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개소식<bR>다양한 유용 미생물 발굴·공급<BR>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 지원
【문경】 문경시가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개소하며 안전한 먹거리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길태)는 지난 17일 고윤환 문경시장을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농업인단체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문경시는 농산물의 안전성확보와 생산비절감, 축산부문의 악취 저감과 사료효율증대 등 유용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농업확산을 목적으로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를 건립했다.
문경시 친환경미생물배양센터는 문경시 우지동 일대 부지 1천407㎡(426평)에 건평 499㎡(151평)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난 2014년 9월 착공해 2015년 6월 준공됐다.
이로써 문경시는 미생물배양장비 및 실험기자재를 확보해 농·축산인들에게 양질의 친환경미생물을 연중 필요로 하는 시기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급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은 유산균, 고초균, 효모균, 광합성균이며, 앞으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에 유용한 미생물을 발굴, 다양화해 농·축산인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소득향상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친환경 미생물 생산과 공급을 통해 문경시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계기가 되고, 저탄소 녹색 성장을 지향하는 정부 시책에도 발 맞춰 친환경 및 GAP농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높여서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민들의 판로 확보를 위한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