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문경새재 초가을밤 낭만에 `흠뻑`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09-15 02:01 게재일 2015-09-15 10면
스크랩버튼
9월 `달빛사랑여행` 700명 참가

【문경】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이 주관하고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주최한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 지난 12일 문경새제 제1관문부터 교구정까지 6km 구간에서 개최됐다. 올해 세 번째로 열린 이날 달빛사랑여행은 전국에서 7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사진> 이날 행사는 오후 4시 야외공연장에서 참가자의 등록을 마치고 3개조로 나눠 옛길박물관 및 생태공원과 제1관문, 성황당, 세족장, 조령원터, 주막, 교구정을 거쳐 세트장인 강녕전까지 정해진 코스에 따라 진행됐다.

조별로 문경시 문화관광해설사(회장 김선희)의 안내에 따라 문경새재를 관광하면서 제기차기, 고무줄놀이, 소원지 쓰기, 맨발 걷기, 발 씻어주기, 사랑하는 사람 이름으로 3행시 짓기, 선비복 체험, 소리북 만들기, 주먹밥 체험, 동동주 체험을 했다.

교구정에서 대금과 피리를 들으면서 명상을 하고 강녕전에서 문경알기 OX 퀴즈, 차 체험, 사랑의 파티 및 다채로운 공연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은 새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한 채 즐거운 체험에 흥겨워했고 많은 경품은 이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이날 문경새재에서는 문경오미자·약돌한우축제가 겸하여 진행되는 바람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다양한 축제를 함께 즐기는 호사를 누렸다. 2015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앞으로 10월 24일 한 차례의 행사를 남기고 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