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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뮤지컬 ‘왕의나라-삼태사와 병산전투’ 내달 개막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4-19 20:05 게재일 2023-04-2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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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일 안동민속촌 특설무대 올라<br/>고인범 등 실력파 배우 연기 호흡  <br/>시민 배우도 대거 참여 재미 선사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 지난해 공연 모습.  /안동시 제공
뮤지컬 ‘왕의 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 지난해 공연 모습. /안동시 제공

[안동] 지역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뮤지컬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가 올해는 5월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뮤지컬 ‘왕의나라’는 그동안 8월 공연이 펼쳐졌으나 안동시가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안동민속축제를 분리해 진행하면서 안동시 전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올해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부터 참여한 연예인 고인범(배우)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배우들인 이종문, 김준현, 김가희 등이 가세한다. 터줏대감 격으로 고정 출연 중인 배우 조유신, 심정완, 박형규, 김형균 등과 호흡하면서 원숙미 넘치는 공연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안동시민 배우들(어린이 15명, 성인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더 많은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음악적 완성도와 함께 화려해진 안무는 물론, 국내 최대 규모의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전쟁터가 3D 비디오 매핑 기법으로 재현되는 등 화려한 무대와 조명이 어우러지면서 관객의 탄성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 포스터.   /안동시 제공
‘왕의나라 시즌Ⅱ-삼태사와 병산전투’ 포스터. /안동시 제공

연출을 맡은 (사)극단 맥 이정남 대표는 “안동시 어린이들과 시민들이 대거 발탁하는 등 한층 더 높아진 완성도를 자랑하는 지역의 브랜드 공연으로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완성도와 안무,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가 더해져 역대 왕의 나라 공연 중 가장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삼태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지역 스토리를 활용한 브랜드 작품이 성장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았다.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뮤지컬 ‘왕의 나라’는 ‘Made In Andong’이란 흔적이 선명한 차별화된 지역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제18회 고마나루연극제(충남 공주)에서 금상(충남도지사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전국 무대에 알렸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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