, 위원 위촉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이어 오후 6시부터 도립예술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5 홍보영상, 후원행사,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또 이날 행사에서 `시민의 힘찬 응원으로 일류명품대회 구현`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행사 개최에 걸맞는 친절, 질서, 청결 등 시민의식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특히 이날 후원행사가 열린 현장에서 접수된 후원금이 무려 140여건에 4억여원으로 접수돼 성공대회를 위한 시민의 열망이 엿보였으며 현재 시민지원위원회 출범으로 마련된 6억 5천여만원을 더하면 총 10억 5천여만원이 조성됐다.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과 8만 시민들은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염원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시민과 각계각층의 출향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반드시 성공대회가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2015대회의 성공을 위한 시민들의 참여 분위기가 크게 확산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문경의 기존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대회지원종합계획을 철저히 수립해 부채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민지원위원회는 대회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지속적으로 모금을 진행한다. 후원계좌 농협 301-0116-7102-51, 대구은행 505-10-127977-1로 후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세계군인체육대회지원단(550-6562)으로 문의하면 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25

15만4천V 송전탑 아래가 놀이터 `아찔`

【문경】 “15만 4천V 고압전류가 흐르는 높이 50여m짜리 대형 송전탑은 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 피해 우려와 도시미관 등의 이유로 어린이 놀이터나 주택가 한복판에는 설치할 수 없습니다” 다른 기관도 아닌 한국전력공사측의 공식 입장이지만 문경시에는 한전의 입장과 정반대 현장이 있다.각종 관공서가 밀집돼 있는 모전동 신시가지의 아파트단지 코앞과 심지어 어린이 놀이터 한복판에까지 이 같은 송전탑이 무려 4개나 설치돼 있다.문경시와 한국전력에 따르면 25년 전인 1988년 상주~점촌 간 송전선로(15만 4천V) 대형 철탑(50m) 4개를 이곳에 설치했다. 당시 이곳은 논ㆍ밭이어서 한전측이 땅주인과의 계약을 통해 지상권사용료를 주고 별 논란 없이 설치했다.그러나 2000년 이후 이 철탑을 중심으로 문경시청ㆍ경찰서ㆍ선거관리위원회, 산림조합 등 공공기관과 아파트단지, 상가들이 줄지어 들어서면서 문경 최대의 중심지가 됐다.고압선에서 발생하는 전자기파에 장시간 노출되면 소아백혈병 발병 가능성이 두 배 증가한다는 영국 국립방사능방호위원회의 최근 발표 등 송전탑은 그동안 건강 유해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더구나 송전탑의 피해가 직접적으로 미칠 수 있는 500m 반경 안에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아파트 2천세대와 관공서들이 밀집돼 있어 초ㆍ중ㆍ고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다.게다가 철탑 바로 밑에까지 어린이놀이터와 어린이집 등 각종 유아시설이 들어서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더욱 커져만 가는 상황.또 워낙 대형 철탑이라 도시미관 훼손뿐 아니라 지가 하락으로 인한 재산 피해, 고도제한으로 인한 개발행위 제한 등도 주민들의 불안을 부추기는 이유 중 하나다.모전동 주민들은 “2006년부터 주민들이 송전탑 이전을 한전과 문경시에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아무 반응도 없을뿐더러 고압전류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좋지 않게 될까봐 늘 걱정”이라며 “도시미관을 해치는 만큼 2015년 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리기 전에는 이전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한전측이 밝힌 송전탑 1개당 이전비용은 3억여원으로 총 4개 송전탑을 이전하는데 필요한 예산은 12억원 정도다.그러나 한전과 문경시는 올해 시가지 정비차원으로 총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모전동~흥덕동 2.6km구간의 전주를 지중화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이 곳 송전탑 이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박정호 한국전력공사 문경지사장은 “주민건강과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시가지 정비 차원에서라도 이전이 시급하다는 주민 주장은 공감하지만 내부 예산문제 때문에 현재로선 이전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21

군인체육대회 맞춰 대대적 시가 정비

【문경】 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대대적인 시가지 정비에 나선다.문경시는 폐광 이후 침체된 도심지상권을 되살려 경기활성화는 물론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고자 `점촌 구·도심지 재창조사업`계획을 수립했다.시는 먼저 이달부터 전선 지중화 사업에 220억원, 간판디자인사업 49억원 등 2015년까지 총 376억원 연차적으로 투입해 점촌 구·도심지역을 새롭게 단장한다는 전략이다.주요사업으로는 시내 간선도로변의 전선 지중화와 간판디자인을 정비하고 노상주차장을 확보해 전통시장을 찾는 이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점촌사거리와 흥덕삼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설치해 차량흐름을 개선하고 보행자중심의 쇼핑거리와 먹거리 특성화 거리, 문화의 거리 등 특성화된 구역으로 개발한다.특히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징문을 세우고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 점촌동, 흥덕동 일원의 철로변 시설녹지공간을 활용한 주차시설, 소공원 조성 등 효율적인 주차 및 녹지공간을 마련키로 했다.구·점촌역 외 5개소 공영주차장을 신설하고 기존공영주차장을 유료화시켜 장기주차에 따른 민원을 줄여나가는 한편 주차회전율을 높여 인근상가를 찾는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여기에 주차장 조례를 개정해 부설주차장의 설치비용을 납부한자에게는 설치의무를 면제하는 규정으로 개정해 구)도심지의 건축물 용도변경 및 신·증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시가지 주차문제로 인해 재래시장 이용객이 줄면서 지역상권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구)도심지 재창조사업을 통한 주차공간 확보로 재래시장상권이 되살아나 활력이 넘치는 문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12

“세계군인체육대회 성공 개최 우리가 앞장”

【문경】 문경지역 시민단체들이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앞두고 범시민 의식개혁운동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시민단체들이 참여한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대비시민의식개혁운동시민실천연대`는 지난 5일 창립총회를 열고 시민의식 계몽운동을 위한 대대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탁대학 문경시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단체장들과 시민단체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이들 단체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준비에 있어 시민들이 자발적인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며 질서, 안전, 청정도시를 만들어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참여단체는 문경YMCA, 푸른문경21추진위워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연합대, 문경시생활체육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51개 단체이며 질서, 안전, 청정도시를 만드는 `위대한 문경시민`이 되자고 결의했다.또 이들 단체는 “형식적이던 관 주도형 사업추진은 한계가 있다”며 “순수 민간주도형 단체를 창립한 만큼 지속적인 계몽운동을 펼쳐 위기를 극복하자”며 입을 모았다.김한수 공동위원장은 “시민 누구나 알고 있는 기초질서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며 “질서문경, 안전문경, 청정문경을 만들어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치르자!”라고 강조했다.고윤환 문경시장도 “국군체육부대 이전으로 주경기장은 문제가 없지만, 선수촌, 주차장문제 등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자발적인 시민단체 결성을 통해 범시민적 개혁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2-07

문경시 행안부 `지방재정분석 평가` 우수단체 선정

【문경】 문경시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평가한 2012년도 지방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됐다.이번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27개 시군구 지자체를 대상으로 효율성, 건전성, 계획성 등 3개 부문 20개 지표로 시행됐으며 그 결과 시 단위분야에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이 같은 성과에는 행사 및 축제성 경비를 비롯해 인건비와 업무추진비, 지방의회경비 등 경상경비를 대폭 절감하고 쓰레기분리 수거를 통한 쓰레기처리 비용을 절감 20여억 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 하는 등 재정건전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이에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결과에서 재정효율성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으며 재정건전성 및 재정계획성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정부기관 표창과 함께 보통교부세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게 됐다.또 경기침체에도 지방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전국 최고수준의 체납액을 줄여 자체 세입 확충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고윤환 문경시장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에도 경상경비를 동결하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세수확충을 위한 노력을 다각적으로 전개해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1-31

문경시생활체육회 `생활체육 동계스쿨` 운영

【문경】 문경시생활체육회(회장 박영서)가 청소년들의 겨울방학시즌을 맞아 `2013 생활체육 동계스쿨`을 운영에 들어갔다.지난 2001년부터 임원과 직원이 겨울철 즐길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동계 스쿨캠프는 올해 12회째를 맞아 스키, 썰매, 스케이트교실로 진행되며 스키캠프는 1기와 2기로 나누어 용평리조트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또 썰매, 스케이트교실은 지난달 29일부터 영강체육공원 앞 하천부지에 개장됐으며 해빙기인 2월 초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특히 올해엔 일찍 찾아온 한파로 하천이 얼어붙자 겨울방학을 앞둔 어린이들이 `영강 하천은 얼었는데 썰매장은 언제 열어요`라는 문의전화가 빗발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이에 1월 개장예정이던 썰매장을 지난 29일 개장했으며 개장 첫날부터 가족단위의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또 올해에는 지역여건상 자주 접하기 어려운 스케이트교실을 신설해 아빠가 함께 손잡고 달리는 모습은 아빠의 추억과 사랑을 자녀에게 체험을 통해 전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썰매장을 찾은 배종찬(39·모전동)씨는 “저희 아파트에서 영신 하천에 썰매장이 보이거든요”라며 “매일 아침이면 아들 녀석이 썰매장 왜 안 하는지 아빠가 전화 한번 해보라며 얼마나 졸라 되던지 개장하자마자 달려왔다”며 즐거워했다.박영서 생활체육회장은 “열악한 환경이지만 많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추운 날씨에도 즐겁고 신나게 썰매를 타는 모습에 정말 보람을 느낀다”며 “이렇게 썰매장 개장에 도움을 주신 임원 및 직원들과 시청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1-02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전국 최고 입증

【문경】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3년도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문경찻사발축제는 2년 연속 최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됨에 따라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하는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해 전통 찻사발과 잘 어울리는 한옥과 궁궐이 있는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차별화된 축제장 연출로 전국 최고의 축제 장소라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15개국 28명이 참여한 국제교류전과 21개국 44명이 참여한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 등을 통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 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또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 국제 도자기 워크숍, 망댕이가마 속 체험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문경전통발물레경진대회 확대, 도자기 빚기, 도자기 괭물체험, 도자기 흙체험 놀이터 등 색다른 체험행사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력한 성과라 할 수 있다.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지난 11월 축제전문 매거진 참살이가 선정한 전통 축제분야 1위에 선정돼 전통문화를 축제로 발전시킨 축제임 입증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2년 연속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8만 시민 모두가 혼신의 힘을 모은 결과”라며 “그동안 축제 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명품 관광문경의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영조 추진위원장은 “그동안 축제에 참여해준 시민과 도예인들에게 감사드리고 더 발전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1-02

내일 문경새재 눈썰매장 개장

【문경】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문경새재에 자리한 사계절썰매장이 겨울방학과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2일 눈썰매장으로 전격 개장한다.문경관광진흥공단(이사장 엄원섭)이 운영하는 눈썰매장은 최근 2012년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3위를 차지한 문경새재에 위치해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특히 일탈에서 벗어나 겨울철 운치를 더해주는 문경새재길에 오른 후 눈썰매장에서 재미난 스릴도 즐기고 문경온천에 들러 알칼리성 온천수에서 모든 피로를 푸는 코스는 그야말로 최상의 코스라 할 수 있다.게다가 즐거운 대화와 함께 달리는 철로자전거, 신선한 레포츠로 널리 알려진 짚라인, 스트레스 해소에 만점인 클레이사격까지 더해져 추운 날씨에도 특별한 재미를 만끽하는 데 있다.썰매장의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사계절썰매장(054-571-3905)으로 문의하면 된다.엄원섭 이사장은 “눈썰매장에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들을 고정배치해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연인,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다양한 레포츠도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12-21

문경오미자 국내외 약진 `눈에띄네`

【문경】 친환경 명품브랜드로 잘 알려진 문경오미자 관련제품들이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문경시 동로면 소재 효종원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오미자청이 지난 6일 롯데홈쇼핑에 첫 방송이 시작되고 1시간만에 무려 4억5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날 롯데홈쇼핑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까지 런칭 방송 중에서 최단시간 품절을 기록하며 대박 수준의 매출을 올린 성공적 사례”라고 평가했다.문경오미자 제품의 약진은 국내뿐만 아니라 지난달 21일부터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식품박람회에 문경오미자로 빚은 `오미로제 스파클링` 와인이 세계 애호가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현지에서 단번에 5천만원의 수출계약을 맺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우리나라 와인이 와인의 본토 프랑스에 수출되기는 이번이 최초의 성과며 올해 3월 개최된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만찬주, 지난 5월부터 우리나라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빈연회에 건배주로 활용되고 있다.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열린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식품박람회에서도 `자연지애` 문경오미자청이 120개국 5천 300여개 업체의 제품 중 `10대 혁신상품`으로 선정됐다.또 지난 7월부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빈 접대용 차로 활용, 중국·대만·체코 등에 54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이뤘다.김길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오미자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섯 가지 맛을 모두 간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색상과 기능성도 매우 뛰어나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 대중화와 명품화를 위한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12-10

문경시니어클럽, 경북 일자리경진 사회공헌분야 우수상

【문경】 노인지역적합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경시니어클럽(관장 김정부)이 지난 24일 안동 탈춤공연장에서 개최된 `2012년 경상북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사회공헌형분야(문경석탄박물관해설사업단) 우수상을 수상했다.문경석탄박물관해설사업단은 2011년도부터 시행된 사업으로 직무교육을 받은 지역광부출신의 어르신이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실제 갱도에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해설과 주변관광지 안내 및 문경에 대한 홍보도 함께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우수사업단 선정은 성과진단 결과 및 사업계획에 대한 타당성, 지역의 연계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으며 엄정한 심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문경시니어클럽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노인 일자리 종합평가대회에서도 2년 연속 우수상을 받는 등 효율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윤장식 주민복지과장은 “적합한 일자리를 발굴·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경험을 가진 어르신들이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확대 및 질적 수준향상을 동시에 추진해 일자리 수요 충족과 만족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2-10-29

문경농협, 태풍피해 과수농가 지원 앞장

【문경】 “새까만 하늘에 바람은 세차게 불고 대형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정말로 처참했습니다” 태풍이 들이치던 날 황준식 문경농협조합장이 사과피해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현장을 목격한 소감이다.지난여름 볼라벤과 덴빈, 산바 등 연이은 태풍으로 문경농협이 관할하는 지역의 낙과피해만도 300여ha에 가공용 출하된 사과량만 무려 550t이 발생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추석명절 출하를 앞둔 재배농가들은 떨어진 사과를 지켜보며 연신 한숨을 토해내며 낙심한 나머지 두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었다.문경농협(조합장 황준식)은 낙과수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농가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회의를 갖고 1억 1천만원의 추가지원금을 지원키로 하는 등 피해수습에 발벗고 나섰다. 지원은 낙과사과를 출하한 408개 농가를 대상으로 상자당 4천원으로 산정한 금액을 지원하며 보상금과는 별도로 위로금이 지원된다는 소식에 농가들은 큰 시름을 덜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황준식 조합장은 “지난여름 태풍의 피해로 재정적 곤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농가들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문경농협은 태풍피해 위로금 지급으로 1억 1천만원, 가공용 사과의 운송비, 부패사과로 발생된 손실금 2천300여만원 등 총 1억 3천여만원을 지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10-19

`위풍당당 문경한우`축제 성료

【문경】 `위풍당당 문경한우`라는 주제로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2012년 문경한우축제가 지난 14일 문경한우노래자랑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개최된 `2012 문경한우축제`는 고기를 사려는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문경약돌한우의 우수성을 재차 확인하는 계기가 됐으며 체험거리와 먹을거리를 더욱 다양하게 마련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특히 행사기간 동안 펼쳐진 소달구지, 외양간 체험 등 소 관련 체험이 인기를 끌었으며 초가지붕으로 꾸며진 민속 체험장에선 문경새재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색다른 풍경과 볼거리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9만여명의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또 사막여우, 친칠라 등 동물과 파충류, 조류를 직접 만지고 사진을 찍는 동물체험장해 신설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더했다.게다가 한우의 원하는 부위를 등급별로 소비자가 직접 골라 구워먹는 구이터와 문경약돌한우 전문판매점에는 연일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장사진을 이뤄 행사기간 총 71두가 판매되는 큰 성과를 올려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 받았다.배용덕 문경한우축제추진위원장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축산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2012년 문경한우축제를 계기로 문경약돌한우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국적인 대표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10-15

“낙과피해 농가에 웃음 찾아주세요”

【문경】 “태풍으로 인한 낙과피해로 웃음을 잃은 사과농가에 웃음을 찾아주세요”문경지역 특산품인 사과를 소재로 한 이색적인 축제가 가을 단풍의 수려한 경관을 뽐내는 문경새재 일원에서 막이 올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문경시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사과의 명성과 지역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고자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16일간 `2012 문경사과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에는 장에 들어서면 먼저 지난 태풍으로 인해 낙과한 사과 10만개를 특수처리해 국내 최초로 일명 `비밀의 정원`이란 대형사과미로를 제작해 관광객들에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정원 내부에는 사과홍보관, 사과품평회장, 각종 체험장과 공연장 등으로 다양한 문화복합콘텐츠 공간으로 꾸몄으며 포토제닉, 사랑사과 문장미션이 펼쳐지고 애플 플레이존에 마련된 사과골프, 로빈훗 활쏘기, 백설공주 사과 넣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의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체험행사로 문경새재 자연생태공원에는 자석을 이용해 사과를 낚아 올리는 사과낚시, 세계전통놀이, 사과체험농가에서 직접 딴 사과를 맛볼 수 있는 사과 따기 체험, 축제 주무대에선 사과탑 쌓기, 사과림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특별행사로는 오는 15일 문경사과발전협의회 한마음대회를 시작으로 18일 2012 행복문경 실버체조경연대회, 20일 사랑해 문경사과 나누어주기, 27일 `경북적십자사 1m 1원 자선 걷기대회` 등이 개최된다.또 전시판매행사로 사과특판부스와 오미자 판매장이 개설돼 있어 문경의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2-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