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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화지킴이 축제 한마당

강남진기자
등록일 2015-12-30 02:01 게재일 2015-12-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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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문화가족의 밤` 개최<BR>아리랑마을 성과발표 등 소통의 장 마련
▲ 현한근 문화원장(뒷줄 가운데)이 각 분야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문화원 제공

【문경】 문경의 문화를 지키고 가꿔가는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지며 한 해를 마무리했다.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은 지난 28일 M컨벤션에서 `2015 문화가족의 밤`행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안효영 문경부시장과 이명수 교육장, 고우현 도의원, 현한근 원장, 이욱·황규욱·조시원 부원장, 정의학 문화유적회장, 이만유 구곡원림보존회장, 함수호 전통예술단 지휘자, 한애란 여성문화연구회장 등 160여명의 문화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문경새재아리랑마을 성과 발표회`와 `문경문화원 전통예술단 제3회 정기연주회`를 곁들여 3시간 동안 진행돼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문화인들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됐다.

문경문화원은 지난 1월5일 문경시신년하례회를 시작으로 향토문화 보존, 전승을 비롯해 현재 문경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그들의 삶에 문화의 향기를 불어 넣기 위해 쉼 없이 활동해 왔다.

향토사연구소는 `문경대관` 편찬사업에 매진했고 문화유적회는 유형, 무형의 문화재를 지키기 위해 산과 들로 나섰다. 또 전통예술단은 많은 행사에 출연하고, 스스로 찾아가는 국악공연도 펼쳐 시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계속 사업으로 국비를 유치해 문경읍 하초리 `문경새재아리랑마을`을 중심으로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했다. 국비와 도비, 시비를 유치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는 등 문경문화의 지킴이이자 전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

현한근 문화원장은 “지난 한 해 열심히 활동해 주신 여러 분야의 문화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도 더욱 문화원을 사랑해 주시고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 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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