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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문경새재, 달빛 맞으며 걸어볼까”

【문경】 문경새재의 빼어난 달빛 풍광을 접목시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오는 25일 첫발을 내딛는다. 올해 8회째로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하는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옛 과거길, 사랑이란 로맨틱한 테마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전국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왔다.또 지난해 영주의 선비고을영주야간여행을 비롯한 경상북도 7대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올해 행사일정은 25일 오후 3시50분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15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매월 1회씩 연간 6회에 걸쳐 운영된다.여행코스는 문경새재 제1관문에서 교귀정까지 왕복 6km의 황톳길로 조성된 옛 과거길을 따라 10여곳에 마련된 사랑체험장 코스를 여행하면서 관광해설사로부터 문경새재에 관한 설명과 새재와 어우러진 달빛풍광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또 사랑체험장으로는 소원지 쓰기를 비롯해 사랑하는 사람 발 씻겨주기, 사랑의 요요 만들기, 문경오미자 동동주 체험, 사랑 묻은 주먹밥 시식, 선비복 체험, 시가 있는 전통 차 마시기 등으로 마련해 자연이 주는 힐링의 색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매년 3천여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으로 중장년층과 신세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참가신청은 문경새재달빛사랑여행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5-2571)로 예약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300명 이상 단체인 경우 단체가 지정하는 일정으로도 진행이 가능하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24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단원 모집

【문경】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최근 지역 전통예술의 발전계승을 위해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창단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문경문화원은 이를 위해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위원장으로 고성환 사무국장, 권영길 이사, 김형규 이사, 함수호 예능인 등 총 7명으로 구성해 내부 규정과 예산 등에 대한 논의를 마쳤다.현한근 원장은 “지역의 전통예술에 대한 열정과 끼를 가진 분들을 볼 때마다 아쉬운 여운이 남았다”며 “지역예술인의 화합을 위해 망설임 없이 창단에 나선 것은 그분들의 열정에 힘입은 것이다”고 말했다.운영위원회는 공모절차에 따라 응모한 지휘자로 함수호 국악예능인을 확정했으며, 오는 28일까지 일반 단원 모집에 들어갔다.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해 29일 선발하며 부문별 선발 인원은 판소리 2명, 민요 5명, 시조창 2명, 꽹과리 2명, 징 2명, 북 3명, 장구 2명, 대금 2명, 단소 2명, 피리 2명, 가야금 5명, 해금 2명, 아쟁 2명, 무용 7명, 기타 등 총 50명 내외다.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은 단원 모집 절차를 거쳐 내달 3일 창단식을 갖기로 하고 매주 연습을 통해 정기공연과 수시공연을 수익을 창출해 민간보조 형태가 아닌 자생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2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폐막, 흥겨운 오월의 축제… 경북이 신났다

【문경】 `찻사발에 담긴 전통, 그 깊은 울림`이란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열린 2013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지난 5일 국제교류전 참가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제10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축제는 관람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축제장 내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무대를 설치했으며 다양한 체험장을 개설해 관광객들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잔치 한마당으로 진행됐으며 23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또 녹차의 본고장인 경남 하동군, 전남 보성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단체간 공동홍보 및 축제참여로 찻사발에 차(茶)가 어우러진 상생의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특히 문경찻사발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인 전통발물레경진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전국에서 많은 도예인과 도예지망생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유일한 발물레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했으며 19개국 46명이 참가한 국제 찻사발 공모전과 14개국 24명의 외국 작가들이 참여한 국제교류전 도자기 워크숍은 국내 도예인들에게도 세계 도자기 흐름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이 밖에도 도자기 빚기체험, 찻사발 그림그리기, 찻사발 스쿨 등이 인기를 끌었으며, 찻사발 스토리텔링을 통해 찻사발이 만들어지는 전과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재공했다.축제장내에서 우리 고유의 궁중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 세트장과 잘 어울리는 또 다른 볼거리·체험거리를 제공하기도 했다.2년 연속 최우수 축제 선정기념으로 20~50% 할인 판매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어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17억원의 현장 판매 수익을 올려 도예인들의 판매수익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여기에 축제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서는 문경전통찻사발 축제를 통한 문경도자기산업의 활성화 방안과 문경도자기 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방안과 유통전략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루어져 문경전통찻사발축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도 했다.한편, 국제찻사발 공모전에 출품한 외국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1점씩을 문경시에 기증해 세계의 도예 흐름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쓰이게 됐고, 국제교류전 참가 외국 도예가들은 국제도자기 워크숍과 문경지역 도예인을 방문하여 교류의 장을 펼쳤으며, 전통사찰인 봉암사와 대승사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한국전통의 사찰문화를 몸소 체험하였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5-07

“봄향기 가득한 추억의 전통시장 열려요”

【문경】 문경시가 전통시장의 옛모습을 재현하는 주말장터를 운영한다.지난달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주말장터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식인 오는 27일에 맞춰 문경읍 전통시장에서 열리며 축제관람을 위해 문경새재를 찾는 관광객과 출향인, 관계기관단체,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또 새롭게 단장한 박정희 전 대통령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이 장터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더해줄 것으로 예상되며 60년대 거리 청운각로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이 평소 즐겨 먹던 막걸리, 국밥, 국화빵 등을 맛볼 수 있다.문경전통시장에는 오미자조청, 경옥고, 산뽕잎차, 장뇌삼, 장원급제빵, 곶감, 전통된장류, 오미자찹쌀떡, 손두부 등 지역 농·특산물도 전시되며 청정지역인 문경의 산과 들에서 직접 채취한 취나물, 두릅, 쑥, 달래, 냉이, 씀바귀 등 다양한 봄나물도 판매해 시골 전통시장에 정겨움을 만끽할 수 있다.여기에 관광객과 출향인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각설이 품바 거리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옛 추억의 향수를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여상동 경제진흥과장은 “앞으로 장날과 주말이 겹치는 날에 문경전통시장 주말장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주말장터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가 살아나고 활력 넘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6

신기·점촌초교 학교 숲 만든다

【문경】 문경지역 신기초등학교와 점촌초등학교가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한다.학교 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 정서순화와 인성함양을 위한 자연학습 기회와 아름다운 경관을 통한 쾌적한 녹색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으로 1999년 (사)생명의숲국민운동으로 시작돼 2001년부터 산림청이 주도적으로 추진, 지난해까지 전국 16개 시·도 1천000여 곳을 조성했다.이번 조성사업은 신기초와 점촌초에 소나무, 배롱나무 등 11종 1천500여 본을 식재하며 학교숲 조성되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자연친화적 학습공간과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으로 제공될 전망이다.특히 시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문경새재의 소나무 수형 전지를 통해 고품격 녹색 문경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림청 녹색사업단의 지원을 통한 소외계층 녹색공간 조성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권용문 산림과장은 “학생들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학교 숲이 조성되면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족한 생활권 녹지공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시는 지난 2년간 산림청 공모를 통해 문경여자중학교와 호서남초등학교에 학교 숲을 조성해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지역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3

문경, 전원생활 최적지로 뜬다

【문경】 경북 문경이 도시민과 은퇴자들의 전원생활 최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지난 18일 문경시에 따르면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마을조성사업으로 조성 중인 `문경 고요지구 전원마을` 주택용지 28필지가 100% 분양완료 되었다고 밝혔다.문경읍 고요리 73번지 일원에서 추진 중인 전원마을은 3만8천760㎡의 부지에 총사업비 26억을 들여 지난해 4월 단독주택 택지조성에 들어가 올해 6월 말 준공예정이다.이 지역은 문경의 영산 주흘산과 성주봉이 병풍처럼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문경새재도립공원, 온천, 골프장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레저활동여건이 매우 우수한 지역이다.게다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 IC가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및 주요도시와의 접근성 또한 탁월해 전원마을로서는 전국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분양 신청자 중 수도권지역이 60%, 그 밖에 충청, 대구, 경북 등으로 확인됐으며 예상치 못한 조기 분양 완료로 앞으로 문경시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 활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 고요지구 전원마을이 전원생활을 꿈꾸는 도시민에게 명품 전원마을의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22

물장구 치고 물고기 잡는 옛날 모전천으로 복원해요

【문경】 문경지역 벚꽃길이 아름다운 모전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문경시는 지난 10일 환경부로부터 `모전천생태하천복원사업`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생태복원구간, 생태개선구간, 생태회복구간으로 나누어 오는 5월 착공한다고 밝혔다.주요 사업으로는 물이 부족한 갈수기에도 물이 흐르도록 영강~모전천간 취수펌프장(용수관로 L=2.8km)을 설치, 풍부한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저수호안 및 하천식생과 여울 및 징검다리 등 친수시설을 조성과 어류서식처 복원 등 구간별로 테마가 있는 하천으로 복원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시는 127억원으로 계획한 당초 사업비를 주민설명회를 열어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설계에 착수했으며 그 결과 25억원을 증액된 총 152억원으로 최종 확정해 추진키로 했다.특히 문경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2015 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개최전인 2015년 6월 모전천 복원사업을 완공해 `청정자연의 고장 문경`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그 옛날 어린 시절 수영도 하고 다슬기를 잡던 추억의 장소로 지역민들과 함께해온 모전천을 옛 모습 그대로 다시 돌려 드리고 싶다”며 “모전천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수변 문화공간으로 재창출 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16

문경시, 교육경비 지원금 확정…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 나서

【문경】 문경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 복지 및 교육환경 개선 도모를 위한 2013년도 학교 교육경비 지원 사업에 나섰다.시는 문경시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에 의해 학교교육여건 개선사업 등 49개 사업에 대해 해당 학교별로 신청을 받았다.이어 지난 9일 문경시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회를 개최해 초·중·고등학교 32개교를 확정하고 지난해보다 6천만원이 증액된 10억8천만원으로 확정했다.이날 확정한 교육경비 지원 사업은 학교급식시설 및 교육정보화 기반시설 확충, 교육기자재 현대화 등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방과 후 학교 지원, 평생교육프로그램 운영지원 등 교육정보화 사업분야도 포함돼 있어 지역 교육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또 지역대학 활성화 사업으로 문경대학교 교육시설 및 복지시설 개선, 우수학생 유치, 지역민 참여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지원금을 5억원으로 확정했다.이로써 문경시는 2010년 문경대학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 2010년부터 5년간 지원키로 한 총 60억원 중 45억원의 지원이 완료됐으며 2014년까지 15억원을 지원해 날갈 방침이다.김재탁 보조금 심사위원장은 “이번에 지원되는 교육경비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방과 후 특기 활동과 학력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3-04-12

“시민과 소통시정 추진할 터”

▲ 고윤환 문경시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문경】 11일 취임 1주년을 맞은 고윤환 문경시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 문경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행된 범시민 3%개선운동이 행정관리 비용 및 환경관리비용을 절감했다고 밝혔다.또 재정건전성 확보에 노력해 지난 2월 재정건전성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된 것은 시민화합이 이뤄낸 결과라며 다시 한번 문경시민의 애향심과 질서의식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한해 학교폭력 없는 청정 교육도시를 만들어 자녀가 안심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문경시장학회`를 설립해 우수인재 육성 장학사업,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더 많은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온점을 강조했다.또 2015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를 위해 중앙부처, 경북도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조직위원회의 출범과 시민지원위원회, 2015대회추진지원단을 신설하는 등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왔음을 자부했다.특히 4월 말 준공을 앞둔 국군체육부대가 올해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며, 문경시는 첨단 다목적 최신 시설을 토대로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스포츠분야의 마케팅을 통한 체육의 메카도시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윤환 문경시장 “지난 1년은 오로지 잘사는 문경, 시민이 행복한 문경 건설이라는 꿈과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시정, 정실에 치우치지 않는 공명정대한 시정,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소통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12

문경 국군체육부대, 150만㎡ 부지에 완공

【문경】 글로벌 스포츠도시 문경으로 이전되는 국군체육부대가 착공 3년 8개월만인 3월말 완공돼 모습을 드러냈다.문경시는 4월과 5월 시설점검을 마친 뒤 6월경 준공식을 거행할 예정이다.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일원에 지난 2009년 7월 착공한 국군체육부대는 부지 148만㎡에 총사업비 3천907억원이 투입됐다.주요 시설로는 주경기장과 수영, 펜싱, 레슬링 등을 훈련할 수 있는 실내훈련장, 야구, 축구, 양궁, 럭비 등의 실외전용경기장, 병영생활관, 동시에 1천여 명이 수용 가능한 선수통합숙소와 각종 부대시설 등이다. 특히 주경기장의 육상트랙, 전광판, 방송시설 등은 국제적 수준의 최첨단 설비를 갖췄으며 2015년 전 세계 110여국이 참가하는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개막식과 주요경기가 개최될 수 있도록 대회개최 전까지 대회조직위원회에서 1만 8천석으로 증설할 예정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국격을 더 높이고 도시발전을 앞당기겠다”며 “다양한 체육시설을 활용한 국내외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하고 관광레포츠와 연계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공사기간 중 3만 5천여대의 건설장비, 연인원 47만여명의 근로자, 대량 건설자재 납품 등으로 8백여억원의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4-01

문경·봉화, 95억원 지원 받는다

【문경·봉화】 문경시와 봉화군이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90억원이 넘는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문경시는 최근 농산물을 이용한 힐링·테라피 산업을 활성화하는 국비 공모사업에 참여해 총 43억8천여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농림수산식품부와 지역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특성이 맞는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문경시는 2개 사업을 신청해 2개 사업 모두 선정됐다.대구광역시, 청송군, 계명대, 경북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 밸리 조성사업`은 산채, 오미자 등 청정 로컬푸드를 활용한 요리법을 개발해 증가하는 식생활 및 영양관련 질환을 예방·치료하는 사업으로, 지역특산물 소비를 확대하고 농가소득과 일자리를 창출이 기대되며 총사업비는 25억이다.또 영주시, 봉화군,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사)한국식품발전협회와 연계 추진되는 `양백지간 푸드관광 연계형 테라피산업 활성화사업`은 산림자원의 테라푸드화를 통한 지역의 소득창출 체계를 확립과 백두~소백 권역 내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한 먹거리 활성화 사업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일자리창출이 기대되며 총사업비는 18억7천800만 원이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을 통해 문경이 가진 장점을 강화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문경의 대표 친환경 힐링 먹거리 산업을 활성화하고 농가소득에도 기여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봉화군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관한 `2013년 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공모에서 3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58억원 중 국비 52억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이번에 선정된 3개 사업은 봉화군이 주관하고 3개군(청송·영양·영월)이 공동 참여하는 지역공동체 활성화 유형의 `외씨버선 길 지역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22억6천7백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또 봉화군 외 7개 자치단체(영주·예천·영월·공주·부안·합천·상주)가 참여하는 공통의 역사자원 활용 유형의 `한국천하명당 십 승지 친환경 농산물 공동마케팅 및 History Tour 사업`에 16억8천3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이어 봉화군 외 2개 자치단체(영주, 문경)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융복합 6차 산업화 및 이종산업간 연계유형의 `양백지간 푸드관광 연계형 테라피산업 활성화 사업`에도 18억7천8백만원의 국비가 지원된다.박노욱 봉화군수는 “재정 자립도가 낮아 내년도 국·도 비 확보에 사활을 거는 가운데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하드웨가 아닌 소프트웨어사업에 치중함으로써 지역주민과 연계한 사업 유형으로 지역 경기활성화와 주민 소득증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치단체간 연계협력사업이란 2개 이상 자치단체가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국비 3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마련돼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이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열악한 시·군은 국비 90%가 지원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4-01

“조선후기 임금, 아리랑 연주했다”

【문경】 우리 문화의 대표적인 아리랑을 재조명하는 공동기획전이 문경새재에 있는 옛길박물관에서 개막한다.문경 옛길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공동으로 `길 위의 노래 고개의 소리 아리랑`이란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은 우리 문화의 대표적 상징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으로 지정된 아리랑을 재조명하고자 마련됐다.기획전은 아리랑의 이해를 돕기 위한 420점의 자료가 소개되며 내달 4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최되며 아리랑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가 높은 때에 이루어지는 전시라는 점이 주목된다.또 아리랑의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전시로서 다양한 자료와 매체를 통해 아리랑을 접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전시구성은 3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1부에선 조선후기 임금이 밤마다 신성염곡(新聲艶曲)의 아리랑타령을 연주했다는 기록에서부터 일제강점기와 현대의 아리랑 자료가 망라된 아리랑의 역사를 조명한다.2부는 문경새재아리랑을 주제로 아리랑은 쌀의 노래라는 기록에서부터 문경새재 아리랑의 전승, 홍두깨방망이, 다듬이 등의 민속자료도 선보이며 3부는 아리랑과 관련한 북한, 해외동포, 문학, 음악, 대중예술, 학술 자료들과 생활용품 등 우리 겨레의 삶 전반에 걸쳐 넓고도 깊게 뿌리박고 있는 아리랑을 망라하는 코너로 구성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29

문경오미자산업, 미래농업 해법사례로 소개

【문경】 문경오미자산업 지난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업과 창조경제접목의 선구 사례로 소개됐다. 이날 보고회에서 농업을 생산, 가공, 판매, 관광으로 연계시킨 6차산업으로 키워나가야 제대로 된 미래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크다며 대표적인 사례로 문경오미자를 꼽았다.이날 업무보고에 참석한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농산물가공담당 김미자 주무관이 `지역특산물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문경오미자의 성공사례를 발표했다.김 주무관은 문경에서 오미자재배를 시작하게 된 배경과 약용에서 식용으로 오미자를 개발한 사례, 지역특산물 육성 과정, 2005년 300농가, 40억이던 소득을 현재 1천50농가 1천억의 소득작물로 성장한 오미자 산업의 성공에 대해 보고했다.박근혜 대통령은 “문경오미자의 사례는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을 제시한 사례”라며 “FTA에 관해 우리 농업이 피해 의식이 있는데, 오히려 FTA를 통해 우리도 시장 개척을 빨리빨리 해보자고 생각이 또 바뀔 수도 있다”면서“이를 위해서 특색있는 자원발굴, 지역농업인과 공무원들의 노력,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아버지인 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교사시절 하숙집인 청운각 마당의 살구나무에 대해 묻는 등 관심을 표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29

문경 찻사발축제 내달 27일 팡파르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2년 연속 자리매김한 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9일간 문경새재 오픈세트장에서 개최된다.15회째를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더욱 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과 축제 진행으로 최우수축제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기회로 삼아 더 큰 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 중이다.축제는 작년에 이어 관람객에게 입장권을 발행하고 일정금액을 다시 축제 상품권으로 교환해 축제장에서 식권, 체험, 특산품 구매 등 모든 부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마련됐다.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기존 프로그램 내실화를 통해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편안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특히 외국 도예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 찻사발 공모전을 확대하고, 국제 도자기 워크숍에 유명 도예교수를 초빙해 도자기 유행 및 전망에 대한 특강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체험행사도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 더욱 재미있고 짜임새 있는 연출로 관람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고 찻사발 스쿨을 통해 전통찻사발을 직접 만들어 볼 기회도 제공한다. 고영조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만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축제로 키워나가겠다”며 “많은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3-03-13

문경·봉화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 가져

【문경·봉화】 문경시와 봉화군은 노인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가졌다.문경시는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노인의 사회참여 의미와 역할`이란 주제로 고윤환 문경시장의 특강과 함께 노인자살예방교육 등 각종 노인문제에 적극 대처할 수 있는 소양교육도 함께 진행했다.올해 2월부터 추진되는 노인 일자리사업에는 총 17억 9천만 원이 투입되며 939명의 일자리를 마련해 어르신들이 참여하게 된다.사업기간은 전년보다 2개월 연장된 9개월이며 1일 3시간 주3일 근무에 월 20만 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일자리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들이 제2의 꿈과 희망을 품을 수 있는 행복한 문경을 건설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봉화군도 같은날 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봉화읍과 (사)대한노인회 봉화군지회 노인 일자리 참여자와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하여 노인 일자리 발대식을 개최했다.발대식은 노인 인력 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민간 참여를 도모함은 물론, 참여 노인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통한 근무의욕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노인 일자리사업은 환경개선 사업단, 노-노케어 사업단, 스쿨존 지원, 짚신 공예단, 봉화지역 지킴이, 초등학교급식 도우미, 문화재 지킴이, 노인학대예방 스마일 사업단 등 9개의 사업단 990여 명이 3월부터 11월 말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