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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한우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안동】 안동한우가 여성소비자가 뽑은`2015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과 2013년, 지난해에 이어 4년 연속 수상이다. 안동시는 1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대한민국 대표 경제전문매거진 한경비지니스가 주최하는 한우부문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5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평가는 전국에서 분야별로 참가한 총 162개 부문, 158개 지자체 브랜드에 대한 여성소비자 3천 825명을 대상으로 주최사의 홈페이지와 포털을 통한 리서치 결과 안동한우는 의성 마늘소와 전북 한우마을, 강원 영동 한우령을 제치고 대상으로 확정됐다.이날 안동시는 안동한우홍보사절단을 시상식에 파견해 명품브랜드 안동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세일즈 홍보에 나섰다.2013년부터 안동한우는 수도권 롯데마트 3개점 입점에 이어 롯데백화점 서울 본점을 비롯한 8개점에 입점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또, 2013년 이마트 전국매장에 안동한우 500두 판매행사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마트 전국매장에 입점되기도 했다.이는 소비자들이 안동한우를 선택하고 신뢰하고 있음을 입증된 것으로 안동시의 고품질 고급육 생산, 유통분야에 집중투자와 열정적인 마케팅에 힘입은 결과다.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발표한 축산물등급판정 결과 육질등급비율 1등급 이상이 79.5%로 나타나 지난해 전국 2위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하면서 이제 안동한우의 맛과 질적 우수성이 전국 최고임이 입증됐다.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한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굳힌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홍보로 통해 명품브랜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은 시장 발전을 주도해온 기업과 지자체 브랜드를 발굴해 온라인 투표방식을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상을 선정함으로써 건전한 소비문화와 자치단체 브랜드 이미지 상승에 기여할 목적으로 시상하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20

안동과학대, 3년연속 산학협력 선도대학평가 우수

【안동】 안동과학대학교가 3년 연속 교육부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아 산학협력 대표대학으로써의 입지를 굳혔다.안동과학대학교는 17일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단이 교육부에서 실시한 `3차년도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앞서 안동과학대학교는 2013년 1차년도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 2차년도 `우수`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학교는 3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으면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산학협력 성과를 내고 있음을 입증했다.안동과학대학교 LINC사업단은 경북지역에서 유일하게 `현장실습집중형` 부분에 LINC사업으로 선정됐다.지난해 △전국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개최(우수상, 입선 수상) △600개 가족회사 협약 체결 △재학생 현장실습 이수율 목표대비 120% 달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산학협력 EXPO 개최 △가족회사 성과발표회 개최 등 산업체와의 적극적인 산학협력을 추진해왔다.안동과학대학교 관계자는 “3년 연속 우수 등급 이상의 평가 결과를 토대로 4차년도에는 지역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창조적 산학협력 모델 확립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현장밀착형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역 산업체가 요구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8

안동한우 소비자 입맛잡기 나서

【안동】 명품 브랜드 안동한우가 서울·경기지역 등 수도권 입맛을 겨냥하고 이마트 12개점에서 판매된다.안동시는 15~17일까지 3일간 이마트 서울 성수동 본점을 비롯해 마포공덕점, 명일점, 인천 계양점, 연수점, 경기 용인점, 중동점, 양주점, 의정부점, 진접점과 충남 천안서북점, 이마트 안동점 등에서 일제히 안동한우 판매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안동한우 홍보와 함께 마케팅을 통한 인지도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선발된 안동한우홍보사절단이 참가해 서울 성수동 본점과 인천 연수점, 안동점 판매행사에서 활약할 계획이다.안동한우는 2013년 10월 이마트 전국매장 140개점 500두 판매행사와 함께 지난해 이마트 전국매장에 입점, 명실공히 전국구 한우로 거듭나고 있다.올해까지 4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3년 연속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에 올라 소비자들이 직접 안동한우 가치를 인정함과 동시에 신뢰하고 있다.특히 지난해 연말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이 발표한 육질등급비율(고급육)에서 안동한우는 1등급 이상이 79.5%로 지난해 전국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는 1위를 차지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한우의 경우 우수한 품질을 갖춰도 판로개척의 어려움이 있는 실정으로 인지도 상승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과 지속적인 브랜드 관리, 품질고급화로 안동한우를 우리나라 대표 명품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5

세계홍보 나서는 `탈춤축제`

【안동】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되면서 지속적인 정부지원을 받게 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유수축제와 교류에 나선다.안동시는 13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오는 9월 중국 청두시에서 개최되는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에 초청돼 교류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에 초청된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을 비롯한 탈춤축제 관계자 15명은 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에 참가해 안동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청두국제무형유산축제는 2007년 시작돼 2009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되는 행사로 9월 11일부터 29일까지 18일간 국제무형유산박람회와 국제학술대회, 300여개의 전시, 공연, 판매, 교류활동이 펼쳐진다.특히 올해는 중국이 축제교류를 위해 쓰촨성 천극원의 대표작인 `서유기 화염산` 공연단을 탈춤축제에 참가시켜 독창적인 검보(가면)와 무술 등의 연기기법을 심도 있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천극`은 `경극`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동양의 오페라 공연이다. 변검, 토화 등 천극만이 가진 화려하고 독특한 연기기법은 관객들에게 참다운 중국 전통예술을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앞서 지난해 9월 안동축제관광재단과 쓰촨성 천극원이 교류협약(MOU)을 체결, 같은 해 11월 청두시에서 한국탈춤과 중국변검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권영세 안동축제관광재단 이사장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세계 유수축제와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통해 우수하고 다양한 안동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향유하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4

안동서 세계 인문학의 향연

【안동】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들이 나흘간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인문학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가족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 북뮤직콘서트도 병행될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나흘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공감과 배려,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조건`이라는 주제로 `제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개최한다.기조강연을 필두로 `인문가치공유`와 `인문가치모색`, `인문가치구현`이라는 소주제를 담은 3부 17개 세션으로 구성·진행될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와 관계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기조강연은 보데왼 왈라번(Boudewjin C.A. Walraven) 성균관대 석좌교수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서양인의 눈에 비친 유교의 배려윤리, 공감과 배려의 덕목이 필요한 이유 등에 대해 발표한다.또 공감과 배려에 기초한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피터리(Peter Ping Li) 덴마크 코펜하겐 경영대학원 교수와 뤄자더(Jar-der Luo) 중국 칭화대 교수, 마커스 타우버(Markus Taube) 독일 난카이대 교수, 스벤 호랙(Sven Horak)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수, 사토 요시미치(Sato Yoshimichi) 일본 도호쿠대 교수, 류석춘 연세대학교 교수 등이 발제와 토론에 참가한다.특히 `공감과 배려의 출발점, 가족`이라는 세부 주제아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상담심리학자 이호선 교수가 76년을 함께하고도 부족했던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담아낸다.이어 `딸들에게 희망을`, `그래 수다로 풀자`의 저자 오한숙희 선생과 코미디언 전유성이 `천륜`이라 부르는 부모와 자식 사이에 대해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김병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조직위원장은 “올해 포럼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소통에 생명을 불어넣는 `공감과 배려`를 주제로 했다”면서 “과거로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오는 삶의 지혜를 바탕으로 인문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실천하고 뿌리를 내려야 하는지 등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3

대학생 대상 `안동사랑 청년캠프`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5~10월까지 지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안동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안동사랑 청년캠프`를 개최한다.12일 한국국학진흥원에 따르면 `안동사랑 청년캠프`는 안동대, 가톨릭상지대, 안동과학대 등 안동지역 3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매회 40명 내·외 인원이 참여해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9일 양일간 1차로 안동대생들이 참여했고 13·14일에는 가톨릭상지대 학생들이 참여한다. 이후 오는 9월중 안동과학대생들이 참여하게 된다.캠프는 오늘의 안동과 안동사람들에 대한 강의가 포함됐다. 오늘의 안동을 있게 한 전근대 안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듣고 역사·문화, 안동사람들의 삶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현장답사는 오랫동안 안동문화를 현장에서 알려온 현장 전문가들이 길잡이가 된다. 특히 가톨릭상지대는 안동시 도산서원에서 개최되는 도산별과를 참관하게 된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틀간의 강의와 답사는 안동이 지닌 문화와 가치를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방학으로 정립되고 있는 `안동학`의 연구 성과를 대중적으로 확산 보급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5-13

안동·예천 행정구역 통합론 파문

【예천】 올해 말 도청이전을 본격 앞두고 경북도가 신도청 명칭 제정을 서두르자 안동시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 통합추진위원회`가 뜬금없이 안동, 예천 행정구역 통합을 주장하고 나서 예천군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안동 기관단체들로 구성된 신도청주민연합 안동·예천 통합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도청신도시 행정구역 통합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데 이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청 신도시 명칭 제정 반대` 입장을 밝혔다.추진위는 7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신도시 명칭 제정에 앞서 `도청 신도시 행정구역 통합`과 `안동·예천 행정통합`에 경북도가 주도적이고 선제적으로 나서라”며 “행정구역 개편 없는 신도시 명칭 제정은 아무런 실익이 없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펼쳐 예천군민들의 반발을 샀다.이에 대해 대다수 예천군민들은 “도대체 도청 이전과 함께 상생을 위해 예천군과 협조해야 할 안동지역 일부 기관단체들이 일방적으로 행정구역 통합론을 들고 나오는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불쾌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또 “지금은 행정구역 통합을 논의할 때가 아니라 도청 이전 이후 양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할 시점”이라며 “예천군과 군의회에서도 안동시 일부 기관단체들의 행정구역 통합론 제기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시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5-05-12

안동 종가음식 `맛있는 유혹`

【안동】 `예의를 갖춘 음식, 격조 높은 종가음식`이란 의미의 안동종가음식 대표브랜드 예미정(禮味亭) 맛체험장이 오는 9일 문을 연다.안동시 정상동 삼정마을에 자리 잡은 맛체험장은 오는 6월 예정된 체험관 개관에 앞서 사전 시험운영 방식으로 문을 열고 조만간 전통다례체험장과 전통음식시연장, 종가음식전시관 시험운영에 들어간다. 안동 향토음식의 대명사가 된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은 조상과 손님을 지극 정성으로 모시는 봉제사 접빈객(奉祭祀 接賓客)의 안동지방 음식과 상차림 문화를 산업화한 것. 정성을 다해 밥상을 차렸던 종부들의 삶이 오롯이 담겨있는 안동종가음식은 지금도 안동지방 대문중 등 각 종가마다 독특한 전통방식으로 전승돼 오면서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맛체험장은 인간문화재급 대목장이 지은 300㎡ 한옥에 조리실과 장독대, 발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발내림 시설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식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퓨전식 시설도 완비돼 있다. 이곳에는 7첩반상과 9첩반상 주된 메뉴, 앞으로 안동건진국수와 안동비빔밥이 추가되면 안동을 찾는 이들에게 대대로 안동의 전통 예절과 제대로된 맛의 진수가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일호 예미정 대표는 “종가음식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위해 안동 특유의 짜고 매운맛을 줄였으며, 메뉴마다 양념과 조리기법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최대한 지역 농축산물을 재료로 하고 우수한 향토음식 홍보와 전승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5-08

안동에 세계적 수준 혈액제 생산공장

안동 경북바이오산업 단지 내에 세계 수준의 혈액제 생산 공장이 건립된다.SK케미칼은 7일 혈액제 사업의 고도화와 전문화를 위해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에 혈액제 단일 분야 신생 법인인 SK플라즈마 건립 기공식을 열었다.이날 기공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SK케미칼 박만훈 사장, 한병로 대표, SK 플라즈마 김정태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SK플라즈마 안동 혈액제 공장은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대지면적 3만1천㎡에 건물 규모 1만9천㎡로 내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으로 완공 이후 2018년부터 혈액제 의약품(알부민 등)이 본격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총 1천억이 투자될 이 시설이 완공되면 연간 60만ℓ의 혈장으로 혈액제 의약품이 생산될 전망이다.현재 전세계 혈액제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로 면역관련 질환 및 유전성 출혈 질환 치료 증가에 따라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 추세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걸고 향후 진행될 혈액제 공장 건립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계획이다.SK케미칼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 개념을 도입해 에너지 사용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고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키는 의약품 생산시설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동/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5-08

서안동농협, 농촌마을 복지사업 앞장

【안동】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이 우수영농회 수상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게시판과 부부 문패를 설치하는 등 농촌 복지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서안동농협은 지난해와 올해 선정된 22개 영농회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노인회관이나 마을회관 입구에 마을게시판을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영농철 정신없이 바쁜 농민들은 게시판을 통해 언제든지 행정기관과 농협의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때 용무를 볼 수 있게 됐다.특히 게시판 여유 공간을 활용해 마을의 애경사는 기본이고 개인적인 용무도 알릴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농업인 안전보험을 가입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부부 이름이 새겨진 문패 달아주기 사업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대부분의 가구가 문패가 없거나 남편 문패만 달려 있는 것에 착안한 것으로, 2010년부터 지금까지 1천340쌍의 부부 문패가 제작됐다.이외 농업인 안전보험료도 지원한 서안동농협은 보험가입을 권장해 농민들의 영농활동시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김문호 조합장은 “호응도가 좋아 앞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부부 문패를 달아주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마을게시판도 관할 57개리 전체 마을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4-29

안동간고등어 철저한 관리로 식품위생 수준 최상

【안동】 내륙지 생선 특산물 전초기지 역할을 맡은 안동간고등어가 단순 수산물임에도 업계 스스로 식품위생법에 준하는 상품생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국민 건강 증진과 FTA시대 농·수산물 기초가공·유통 분야에 모범이 되기 위해서다.안동시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안동간고등어는 식품위생법상 수산물로 분류돼 법적 제약을 받지 않지만, 업체 자발적으로 식약처로부터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시설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자체적으로 상품에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근로자들이 건강진단수첩을 휴대하는 등 간고등어의 위생적 손질에 힘써 왔다.현행 식품의약품안전처(식품기준과)의 가공식품 분류지침에 따르면 냉동▷해동▷제조가공▷냉동 등 식품을 얼렸다 녹였다 하는 과정이 반복될 경우 `수산가공식품`으로 HACCP 의무대상 업체로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간고등어나 명태코다리, 과메기의 경우처럼 제조가공 단계가 생선의 내장제거와 염장, 반건조, 건조 등의 단순처리일 경우 예외로 규정해 `수산물`로 분류하고 HACCP 의무대상 업체에서도 제외하고 있다. 생산과정 이외에 `원료`상태의 고등어와 단순 포장된 `상품` 상태의 간고등어 모두 식품위생법상 수산물로 예외 규정을 두고 있는 것이다.2009년 전국 수산물브랜드대전에서 대상과 지난해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전에서 특산물 부문 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한 안동간고등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로 인한 수산물 매출부진의 늪에서 가까스로 벗어나 매출회복에 매진 중이다.(주)안동간고등어 김재문 대표는 “업계의 선도기업답게 간고등어 단일품목으로 전국에서 유일한 HACCP 인증 업체인 안동간고등어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도록 철저한 개인위생과 식품안전 설비강화 등 수산물 특산품의 안전한 생산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9

대상포진·폐렴구균 예방접종 캠페인

지난 2년간 대상포진 진료인원이 35% 증가하는데다 폐렴구균 또한 15% 증가하자 안동성소병원이 예방접종의 일환으로 `효사랑 캠페인`을 연다.안동성소병원은 27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50대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통증 등이 심한 것으로 알려진 대상포진과 폐렴구균을 동시 예방접종하는 `효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대상포진은 수두 병력, 수두 예방접종자의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수두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신경을 따라 피부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며 외상, 종양, 혈액암 등을 통해 활성화된다. 증상은 감기몸살, 근육통이 발생하고 통증 부위를 따라 발진과 수포가 나타나게 된다. 조기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장기적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해 주의가 요구된다.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이다. 질환을 앓는 환자의 분비물을 통해 감염되는데 최근 봄철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주의가 요구된다.폐렴구균이 혈액, 뇌수막에 침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한다. 특히 노년층의 경우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최대 60% 이를 정도로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질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대상포진 환자의 약 60%, 폐렴구균 환자의 약 30%가 50대 이상 성인으로 나타났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8

안동댐 수몰민 40년만의 해후

【안동】 안동댐 수몰 이주민들이 40년 만에 만남의 날 행사를 가진다.안동댐 수몰 40년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는 25일 안동댐이 준공되고 수몰 40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몰지역 이주민들 만남의 날 행사를 안동댐 세계물포럼기념센터 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물속에 잠긴 고향, 그대 다시 고향에 가지 못하리`라는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행사는 안동댐 수몰 40년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한다. 여기에 안동시, 안동시의회, K-water 안동권관리단이 후원을 맡았다.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의식행사, 기념비 제막행사를 시작으로 수몰지역 영상상영, 현숙, 이자연 등 성인가수 초청 공연과 만남의 날 환영 만찬을 포함한 화합 한마당 행사로 진행된다.안동댐은 1976년 준공한 우리나라 최초의 양수 겸용 발전소로 현재 호반도시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하지만 댐 건설을 위해 6개면 54개 자연부락의 3천144가구가 수몰되고 2만664여명의 이주민이 발생했다.안동댐 수몰 40년 만남의 날 운영위원회 관계자는 “수몰지역 주민 1천200여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난 40년간 잊혀져가던 수몰민들이 만남을 통해 서로의 애환을 달래는 한편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4

안동시, 이달말까지 우제류 7만여마리 구제역 예방접종

【안동】 안동시가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해 정기예방접종을 시행한다.안동시는 21일 지역 축산농가 1천467호에 사육 중인 7만994여 마리 우제류 가축에 대해 이달 30일까지 제11차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시는 소 전업농가(소 50마리 이상)의 경우 예방접종지도반(읍·면·동 담당자)을 편성해 예방백신을 직접 구입해 접종토록 지도한다.자가접종이 원칙 돼지는 전업농가(1천 마리 이상)와 소규모농가(1천 마리 미만) 모두 축협에서 백신을 직접 구입해 접종하고 돼지 소규모농가와 염소는 백신이 지원된다.특히 안동시는 최근 구제역이 양돈에서 주로 발생함에 따라 1차 접종(8~12주령) 자돈에 대해 1개월 후 2차 보강접종을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백신은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0~25℃) 데운 후 잘 흔들어 36시간 이내 모두 사용해야 한다.안동시는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고가축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모든 접종대상 가축에 지원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농장과 도축장에서 백신 항체형성률이 소 80%미만, 번식돈 60%미만, 비육돈 20%이하, 염소 60%이하로 측정될 경우 농장 확인검사를 거쳐 최고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5-04-22

국학진흥원 `士族` 주제로 국제학술대회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24~25일 양일간`세계사적 관점에서 본 조선시대 지역엘리트, 사족` 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한국국학진흥원은 21일 경북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BK21 플러스 사업단, 조선시대사학회와 함께 조선시대 사족의 기원, 세계관, 농민과의 관계 등을 국내·외 학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회의는 조선의 운영자들인 사족들이 조선을 어떠한 사회로 만들고자 하였는지를 진지하게 검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주자의 성리학을 자신들의 실천이념으로 받아들인 사족들은 구체적 실천을 통해 조선을 유교적 사회로 만들어간데 주목하고 중국 성리학이 조선적 토착화 과정을 거쳐 당시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지 논의된다.일본의 저명한 한국사학자인 성균관대학교 미야지마 히로시(宮島博史) 교수는 기조 발표에서 중국 일본의 봉건제와 조선의 군현제를 비교 검토, 3국의 차이를 비교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19세기 위기에 대응하는 삼국의 차이를 강조한다.영국 런던대(동양아프리카 연구학부)의 앤더스 칼슨(Anders Karlsson) 교수는 `사족과 법`에서 법치와 덕치란 두 가지 기준을 설정해 조선의 법률체계 내에서 사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하버드대학의 김선주 교수는 사족이 없었다고 알려진 평양지역을 분석해 서북지역의 지역엘리트들이 다른 지역의 사족들이 공유하고 있던 사족 문화를 실행에 옮겨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지역사회를 이끌고 또 중앙으로 진출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음을 밝혀낸다.이밖에 중국 남개대학의 손웨이구어(孫偉國) 교수, 한국국학진흥원 이정철 박사, 정재훈·김영나 경북대 교수, 계승범 서강대 교수, 김성우 대구한의대 교수, 전경목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정진영 안동대 교수 등도 각각 주제발표에 나선다.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사회가 성리학이라는 외래사상을 받아들여 조선화하면서 현실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가를 고민한 사족들의 시대적 사명과 역할을 찾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4-22

안동 `먹거리 한류` 이끄나

【안동】 일본 칸사이TV 방송사가 안동을 중심으로 경북의 향토 먹거리 촬영에 나섰다. 경북도와 경북도관광공사는 칸사이-대구간 LCC(저가항공) 신규취항과 연계해 대구·경북지역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특집방송 제작을 지원했다.이번 방송은 일본 유력 지상파인 칸사이TV에서 마련한 `미식가들이 감탄하는 대구·경북 여행`이라는 특집 프로그램으로 13~15일 대구와 경북 지역을 촬영해 오는 26일 오전 9시55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될 예정이다.이 프로그램은 한국관광명예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후에키 유코(한국명 유민)가 일본 각 분야 대표 미식가 연예인 5명과 함께 대구·경북의 주요 관광지를 돌며 현지 음식을 맛보는 과정을 특집으로 제작됐다.이들은 이번 여행 프로그램의 주 촬영지로 안동을 선택했다. 관광명소인 하회마을, 월령교, 호반나들이길,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풍산시장, 안동구시장 등지를 대상으로 출연자들은 게임을 펼쳐 승리자만 안동찜닭, 안동갈비 등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해 일본 시청자들의 흥미롭게 유발시킨 점이 특징이다.경북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특집 방송을 계기로 최근 중국시장에만 집중된 관광시장의 눈을 다시금 일본으로 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본 관광객에게 경북의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언론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밝혔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