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장애인의 날 기념식서<br/>디지털 점자·높낮이 조절 기능<br/>차별 허문 무인단말기 선보여
안동시가 3대문화권사업 운영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입한 ‘배리어 프리’ 키오스크는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컨벤션센터 시설에 대한 비대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약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구축됐다. 주요 기능은 주요시설 위치 안내 및 안동의 관광·축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특히,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점자, 촉각 패드가 설치돼 있다. 또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영상,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을 위한 키오스크 높낮이 조절 기능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안동시는 이날 키오스크 시범운영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키오스크 사용법을 설명하고 체험활동을 지원한 후 피드백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여 내달 5월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AI 안내로봇도 5월 중으로 운영, 컨벤션센터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원구 정보통신과장은 “디지털 세상에서 사회적 약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