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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손광영 안동시의원 소상공인 대출이자 보조금 지원 조례 발의

【안동】 사업구조개선과 경영안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조업이나 건설업 상시근로자 10명 미만, 소매업, 음식업, 서비스업 등 5명 미만 소상공인들에게 지자체 예산이 투입된다. 손광영사진 의원은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융자받은 대출금이자 부담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출금 이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는 `안동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융자금이자 보조금 지급 조례`를 발의해 제167회 안동시의회 임시회에서 의결을 거쳐 제정했다. 지원 한도는 대출금 이자에 2%로 주요 골자는 보조금 지급에 따른 목적과 소상공인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조금이 타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융자금이자 보조금 지급 대상을 명확히 함으로써 지급대상에 대한 혼선을 방지했다. 또, 융자금에 대한 이자 보조금의 보조기간, 보조금의 결정, 지급방법과 환수 및 지급중지에 대한 조항을 명시하도록 했다. 손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중소기업청으로부터 받는 융자금이 최대 7천만원으로 연 3.53% 변동금리를 적용받아 소상공인들이 1%대 범위의 이자를 부담함에 따라 보다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2-29

곶감도 옛 손맛이 최고

【안동】 전통방법으로 만들어 옛 그대로의 맛을 살린 농한기 효자품목 안동 `풍천곶감`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안동시 풍천면 신성·구호리는 최근 한해 정성을 들여 생산한 곶감 출하로 쉴 틈 없이 바쁘다. 전통방식을 고집해 생산한 곶감 판매로 농가소득은 물론 부가가치를 높이면서 유명세까지 타고 있다.이 마을 곶감 생산 농가는 총 90여 곳으로 감이 흉년이던 지난해에만 5억여원의 소득을 올려 농한기 소득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임업진흥원의 공식블로그 뿐만 아니라 오선당곶감, 안동신성세미골곶감, 오빼미골곶감, 상도곶감, 안동신성큰집곶감, 탑마을진곶감 등의 브랜드로 직거래되고 사이버안동장터(http://www.andongjang.com)를 통해 판매되면서 안동지역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지역 곶감은 낙동강 유역 기름진 토양과 북서쪽을 에워싼 긴 산 등 천혜의 청정지역에서 백년 이상 수령을 가진 토종감나무를 통해 생산되고 있다.이렇게 생산된 감은 전통방식 그대로 45~60일간 덕장에서 자연 건조되고 15~20일 정도 후숙 건조·숙성 과정을 거쳐 당도가 타 지역 곶감보다 높고 과육이 부드러우면서 쫄깃쫄깃해 제수용은 물론 선물용으로 고급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29

권영세 안동시장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 수상

【안동】 권영세 안동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2015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사회책임경영인상)을 수상했다.권 시장은 지난 23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CEO 리더십 시상식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대상(사회책임경영인상)의 영광을 안았다.권 시장은 경북 북부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2013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유치하고 신도청 조성사업과 경국내 최대 규모의 백신생산업체 SK케미칼 등 우수한 기업을 유치했다.또 안동 중심의 동서4·5축 고속도로와 서울~안동간 중앙선 복선화 SOC사업도 본격 추진하고 지난해 LNG 공급에 이어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앞당기면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이밖에 천연가스발전소와 경북바이오벤처플라자도 본격 가동되고 ㈜예안촌과 (주)웰츄럴, ㈜태원FC, ㈜평해식품 등도 가동에 들어가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시킬 전망이다.`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현장행정을 중시하는 권 시장은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발품을 팔아 상생경영의 표상이 되고 있다. 매월 14일이면 어김없이 읍·면·동을 찾아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해결책을 직접 모색하는 자리를 갖고 있다.권영세 시장은 “이번 수상은 북부권 상생발전을 추진해 온 결과로 생각한다”며 “도청 소재지로서 도시경쟁력을 확보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26

안동시 내년 예산 49억 삭감

【안동】 행정사무감사와 내년 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3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안동시의회 2차 정례회가 지난 19일 폐회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의회는 400여건 이상의 시정·촉구·건의사항을 쏟아냈고 내년 안동시 본예산 8천30억원 중 총 40억원 이상을 삭감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안동시의회는 안동시를 상대로 시정 38건, 촉구 257건, 건의 149건 등 총 444건에 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특혜논란 등에 휩싸였던 임란역사기념공원의 내년 사업예산 4억9천200만원 전액을 비롯해 삼태사묘주변정비사업비 5억원 등 총 49억1천800여만원을 과감히 삭감했다. 특히 앞서 상임위원회에서 삭감 조정된 29억여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0억여원을 추가로 삭감, `상임위가 삭감해도 예결위에서 살아난다`는 기존 관행을 뒤집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여기에다 면밀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심사를 위해 회기 중 초·다선 구분 없이 18명 의원 모두가 자정을 넘기면서 각종 집행부 자료를 탐독·조사하는 한편 다양한 질의와 지적으로 민주의회 위상을 한층 더 반석위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함께 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사회경제발전을 위한 국가 및 지자체의 정책수립과 총괄·조정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 국무총리, 관계 장관 등에 전달키로 했다.이밖에 저공해자동차 공영주차장 요금 50% 감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안동시 주차장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포함 총 9개 조례안과 내년 예산안 등 5개 안건을 통과시켰다.안동시의회 관계자는 “시민의 대표기구로써 열심히 공부하고 견제하는 의회가 되도록 모든 구성원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열정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안동시의회는 22~26일 5일간 제167회 임시회를 열고 안동시가 제출한 491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22

인구 35만 `명품 안동` 구체화

【안동】 안동시가 경북도청 이전에 따라 `명품 안동` 기반조성을 목표로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안동시는 16일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등 높아지는 도시위상 변화에 대비해 도시공간구조 재정립과 경북 중심 도시로써의 장기적 발전방향 제시 등 명품 안동 도약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내년 하반기 경북도 승인을 앞둔 도시기본계획은 도청 신도시 조성이 완료되는 2027년을 겨냥, 2030년까지 35만명의 명품 안동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따라 미래 도시공간구조 설정, 토지이용계획, 교통·물류 등 기반시설계획과 저탄소 녹색성장, 환경·에너지, 사회·문화·복지, 도시재생 등 안동이 모든 분야에서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특히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2030년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내용을 반영해 목표연도 2025년, 계획인구 약 28만명으로 설정하고 2017년 3월 결정·고시할 예정이다.이번 도시기본계획 수립은 △도청 신도시 배후 풍산읍·풍천면 일원 토지이용계획 재구상 △도청 신도시와 연계한 광역교통망 △성곡동 일원 관광단지 확장 △낙동강·반변천 등 수변 경관보호 △난개발 우려지역 관리방안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송현·노하동 일원 역세권 개발계획 등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사항을 포함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전통과 문화가 살아있는 웅도 경북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조성을 위해 내실 있는 도시계획수립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17

“견인차 난폭운전 꼼짝마”

【안동】 안동지역에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난폭운전을 일삼는 견인차량이 발붙이기 어려울 전망이다.안동경찰서는 14일 전국 최초로 신호위반·역주행·과속(굉음)질주 등 상습 난폭운전을 일삼는 지역 견인차량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펼쳐 총 3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해 과태료부과 등 시정조치 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안동경찰서는 지역 견인업체 관계자와 안동시 관계자 등이 모인가운데 간담회를 갖는 등 교통법규준수를 당부해 왔지만 이후에도 근절되지 않아 대대적인 단속이 불가피했다.이에 따라 안동경찰서는 지난 10월 단속전담반을 편성, 지역 9개 견인업체와 개인 등 총 56대 견인차량에 대해 현장단속과 업체방문 단속활동으로 불법부착물, 불법구조변경,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주요법규위반 행위를 적발했다.안동경찰서는 1회성 단속이라는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불법개조 등과 같은 기술적 문제는 유예기간을 줘 사후 제거 확인절차까지 거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안동경찰서는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전세버스 업체 등으로 지도단속을 확대하는 한편 불법행위에 대한 시민들의 신고도 독려하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15

안동 전통문화 소재 `웹툰` 나왔다

【안동】 안동의 전통문화자원을 소재로 제작된 웹툰 `별신의 밤`사진이 11일부터 3개월간 매주 목요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목요웹툰을 통해 연재된다.경북도와 안동시가 지원한 이 작품은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기획하고 ㈜재담미디어와 박소희 작가가 공동으로 제작한 안동 배경 미스터리 로맨스물이다.웹툰 궁 외전인 `별신의 밤`은 인기 만화 `궁`의 남녀 주인공인 이신과 채경이 혼인한 뒤 첫 번째 휴가지 안동에서 하회탈 제작공 윤성을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새로운 황실 로맨스가 선사될 예정이다.이번 웹툰은 내년 2월26일까지 총 12화로 연재되고 연재기간 동안 웹툰 하단의 누리꾼 댓글 달기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안동시 관계자는 “하회탈에 대한 전설을 웹툰이라는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창작해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안동과 하회탈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고 지역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박소희 작가는 드라마 `궁`의 원작 만화가로 리얼 퍼플, 살롱H 등의 웹툰을 제작했다. 특히 단행본 만화 28권으로 완결된 `궁`은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수백만 부가 팔린 밀리언셀러로 박 작가를 대표 한류만화가 반석에 올려놓기도 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12

안동, 글로벌 백신산업 메카로 부상

안동이 정부의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 예비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서 글로벌 백신 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경북도와 안동시, 김광림 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이 추진해 온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새누리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차세대 프리미엄 백신 개발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돼 국제백신연구소가 안동에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발판이 만들어졌다”며 “이는 국제백신연구소 분원이 안동에 설치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된 셈”이라고 밝혔다.안동시는 1천200억원 규모의 동물세포실증센터 유치 등 앞으로 백신 글로벌 기반구축사업에 대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예비 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또 결과에 따라 △백신실용화센터(150억원) △동물세포실증센터(1천200억원), △미생물실증센터(950억원) 등 총 2천300억원 규모의 각 센터가 전액 국비로 건립될 예정이다.이에 따라 지난 5일 안동시와 김광림 의원은 공동주최로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래성장동력 글로벌 백신산업육성 정책토론회`를 가졌다.`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 안동 그리고 경북`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안동시와 경북도를 글로벌 백신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연세대 성백린 교수는 `국내외 백신사업의 현황과 전망`, 가톨릭대 남재환 교수는 `국내 백신산업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현황과 전망`, 안동대 임재환 교수는 `경북의 백신사업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날 토론회는 경북도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공동주관하고 안동대, 안동과학대, SK케미칼 안동백신공장, 국제백신연구소가 후원했다.안동/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4-12-08

경북도유교문화회관에 전국 첫 유림문고 개설

【안동】 경북도립안동도서관(관장 최명대)이 전국 최초로 유교문화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유림(儒林)문고`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도립안동도서관 용상분관과 안동청년유도회는 지난달 27일 용상분관에서 `유림문고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이달 말 개방할 용상분관은 안동시 화성동 경북도유교문화회관 3층에 유림문고를 열고 회관 내 입주단체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했다.유교문화회관에는 안동청년유도회를 비롯해 경북청년유도회, 담수회(淡水會), 박약회(博約會), 경북향교문화재단, ㈔유교문화보존회, 성균관유도회 경북지부 등 지역의 대표적 유림단체들이 입주해 있다.용상분관은 이 단체 회원들로부터 희망도서를 신청 받아 유림문고에 비치, 유림관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유학 서적을 접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 시민들도 편히 열람할 수 있도록 앞으로 북카페 형태를 갖춰 문학, 역사, 철학 등과 관련된 도서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최명대 경북도립안동도서관장은 “안동이 한국정신문화의 수도로 불리는 것은 유교문화를 잘 보존해 온 유림단체의 노력 때문”이라며 “안동유림의 위상에 걸맞게 특화된 유림문고를 운영해 지역 유교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04

독립운동가 의열투쟁 재조명

【안동】 독립운동가 추강 김지섭(사진·1884~1928) 선생을 기념하는 행사가 안동시에서 개최된다.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은 3일 안동시민회관에서 일본 왕궁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안동출신 독립운동가 추강 김지섭 선생 의거 90주년을 기념해 기념식과 추모강연회를 연다고 밝혔다.김지섭 선생은 1884년 풍산김씨 동성마을인 안동시 풍산읍 오미마을에서 태어났다. 이 마을은 김만수·김응섭·김재봉 등 한국독립운동사를 대표할 만한 큰 인물들을 배출하기도 했다.1919년 3·1운동 이후 중국 상해로 망명한 김지섭 선생은 1922년 여름 의열단에 가입했다.1923년 9월1일 도쿄 일대 대지진 혼란을 틈타 일본이 한국인을 집단 학살하자 1924년 1월5일 도쿄 일본왕궁 입구(이중교)에 폭탄을 던져 일본의 책임을 물었다.당시 이 사건은 한민족의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것은 물론 일본왕실과 정부의 권위를 추락시킨 통쾌한 사건으로 평가되고 있다.이 사건을 계기로 선생은 일본군에 체포돼 투옥 4년1개월만인 1928년 2월20일 치바형무소에서 45세 나이로 옥중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선생의 공로를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고 1995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김희곤 경북도독립운동기념관장은 “이 기념행사를 통해 김지섭 선생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독립운동사 의열투쟁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2-03

안동시 AI 유입차단 총력전

【안동】 안동시가 지난 24일 경주 산내면 소재 토종닭농가 고병원성 AI(조류인플루엔자) 양성 판정에 따라 공동방제단을 투입한데 이어 긴급 소독을 실시하는 등 방역전선 구축에 나섰다. 26일 안동시는 올 1월 중순 전북 고창에서 최초 발생해 전국적으로 전파됐던 고병원성 AI가 9월 중순께 전남 영암에서 재차 발생한데다 이번에 신고된 경주 산내면 토종닭에서 H5N8형 AI가 양성 판정됨에 따라 긴급 방역전선을 갖추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앞서 올 10월부터 안동시는 구제역·AI 방역대책상황실을 휴일없이 운영하면서 가금사육농가를 중심으로 소독약품 2종 1천750ℓ, 방역복 700벌을, 한우사육농가에 생석회 4천포(80t)을 지원했다. 또한 국비 9천900만원을 확보해 구제역 및 AI 차단방역을 위한 구제역 예방백신과 소독약을 구입해 소, 돼지, 가금사육농가에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소·염소·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을 대비해 소독지원하던 `축협 공동방제단`을 소규모 가금사육농가와 가든형 농가에 대해 집중 투입하고 긴급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김동수 안동시 축산진흥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가 경주까지 발생함에 따라 집중 차단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가금류 사육농가 외에도 토종닭 사육농가와 축산관련차량의 적극적인 협조와 방역 실천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1-27

세계유산 전문가 안동 집결

【안동】 세계유산 보호와 기후변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국 세계유산 전문가들이 안동으로 모인다.문화재청과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주최하고 이코모스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4 세계유산포럼`은 `세계유산 보호와 기후변화`를 주제로 오는 27, 28일 이틀간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개최된다.이 포럼은 전국 세계유산 보존관리 전문가와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세계유산 담당자 등 120여 명이 참가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세계유산의 효과적 보존(Conservation)`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관리체계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포럼 첫날 전문가 주제발표를 통해 지구 기후변화와 세계유산 보전에 대한 발표와 기후변화로 인한 문화유산의 자연환경 변화와 보호관리 사례, 생활유산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후변화 적응 전략, 국내·외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유산 보존관리 체계의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마지막 날에는 분임토의 과제 발표에 이어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의 `유교책판` 6만4천226장을 둘러보고 세계기록 유산적 가치를 공유한다.특히 올해는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뿐만 아니라 세계유산 등재를 확정지은 남한산성을 비롯해 내년 등재를 추진 중인 백제역사유적지구, 2016년 등재가 예상되는 한국의 서원 등 17건의 잠정목록 유산 보유 지자체도 함께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여느 때와 달리 세계유산의 등재를 목표로 유산을 발굴하고자 하는 지자체까지 참여 범위가 대폭 확대돼 세계유산 등재·보존·활용 네트워크를 넓히고 지자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1-26

안동시 내년예산 8천30억 편성

【안동】 안동시가 내년 살림 규모를 8천30억원으로 편성해 안동시의회에 제출했다.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2.8% 늘어난 8천30억원으로 편성, 이중 일반회계는 올해 본예산 보다 3.2%(212억원)가 오른 6천964억원, 특별회계는 0.6%(6억원) 증가한 1천66억원으로 결정했다.이 예산안은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개회하는 제166회 안동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안동시는 이번 예산편성 과정에서 전반적인 국내경기 침체에 따른 내국세 결손으로 일반회계 재원 절반을 차지하는 지방교부세가 올해보다 158억원이나 줄어 예산 편성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기초연금 등 복지분야와 국·도비보조사업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이 늘어나 실제 가용재원은 올해보다 크게 줄어 자체사업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신규 사업을 가능한 억제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는데 집중했다.특히 시는 지방재정법 개정에 따라 민간에 대한 보조금지원·관리를 대폭 강화하는`보조금관리조례`를 전면 개정, 엄격한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개선했다. 또 행사·축제성 예산에 대한 외부전문기관 용역으로 통폐합 또는 격년제 개최 등을 결정해 행사·축제성 예산을 과감하게 줄여 가용재원을 확보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올해보다 소폭증가 했지만 지방교부세 감소와 국·도비 보조금 증가에 따른 시비부담 증가, 복지분야 재정수요 증가로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균형재정 기조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4-11-21

안동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 들어가

【안동】 선비정신 수련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안동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이 늘어나는 교육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제2원사 건립에 들어갔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원장 김종길)은 19일 오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일원 사업 현장에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제2원사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안동이 인문가치의 중심지로서 최고의 정신문화수련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수련생을 수용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건립준비를 시작하면서 내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이번 제2원사는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부지 1만5천823㎡에, 연면적 2천546㎡로 지하 1·2층 교육동, 숙소동(지상 2층) 등 건물 2동을 건립할 계획이다.이번 제2원사가 완공되면 숙소 50실로 늘어나면서 3인1실 기준 하루 최고 150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2002년 문을 연 선비문화수련원은 지금까지 교원, 학생, 공무원, 기업인, 군인, 외국인 등 14만명이 선비문화 체험수련을 마쳤다.최근 3년 동안 2011년 1만3천여명, 2012년 2만여명, 2013년 3만5여명을 배출했으며, 올해만도 10월말 기준 총 4만2천여명의 교육생이 다녀갔다.각계에서 겸손과 배려를 실천해 우리사회를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선비정신이 다양한 계층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4-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