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월평균 270여 명이던 기부자가 3월 들어 500명 가까이 늘어나면서 고향사랑기부 문화가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3월말 기준 총 기부자는 1천34명으로 기부금 모금액은 1억2천753만4천400원이며 1인당 평균 기부액은 12만3천340원으로 나타났다.
안동시는 올해 20억 원을 목표로 매 1천 번째 기부자에 5만 원, 기부금이 1억 원씩 늘어날 때마다 10만 원 상당의 기념품을 지급하는 ‘안동고향사랑 Dream’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최근,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엄준걸 씨가 10만 원을 기부하면서 1천 번째 기부자의 주인공이 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