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문경 영상복합단지 현물출자 `제동`

【문경】 문경시가 추진 중인 문경새재 영상복합단지조성과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이 사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던 문경시의회 탁대학, 안광일, 노진식, 이응천, 김대순, 김휘숙 시의원은 19일 집행부가 밀어붙이식으로 강행하고 있는 영상복합단지조성과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문경시는 2007년 3월 ㈜SM엔터테인먼트 등과 2조6천억 원의 외국 민간자본을 문경에 유치해 `동북아 최대의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는 또 지난해 9월 문경새재 도립공원 입구에서 새재를 둘러싼 해발 1,106m의 주흘산 관봉까지 약 1.9㎞ 구간을 총사업비 250여억 원을 들여 케이블카를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탁대학 의원은 “새재지구 영상복합단지 부지 현물출자 건이 시의회에서 부결에도 밀어붙이기식으로 강행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집행부는 특히 현물출자 건을 유상임대 형식으로 바꿔 특정사업자만을 고집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케이블카 사업에 대해 “용역업체의 결과가 신뢰성이 떨어져 인정할 수 없으며 다른 장소를 선정해 새재지구의 혼잡성을 막아야 한다”며 “문경읍 전체를 두고 개발계획을 수립해야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안광일 운영위원장도 “집행부가 중대사안인 이번 사업을 강행한다면 시의회 차원에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상반기 회기일정을 결산처리만을 위해 하루만 개최할 계획이며 다른 일정에 대해서는 보류한 상황이라 변경될 수는 있겠지만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말했다.문경시의회가 문경새재 영상복합단지조성과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함에 따라 앞으로 집행부의 사업추진에 진통이 예상된다./신승식기자

2011-05-20

“문경새재 옛길서 로맨틱 산책 어때요”

21일 `달빛사랑여행` 시작10월까지 12회 걸쳐 운영사랑의 화살 쏘기·파티 등이색 프로그램 대폭 보강 【문경】 지난 6년 동안 `옛 과거 길, 사랑`이라는 주제의 로맨틱한 프로그램과 문경새재의 빼어난 달빛 풍광을 접목시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경새재 옛길 달빛사랑여행`이 올해 횟수를 대폭 늘리고 깜짝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하는 등 흥미를 더했다. 지난해 영덕의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과 김천 직지 야간 투어와 함께 경북의 3대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이 여행은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한다.21일 오후 3시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보름(음력 15일)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한 달 2회씩 연간 12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지난해보다 횟수를 5회 더 늘렸으며 옛 과거 길에서 산적들이 출몰해 즉석게임을 벌이는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과 벌칙이 있는 `사랑의 화살 쏘기`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추가됐다.또 촬영장 저잣거리에서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떡과 부침개, 잔치국수, 다례 체험 등을 비롯해 드라마세트장 강녕전에서는 와인과 공연이 함께하는 `달빛 로맨스 파티` 등 사랑하는 사람과 정을 쌓을 수 있는 각종 로맨틱 프로그램 10여 편이 준비돼 있다.문경새재 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 집결해 문경현감(문경시장)과 인사를 나눈 뒤 1관문에서 드라마세트장과 일지매 산채 등을 거쳐 교귀정까지 달빛여행은 왕복 약 6㎞ 코스다.총 5시간의 일정 중 걷는 시간만 합치면 대략 1시간 남짓이고 나머지 시간은 각종 체험 행사와 공연을 보는 시간이다.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지난해까지 1만 5천여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며 신세대는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참가비는 1인당 1만원(19세 이하 8천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엽전과 달빛사랑여행 안내책자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문경문화원 홈페이지(www.mgmtour.co.kr)와 전화(054-555-2571)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가비를 내거나 현장에서 납부해도 된다.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올해는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돼 연인, 친구, 가족 등과 사랑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추억의 여행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5-19

문경시 농촌일손돕기 창구 `제몫`

【문경】 문경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과적과에 대해 교육하고 과수농가의 일손을 돕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최근 농촌지역 고령화 등으로 해마다 영농철만 되면 일손이 부족해 적기에 작업을 못하고 시기를 놓치는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를 해결하고자 농촌일손돕기사업을 추진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시는 먼저 상반기 계획으로 공무원, 봉사단체, 관계기관 임직원, 서울시 광진구청 봉사단 등 총 900여 명이 27개 조로 나누어 이달 3일부터 31일까지 52개 농가를 지원키로 했다.또 하반기 일손지원을 위해 관련기관, 봉사단체에 적극적인 홍보와 협조를 통해 보다 많은 인적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사랑의 농촌일손돕기` 사업을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이러한 노력을 통해 문경시와 자매결연을 한 서울시 광진구청과 연계해 수년째 일손을 도와오고 있으며 지난 3일 서울시 광진구청 자원봉사자회원 40여 명이 문경읍 하초리를 방문해 지상만 씨 등 3개 농가에 사과적과 작업을 돕기도 했다.이날 작업에 참여한 김영길 자원봉사자회 팀장은 “고령화와 이농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농가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매년 찾게 됐다”며 “올해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생산돼 문경지역 과수농가들이 웃음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말했다./신승식기자

2011-05-16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축하 잔치`

【문경】 문경시는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가 문경으로 최종결정됨에 따라 12일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확정기념 범시민경축행사`를 영강체육공원 특설무대에서 2만여 명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2015년 성공적인 대회개최와 시민화합을 다짐하고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경축행사는 제2군작전사령부 의장대와 문경시립어린이무용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또 김관진 국방부장관 축전낭독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축하영상메시지 상영, 2천15개의 풍선날리기, 성공개최를 위한 퍼포먼스, 다짐선포식 등의 내용으로 1부 행사가 진행됐다.2부는 태진아, 설운도, 박상철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출연한 MBC가요베스트 행사가 이어졌다.이번에 확정된 세계군인체육대회는 4년마다 열리며 25개 종목에 참가선수단 규모가 1천명이 넘는 세계적인 대회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오는 7월 제5회 대회가 개최되고 2015년 제6회 대회는 문경을 주축으로 경북지역 6개 도시에서 열린다.문경시 관계자는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로 내·외국인 방문객 및 관광객이 대거 문경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문경의 브랜드가치 높여 지역경제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5-13

세계군인체육대회 문경 유치 `총력전`

【문경】 세계 군인체육대회 유치신청을 한 문경시가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제66회 CISM 서울총회`에서 총력 유치전을 펼친다. 제66회 CISM 서울총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다.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최종 확정하는 CISM 총회는 CISM 운영에 필요한 중요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매년 5월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133개국 중 83개국 23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다.7일 총회 준비회의로 시작되는 이번 총회는 이사회의, 개회식, 축하만찬, 총회, 차기대회 개최국 협약서 체결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9일에는 칼카바(Kalkaba) CISM 회장의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고 차기대회 개최지 발표는 총회기간 중인 10, 11일 사이 결정될 전망이다.이를 대비해 문경시는 총회 기간 중 `문경 홍보관`을 별도로 설치해 국제 스포츠 관광도시 `문경`을 알리고 대회 개최지에 대한 준비사항을 참가국에 홍보해 문경을 2015년 대회 개최지로 확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문경시는 10일 신현국 문경시장이 주관하는 축하 만찬을 열어 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한 시민들의 감사 뜻을 전달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시민화합을 다짐하는 축제도 마련할 계획이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CISM 총회는 문경이 세계적인 스포츠 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 대회인 이번 대회도 빈틈없이 준비해 문경발전에 새로운 이정표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5-09

세계 도예인, 차인과 만나다

문경다례원, `찻사발축제`참가 30명에 다도교실 【문경】 문경다례원(원장 고선희)은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간인 3일 문경을 찾은 외국 도예인 30명에 대해 문경 전통찻사발에 담긴 혼을 알리고자 `찻사발과 차인의 만남`을 운영한다.`세계 도예인! 문경차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는 축제장인 문경새재오픈세트장 강년전에서 찻사발 사용법과 가루차 만들기 체험 등 다도에 대한 기초과정이 소개된다.문경은 전통 찻사발과 차(茶), 다도 등 차 문화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500여 가구에서 차도구를 갖추고 차 생활을 하는 대한민국 차 문화의 일 번지라고 할 수 있다.문경은 일본에서 국보로 지정된 다완(찻사발)의 우수성과 문경의 정체성을 알리고자 13회째로 전통찻사발축제를 개최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된 우수축제이며 이번 축제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지정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문경다례원은 15회째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칠석날 `칠석 차문화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해는 오는 8월 6일 문경새재에서 개최한다.고선희 문경다례원 원장은 “문경찻사발의 우수성만큼 찻사발에 담긴 우리의 문화와 차의 혼도 함께 담아야만 찻사발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는 평소 철학을 가지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승식기자

2011-05-04

茶 `천 년의 향기` 피어올랐다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개막… 8일까지국제 찻사발공모대전으로 확대 실시망댕이가마 체험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문경】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인 2011문경전통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제1관문과 오픈세트장에서 `천 년의 향기 차의 향연`이란 주제로 지난달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8일까지 9일 동안 열린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승격을 목표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축제 진행으로 야심 차게 시작됐다.축제는 신현국 문경시장와 고영조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명품전에 참가한 도예인들이 선조도공을 추모하는 선조도공추모제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또 새재야외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은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한성 국회의원,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이싱시의 린페이 인민정부 부비서장,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 성백영 상주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시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펼쳐졌다.축제는 찻사발 공모대전을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으로 확대하고, 국제 교류전에 참가한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인 국제 도자기 워크숍, 문경전통 도자기의 비밀인 망댕이가마를 전시해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망댕이가마 속 체험을 신설했다.1일 열린 중요무형문화재 사기장 김정옥 씨의 작품제작 공개행사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인기를 실감케 했다.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가 일반부까지 확대돼 1일 대학부, 7일 일반부 대회가 개최된다.또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문화퍼포먼스도 관람객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도자기 괭물체험을 확대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이 외에도 기획전시행사로 찻사발국제교류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명장전, 어린이 도공전 등도 마련된다.특별행사로 심포지엄과 찻사발 깜짝경매, 선조도공 추모제 등이 있다. 체험행사로는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등 축제관련 프로그램 위주로 펼쳐진다.관광객과 즉석에서 어울릴 수 있는 마당극 `심청전`이 1일부터 3일까지 오후 5시 문경새재세트장 내 소공연장(저잣거리)에서 열린다.고영조 추진위원장은 “천 년을 이어온 전통찻사발의 혼을 담아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차별화된 축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잔치를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여 반드시 최우수축제로 승격될 수 있도록 하겠다” 포부를 밝혔다./신승식기자

2011-05-02

`소녀시대 스타존`서 사인 받고… `동방신기 룸`서 숙박하고…

【문경】 문경에 `소녀시대 스타존`과 `동방신기 룸` 등 연예계 스타를 주제로 한 관광 숙박시설과 공연장, 워터파크 등 문화ㆍ관광시설이 들어선다.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지자체와 전문 부동산개발업체 회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전문회사가 힘을 합쳐 영상문화관광지구를 만들 계획이다.문경시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대표이사 김승배)은 26일 엠스튜디오씨티, 피데스개발과 SM엔터테인먼트 등이 컨소시엄을 이룬 엠시티PFV(주)가 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문경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는 문경을 영상문화관광의 요람으로 만드는 사업으로 문경지역 88만8천186㎡ 부지에 새재·가은·하내 등 3개 지구로 구성된다.영상문화복합단지는 기존의 테마파크를 벗어나 스타 연예인과 영상문화콘텐츠가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으로 관련 업계 및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문경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사업은 조성비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운영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단계별 추진을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1단계로 새재지구 영상문화관광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한다.새재지구 사업은 3만5천894㎡ 부지에 430억 원을 들여 영상촬영시설(실내외 스튜디오 등), 위락 체험시설(온천, 워터파크 등), 영상지원시설(체험시설, 공연장, 팬사인회 시설 등) 등을 2012년까지 조성한다.새재지구 사업은 문화콘텐츠가 가득한 가족형 테마파크로서 기존 하드웨어 중심의 테마파크에서 탈피해 영화, 드라마 등 영상 문화콘텐츠 공급으로 차별화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 및 보유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으로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등의 다양한 스타존을 마련해 팬미팅, 사인회 등도 진행하고 레고형 숙박콘도에도 `보아룸 (BOA Room)`, `동방신기 룸` 등 실제 스타가 머물고 간 객실을 브랜드화하는 스타마케팅도 추진한다.위락체험시설은 스파와 워터파크로 구성되는데 단순히 놀이위주의 워터파크가 아니라 `자연치유 스파(Healing Spa)` 개념을 도입해 건강과 치유를 컨셉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 결과 2011년과 2012년의 생산유발 효과는 696억 원으로 산정됐고,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55억원으로 문경시 1년 예산의 4분의 1에 달한다.문경영상문화복합단지의 1단계 새재지구 사업은 올해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12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4-28

신현국 문경시장, 대한민국 글로벌경영인 최고 대상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확정우량 기업체 유치 등 높이 평가 【문경】 신현국 문경시장이 지난 25일 서울경제신문과 한국경영평가원의 주최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신 시장은 이번 평가에서 국군체육부대, 숭실대연수원, 서울대병원연수원의 유치와 STX휴양지, (주)알루텍, (주)성신산업, 봉룡일반산업단지 등 우량기업체의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국 최대의 생산량과 품질을 자랑하는 `문경오미자 건강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구축 및 추진,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의 유치확정 등이 높이 평가됐다.특히 스포츠 인프라 확대사업인 2012년 국군체육부대 완공을 통한 세계 최대의 스포츠복합단지 조성과 2015년 제6회 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시민이 하나 된 노력으로 문경개최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세계가 주목하는 스포츠 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또 현재 공사 중인 국군체육부대가 최고의 시설을 갖춰 각종대회 유치를 통한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외 선수단의 전지훈련 장소로 큰 인기를 얻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성과는 민선 4기부터 `러닝(Running) 문경`이란 슬로건과 `경제도약 일등농촌`이란 시정목표를 세워 열성을 다해 일해 준 직원과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문경시민과 직원들이 다 함께 힘을 하나로 뭉쳐 `2015 세계군인체육대회`도 유치한 만큼 앞으로 있을 대회도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가 주목하는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더해달라”며 소감을 밝혔다./신승식기자

2011-04-26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문경 방문 `메디컬 HRD센터` 건립 탄력

연수원·연구소 등 실시설계중 6월 착공…내년말 완공 목표 【문경】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이 최근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 HRD(인적자원개발)센터` 건립 예정지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정 원장은 이날 김승협 진료부원장, 노동영 암진료부원장 등 서울대학교병원 관계자 20여 명과 설계사인 간삼(주)의 김태집 대표이사가 참석해 메디컬 HRD센터 건립사업의 전반적인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지를 비쳤다.서울대학교병원 메디컬 HRD센터는 28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일원 1만6천462㎡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7층 연면적 1만3천420㎡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24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과 교육문화센터, 연구소 등의 시설로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오는 6월에 착공에 들어가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희원 서울대학교 병원장은 “메디컬 HRD센터를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설계해 서울대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발전하는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연수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신현국 문경시장은 “브랜드파워 종합병원 부문 11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최고의 병원인 서울대학교병원이 문경으로 오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시는 연수원 건립에 따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4-19

문경 찻사발 축제 오시면 관광·레포츠 즐기기는 `덤`

문경시, 축제 연계 상호협약 체결 【문경】 문경시는 지난 13일 문경관광진흥공단, 문경레포츠협회와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연계 관광상품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오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지역 관광상품 연계 프로그램을 대외적으로 홍보해 축제도 보고 체험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된 가격에 레포츠도 즐길 수 있다.할인업체는 패러글라이딩, 문경카트월드, 문경 ATV, 문경수상자전거, 문경워터랜드, 문경 카트랜드, 문경래프팅, 문경호스랜드, 짚라인, 서바이벌게임 등을 이용 시 2,000원이 할인되며, 문경철로자전거와 사계절썰매장은 20%가 할인된다.여기에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찻사발 공모대전을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으로 확대하고 국제 도자기 워크숍, 문경전통 도자기의 비밀인 망댕이가마를 전시해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망댕이가마 속 체험을 신설했다.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를 일반부까지 확대하고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문화퍼포먼스도 관람객과 더 가까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내실화하고, 도자기 괭물체험을 확대해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이외에도 기획전시행사로 찻사발국제교류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명장전, 어린이 도공전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문경시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로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최우수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2011-04-15

문경서 구제역 후 전국 첫 牛시장 열려

송아지 129두 전자경매 【문경】 구제역 발생 이후 전면휴장에 들어갔던 우시장이 전국 최초 문경가축시장을 시작으로 재개됐다.문경시는 전국 이동제한 해제로 구제역이 사실상 종료에 따라 지난 8일 문경축협(조합장 송명선) 등록우송아지 경매시장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전국 최초로 개장한 가축시장은 문경축협에서 운영하는 문경시 산양면 존도리 위치한 우시장으로 2008년 개장해 매월 8일과 23일 두 차례 열려오다 지난 12월 구제역 때문에 휴장 됐다.이후 문경시와 문경축협은 가축시장 재개장을 위해 지난 1일부터 가축시장에 대한 일제 청소·세척 및 소독을 매일 실시했다.또 경매 당일에는 출입구 자동소독기와 대인소독기를 추가 설치해 가축전염병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였다.이날 경매는 총 129두 전자경매로 실시됐으며, 이날 최고가는 10개월령 291만 원에 낙찰됐다.여기에 암송아지는 생후 5개월에서 10개월, 수송아지는 생후 5개월에서 7개월령까지만 출하되지만, 이번 경매에서는 송아지 연령이 초과한 점을 고려해 수송아지 11개월령까지 출하토록 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소값하락,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어 온 축산농가들이 가축시장 재개장을 통해 가축거래가 활성화는 물론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 shinss@kbmaeil.com

2011-04-11

200년만에 문경새재 넘는 조선통신사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 일행 40명 1일 서울 경복궁 출발 일주일만에 3관문 통과 【문경】 1811년(순조 11년) 조선통신사(朝鮮通信使)를 마지막으로 파견한 지 200년 만에 조선통신사 옛길을 걷는 행사 참가 일행이 7일 오전 문경새재 3관문에 도착했다.(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 걷기`일행 40명은 지난 1일 서울 경복궁을 출발해 용인~충주를 거쳐 문경새재 3관문을 통과했다.이들은 문경지역 코스는 7일 문경읍 1박, 8일 호계면에 있는 성보예술촌에서 1박 한 후 9일 예천으로 향할 예정이다.이들은 문경을 출발해 예천~안동~의성~군위~영천~경주~울산~부산(동래)까지 22일간 총 520km의 조선통신사 옛길을 답사하게 된다.조선통신사는 1429년(세종 11년) 일본 교토에 파견된 최초의 사절단으로 1811년까지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한양~부산(동래) 간 육로로 이동해 부산에서 대마도주의 안내를 받아 해로를 이용, 쓰시마(對馬島))~오사카(大阪)에 도착한 뒤 육로로 교토(京都)~에도(江戶)까지 이르는 무려 왕복 1만 1천리의 대장정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체육진흥회장은 “옛길 중 문경새재를 통과하는 구간이 가장 잘 보존된 경승지”라며 칭송하며 “앞으로 민간 차원의 한·일 우정걷기 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양국의 우호증진과 문화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승식기자shinss@kbmaeil.com

2011-04-08

`아삭아삭` 맛있는 문경사과축제

【문경】 가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국민관광지 문경새재도립공원이 한 달 간 문경사과를 알리고 판매할 직판장 역할을 하게 된다. 문경사과축제가 오는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아름다운 가을 경치를 자랑하는 문경시 문경읍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기 때문. 문경사과는 백두대간 산간지대의 큰 일교차 덕분과 석회암 토질에서 재배해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와 저장성이 높아 맛이 뛰어나다. 지난해 기준으로 총 재배 면적은 1천645㏊로 전국에서 6%, 도내에서는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문경 전체 농산물 생산액 중 사과가 차지하는 비중은 벼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760억원(20%)을 기록했다 축제가 열리는 도립공원내에는 사과공원, 사과포토존, 사과홍보관 등을 갖추었으며 사과낚시, 사과따기, 국제사과학술세미나, 사과품평회, 사진촬영대회 등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열리는 사과 시식회는 맛있는 사과를 현장에서 맛보고, 곧 바로 택배 주문도 가능해 관광도 즐기고 맛있는 문경사과도 체험하는 즐거운 축제가 예상된다. 문경시는 지난해부터 문경시청에서 20여km 떨어진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사과축제 장소로 정했으며 축제기간도 한 달이나 돼 공무원들이 애로를 겪는 등 논란도 있다. 하지만 지난 축제기간 동안 50여 만명의 관광객을 상대로 38억 원치의 사과를 팔아 지역 농가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큰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2009-10-05

다섯가지 맛보러 오감축제 오세요

18일부터 3일간 오미자축제 열려 【문경】 문경지역의 최대 농·특산물이자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가진 오미자를 주제로 한 `2009 문경오미자축제`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문경시 동로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가 열리는 동로면 일원은 백두대간의 황장산(1077m)과 천주봉(836m)이 둘러싼 지역으로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40%가 생산되는 오미자 주산지다. 일교차가 큰 해발 300m 이상에서 재배되는 고랭지 오미자여서 맛과 향이 진하기로 유명하다. 지난 2005년 정부로부터 신활력지역(오미자특구)으로 선정돼 오미자 건강산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축제를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지난해엔 오미자 정보화마을을 열었으며 산림청에 `문경 오미자`를 상표 등록(지리적 표시제)까지 했다. 그 결과 현재 문경시엔 음료와 빵·와인·막걸리·고추장·단무지 등 다양한 형태의 오미자 가공업체만 30곳에 이르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인기가수공연, 학술세미나와 수확체험은 물론, 오미자를 재료로 만든 다양한 웰빙식품인 오미자차, 쥬스, 와인, 두부, 떡, 백김치, 식혜, 잼, 고추장, 한과, 만두 등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구입도 할 수 있다. 동로면은 올해 오미자가 풍년이어서 6천원 정도면 생오미자 1kg을 구입할 수 있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의 신맛은 간을 보호하고 쓴맛은 심장을 보한다. 단맛은 비위를 좋게 하고 매운맛은 폐를 보하며, 짠맛은 신장과 방광을 좋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미자는 예부터 강장제나 폐 기능을 강화하고 기침을 치료하는 한약재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고도현기자 dhgo@kbmaeil.com

2009-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