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청년기업 ‘이공이공’ 개발
16일 안동시에 따르면 ‘경화수월’은 안동의 로컬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관광상품시장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한 시즌별 맥주 개발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로, 앞으로, 여름, 가을(탈춤축제용), 겨울 계절별 맥주를 모두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안동 지역의 디자인 회사와 양조장이 협업에 참여, 70여 년 전통의 엿 공장에서 생산된 조청과 지역에서 재배한 푸룬을 활용하고 월영교의 디자인 요소와 스토리를 상품에 입혔다. 이런 노력으로 탄생한 ‘경화수월’은 짙은 색을 가진 벨지안 스타일 맥주로, 쓴맛이 적고 풍부한 풍미와 실키한 촉감을 자랑하며 말린 푸룬과 조청의 섬세하고 산뜻한 단맛이 특징이다.
특히, 최근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년 대한민국 맥주박람회(KIBEX 2023)’에서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로컬 수제맥주로서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