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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보 안동하회탈·병산탈, 52년만에 고향 나들이

【안동】 국보 제121호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 13점 모두가 52년 만에 고향인 안동을 찾는다.사진 안동시립민속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보관 중인 국보 제121호 `안동 하회탈과 병산탈`을 전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달 27일부터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6` 기간에 맞춰 `국보, 하회탈`이란 주제로 열리는 기획전 전시에는 하회탈 9점과 주지탈 2점, 병산탈 2점 등 국보 13점이 일반인에게 공개된다.1964년에 국보 제121호로 지정된 `안동 하회탈 및 병산탈`은 임진왜란 이후에 제작된 것으로 현존하는 탈 중에서 가장 오래됐다.고향 나들이에 나선 안동 하회탈은 1928년 별신굿 때 마지막으로 연희됐고 마을에 보관되어오다 1964년 고향 안동을 떠나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 보관되고 있다. 탈놀이 가면은 바가지나 종이 등으로 만들어 탈놀이를 하고 난 후 사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하회탈은 오리나무로 조각하고, 그 위에 한지를 발라서 옻칠을 하고, 탈놀이가 끝난 후 마을의 신성공간에 보관함으로써 고려 중엽에 만든 탈이 지금까지 전승되고 있다.안동 하회탈은 1930년대 후반부터 연구자들이 하회탈과 탈놀이를 조사·연구했으며, 1954년 류한상 전 안동문화원장이 아서 맥타가트 미국문화원 공보관에게 소개함으로써 세계적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전시기간은 이달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다./손병현기자

2016-09-09

`안동권역 취업박람회` 성료

안동을 포함한 북부권역 기업들에게 고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6 경상북도 안동권역 취업박람회` 행사가 열렸다. 2016 경상북도 안동권역 취업박람회는 경상북도·안동시·고용노동부 안동지청의 공동 주최로 7일 오후 6시까지 안동체육관에서 진행됐다.이날 박람회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글로벌기업 인사부장의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이라는 토크쇼 형식의 특강과 함께 SK케미칼, ㈜풍산 등 6개 국내 주요기업이 홍보관을 운영해 구직 희망자에게 맞춤형 취업정보가 제공됐다. 또 OKF㈜, 웰츄럴 등 지역의 우수한 36개 기업체가 참여해 기업홍보와 현장채용을 병행했다.특히 ㈜경수제철, 영신공업금속㈜ 등 수도권에 소재한 출향기업에서 지역의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박람회에 참여했으며, 쌍용기술단㈜, ㈜오미아코리아 등 30여개사가 게시판을 통해 사무직·생산직·기술직 등 다양한 직종에 걸쳐 예년보다 많은 구직자를 채용할 계획으로 참가했다.구직자 3천여명이 찾은 행사장에는 입사지원 서류 클리닉, 지문적성검사와 면접 이미지메이킹, 이력서용 사진 무료촬영, 취업타로, 건강 진단 및 상담 등을 진행한 다양한 지원 부스가 마련됐다.행사장을 찾은 구직자 권동현(25·남)씨는 “직업심리검사, 직업훈련안내, 국가기술자격증 및 각종 실업대책 안내 등 취업관련 상담과 컨설팅이 유용했다”고 말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9-08

中 낚시인, 안동서 건강·관광 함께 낚는다

【안동】 안동병원은 한·중 낚시협회들과 건강지킴이 및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2일 열린 협약식에는 강신홍 안동병원 상임이사와 중국 소경현 중국낚시운동협회 비서장, 이찬구 한국루어낚시협회장 등 20여명이 참가했다.소경현 비서장은 중국 국가체육총국 산하 낚시운동협회 부주임과 중국북경소재 낚시전문채널인 사해낚시방송 편집장, 중국 루어바다낚시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방문단은 3박 4일 동안 안동에 머물며 안동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고, 임하호 수상레포츠 체험, 도산서원 관광, 경북도청 방문, 안동호 낚시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출국한다.강신홍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많은 중국 낚시동호인이 경북을 방문해 건강도 챙기고 낚시와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중국 사해낚시방송은 이번 협약 방문 일정을 취재해 중국 전역에 방송할 예정이다.소경현 비서장은 “중국의 낚시동호인은 1억명 이상 추산되며, 1천700만명의 낚시채널 유료시청자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 수준과 아름다운 낙동강의 낚시현장을 소개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중국 사해낚시방송의 안동 방문은 지난 4월 북경에서 열린 안동병원의 중국 의료관광 설명회에 대한 답방과 중국낚시 프로의 사전답사 차원이다./손병현기자

2016-09-07

안동 농특산물,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정

【안동】 안동지역 농특산품인 안동마부용농산(대표 유화성) 우엉차와 마분말, 안동제비원전통식품(대표 최명희) 전통간장이 최고 브랜드로 인정받았다.안동시는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년 대한민국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지역 농특산품이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시상식은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농식품 중 최고의 브랜드만을 선발하는 전국 규모 행사다.지난 6월부터 2달간 서류심사와 소비자 인지도 조사, 마케팅 전문가의 현장평가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2개의 최우수 브랜드가 선정됐다.안동을 대표하는 농특산물인 안동제비원전통식품의 전통간장은 전통식품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안동마부용농산의 우엉차와 마분말도 우수한 품질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유홍대 안동시 유통특작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 농특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농식품의 매출 증대와 함께 지속적으로 농식품 브랜드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2007년과 2013년에는 안동시 사과공동 브랜드인 `안동사과`가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9-05

안동 천등산 `봉정사` 등 7개 한국전통 사찰 2017 세계유산 등재 후보 선정

【안동】 안동시 서후면 천등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사찰 봉정사가 2017년 세계유산 등재 신청후보에 선정됐다.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세계유산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천등산 봉정사를 포함한 한국의 전통 산사 7개 사찰이 201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후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등재 후보로 확정된 `한국의 전통 산사`는 천등산 봉정사, 영축산 통도사, 봉황산 부석사, 속리산 법주사, 태화산 마곡사, 조계산 선암사, 두륜산 대흥사 등 7개 사찰이다. 추진위는 한국의 전통 산사가 지닌 세계유산적 가치의 진정성과 완전성, 대표성에 대한 자료를 보완해 오는 11월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검토를 거쳐 내년 1월 말까지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등재신청 후 내년 상반기 2차례의 예비실사를 실시하며, 같은 해 9월 유네스코의 현지실사를 거쳐 2018년께 세계유산에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은 한 국가당 1년에 1개 유산만 신청할 수 있다.이에 문화재청은 지난해 말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후보를 심의, 한국의 전통 산사로 결정한 바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기초연구를 통해 충분히 확보된 자료들을 기반으로 추진위와 문화재청과 함께 등재신청서를 정밀하게 완성해 봉정사가 최종 등재 후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8-03

결혼이주여성 문화관광해설사 `첫발`

【안동】 2016 결혼이주여성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한 18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문화관광해설사로 첫발을 내디뎠다.28일 안동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단은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 일환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마감하는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6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은 지난 5월 10일 개강해 3개월(150시간) 과정으로 문화관광 일자리 사업의 취지와 전망, 문화재의 이해, 제사의 이해 등의 이론교육과 권역 내 주요 관광지 하회마을, 영양 두들마을, 예천 삼강주막 등을 둘러보는 현장교육을 실시했다.문화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수료 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지역의 문화재 공식행사, 해외교류 투자, 시찰단 등 공공부문에서 필요한 통역 해설 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또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일자리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각 시·군이 축제장 또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외국공연단들에게 지역문화에 대한 해설과 함께 이해를 돕게 된다.중국 헤이룽장성 출신 장 신 교육생(안동시 옥동)은 “문화관광해설사 양성과정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이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중국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이형철 안동시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자존감을 되찾고 올바른 경제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6-07-29

안동 곳곳서 풍성한 문화공연

【안동】 안동시는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안동댐 개목나루와 예움터, 고택 등에서 지역콘텐츠를 활용해 제작한 문화공연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안동 하회마을에서는 매주 수·금·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이 열려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안동댐 개목나루에서도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하회별신굿탈놀이 특별공연이 펼쳐지고, 오는 30일과 9월 24일 오후 4시에는 놋다리밟기 상설공연도 열린다.퇴계 이황과 기생 두향의 인간적인 사랑, 심신수련을 위한 활인심방(活人心方), 그의 절개(節槪)있는 다섯 벗 퇴계의 인간적 면모를 담아 댄스와 뮤지컬이 가미된 댄스컬로 선보이는 `퇴계 연가`는 이달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관람객을 찾아간다.안동댐 인근 안동문화관광단지 유교랜드에서는 24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총 두 차례에 걸쳐 대사 없이 음악과 춤, 연행으로 이뤄진 넌버벌 마스크 퍼포먼스 `하이 마스크`가 공연된다.다음 달 13일에는 안동풍류 주관으로 임청각에서 오후 8시부터 국악밴드 `나릿`이 퓨전국악을 선보이고, 19일에는 양소당에서 `옛것은 좋은 것이야, 전통문화를 찾아서`를 주제로 고택음악회가 열린다.또 다음 달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서 창작 무용극 `원이엄마`가 유료로 공연되고, 9월15일부터 17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 전당에서 뮤지컬 `왕의나라`가 다섯 차례 공연된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6-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