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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서 잇단 학교폭력… 주민들 “대책 마련 시급”

[예천] 예천의 중·고교에서 학원가를 경악케 하는 학교폭력이 잇따라 발생해 지역사회가 시끌시끌하다.경찰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예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에서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A양이 세제가 섞인 음료수를 모르고 마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A양과 함께 있는 학생들은 음료수를 맛본 뒤 특정 세제가 섞인 것으로 의심해 기숙사 사감에게 신고했다. 음료수를 먹은 A양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학교 측은 자체 조사를 진행했으나 누구의 소행인지 밝힐 수 없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 조사 결과 이 음료수는 A양과 함께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동급생 B양이 A양 자리에 놓아둔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B양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구매한 영상을 확보한데 이어 B양으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B양을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대구지검 상주지청은 이달 초 B양을 재판에 넘겼다.지난 4일에는 예천의 한 중학교에서 양궁부 3학년 C군이 3m 거리에서 1학년 D군을 활로 쏴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교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목에 건 김제덕 선수의 모교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화살은 D군의 옷을 뚫고 들어가 등에 1㎝ 가량의 상처를 냈다.이 사건으로 D군은 1주일 넘게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현재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D군 부모는 “같은 초등학교 출신 선배인 C군이 수년 전부터 머리를 때리는 등 아들을 괴롭혀 왔다”고 주장했다.C군은 또 다른 양궁부 후배들을 괴롭혀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당국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사회 파문도 이어지고 있다.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이번 양궁부 화살 사건과 관련 ‘학교폭력을 두고 볼 수 없다’는 취지의 청원이 올라왔다.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최근 일어난 중학교 양궁부 학교폭력사건 피해자의 친형입니다’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글쓴이는 “가해자에게 확실한 처벌을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남긴다”며 “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양궁을 해왔고 4~5학년으로 올라갈 때쯤 주변 선배에게 학교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이어 “당시 가해자를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합의했고 예천에 양궁부가 있는 학교가 딱 한군데라 중학교에 가서도 만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최근 우연히 동생의 등쪽을 보게 되었는데 큰 상처가 생겨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1~2주일 정도 지났을 때쯤 ‘양궁부 선배가 활을 쐈다’고 말해줬다”면서 “활로 제 동생을 쏜 살인 미수범에게는 다시 활을 잡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경찰은 C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경북교육청은 27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열어 가해 학생의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 관련 사건으로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피해자 측의 새로운 피해 사실이 잇따르고 있어 진상을 파악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진위 여부를 가린 뒤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도민들은 “사람에게 활을 쏜 것은 어떤 이유로든 용납할 수 없다”며 “가해자가 어리다고 해서 온정주의적인 처벌로 흘러가선 안 된다. 제2, 제3의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선 시급히 대책마련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정안진기자

2021-08-24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 2022년 수시1차 모집

가톨릭상지대학교가 3년제 바이오제약과와 2년제 하이브리드자동차과 야간학과를 새롭게 신설, 9월 10일부터 ‘2022학년도 수시 1차 모집’부터 신입생을 선발한다.먼저 일자리 30만개 창출이 예상되는 국가 3대 산업인 바이오제약과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학과로 21세기 국가와 인류의 미래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가톨릭상지대학교 바이오제약과는 졸업생 전원 대기업 바이오제약사 취업을 목표로 소수정예, 최첨단 교육시스템을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의 연구, 제조, 유통 등 관련 분야에서 요구하는 현장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주요 취득 자격증으로 바이오화학제품제조산업기사, GMP기술인, 밸리데이션기술인 등이 있으며, 제약회사를 비롯해 중앙백신연구소 등의 공공기관이 주요 취업처로, 202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 내 일반전형에서 12명, 특별전형에서 4명을 모집하고, 정원 외 전형에서도 별도 정원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지역 내 산업체 재직자와 만학도, 취업취약계층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야간학과에 입학을 희망하는 예비 수험생들의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혀 주기 위해 하이브리드자동차과를 야간학과로 신설했다.주요 취득 자격증으로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정비기능사, 자동차튜닝사, 건설기계운전기능사, 중고차평가사 등이 있으며, 자동차 산업 관련 개인 창업을 비롯해 자동차생산 및 협력업체, 자동차보험업체, 수입자동차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는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5명을 모집하고, 정원외전형에서도 별도 정원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오정영 교무입학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취업난 속에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학과를 신설함으로서 수험생들에게 학과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한편 전도유망한 신설학과로 입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어 대학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가톨릭상지대학교는 2022학년도 수시1차 모집을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 수시2차 모집을 11월 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진행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8-24

안동대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안동대학교는 9월 10일부터 14일까지 ‘2022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을 통해 전체 1천501명(정원 외 포함) 가운데 87.5%인 1천313명을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전형별 모집인원은 일반학생전형 724명, 지역인재전형 236명, 고른기회전형 17명, 사회통합전형 21명, ANU미래인재전형(학생부종합) 156명, 실기전형 56명, 체육특기자전형 15명,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정원외) 13명,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정원외) 10명, 사회적배려자전형(정원외, 학생부종합) 25명, 농어촌학생전형(정원외, 학생부종합) 39명, 장애인등대상자전형(정원외, 학생부종합) 1명이다.간호학과는 전년대비 10명 늘어난 50명을 모집(수시 46명)하고, 음악과는 실용음악(수시 5명) 전공이 신설됐다.또 신소재공학부가 반도체·에너지신소재공학부로, 멀티미디어공학과가 AI융합학과로 2개 학과의 명이 변경됐다.SK바이오사이언스와 산학교류협약 체결로 백신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과 현장실습 지원을 받는 생명공학부에서도 50명(수시 47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모든 전형은 3회 복수지원, 계열 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며, 학생부종합전형 자기소개서는 폐지됐다. 전형별 국외고·특성화고·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 자격을 확대했으며,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에서는 일부 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반학생전형 보다 완화했다.권순태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도록 교육과 연구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 넓고 깊게 배우고 실천하는 인재, 언제나 새로운 것을 궁리하는 창조적 인재, 다양한 가치와 공존하는 융합적 인재를 양성해 세계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학생역량강화 중점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한편 안동대는 전임교원 1인당 학생수가 24.4명(2020년 기준)으로 양질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우수한 교육 환경과 평균 등록금이 학기당 약 187만원으로 저렴하고, 장학금 수혜율이 재학생 수 대비 88.7%로 대다수의 학생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8-24

안동지역 새 랜드마크 온다

[안동] (주)안동테마파크가 안동시 3대 문화권 사업의 민간위탁운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안동테마파크는 컨소시엄으로 안동테마파크, 안동프라자(주) 두 개의 특수목적법인으로 구성, 총 4개 업체가 안동시의 3대 문화권사업 운영과 관광개발 사업에 참여해 3년간 일괄 운영하게 된다.안동테마파크의 대표회사인 에이스종합관리(주), 태환에너지개발(주)는 한국문화테마파크 및 안동국제컨벤션센터, 세계유교문화박물관 등 3대 문화권사업의 시설 전반에 대한 관리·운영을 수행하게 되며 숙박, 상업시설 부지를 매입해 호텔, 상가 건립 등 3대 문화권사업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시설 조성을 담당하게 된다.안동프라자는 국내 대기업 중 에너지전문기업 E1과 전력·자동화 분야 국내 1위 기업인 LS Electric이 참여해 자산전문운영사인 KAIM과 연계, 3대 문화권사업에 참여한다. 국내 신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 중인 E1과 국내 최다 수상태양광 건설실적을 보유한 LS Electric, 부동산 인프라 전문 자산운용사인 KAIM이 힘을 합쳐 인근 관광지 및 수상자원을 활용한 관광개발로 3대 문화권 선도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체계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이들은 유교문화권사업 단지를 △한국문화테마파크(즐길 樂)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안동국제컨벤션센터/세계유교문화박물관](알 知) △한옥호텔(몸 體) △지역밀착형 상업시설(먹을 食) △복합문화단지(쉴 休) 등 5개 테마로 조성한다.특히 안동의 유교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역사 속 놀이, 체험, 실감 미디어 등 K-Culture 콘텐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로 관광, 숙박, 음식 등 관광객이 접하는 모든 분야에서 All in One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주변관광지와 수상자원을 연계·활용해 운영을 내실화하고, 지역 관광 사업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도 발굴한다.또 2022년 36개국 494개 도시가 참여하는 제16회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와 66개국 121개 회원 도시가 참가할 예정인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가 안동켄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 밖에도 ‘세계유교문화박물관에는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합성어) 형태의 전시 시설과 디지털 아카이브, 미디어 아트타워도 조성된다. 한국문화테마파크에는 남문광장, 저잣거리, 전통극공연장, 의병체험관, 종루, 향촌, 다목적체험관, 연무대 등이 구성돼 있다. 상업시설로는 전통한옥과 현대식이 복합된 호텔이 들어선다.안동시 관계자는 “400억원이 투입된 3대 문화권 사업이 2022년 상반기 운영 개시됨에 따라, 고속철도 개통과 국제화 시대에 대응한 관광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선 협상자로 선정된 참여업체와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고 월 1회 이상 회의를 열어 관광객의 욕구와 관광추세에 부합하는 새롭고 매력적인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안동시가 2008년 광역경제권 선도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돼 추진해 온 ‘3대문화권사업’은 국비 2천382억 원을 포함한 총 3천930억 원(국 2천382, 도 317, 시 979, 민자 252)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22

“안동관광 할인쿠폰북 참여업체 모집합니다”

[안동] 안동시는 23일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지역 내 불황을 이겨내고 안동 관광활성화를 위해 ‘안동관광 할인쿠폰북’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2018년 처음 제작된 안동 여행 정보를 담은 할인쿠폰북은 음식, 숙박, 체험을 비롯해 안동 관광의 정보도 담고 있다.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연동해 온·오프라인에서 쿠폰북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참여 희망업체는 자체적으로 할인 범위와 서비스 제공 방식 등을 정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배포 후 2022년 6월까지이다.제작된 쿠폰북은 전국 주요 관광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관광정보 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안동역, 안동터미널, 관광안내소 등 관내에도 배포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사)미래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접수 확인 및 문의는 (사)미래문화재단(054-841-2433) 혹은 카카오톡 ‘안동관광 할인쿠폰북’에서 1대1 문의를 받는다.시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종합 가이드북의 역할과 할인 혜택까지 누려볼 수 있는 안동관광 100배 즐기기 쿠폰북에 많은 업체가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19

“안동 농가 맛집서 고향의 맛 즐기세요”

[안동] 맛 좋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안동 농가 맛집에서 한 끼 식사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면 어떨가?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건강한 맛을 찾는 이들을 위해 △안동화련(일직면), △뜰(와룡면), △메밀꽃피면(도산면) 등 3곳을 추천했다.안동화련은 일직면 귀미리에 위치한 곳으로, 친환경 사과·콩 농사를 짓고, 그 콩으로 장을 담그고, 직접 기른 연으로 소박한 연 음식과 향기로운 차를 만든다.철마다 캐먹는 갖가지 산채, 남새밭에서 기른 채소로 반찬을 만들고 안동의 깨끗한 공기와 물로 한상 밥을 대접하며, 자연·문화 그리고 사람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방의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하는 맛집이다.주 메뉴는 화련 정식으로 너울너울한 연잎에 오곡과 연씨·대추·은행 등을 골고루 담아 무쇠솥에서 쪄낸 연잎밥, 연잎으로 고기의 잡내를 제거한 후 과실청·효소재로 양념해 조리 내는 연저육찜, 연계육찜, 간고등어 양념구이, 산야초밀쌈, 사과물김치, 산야초 장아찌류, 연근잡채 등이 오른다.뜰은 와룡면 서지리에 위치해 원도심에서 10여 분 거리로 접근성이 용이하다.앞에는 작은 하천이 흐르고 뒤쪽은 작은 산으로 둘러싸인 배산임수의 터에 식자재 공급을 위한 밭을 가지고 있으며, 넓고 평온한 잔디밭은 누구나 그리는 포근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뜰의 음식은 로컬 푸드를 최대한 활용하고 지역 및 집안 내림음식, 지역의 고(高)조리서에 근거한 식단으로 구성된 한정식 형태의 한상차림으로, 안동 음식의 특색 중의 하나인 콩을 활용한 시래기와 호박잎 콩가루국, 파 콩가루 무침 찜과 내림음식인 꿩탕과 꿩장은 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메밀꽃피면은 도산서원 가는 길목인 서부리 마을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다.농가에서 직접 재배하는 식재료와 이웃 농가에서 공급되는 신선한 재료들을 함께 사용해 자연을 담은 건강한 밥상을 차린다.소중한 사람들과 다시 한번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집! 메밀이 가진 은은한 향과 양념들의 조화, 인공의 감칠맛은 전혀 없고, 메밀의 깊은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농가맛집을 방문하고자 하면 사전 문의 또는 예약하면 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17

안동 ‘도산별과대전’ 내달 초 대면·비대면 진행

[안동] ‘제27회 도산별과대전’이 9월초에 대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지난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된 이 행사는 대면 행사로는 9월 2일 오전 11시 도산서원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나, 확산 추세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다.퇴계 선생의 학덕과 유업을 기리고 인재선발을 위해 실시된 조선시대 유일 지방 대과(大科) 시험인 도산별과는 퇴계 선생을 참 선비로 추앙했던 정조 임금의 뜻에 따라 1792년에 시행한 역사가 있다.그 의미를 되새기고 재현하기 위해 1994년부터 개최된 도산별과대전(陶山別科大典) 행사는 올해 27회를 맞이한다.비대면 행사인 도산별과대전의 ‘지상 한시 공모전’ 시제는 퇴계 선생 성학십도 중 독퇴계선생대학도설유감(讀退溪先生大學圖說有感)이다. 기존 현장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시험을 치른 것을 24일까지 우편으로 사전 접수받아 심사, 시상할 계획이다.올해는 그동안 도산별과대전의 주된 참여층이었던 노년층뿐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청·장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코로나19 시대에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다양한 방안으로 모색되고 있다.‘나도 선비 한글 5행시 짓기’(시제 시사단아침)를 성인부, 학생부로 나누어 105명에게 시상하고, ‘도산별과 정복퀴즈’를 통해 퇴계 선생과 도산서원, 도산별과대전에 관련한 5문제 만점자를 추첨해 모바일쿠폰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이벤트는 QR코드를 활용해 누구나 쉽게 참여가 가능하다.시는 8월 한 달간을 도산별과대전 홍보기간으로 정해 ‘블로그, SNS를 통한 도산별과대전 홍보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시 관계자는 “제27회 도산별과대전 행사가 대면·비대면으로 나누어 개최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으로써 조선시대 유일의 지방 대과(大科)시험인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행사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문화원이 주관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12

‘만주에서 독립운동 터전 닦은 경북인들’ 학술회의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이 2021년 만주망명 110주년을 맞아 13일 ‘만주에서 독립운동 터전을 닦은 경북인들’이라는 주제로 정기 학술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학술회의는 6개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충남대학교 이양희 박사가 사회를 맡았다.1주제는 한국국학진흥원 심상훈 팀장이 ‘경북 유림의 만주 망명과 신민회’를, 2주제는 국민대 이계형 교수가 경학사와 신흥강습소를 중심으로 ‘안동 혁신 유림의 서간도 망명과 독립운동’을, 3주제는 독립기념관 김은지 연구원이 ‘경북인의 1920년대 초 대한민국 임시정부 참여와 국내 독립운동’을 발표한다.이어 4주제는 안동대 한경희 교수가 ‘김우락 가사 고찰’을, 5주제로 원광대 김주용 교수가 ‘중국의 동북진흥전략과 코로나19에 따른 만주 사적지 활용 대응 모색’을, 6주제로 안동대 정영구 교수가 ‘한중관계, 문화교류에서 문화분쟁으로’를 발표한다.종합토론 시간에는 충북대 박걸순 교수를 좌장으로, 충남대 이성우 교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 김호진 연구원, 전 대경대 권대웅 교수, 안동대 전재강 교수, 성균관대 장세윤 교수, 안동대 이윤화 명예교수가 토론할 예정이다.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감19로 인해 발표자와 토론자만 참석한다. 일반인들은 유튜브 생방송(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12

무더위 날려버릴 뮤지컬 온다

[안동] 고려 건국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실경뮤지컬 왕의 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가 13일과 14일 오후 8시 경북도청 특설무대와 19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올해는 경북도청 신청사 개청 이래 처음으로 야외광장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경북도청 본관 건물을 배경으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2021 왕의 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총 출연진 70여 명 중 절반에 가까운 출연진이 지역예술인으로 구성해 지역 연기자 참여 비율을 높인 것도 눈길을 끈다.지난 시즌 뮤지컬 왕의 나라에서는 미스터 트롯의 영탁이 왕건역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문경 출신의 트롯가수 선경이 왕건역으로 출연해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음악적 완성도를 더욱 높인 입체적 장면 연출로, 완성도가 높아진 공연이 될 것”이라며 “더욱 박진감 넘치고 관객들과 소통하며 재미를 극대화 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또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을 통해 지역의 관광산업에 활용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계기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공연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관람인원을 제한하므로 관람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해야한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10

안동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17일부터운영

[안동] 안동시는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를 마무리 하고 1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하회마을은 2010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역사마을 : 하회와 양동’으로 등재된 후 전동차 등 무분별한 외부차량의 출입으로 인해 마을 가옥의 훼손 및 보수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마을주민의 불편은 물론 일부에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에 영향을 끼쳐 세계유산 등재가 취소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이에 문화재청과 안동시는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보존·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6월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7월부터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로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설치사업’을 추진해 차량관제시스템설치, CCTV설치, 전기공사를 시작했다.시는 9일부터 16일까지 ‘하회마을 차량관제시스템’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으로 차량관제시스템이 운영되면 마을주민 및 관계자 차량은 마을 내 출입이 가능하지만 전동차 및 외부차량은 출입이 제한된다.시 관계자는 “한국의 대표 민속마을인 하회마을의 이미지가 더 이상 실추되고 훼손되지 않기 위한 고육지책인 만큼 주민과 방문객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계유산 보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유수기자

2021-08-10

안동 CCTV 관제요원, 뺑소니범 검거 도와

[안동] 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에 근무하는 CCTV 관제요원이 새벽 손수레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를 검거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달 8일 관제요원 A씨는 영상정보통합센터에서 근무하던 새벽 3시37분께 옥동 3주공 쪽 도로에서 은색 승용차가 손수레를 밀고 가는 할머니를 차량으로 치고 도주하는 장면을 목격, 112 상황실로 신고했다.경찰차량과 119구급차는 사고현장에 도착, 할머니 상태를 확인한 뒤 구급차로 후송했고, 사건 발생 1시간 30여분 만에 사고차량 운전자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었다.이와 관련, 장근호 안동경찰서장은 지난 4일 안동시 영상정보통합센터를 방문, 신속한 용의자 검거에 기여한 CCTV 관제요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동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다양한 형태의 범죄와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동시영상정보통합센터는 20명의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실시간으로 3천여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으며, 사건·사고 발생 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저장된 영상자료를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8

조선 전기 단종 때 발급된 과거 합격증 ‘백패’ 2장 발굴

조선 전기 단종(1452~1455) 때 발급된 과거 합격증서가 발견됐다. 역사학계에서는 단종은 재위기간이 짧아 자료가 희귀해 보물급 가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국학진흥원은 5일 조선 단종때 김정(金淀)의 과거합격증인 백패 2장을 발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굴된 과거합격증서는 기탁 자료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성종 연간에 동일 인물에게 발급된 교지와 분재기도 함께 발견돼 조선 전기 과거제도 및 재산 분배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귀중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백패 2장과 함께 조선 성종(재위기간 1469∼1494) 12년에 김정의 인동현감 교지도 함께 발굴돼 조선시대 과거제도와 재산분배 등의 사회적 분위기를 파악하는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재위 기간이 3년에 불과했던 단종 시기의 문서는 보물 제501호인 장말손 백패(1453년)가 유일할 정도로 매우 희귀한 편이다.이번에 발굴한 백패는 1453년 9월 7일에 발급된 것으로, 조선 개국 이후 태조에 의해 폐지됐다가 60년 만에 부활한 진사시에 합격하고 받은 것이기에 더욱 주목된다.백패의 주인공 김정은 진사시뿐만 아니라 생원시에 합격해 2개의 백패를 받았다. 김정은 포항 출신이며, 경상도 인동현감과 승문원 교리를 지냈다는 사실만 알려져 있다.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으로 관직에 진출했는데, 문무과에 해당하는 대과(大科)와 생원진사시에 해당하는 소과(小科)가 대표적이다. 대과 합격자에게는 붉은색의 장방형 합격증서인 홍패(紅牌)를 주고, 소과 합격자에게는 흰색의 장방형 합격증서인 백패(白牌)를 줬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단종은 재위기간이 짧았던 만큼 그 시기에 발급된 문서도 극히 소량에 불과하다. 따라서 이번에 발굴된 2점의 자료는 단종 시대 단절된 역사의 조각을 맞추는 귀중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05

안동시, 전 시민 코로나19 예방접종

[안동] 안동시는 5일 코로나19 집단면역 조기 달성을 위한 8~9월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밝히고,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접종을 추진하는 동시에 사회적·신체적 제약 등 접종 참여가 어려운 대상자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60~74세 미접종자는 2일부터 18일까지 사전예약을 통해 10일부터 보건소 또는 위탁의료기관에서 AZ백신을 접종 받을 수 있다.18~49세는 9일 오후 8시부터 19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10부제로 개별 예약 후, 접종을 실시한다.특히 기관별 예약 가능한 물량을 균등하게 배분해 접종의 편의성과 공정성을 높였다. 이들은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mRNA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지자체 자율접종 대상은 자원봉사자, 외국인근로자 등 약 2천여 명으로, 이들은 4일 오후 8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 진행 후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접종할 계획이다.방역 수칙 자율 이행이 어려운 발달장애인, 중증진행 위험이 높은 심장·간 장애인, 집단생활로 감염위험이 높은 직업재활시설 이용자 등은 5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 26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접종을 실시한다.중증질환으로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중이거나, 항암치료 등을 위해 수시로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 및 보호자(간병인 포함)에 대해서도 접종편의를 위해 자율접종을 희망하는 의료기관에 한해 8~9월 중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의료기관 자율접종을 실시한다.시는 일상생활을 통한 감염 또는 전파 우려를 감소시키기 위해 주민등록번호가 말소된 노숙인과, 입국이력이 없어 일반 국민 사전 예약 시 예약이 불가능한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서도 대상자가 보건소에 현장 방문할 시, 얀센 백신 또는 mRNA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한다.이는 대상자들이 주로 방문하는 시설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며, 요양병원·시설 등 신규 입원·입소자, 종사자 중 희망자(50세 이상)를 대상으로 병원 자체 또는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안동시는 올 2월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18세 이상 인구 13만7천530명 중 53%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순차적으로 접종 일정을 진행해 9월까지 시민 70% 이상 접종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5

안동시 ‘안동여행 SNS 사진 공모전’ 개최

[안동] 안동시와 안동축제관광재단은 지역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사진 명소를 발굴하고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안동 여행 사진 인스타그램 공모전’이라는 주제로 안동 여행 SNS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10월 31일까지 열리는 공모전은 안동의 인증샷 명소라면 어디라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3점 이내로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응모는 공모기간 동안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안동여행 #안동관광 #안동데이트 #안동맛집 #꼬꼬무안동로 해시태그해 게시하면 된다.게시물은 전체공개로 검색이 가능해야 접수할 수 있으며, 접수 후 해시태그 삭제 등 게시물 확인이 불가할 경우 심사에서 제외된다.시는 매주 최다 ‘좋아요’ 작품을 주간 BEST로 선정하며, 월별로 주간 BEST 대상 중 최다 ‘좋아요’ 작품을 월간 BEST로 선정한다.주간·월간 베스트 작품들은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며, 11월 중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과 전문가 채점을 거쳐 연말 대상 2작품을 선정해 100만 원 상당의 안동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수상작들은 안동시 홍보용 사진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상세한 내용은 안동관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 관계자는 “MZ세대의 관광 트렌드인 인증샷 명소가 개인 SNS를 통해 활발하게 홍보되길 바라며, 관광객들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직접 찍은 인증샷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4

안동시, 코로나19 격리자 생활안정 지원

[안동] 안동시는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생활안정을 돕기 위해 생활지원금과 생필품 키트를 지원하고 있다.시는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외부 출입이 금지된 자가격리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대한적십자사·시 재난기금, 사회복지과 예산 등을 재원으로 5일 이상의 자가격리자에게 5만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별도의 신청 없이 지원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3천489명의 자가격리자에게 물품을 지급했으며, 자가격리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생활지원비를 신청 받아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1천488가구 4천106명을 대상으로 11억 원을 지급했다.올해 지원범위는 14일 이상 격리 기준으로 1인 47만4천600원, 2인 80만2천200원, 3인 103만5천원, 4인 126만6천900원 5인 149만6천700원이며, 격리 일수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신청대상은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방역수칙과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자 중 코로나19 확진환자 및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보건소의 격리·입원치료 통지 및 격리해제 통지를 받은 사람 중 유급휴가 비용을 지원받지 않은 사람이다. 해당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이재남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어려운 만큼, 시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조치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 등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03

안동산약, 2년 연속 ‘한국 소비자 대상’ 수상

[안동] ‘안동산약(마)’이 ‘2021 한국의 소비자대상’ 지역특산물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안동은 큰 일교차와 풍부한 물,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 이뤄져 지난해 기준 506ha에서 6천209t의 ‘마’를 생산하는 전국 최대·최적의 재배지다.마는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마에 들어 있는 끈적끈적한 성분인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해 위벽의 분해를 억제해 위벽을 보호하고 장 내 윤활제 역할을 하는 등 소화기관에 좋은 음식이다.시는 안동산약을 재료로 분말, 음료 등 가공품을 생산해 미국, 캐나다, 호주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또 농산물 특구 제1호로 지정 및 특허청에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해 브랜드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안동산약이 뉴 노멀 시대에 소비자와의 약속을 지키고, 소비자를 위한 브랜드로 인정받았기에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과 차별화된 품질 관리로 안동산약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의 소비자대상은 여론 조사기관인 한국리서치에서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브랜드를 선정하는 상이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7-29

“안전한 안동을 위해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 달라”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은 26일 오전 10시 코로나19 브리핑을 통해 안동시민들에게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앞서 정부는 지난 19일 비수도권의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한 데 이어 27일부터 8월 8일까지 비수도권 전체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조치를 실시했다.권 시장은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하고 델타형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아 일상생활과 모임 등에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등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비수도권에 대한 사전 방역 차원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강도 조치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본격적인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타 지역 여행, 방문 등으로 지역 내 감염 유입, 확산 가능성이 매우 높은 만큼 이번 여름휴가는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소규모로 짧게 나눠 안전하게 보내길 바란다”며 “모든 장소, 모든 공간에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사람 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 식당·카페 등 방문 시 안심콜이나 출입자 명부를 반드시 작성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무엇보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사적 모임 4인 제한 조치가 제외 되므로 반드시 예정된 접종 날짜에 접수해 접종해 달라”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장유수기자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