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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도 ‘보이소TV’ 통해 ‘#우리지금경북’ 캠페인

경북도 공식 유튜브 ‘보이소TV’가 민생경제와 소상공인 기 살리기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경북도는 코로나19 극복 의지와 민생경제 살리기 염원을 담은 ‘#우리지금경북’ 캠페인을 ‘보이소TV’와 경북도 공식 SNS에서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어려운 현 시국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있는 도민의 자긍심을 나타내는 의미를 담은 ‘#우리지금경북’ 캠페인은 문화관광, 농·특산물 등 최고의 자원을 보유한 지역을 유튜브, SNS를 통해 알리고, 함께 동참해주길 바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경북의 특산물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많이 구매해 달라”며 “보이소TV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우리지금경북 캠페인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14일 기준으로 구독자는 19만4천여 명을 보유하고 있는 보이소TV는 경북의 정책, 문화관광, 농·특산물 등 다양한 이야기를 다룬 콘텐츠로 대중과 소통하는 홍보매체로 특히,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방영되고 있는 ‘경북한바퀴’, ‘경북났네 경북났어’시리즈는 지역 농어업인, 소상공인들의 호응을 얻으며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14

공공배달앱 ‘먹깨비’ 인기 나날이 치솟아

경북도 공공배달앱 ‘먹깨비’의 가입자가 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지난 9일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4일만인 12일 기준으로 2만7천명을 넘었다.첫날 신규 가입자가 9천700명에 달했다. 이날 주문 건수도 4천건 이상을 기록했고 가맹점 수도 조만간 6천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먹깨비는 현재 경북도내 11개 시군(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서비스 중이다.먹깨비의 인기는 낮은 수수료로 가맹점에 혜택을 제공하고 다양한 할인 혜택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먹깨비의 중개수수료는 1.5%, 결제수수료는 0~3%로 대형 배달앱의 중개수수료(6.8~12.5%)와 카드결제 수수료(3.0%~3.3%)이 비해 크게 저렴해 가맹점주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소비자들도 배달앱 오픈 기념 1만원 할인쿠폰과 매주 일요일 3천원 할인쿠폰, 리뷰이벤트, 경품이벤트 등을 통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철우 도지사도 먹깨비 홍보대사를 자처하며 먹깨비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 지사는 지난 9일 공식 서비스에 맞춰 직접 치킨을 주문했고 공공기관장 회의와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도 먹깨비를 적극 활용해 주문할 것을 당부했다.이 지사는 “직접 사용해보니 기존 배달앱에 비해 전혀 불편함이 없다”며 “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사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SNS를 통해 먹깨비 이용이 가능한 11개 시군의 자치단체장을 릴레이 참여자로 지목하고 캠페인 참여를 부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9-13

안동구시장 경관디자인사업 완료

[안동] 안동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13일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한 안동구시장 경관디자인 사업을 마무리하고 전격 운영에 들어갔다.새롭게 변화된 안동구시장은 입구 게이트부터 하늘로드, 사거리 조형물, 구간별로 설치된 바닥 조명에서 화려함과 은은함이 가미된 조명쇼가 연출된다. 가장 큰 변화는 시장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게이트 6곳을 새단장 한 것이다.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문과 남문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운 곡선미과 안동의 숨결이 담긴 기와 형태에다 안동찜닭을 연상시키는 닭의 형상을 입체감 있게 담았다.게이트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는 주·야간 안동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반길 예정이다.상점들의 간판을 가리고 통행에 지장을 주던 게이트도 깔끔하게 단장했다. 북1문과 북2문, 남2문의 기존 구조물을 과감히 철거하고 단일형 지주형태로 설치해 개방감을 높이고 문자와 패턴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도 확보했다. 시장 천장도 달라졌다. 내부 아케이드 아래 낡고 축 늘어져 눈에 거슬리던 차양막을 걷어내고 산뜻한 푸른 색감의 하늘로드로 교체했다.주간에는 높고 청명한 안동하늘을 만끽할 수 있고 야간에는 하늘로드를 따라 연출되는 경관조명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된다. 찜닭골목 중앙사거리는 구시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탈바꿈한다. 안동의 역사와 문화, 자연이 뿌리내린 원도심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성장의 나무’경관 조형물에 원형LED를 설치해 웅장함을 자아낸다. 서문과 함께 구시장의 핵심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이 밖에도 골목마다 그림자 조명과 스타조명, 고보조명을 따라가며 시장 구석구석 재미있는 투어를 할 수 있도록 라이팅 로드도 조성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13

경북농업기술원 ‘경북미래농업발전 전략기획단’ 운영

경북농업기술원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고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경북미래농업발전 전략기획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전략기획단은 최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지역의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혁신적 농업기술과 신소득 작목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 기획팀장 등 28명으로, 전략총괄팀·사업발굴팀·조직활력팀 총 3개 팀으로 운영된다.기획단 전략총괄팀은 국내·외, 시·군별 농업현황과 농업기술보급 체계를 비교해 경북 미래농업 방향 설정과 농업기술보급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발굴팀은 연접 시·군 공동 대규모 전략사업과 노동력 절감, 기후변화 대응 등 수요자 맞춤형 시범사업을 발굴, 조직활력팀은 농업기술보급 업무를 추진하는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농촌진흥조직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기획단은 2022년 12월까지 10회의 정례회의를 통해 제반 사항을 논의하고, 10과제의 신규 사업 발굴과 ‘경북 미래농업발전전략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으로, 지난 10일 농업인회관에서 첫 정례회의를 갖고 스마트팜, 식물공장,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 보급과 샤인머스켓, 애플망고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작목을 발굴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신용습 원장은 “농업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녹색혁명, 백색혁명의 주역인 농촌진흥 공무원들이 다시 한 번 머리를 맞대 지역농업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12

안동 치매.친환경 시책, 혁신행정 우수사례 선정

안동시의 그래 나는 ‘치매다’, 그러나 ‘치매보듬마을’이 있어 안심이다!와 ‘소중한 우리 환경, 다같이 살려봐요. 고고챌린지!’가 ‘2021 경북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예선에서 혁산 분야에 선정됐다.안동시의 ‘치매보듬마을’ 시책은 치매가 있어도 자신이 살던 지역에서 가족과 이웃의 관심과 돌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공동체 의식을 갖게 하고 다양한 계층을 참여시켜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개선과 개인이나 그 가족의 책임으로 미뤘던 문제에 대해 해결 방안을 마련했다.친환경 시책은 주문음식 배달 증가로 발생한 미세플라스틱 아이스팩을 세척해 지역 상인회, 식육점 등에 배부하고, 1회용품 사용량 급증에 따른 문제해결에 통장, 부녀회, 여성단체,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지역사회를 동참시켰으며, 특히, 권영세 안동시장을 시작으로 공직사회에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고고챌린지’를 통해 직원들의 동참과 지지도 이끌었다.오창원 기획예산실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여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시·군 및 지방 공기업을 대상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발굴해 기관 간 공유하고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대회로, 도는 9월 3일까지 41건의 혁신 우수사례를 접수받아 1차 전문가 서면심사와 ‘광화문 1번가’를 통한 온라인 국민심사 방식으로 혁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9-12

안동시설관리공단 경영 잘했다

[안동] 안동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도(2020년 실적)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전국 27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된 경영평가는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지표와 새롭게 도입된 코로나19 대응지표 등을 평가 했다.특히 지속가능경영 개념을 도입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높일 수 있도록 경영층 리더십 배점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안동시설관리공단은 32개 공기업(상위 11.8%)에만 주어지는 최우수(가) 등급을 획득했으며, 공기업 유형별 평가군 중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이는 지난해 대비 순위는 2순위(3위→1위) 상승, 등급은 1단계(나 등급→가 등급) 상승한 결과다.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사회적 가치 실현과, 코로나19 대응활동 등에 역량을 집중, 지난해 고객만족도와 경영효율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안전보건시스템·부패방지경영시스템·가족친화기업 인증 등 대외 인증을 통해 경영시스템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또 지방공기업 혁신우수기관 선정, 하수처리시설 평가 최우수, 청소년수련시설 평가 최우수상 등의 수상실적과 지역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한 특허 획득, 독거노인 안전 지킴이·독립유공자 후손 돕기 등 지역 맞춤형 사회적 약자 프로그램 운영 등 사회적 가치 실천 분야에 적극 노력하면서 지자체 방역정책의 지원, 전통시장 방역활동 등 코로나19 대응활동 분야에서 지방공기업 대표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외에도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100% 정규직 전환,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등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 성장을 추진한 부분이 우수하게 평가됐다.권석순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노사가 합심해 열정적인 의지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라며 “최우수 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지속적인 대·내외 경영혁신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 역할과 책무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9

안동과학대, 3개 학과 신설… 졸업후 취업문 ‘활짝’

[안동] 안동과학대학교가 2022학년도에 반려동물케어과, 원예조경과, 바이오헴프과를 새롭게 신설했다.바이오헴프과는 안동이 산업용 헴프(HEMP, 대마)규제 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안동시와 협약 및 안동형 일자리 사업 연계로 졸업과 동시에 바로 취업이 가능한 학과로 눈길을 끌고 있다.반려동물케어과는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 국가가 지원하는 동물보호 복지 제도의 고도화와 반려동물과 관련한 산업의 시장 규모(3조3천억원) 확대로 취업 전망이 밝은 학과로 안동과학대는 체계적인 실전 위주의 교육으로 토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전문 교수를 임명, 올바른 반려견 문화 정착과 우수한 인재 양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원예조경과는 자연환경 관리와 저탄소 녹색 성장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원예·조경(산림)을 함께 배울 수 있는 학과로, 자연친화적 스마트팜 교육모델을 통해 스마트원예에 관한 이론, 실습으로 원예·조경(산림) 분야의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인재를 양성한다.대학 캠퍼스 내 다양한 조경 및 원예시설로 현장교육과 실습이 가능하며 졸업 후에는 관공서(원예·조경 관련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연구소), 조경전문·시공업체, 식물원 및 수목원, 관광농원, 병원 등으로 취업해 전공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안동과학대는 최근 3년 평균 77%의 높은 취업률과 2020년 의료보건계열(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의 취업률은 87.1%를 자랑하고 있다.한편 안동과학대학교는 지난해 대비 교내 장학금 제도를 대폭 늘려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도전과 성취를 지원한다. 2022학년도 신입생들에게는 수업료 감면(안동지역 고교 70%, 경북지역 고교 60%, 그 외 입학생 전원 50%)의 혜택이 주어진다.(일부학과 제외) 학생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원하는 최신식 기숙사는 총 4개동으로 최대 1천400여 명의 학생이 생활 가능하며, 신입생 희망자의 경우 100% 입주가 가능하다. 안동과학대학교 2022학년도 신입생은 정원 내 760명을 모집하며 온라인 원서접수 및 자세한 모집 안내는 안동과학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8

안동시 가을철 임산물 절취행위 집중단속

【안동】 안동시는 가을철 송이버섯 등 임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10월 31일까지 산림 내 불법 행위, 특히 임산물 불법채취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산림과 산림특별사법경찰과 읍·면·동 직원으로 이루어진 단속반을 편성하고,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대대적인 단속을 이어나갈 예정이다.또 불법행위 단속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물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며, 이(통)회의, 전광판, 시정소식지 등을 활용한 홍보활동도 병행해 나가는 등 불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단속반원들은 임산물 주요 생산지 등 불법행위 발생빈도가 높은 지역 위주로 집중적인 단속을 진행, 불법 행위자에 대해서는 입건해 검찰에 송치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단속효과를 높이기 위해 안동경찰서와 관내 임산물 주요생산지에 위치한 9개 파출소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시 관계자는 “산림소유자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 진다”며 “이번 단속을 통해 임산물 불법채취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막고,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발생하는 산림피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통해 관내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06

안동시 지역 관광 콘텐츠 연계 상품권 이벤트

【안동】 안동시와 한국관광공사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지역 관광 콘텐츠와 연계해 구시장 5천원 상품권 2천장을 무료지원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연계 관광상품은 △안동시티투어 △고품격체험프로그램 △야간관광체험프로그램 △걸어서 스탬프투어 △숙박체험(선성현한옥체험관, 임하호캠핑수상레저타운)이다.관광공사에서 발행한 상품권은 관광상품 운영자에게 배부되고 관광상품을 이용·구매한 관광객은 상품권을 받아서 구시장에서 이벤트 기간 내 사용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 관광 콘텐츠 연계 구시장 상품권 지원 이벤트를 다시 한 번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 관광업계의 상생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을 관광과 접목,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사업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올해 6월 1일부터 7월 11일까지 관광공사로부터 구시장 상품권 5천원권 2천장을 확보·배부한 결과, 75%의 회수율을 거뒀다. 이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업계, 상인회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코로나19 상황으로 침체됐던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는 점에서 관광산업과 전통시장의 신(新)사업모델 발굴의 우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05

안동시 지난해 살림살이 궁금하세요?

【안동】 안동시가 2020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시했다.2일 안동시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안동시의 살림 규모는 총 1조7천31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1억 원 증가했다.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조 5천866억 원)보다 1천451억 원 많은 수치다.자체수입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2천847억 원)보다 1천25억 원 적은 1천822억 원이며 이전재원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8천 83억 원)보다 3천30억 원 많은 1조1천113억 원이다.주민 1인당 채무액의 경우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이 5만7천 원인 반면 안동시 주민 1인당 채무액은 0원이다. 공유재산도 유사 자치단체 평균액(2조 7천146억 원)보다 3천667억 원 많은 3조813억 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이 같은 안동시 재정은 유사 지자체와 비교할 때 총 살림규모는 크고 재무건전성은 우수한 것으로 분석된다.자체수입이 적은 편인데도 총 살림규모가 큰 것은 전통문화와 농업이 발달한 도시특성상 지방세수 확충에 한계가 있어 지방교부세, 국도비 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가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경비 절감, 불요불급한 지출 억제 등 세출 측면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세원 발굴, 체납액 관리 강화 등 자체수입을 늘리는 세입 자립성 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재정공시제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내역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요약해서 주민에게 공개하는 것으로 지방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할 수 있다.매년 2월 당해연도 살림살이 예산과 8월에는 전년도 살림살이 결산을 정례적으로 공시한다.이번에 확정된 안동시 지방재정공시의 자세한 내용은 안동시 홈페이지 ‘정보공개예산/재정지방재정공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9-02

안동시, 제2회 추경 1천470억원 편성…지역 경제 회복 중점

[안동] 안동시가 1천470억 원 규모의 ‘202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1일 안동시의회에 제출한다.이로써 올해 시의 예산규모는 1조4천800억원으로 커질 전망이다.안동시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가 기정예산보다 1천328억원이 늘어 1조3천197억원으로 커졌고, 상·하수도 공기업 회계 등 특별회계도 142억 원이 늘어 1천603억 원으로 증가했다.일반회계 세입은 자체수입 중 세외수입이 12억원 증가했고, 지방교부세와 국·도비 보조금, 조정교부금 등 의존재원이 1천75억원, 순세계 잉여금 포함한 보전수입 등이 241억원 늘어 일반회계만 1천328억원의 세입변동이 발생했다.이번 추경에 편성된 주요사업으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상생국민지원금 309억원 △한시생계지원 16억원 △저소득층 추가 국민지원금 13억원 △코로나19대응 위생업소 방역물품지원 3억원 △지역예방접종센터 운영 2억원 △인플루엔자 백신 예방접종지원 1억원 등을 반영했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은 △지역상품권 발행 및 보전 23억원 △희망일자리사업 6억원 △유치기업 보조금 지원 4억원 △산업용 헴프 규제 자유특구 기반조성공사 2억원 △노인일자리및사회활동지원 2억원 등이다.이밖에 현안사업으로 △중심숙박휴양거점사업 16억원 △3대문화권사업 12억원 △생활체육시설 설치 및 보수 10억원 등과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간선도로 개설 60억원 △공영주차장 건립지원 20억원 △소방도로 개설 19억원 △수해복구 7억원 등을 반영했다.일반회계 분야별로 살펴보면 △일반공공행정 62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49억원 △사회복지 97억원 △농림해양수산 88억원 △환경 66억원 △교통및물류 60억원 순으로 모든 분야가 증가했다.권영세 시장은 “추경은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정부 및 경북도의 추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앞당기기 위한 재정 역할과 함께 긴급현안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1-08-29

‘안동형 주민자치 모델 구축 시범사업’ 추진

【안동】 안동시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주민자치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1년도 안동형 주민자치 모델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29일 시에 따르면 행정과 주민 대표 위주로 선정돼 왔던 마을의제 실현 사업을 다수의 주민이 함께 공유하며 직접 결정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민 의사결정 플랫폼(주민총회)을 구축하기 위해서다.동(洞)지역 주민자치회를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통해 안기동·옥동·송하동·강남동 주민자치회가 참여를 결정했다.이들 4개 동 주민자치회는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민최고 의사결정기구이자, 주민생활에 밀접한 근린자치영역의 의제 발굴과 해결방안이 담긴 사업을 숙의하고 결정하는 주민자치의 꽃 ‘주민총회’ 개최를 위한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주민총회는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자치위원 및 분과위원들이 마을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주민총회에 상정할 마을의제 사업을 결정하고, 해당 사업을 대상으로 주민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 인터넷 온라인 중계를 통해 4개 동 주민들에게 공유되며, 내년도 주민자치 공모사업이나 주민참여예산제도 참여를 통해 확보한 사업비로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처음은 서툴고 조심스럽겠지만 그 ‘처음’은 ‘다음’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생각한다”며 “주민자치를 선도하는 4개 동 주민자치회의 첫 주민총회 개최가 지역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 전환을 알리고, 이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참여 속에서 실질적인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유수기자jang7775@kbmaeil.com

2021-08-29

임진왜란 역사 반성의 기록‘징비록’ 세계기록유산 추진

1592년 4월 13일 시작된 임진왜란은 당시 조선·일본·명이 참전한 동아시아 최대의 국제전쟁이었다.조선에서는 1차 전쟁이 임진년에 일어났으므로 ‘임진왜란’이라고 부르며 2차 전쟁이 정유년에 있었으므로 ‘정유재란’이라고 하는데 임진왜란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정유재란까지 포함해서 말한다. 이 전쟁을 일본에서는 ‘문록·경장의 역’이라고 부르고, 중국에서는 ‘만력의 역’이라고 부른다.전쟁초기 일본은 총 26만6천700명을 편성해 조선을 공격했으며, 조선군은 개전초기 일본군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패전을 거듭했다.일본군은 전국시대 지속적인 전투로 단련된 강병이었으며, 그에 반해 조선은 비록 전쟁의 기미를 알고 1년 전부터 준비했다고는 하지만 국방력이 전체적으로 쇠퇴해 전쟁을 수행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결국 초기 관군의 패전으로 말미암아 지속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 각 지방에서 의병이 등장해 일본군을 공격하고, 명군이 1592년 7월 참전함으로써 전쟁의 국면은 전환되고, 조일 양국 간의 전쟁은 국제전으로 그 성격이 변했다.‘징비록’은 임진왜란 당시 전쟁을 초기부터 종전까지 지휘하였던 류성룡이 남긴 회고록이다. 류성룡은 전쟁 초기 좌의정으로 재직하면서 전쟁이 격화되자, 영의정 겸 도체찰사로 전국을 지휘했다. 전쟁 직전, 권율과 이순신을 천거해 전쟁에 대비했으며, 전쟁 중 군량의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훈련도감을 설치하고 속오군제도를 창설했다.전쟁이 끝난 뒤 류성룡은 고향인 안동에 내려와 전쟁의 원인과 과오를 반성하는 의미에서 ‘징비록’을 저술했다. ‘징비록’은 “지난 날의 잘못을 경계하며, 뒤에 환란이 없도록 삼간다”는 의미의 ‘시경’구절을 따서 이름 붙인 것이다. ‘징비록’은 이순신의 ‘난중일기’와 함께 임진왜란 연구의 1차 사료로 당시 정치, 제도, 외교 등을 연구하는데 가장 중요한 자료다.‘징비록’은 16권 본 이외 이본(異本)으로 한 종류가 있다. ‘근포집(芹曝集)’, ‘군문등록(軍門謄錄)’을 제외한 ‘징비록’ 본문과 ‘녹후잡기(錄後雜記)’로 된 2권 본(二卷本)이 있는데, 간행 연대의 선후는 자세하지 않다.그러나 류성룡이 쓴 ‘징비록’의 서문에, 매번 지난 난중(亂中)의 일을 생각하면 아닌 게 아니라 황송스러움과 부끄러움에 몸 둘 곳을 알지 못해왔다. 그래서 한가로운 가운데 듣고 본 바를 대략 서술했다. 이에 따라 장계(狀啓: 관찰사나 왕의 명을 받고 지방으로 파견된 관원이 왕에게 올리는 글)·소차(疏箚: 임금에게 올리는 상소 차자)·문이(文移: 상급 관청과 하급 관서 사이에 오가는 공문) 및 잡록(雜錄)을 그 뒤에 부록했다. 책의 구성은 ‘징비록’ 2권, ‘근포집’ 2권, ‘진사록(辰巳錄)’ 9권, ‘군문등록’ 2권 및 ‘녹후잡기’로 돼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징비록’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학술대회 등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학술대회에서 이욱 교수(순천대)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어떤 관점에서 부각하여야 할지, 그리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진정성을 어떻게 확보해야 할까에 대해 설명했다.정해은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는 자료적 가치를 탐색하고, 후대에 미친 영향력에 대해 주목했다.우인수 교수(경북대)는 국정운영 책임자로서의 모습에 주목해 ‘징비록’이 국정운영을 책임진 사람의 ‘전쟁보고서이자 경륜에 기초한 경계의 기록’이라고 평가했다.김영찬 박사는 일본에서의 ‘징비록’ 간행에 주목해, 1678년부터 일본에서 그 존재를 알고 있었고, 1695년 일본에서 최초로 간행됐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25

‘정신문화 정수’ 세계가 주목한 조선

[안동] 2015년 10월 4일부터 아랍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제12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회의(IAC)’에서 한국국학진흥원이 신청한 ‘유교책판’을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한국국학진흥원이 유교책판을 수집하기 전까지, 유교책판은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 한국의 여타 세계기록유산이 원래부터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던 것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한 것이라면, ‘유교책판’은 각 문중과 서원 등 흩어져 있던 것을 조사·수집하는 작업부터 그 가치 규명과 홍보 등의 노력을 통해 세계기록유산 등재까지 이르게 됐다.특히 출처와 시대가 다른 기록물을 한곳에 모아 신청한 것은 한국에서 처음 시도한 사례이다. 이는 유네스코가 추구하는 ‘컬렉션’을 중시하는 현재의 시책에도 부합된다는 점도 등재의 큰 요인이 됐다.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저작물을 인쇄·발간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지금까지 주로 문중이나 서원 등 민간에서 보관해 왔으나, 1970년대 이후 급격한 농촌사회의 해체로 ‘유교책판’은 보관상의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2002년부터 ‘목판 10만장 수집운동’을 진행해 ‘유교책판’을 관리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고, 2005년 이를 보존·관리할 장판각을 지어 기탁된 목판을 보관해 왔다.이후 한국국학진흥원은 ‘유교책판’이 가진 학술적 가치에 주목하고 2009년부터 목판연구소를 설립해 그 가치를 규명, 305개 문중에서 한국국학진흥원에 기탁한 718종 6만4천226장의 유교책판을 2013년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신청해 국내 후보로 선정됐고, 최종적으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에 이른다.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유교책판’은 1460년 청도의 선암서원에서 판각된 ‘배자예부운략(排字禮部韻略)’으로부터 1955년에 제작된 책판까지, 시대를 달리하는 다양한 종류의 책판들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에는 ‘퇴계선생문집’ 책판과 같은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책판으로부터 근대 출판 역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판각한 책판도 있다. IAC에서는 ‘유교책판’의 두 가지 측면에 주목했다. 첫 번째는 ‘공론(公論)’을 통해 그 제작의 당위가 결정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출판’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에 완성된 책판은 개인이나 문중의 소유가 아니라,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의 공동 소유라는 개념을 가지게 되었고, 보존·관리에도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독특한 형태를 보여준 점이다.또 다른 하나는 내용의 진정성이다. 718종에 이르는 유교책판은 그 질과 양이 모두 동일하지는 않지만, 수록된 내용은 유학적 이념에 따라 ‘어떻게 하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궁구했던 선현들의 기록이다.유교책판은 평생을 통해 그러한 삶을 추구했던 선현들을 현창하고 그들이 남긴 기록을 출간함으로써 후대에도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인간상을 완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다. 조선후기가 세계에서 유교적 이념이 가장 깊이 있게 적용되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로 유교책판이다. 이 때문에 유교책판은 물질문화재이면서도 이념을 통해 한 사회가 동일한 인간상을 꿈꾸게 했던 정신적 측면이 더 강조되었다. 유교책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보다 높은 정신적 가치를 유지했던 조선을 세계가 새롭게 주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