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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고품격 체험프로그램’ 무료 상품권 지원

【안동】 안동시가 11월 ‘여행가는 달’을 맞아 ‘고품격 체험프로그램과 연계한 무료 상품권 지원’과 함께 ‘힐링 안동 사진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힐링과 치유의 도시, 즐기는 안동을 모토로 출시된 4개 테마 ‘특별하고 별난 고품격 체험프로그램’의 당일 투어 참가자에게는 1만 원, 숙박 투어 참가자는 3만 원의 안동사랑상품권을 준다.애주가라면 안동소주칵테일, 막걸리쉐이크, 264와인, 안동맥주 등 안동에서만 맛볼 수 있는 6종 10잔이 제공되는 ‘기승전술’ 투어를, 가을 정취 가득한 용계은행나무 아래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은 연인들과 친구들은 ‘낭만가도’ 체험을 추천한다.고택에서 종갓집 종부로 특별한 전통체험을 원한다면 ‘종부스쿨’을, 안동의 3대 세계유산을 한 번에 경험하고 싶다면 ‘유네스코 투어’를 선택해 상품권도 받고 다채로운 안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투어에 참가했다면 덤으로 ‘안동여행과 함께 하는 새로운 일상 속 힐링’을 주제로 진행하는 SNS 인증샷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가을 배경 안동여행 사진을 안동관광홈페이지 구글폼에 인증하면 선착순 400명에게 1만 원의 안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방영진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이벤트로 즐기는 안동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마음을 재충전 하고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9

안동시, 내년도 문화재청 공모 휩쓸어

[안동] 안동시가 ‘2022년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12건이 선정돼 국비 28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7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세계유산축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4건(생생문화재, 고택종갓집활용사업, 문화재야행, 향교·서원 문화재활용), 세계유산 활용사업 1건, 세계기록유산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 4건, 세계기록유산 홍보지원사업 1건이다.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진행되는 세계유산축전은 국비 직접 지원사업으로 지난해부터 3년 연속 안동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월 한 달 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에서 성대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고 2022년에는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을 포함해 경북 세계유산의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 공감하고자 한다.대한민국 대표 문화유산 활용사업인 생생문화재 사업에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활용한 ‘탈 쓰고 탈 막세’도 8년 연속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부분에 선정된 ‘꼬마도령의 놀이터-묵계서원’은 지속발전형 사업으로 확고하게 자리하고 있다.안동 대표 야간 관광콘텐츠로 거듭난 ‘문화재야행’은 6년 연속 문화재야행 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임청각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다!’는 3년 연속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으로 선정됐다.임청각은 건물 앞 중앙선 철로 철거가 완료되고 임청각 복원·주변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어 석주 이상룡선생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교육 체험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활용사업은 세계유산 하회마을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와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의 진정성 및 역사적 가치를 느끼고 향유하기 위한 고품격 역사문화체험 등 활용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모바일 도슨트 앱 개발, 온라인 전시플랫폼 구축 운영 등을 통해 세계유산 하회마을, 도산서원, 병산서원, 봉정사와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지속적으로 홍보하는 세계유산 홍보지원사업도 추진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우선 국비에 매칭되는 도·시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돼 안동의 문화관광,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7

안동시 부동산소유권이전등기법 추진 순항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8월부터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 중인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하 특별조치법)’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 시에 따르면 이 법은 소유권 보존등기가 돼 있지 않거나, 부동산등기법에 의한 등기부와 실제 권리관계가 일치하지 아니한 부동산에 대해 간소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적용 대상 부동산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으로 사실상 양도 및 상속받은 부동산, 소유권 보존등기가 안된 부동산으로, 안동시의 경우 읍·면은 모든 토지와 건물이 적용 대상이며, 동 지역은 농지와 임야만 적용된다.신청 절차는 신청인이 시·읍·면장이 위촉한 보증인 5명(변호사 또는 법무사 1명 이상 포함) 이상의 보증서를 첨부해 시청 토지정보과(토지) 및 건축과(건물)에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10월 말 기준, 약 1천건의 확인서 발급신청이 접수돼 처리 중이며, 이 중 532건을 공고하는 등 총 318건의 확인서가 발급됐다.이 법이 이전 특별조치법과 크게 달라진 점은 ‘부동산 실권리자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등기원인이 상속을 제외한 매매, 증여 등의 경우 공시지가의 30%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미등기 토지 제외)하고 있다. 따라서 확인서 발급을 신청하려는 시민들은 사전에 과징금 부과 여부 및 예정 금액 등을 반드시 확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야 한다.또 종전에 3명이었던 보증인이 5명으로 확대됐고 이 중 자격보증인이 1명 이상 반드시 포함돼야 하는 등 보증절차가 강화됐다.시는 지난해 읍·면·동별로 1명씩 자격보증인을 지정·위촉해 운영해 왔으나 자격보증인 선택에 제한이 있다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대구·경북지방법무사회 안동지부와 두 차례 회의를 거쳐 올해 10월 관내 자격보증인 전원을 전 지역에 위촉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시 관계자는 “특별조치법이 2022년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그동안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못해 재산권 행사에 불편이 많았던 시민들이 신청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7

“조기증상인지도 높지만 잘못 알고있는 경우도”

[안동] 안동병원이 경북북부 12개 시·군 주민을 대상으로 안동병원 심뇌혈관질환 조기증상인지도 조사 결과 발표 뇌졸중과 심근경색증의 사전징후를 알고 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4일 안동병원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에 따르면 경북북부 12개 시·군 주민 1천263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 응답자의 63.3%가 본인의 건강 상태를 양호하다고 답변했으며, 나쁘다는 응답률은 7.3%를 차지했다.뇌졸중 증상별 인지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인지하는 뇌졸중 조기 증상으로는 ‘언어·발음장애(96.0%)’였다.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1개 이상 인지하는 비율은 99.8%로 매우 높게 나타났으나, 5개의 조기 증상을 모두 인지하는 비율은 17.7%로 낮았다. 평균 인지 증상 개수는 3.63개였다.하지만 함정 문항으로 제시한 좌측 가슴통증과 뒷목 뻐근함에 대한 응답비율도 46.9%와 20.8%를 차지해 잘못 알고 있는 비율도 상당수 있었다. 급성 심근경색증 증상별 인지도 조사 결과 가장 많이 인지하는 증상은 ‘호흡곤란(90.8%)’이었다. 급성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을 1개 이상 인지하는 비율은 99.6%였으나 5개의 조기 증상 모두 인지하는 비율은 13.1%였다. 평균인지 증상 개수는 3.30개로 뇌졸중의 조기증상 인지도에 비해 낮았다.함정문항으로 제시된 ‘시야장애’가 급성 심근경색증의 조기 증상이라고 잘못인지하는 비율은 58.2%였다.박희천 경북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경북은 고령인구가 많아 뇌혈관질환 및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지만 심뇌혈관질환의 전문치료 인프라가 충분하지 못한 실정”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재활, 교육연구까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04

발길 닿는 그곳에 가을이…‘안동 단풍 명소 8선’ 소개

[안동]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과 가을 단풍철을 맞아 안동시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안동 단풍 명소 8선’을 소개했다.4일 안동은 가을이 깊어가면서 발길이 닿는 곳마다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울긋불긋 단풍나무 사이로 난 오솔길, 낙엽 밟는 소리 등 안동에서 단풍을 구경한 관광객들은 연일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최근 젊은층 위주로 안동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비밀의 숲’이라고 불리는 낙강물길공원과 월령공원이다. 낙강물길공원은 현재 흩날리는 은행잎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메타세쿼이어나무와 단풍나무들이 어우러져 색의 향연이 펼쳐진다.그 옆 월영공원은 국내 최장 목책교, 월영교를 중심으로 민속촌, 개목나루터, 호반나들이길 등 사방이 은행나무와 벚나무로 오롯이 둘러싸여 산책을 즐기기에는 그만이다. 야간에는 호수에 반영된 은은한 달빛과 더불어 문보트, 월영교 경관 조명이 조화롭게 비춰온다.하회마을과 도산서원의 인기도 계절만큼 무르익었다. 하회마을 부용대에 올라서면 수백년을 옛 모습 그대로 지켜온 마을과 어우러진 만송정 소나무 숲과 강둑을 따라 줄지어 선 벚나무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 뒤로 펼쳐진 황금빛 들판 풍경은 옛 시대 가을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도산서원도 계절색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퇴계 선생의 학덕을 이야기 나누며 도산서원 진입로를 따라가다 보면 오색의 단풍나무가 마중하고, 시사단 주위로 탁 트인 절경이 펼쳐진다.안동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무를 꼽으라면 바로 용계은행나무가 떠오른다. 용계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175호로 수령은 700년, 높이 37m, 가슴높이 둘레가 14.5m다. 현재 샛노랗게 변한 은행잎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은행나무로서 위용을 자랑하며, 인증샷의 성지로 변하고 있다. 학가산 광흥사 은행나무도 아름답게 물들었다. 수령 400년, 수고 16m, 나무둘레 7.5m의 보호수로 학가산 기슭의 고찰 광흥사 일주문 뒤편에 자리한다. 훈민정음해례본의 출처로 알려진 광흥사는 세조 대에 설치된 간경도감의 분사(지역 분소)였다고 한다. 2013년 11월, 지장전의 인왕상과 시왕상의 복장에서 다수의 고문헌이 발견되기도 했다. 인근의 봉정사는 영화 ‘나라말싸미’의 촬영지이기도 했던 영산암 주위로 단풍나무가 아름답게 물들었다.안동 선비순례길은 단풍순례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안동호의 절경과 다양한 유교문화유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길이 91km, 9개 코스의 자연친화적인 탐방로다. 코스 내에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선성수상길과 함께 도산서원과 이육사문학관을 비롯해 고택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힐링 관광의 최적지다.핑크빛으로 물든 낙동강변의 ‘핑크뮬리 그라스원’도 빠질 수 없다, 편리한 교통 접근성으로 가족 나들이에 최적의 장소다. 드넓은 분홍빛의 핑크뮬리 꽃밭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토존을 담고 있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1-04

안동대학교 ‘제6회 지역협력 네트워크 컨퍼런스’ 개최

【안동】 안동대학교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은 4일부터 5일까지 지역산학협력관에서 ‘제6회 지역협력 학술네트워크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컨퍼런스는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의 공동 연구 2단계를 맞이해 현장 연계형 소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커먼즈의 실천과 대안가치: 밝은누리 공동체’라는 주제로 대학원 민속학과 4단계 BK21교육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된다.컨퍼런스는 권범철 박사의 ‘공통계와 사회 전환’라는 주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밝은누리 공동체 구성원들의 ‘밝은누리의 역사적 흐름과 철학적 기원’, ‘커먼즈 구축을 위한 밝은누리 활동’, ‘밝은누리와 공동체교육’, ‘밝은누리가 만든 대안과 전망’세션들로 꾸려질 예정이다.컨퍼런스는 현장 참여를 최소 인원으로 제한하는 대신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며 입장 안내는 안동대 민속학연구소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을 통해 받을 수 있다.이영배 민속학연구소장은 “컨퍼런스를 통해 ‘커먼즈’ 이론과 ‘밝은누리 공동체’의 실천을 조망하고 대안적인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공동체문화연구사업단은 2018년 9월부터 ‘미래학으로서 공동체문화 연구의 패러다임 정립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동체문화 운동의 패러다임 분석과 연구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1단계 연구를 진행했으며 2021년 9월부터는 2단계를 맞이해 향후 3년간 ‘공동체문화 연구 패러다임의 미래학적 구상과 활용체계 구축’을 주제로 연구에 착수한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1-04

안동시 ‘세계청년유림대회’ 비대면 개최

[안동] 안동청년유도회는 7일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에서 ‘2021 세계청년유림대회’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세계청년유림대회’는 인류의 미래철학으로 주목받는 유교의 세계화를 위한 것으로 올해는 ‘유교, 지역 문화·관광 상생을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다.대회는 박양우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기조 강연에 이어 정재숙 전 문화재청장의 ‘유교 문화의 글로벌 가치와 비전’, 변정우 경희대 명예교수의 ‘유교 문화와 함께하는 관광’, 이해준 공주대학교 명예교수의 ‘한국의 종가와 활용 방안’이라는 주제강연으로 진행된다.강연과 더불어 지역 풍물굿패 참넋의 대북공연, 쇼디자인 생동감 크루의 공연(화관무 빛의 향연), 공부자 숭모작헌례, 서도밴드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정상인 안동청년유도회장은 “세계청년유림대회는 21세기 인류철학으로 각광받는 유교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청년 유림들의 사회적 역할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니 유튜브(안동MBC PLUS채널)를 통해 실시간 시청을 부탁한다”고 전했다.시 관계자는 “유학의 세계화를 주도하는 유림활동이 유학의 본향인 안동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며, 세계청년유림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지역문화 브랜드 가치 제고에 큰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대회는 경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성균관청년유도회중앙회와 경북도청년유도회, 복주병원, 안동농협 등이 후원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11-02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씨앗, 안동서 전국으로

【안동】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인구 20만 명 미만 지방 중소도시로는 처음으로 안동시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가 지역 균형발전 정책의 성과와 비전 공유를 통해 ‘지역이 강한 나라, 균형잡힌 대한민국’을 만드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았다.이번 박람회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수도권과 지방이 골고루 잘사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성과를 종합하고, 차기 정부의 균형발전 비전 수립을 위해 학계, 연구자 등 지식인들이 의견을 나눴다.특히,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등 국정 운영 방침이 국가발전의 축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됨에 따라‘지역주도 자립성장 기반마련을 통한 지역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특별세션을 마련, 지역이 주체가 돼 지자체와 주민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현실적이고 창의적인 발전전략을 고민했다.이 자리에서 고령화, 인구소멸, 일자리 부족 등 산업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경북북부권의 중심지인 안동시가 전략적으로 추진중인 안동형일자리 사업이 특별히 주목 받았다.시는 자치단체 예산 10%(10년 간 1천억원 투입)를 절약해 ‘안동형 일자리 사업’을 만들고 올해 10년간의 대장정에 돌입,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 관광거점도시 선정, SK바이오 사이언스 안동L하우스 백신센터 등 지역에서 주력하고 있는 농식품소재 산업(A), 바이오·백신산업(B), 문화·관광산업(C)에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의 동력을 접목해 안동형 ABC 일자리 창출이라는 해법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안동이 10년 후에는 인구 30만의 첨단 강소도시, 청년 창업 친화도시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는 포부다.이미 안동대학교 내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을 설치하고 총 63억 원의 예산으로 10월말 현재 전문인력을 160명 양성했으며, 74개 기업 지원, 64명의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 27명이 정규직원으로 채용되는 등 총 30명의 정규 일자리를 창출하기 시작했다.이러한 계획은 이번 박람회에 방문한 김부겸 국무총리가 안동지역 현안에 대한 의중을 밝히며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총리는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국가균형발전은 매우 절박한 전략적 과제이며 지방도시들이 스스로 일어설 수 있는 균형발전의 큰 그림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국가산업단지 조성의 필요성,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규제완화, 안동형 일자리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등 질의에 대해, 함께 방안을 찾고 고민해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권영세 안동시장은 “중앙정부와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참여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논의가 안동에서 개최된 것은 경북 북부지역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박람회에서 나온 정책 성과와 비전들이 지역주도 국가균형발전을 이끄는 거대한 원동력이 돼 전국적인 파급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11-01

안동시 2021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결정·공시

【안동】 안동시는 2021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10월 29일 결정·공시했다.시는 2028년까지 개별공시지가 현실화율 90%를 목표로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및 지목변경 등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 조사·산정한 개별토지가격을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받아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시대상 1천719필지를 결정 결정·공시했다.공시가격은 토지관련 조세 및 부담금의 부과기준과 국가 정책자료 등 약 60여 종의 관련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등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다.이의신청은 10월 2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이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동시 토지정보과로 제출하면 된다.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안동시에서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가 정밀 검증하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28일 개별공시지가로 조정·공시할 예정이다.안동시 최종욱 토지정보과장은 “정확한 지가조사 및 산정으로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여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