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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박사 공무원, 믿음이 더 가요

【안동】 주경야독하는 안동시보건소 소속 공무원들이 늘어나면서 각종 학위와 자격증 취득으로 이어지고 있다.변선희 안동시보건소 국곡보건진료소장, 안승우 건강관리과 진료담당, 김문년 보건위생과 식품안전담당 등 3명은 최근 박사학위를 취득한 주인공들이다.안동시보건소 직원 108명 중 박사 3명에 박사수료 1명, 석사 13명 등 전체 12%가 석·박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열공 모드로 뜨겁다. 이들로 인해 보건의료서비스 수준도 향상되고 있다.지난 2월 영남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변 소장의 경우 `허약노인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대한 복합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라는 논문으로 주기적인 유산소운동과 근력운동이 노인들의 신체기능과 정신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혀냈다. 특히 이 연구논문은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의 삶의 질 저하, 의료비용 및 간병비용 증가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인보건정책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안승우 박사는 `건강신념 모델을 이용한 운동중재가 규칙적인 운동 참여율 증진 및 비만과 대사증후군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안동대학교 체육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안 박사는 물리치료 및 운동처방 분야에서 명성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안동시보건소 물리치료실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김문년 박사의 경우 `천식 유병률과 천식의료비 지출의 생태학적 요인`이라는 주제로 경북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박사는 현재 업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활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중독예방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이 밖에 건강관리과 감염병관리담당에 근무하고 있는 이해인 주무관은 안동대학교 대학원(행정학과 정책전공)에서 박사수료를 마친 상태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3-04

안동상의 지식재산센터, 전국 최우수센터에

【안동】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회장 이재업·사진)가 전국 지역지식재산센터 평가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이 전국 30개 지역지식재산센터를 대상으로 17개 광역센터와 13개 기초센터로 나눠 실시한 평가에서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고객만족도, 직무수행능력 향상도, 센터장 리더십, 우수사례발굴, 사업목표 달성도, 센터 고유지표 등 전 분야에 걸쳐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특히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유산인 고택(古宅)의 브랜드화사업을 통해 전통산업의 창조경제 모델을 제시, 전국 기초센터 최초로 지식재산포럼을 개최하는 등 경북북부지역의 지식재산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2012년, 2013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안동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올해 경북도청 이전에 맞춰 경북도와 경북북부 지자체와 협력해 지식재산 인식제고 및 지식재산활성화를 통한 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식재산 전문교육, 지리적표시 권리화, 특허, 상표 등 국내외출원비용지원사업, 브랜드 및 포장디자인 개발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권광순기자gskwon@kbmaeil.com

2015-03-03

북부지역 태극기 물결로 출렁

【안동·영주】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애국심을 높이기 위한`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범시민운동이 안동, 영주 등 경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안동의 경우 광복회안동지회(회장 이동일)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관장 김희곤)은 24일부터 3·1절 만세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가진 중앙 문화의 거리에서`나라사랑 태극기 달기`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이날 캠페인에서는 관내 각 기관·단체로부터 기증받은 1만6천여개의 태극기를 상점가를 중심으로 국기꽂이 설치, 태극기 달아주기, 태극기 나눠주기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 1천100여명를 배출한 안동은 그야말로 독립운동의 성지. 특히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인데다 신도청이 본격적으로 이전되는 시기인 만큼 이번 행사는 도청맞이 범시민운동으로 탈바꿈되고 있다.시는 먼저 24개 시민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36개 모범마을(아파트)을 선정해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앞서 광복회안동시지회는 기증받은 태극기를 시민추진단, 개인·법인택시지부와 전통시장 상가에 전달해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했다.또한 안동시는 최근 탈춤공원에 경북도내 가장 큰 높이인 20m에 가로 6m, 세로 4m의 태극기를 달수 있는 대형 국기게양대를 설치한데 이어 남후면 중앙고속도로 인근에 높이 16m의 국기게양대를 설치하기도 했다.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도 시민단체에서 확산되고 있다. 남선면체육회는 1천200여 전 가정에 태극기를 기증했고, 안동청년회의소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선생의 생가인 임청각에서 벽화마을로 잘 알려진 성진골까지 200여세대 대문에 국기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도 기증했다.영주시도 광복 70주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영주시는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엄을 기리고, 태극기를 통해 전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 마련을 위해 3·1절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시는 전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가두방송, 아파트 홍보방송, 유관기관 및 관변단체 홍보를 통해 태극기 달기 운동홍보에 나섰다.또 청사 정면에 대형 태극기를 걸고 민원실에 화분꽂이형 태극기 설치와 가로용 태극기 1천800개를 구입해 IC 진출입로, 주요 도로변에 게양한데 이어 시청 앞 도로를 태극기 달기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영주청년회의소도 26일 영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 전 시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갖고 문화의 거리에서 거리행진을 펼칠 계획이다.권영세 안동시장은 “3·1절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시작하는 24일부터 3월1일까지 전 가정이 태극기 달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도청소재지 시민으로서 긍지를 한층 더 높여야 할 때다”고 강조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15-02-25

항일지사 가족의 `만주행 구국행렬`

【안동】 광복 70주년인 올해 3·1절을 하루 앞 둔 28일 오후 4시 안동권씨 부정공파 대곡문중 종가 예미정 별관에서 100년 전 항일 순국지사 추산 권기일(1886~1920) 선생의 가족들이 만주로 향하는 도만행렬 재연행사가 열린다. 광복을 위한 도만(渡滿) 구국행렬을 안동에서 처음으로 재연하는 것이다. 안동권씨 대곡문중의 종손 추산 가족들이 만주로 떠난 지 만 103년 만에 처음 복원해 재연하는 이 행사는 당시의 나라잃은 백성들의 처절한 모습과 항일 독립지사 가족들의 숙연한 모습을 일제 강점기 옛 그대로 재연해 보여 줄 예정이다.당시 만주 정착과 독립운동 군자금으로 천석에 이르는 대곡문중 재산을 모두 처분해 황금 두자루로 바꿔 소달구지에 숨겨 운반해 먼저 도착한 석주 이상룡 선생이 머물고 있는 서간도 통화현 추가가 마을로 향하는 장면도 재현된다.광복 70주년과 추산 권기일 선생의 도만 103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안동권씨 부정공파 대곡문중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차세대로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행사 1부는 도만 항일순국지사 추산 권기일 선생을 추념하는 시 낭독에 이어 신흥무관학교 교가 제창을 시작으로, 추산의 독립운동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을 예정이다. 2부는 추산이 조부에게 하직인사를 한 후 식솔들과 함께 가재도구를 실은 2대의 소달구지를 따라 고향마을을 떠나는 것을 상황극 형태로 연출하면 마을주민 100여명이 이 행렬을 지켜보며 태극기를 흔들고 애국가를 부르게 된다.추산 선생의 손자 안동권씨 대곡문중 종손 권대용(67)씨는 “행사를 준비하면서 100년 전 정든 고향을 등지고 이국만리 만주 독립운동에 나선 할아버지의 기막힌 심정이 가슴에 그대로 와 닿는다”면서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차세대들이 일본의 만행을 잊지 않고 우국충정과 호국충절의 정신을 가다듬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2-24

안동시 일자리 만들기 `올인`

【안동】 안동시가 새해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안동시는 22일 일자리 3만8천개 창출, 고용률 65% 달성을 민선 6기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자리가 있는 안동! 행복안동!`이라는 목표를 설정해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안동시는 중앙선복선 전철화사업, SK케미칼 백신공장 유치 등 대규모 프로젝트사업으로 인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북도청이전과 대기업 유치 등으로 인구유입에 따른 고용창출을 점치고 있다.특히 안동시는 올해 총 7천315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417억7천2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 이중 46.2%를 차지하는 정부부문(공공일자리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따른 취약계층 일자리 등)에만 3천113개 직접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또 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을 통해 1천624명의 일자리를 창출, 여성복지회관 등에서 제과제빵 자격증 과정을 비롯해 전통음식과 전통한옥보수 전문가 양성으로 안정된 취업 실현 방침을 세웠다.이밖에 안동시는 청년 실업난 해소를 위한 청년창업지원사업과 취업알선을 위한 취업박람회 및 취업상담센터 운영, 고용보조사업과 기업유치 등 민간부문에도 1천255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적극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해 고용증대는 물론 지역의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23

안동시·봉화군 설 방역 총력

【안동·봉화】 전국 각지에서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을 맞이해 안동시와 봉화군이 거점소독장소 24시간 운영, 홍보현수막이나 전단을 제작하는 등 구제역과 AI 차단방역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구제역이 강원도 철원까지 확산된데다 고병원성 AI도 부산에까지 발생함에 따라 민족의 대이동으로 바이러스가 지역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단방역에 나서기로 했다.시는 먼저 설 전후(16~23일)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수시로 축사 내·외부를 소독하고 승용차로 이동할 경우 반드시 거점소독장소를 경유해 소독하기로 했다.축산진흥과는 역, 터미널, 나들목을 비롯해 읍면동 진입로 홍보현수막도 게첨한데 이어 18일부터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2만여장의 방역협조 홍보전단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 구제역상황실과 이동통제초소 및 거점소독장소마다 공무원 20명, 민간인 18명이 교대로 24시간 운영해 상황변동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토록 했다.봉화군도 설 명절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는 차량이나 이동 인구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구제역, 고병원성 AI 등 가축전염병 차단 특별방역에 총력을 기울인다.구제역과 고병원성 AI의 유입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차량뿐만 아니라 귀성차량의 소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또 연휴 기간에 이동이 많은 주요 터미널 2곳 및 기차역 3곳 등 주요장소에 발판 소독조를 설치하고 차단방역 홍보현수막도 내걸었다.박노욱 봉화군수는 “구제역 및 고병원성 AI 예방을 위해 이번 설 명절이 최대 고비인 만큼 철저한 방역활동 등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귀성객이나 주민 등 모든 분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2-17

안동과학대 연이은 상복 `겹경사`

【안동】 안동과학대학교가 11년 연속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경북북부지역 1위에 올라 겹경사를 맞았다. 안동과학대학교는 15일 교육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대학생들의 국제화 감각 및 어학능력을 향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한 `전문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정돼 총 7천만원의 지원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안동과학대는 재학생 9명을 미국, 캐나다 등에서 16주간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에 참여시켜 외국어 수업과 전공맞춤형 현장실습을 경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게 된다.특히 안동과학대는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현지적응력 강화를 위해 사전어학교육, 직무 및 전공 교육, 현지적응 오리엔테이션을 비롯해 기존 참가자와 글로벌 현장학습 담당자로 이루어진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또 매주 위클리 리포터(Weekly Report), 현지생활보고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현장학습 진행상황을 확인하면서 효율적인 현장실습 방향을 제시할 방침이다.안동과학대학교는 2005년 `해외인턴십`부터 2015년 `글로벌 현장학습`까지 11년 연속으로 해당 사업에 선정됐고 `2015년 글로벌 현장학습 경북북부 1위`, `2014년 글로벌 현장학습 경북 1위`, `2013 한·일학술문화 및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선정`, `간호대학생 국제교류프로그램 선정`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16

中企 브랜드 디자인·경영 지원

【안동】 안동상공회의소 안동지식재산센터는 중소기업의 브랜드·디자인 경영을 돕기 위해 신규 브랜드 개발 및 포장디자인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15일 안동지식재산센터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최근 3년간(2012~2014) 특허, 실용신안, 상표, 디자인을 3건 이상 출원했거나 1건 이상 등록받은 안동·문경·의성지역의 기업(예비사회적 기업 포함)이다.신청은 대상기업이 포장디자인 개발과 신규브랜드 개발 중 필요로 하는 분야에 대해 오는 25일까지 안동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andong)로 하면 된다.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시장 및 소비자 분석을 통해 브랜드, 디자인 전략이 수립되고 기업 고유 정체성을 반영한 브랜드, 디자인이 개발된다.또 개발된 상표는 특허청에 상표 출원하고 디자인은 디자인 출원을 통한 권리화가 추진돼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받게 된다.지원 금액은 사회적기업(예비사회적기업) 5%, 소기업 10%, 중기업 30%의 기업분담금을 포함해 브랜드 개발 2천500만원, 포장디자인 개발 1천500만원 이내다.안동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 외에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의 권리확보를 통한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행기술조사, 국내·외 출원비용지원 등의 사업도 연중 수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16

안동시 국비 공모사업 유치

【안동】 문화체육관광부 `2015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국비공모사업`에 경북도와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안동시는 12일 `2015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국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가 창작과 창업에 이르는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정부 창조경제 실현 기조아래 문체부가 추진 중인 창의인재 육성 및 창의거점 구축사업으로 경북도가 주관하고 안동시가 참여하게 된다.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의 전담으로 운영될 이 사업에는 올해부터 5년간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따라서 안동시는 지역 유·무형의 전통 문화자원과 6차 산업에 문화콘텐츠산업을 융합한 경북 특유의 다양한 콘텐츠 장르로 창의인재를 양성한다는 복안이다.오는 8월께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내에 아이디어 융합공방, 기업 인큐베이팅 공간, 비즈니스 공간 등이 조성되면서 창업과 사업화를 위한 단계별 원스톱 프로그램이 본격 운영될 계획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며 “안동문화산업진흥지구를 중심으로 문화콘텐츠산업이 활성화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13

“안동대 의과대학 반드시 설립 북부권 의료 불균형 해소해야”

▲ 김한규 시의원,권기탁 시의원【안동】 경북 북부지역 의료복지 불균형 해소를 위해 안동시의회가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10일 열린 제168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한규·권기탁 의원은 공동발의한 제안 설명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은 의과대학과 3차 진료기관이 없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못 받고 있다”면서 “예측불허의 각종 대형사고와 농·산업재해에 대비하고 `유병장수(有病長壽)`시대를 맞는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안동지역에 의과대학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밝혔다.특히 권 의원은 국회와 청와대가 관계기관에 지역균형 발전과 공공의료 체계강화를 위해 안동대 의과대학 설립을 촉구해 줄 것을 주문한데 이어 교육과학기술부는 취약지역 의료서비스 품질개선과 의료인력 육성을 위해 해당 대학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또 경북도와 안동시는 “첨단 의료 및 지역 공공의료 수요 충족을 위해 의과대학 설립을 지원하라”고 결의했다.안동대에 의과대학이 설립되면 경북 도청 신도시지역에 조성 예정인 경북 메디컬 콤플렉스와의 연계를 통해 특성화되고 전문화된 의료 인력을 보다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지역발전과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안동시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안을 국회의장과 청와대,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경북도, 안동대학교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2-12

날개 다는 안동 항공레저산업

안동에 대규모 레저용 경비행기 이착륙장 건립을 위한 법정시설 기준이 마련되면서 항공레저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항공레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착륙장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올해 안동을 비롯해 공주시, 창원시가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국비 3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2013년 9월 국토부에서 제안서를 제출한 전국 15개 시·군에 대한 현장실사 및 평가,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 것이다.이착륙장 설치 대상지는 임하면 천전리 일대 고수부지 20만㎡로 길이 400m에 폭 20m, 관제시설 등 관리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일대는 이착륙에 적합한 활공 길이가 길고, 탁 트인 시야가 최대 장점으로 꼽힌 곳이다.이에 따라 국비를 조기에 확보하게 된 안동시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항공레저 산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안동시는 우선 실시설계 용역에 이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하천점용허가를 신청하는 한편 국방부 및 지방항공청 등에 공역 관련 협의,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사전환경영향평가신청 등 필요한 사전절차에 신속하게 착수할 방침이다.안동시 관계자는 “소요사업비를 조기에 확보해 활주로 외에 유도로, 대기장, 격납고 등을 완공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향후 항공레저 활성화를 통해 신규 고용창출과 항공관련 산업 성장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5-02-10

안동 농특산품 설 선물용 `상종가`

【안동】 안동 농·특산물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는 9일 설 선물용 농·특산품은 안동사과와 안동산약, 안동소주,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꾸준히 인기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근에는 안동문어, 풍산김치, 안동식혜, 식혜, 수정과, 고구마, 잡곡세트(친정나들이), 참마보리빵, 하회탈 초콜릿, 우슬엿, 하회탈빵 등이 합세하면서 30여 가지 지역 농·특산물이 선물용으로 각광받고 있다.쌀로 빚은 전통의 향과 맛을 통해 최고 전통명주로 손꼽힌 안동소주는 추석과 설 명절 전·후 판매량이 연간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안동소주는 경북도 무형문화재 지정 기능보유자가 전통방식으로 제조해 그 인기를 더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통식품 명인6호로 인정받은 안동소주는 2014년 몽드셀렉션 그랜드 골드와 2013년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 더블골드, 2012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과 프리미엄브랜드 대상, 3년 연속 소비자가 뽑은 소비자만족지수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동사과는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으로 판매가 확대되면서 설 전·후 30억원의 판매고가 예상되고 있다.등푸른 생선의 대표주자인 안동간고등어도 지난해 추석 대도시 백화점과 온라인 쇼핑몰로부터 선물용 주문이 이어지고 설을 앞둔 지금도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제품들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와룡농협에서 생산한 잡곡세트 `친정나들이`가 1㎏, 2㎏ 등의 15곡 혼합세트와 3~6종 종합선물세트 등으로 포장돼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와룡 밤고구마와 호박고구마를 5㎏, 10㎏들이로 포장한 `속 깊은 고구마`도 전화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웰빙시대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밖에 남안동농협 i-고춧가루와 청어람 참기름, 된장과 고추장세트를 비롯해 전국 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안동산약(마),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참마보리빵과 하회탈빵, 국내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안동한우, 손님접대에 빠지지 않는 안동문어 등도 설을 앞두고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판매점이나 대형유통업체 등에서 안동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지만 안동 대표 쇼핑몰 `사이버 안동장터(www.andongjang.com)`에서도 한 달간 설맞이 특판행사로 할인 및 덤 행사가 진행돼 명품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10

안동병원 암치료 누적 4만건

【안동】 안동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암치료 누적건수 4만건(2014년 말 기준)을 기록했다.4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역 암환자들이 대도시로 통원치료하는 불편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07년 5월부터 문을 연 방사선종양학과는 월평균 500~600여건의 치료실적을 보이고 있다.최근 안동병원이 방사선 종양치료를 받은 환자 1천341명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 소화기계암이 305명(22.7%)으로 가장 많았고 유방암 280명(20.9%), 호흡기암 262명(19.5%), 비뇨기계암 204명(15.2%), 부인과 89명(6.6%) 순으로 집계됐다.단일 암종별 분포는 유방암이 20.9%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폐암 19.5%, 전립선암 11.7%, 직장암 8.7%, 자궁 및 부인과암 6.6% 간담도암 5.4% 등의 순서를 보였다.이밖에 위장췌장암, 식도암, 방광 및 요도암, 후두·인두암, 악성림프종·혈관종, 구강암, 대장암, 뇌암, 피부암, 신장암, 갑상선암 등의 치료실적을 기록했다.암치료 유형을 최근 3년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유방암, 전립선암, 직장암, 구강암, 신장암의 치료건수 증가한 반면 방광암, 폐암, 림프종 및 혈관종, 피부암의 치료분포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 암환자의 경우 대부분 대도시 대형병원을 선호하는 추세지만 대형병원 환자의뢰현황은 오히려 2011년 대비 지난해 1.5배 증가했다./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2015-02-05

경북도 신청사 앞 `명품 오피스텔` 들어서

【안동】 오는 7월 경북도청 신도시에 들어서게 될 한국토지신탁 코아루 프라임시티 오피스텔이 이달 말부터 분양된다. 경북도청 바로 맞은편에 들어서는 코아루 프라임시티는 도청 및 교육청, 경찰청 등 도청 인근 관공서와 공공기관, 보훈회관 등에서 도보권 출퇴근이 가능해 관계기관 종사자에게 주거지로서는 최적의 위치. 단지 서측에는 문화공원이 인접해 자연 조망에다 옥상에 도심 속에서 자연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원도 조성된다.또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접근성과 개방감이 뛰어난 근린상업시설이 조성된다. 특히 지하 1층은 단차를 이용한 상가배치로 전면이 개방돼 실질적으로 지상 1층의 상가 기능을 담당해 높은 매출액이 기대된다.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도급순위 66위 ㈜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코아루 프라임시티는 지하 3층, 지상 7층, 오피스텔 총 288세대(전용면적 기준 20㎡, A-1, A-2 및 B 타입 등 총 3개 타입)을 분양하며,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넓은 현관 수납장 및 드레스 수납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공간효율성 극대화했다.경북도청 이전신도시에서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안목치수 기준 오피스텔 폭 3.75m를 적용해 자투리 공간 구석구석에 다양한 붙박이장을 설치하며 수납공간의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가구 구입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같은 공간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호응도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뿐만 아니라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는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난 교통환경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중앙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뿐만 아니라, 영주~울진 간 동서 5축 고속도로, 안동~영덕 간 동서 4축 고속도로가 신설 예정이어서 국도 34번, 지방도 916, 927번 등 비교적 양호한 교통망에 진입도로 개설, 광역교통망 확충 등이 더해진다.분양 관계자는 “코아루 프라임시티는 경북도청이 바로 앞에 위치하는 최적의 입지에다 오피스텔로는 보기 드문 내부 설계와 구성 등을 갖춰 투자가치가 상당히 높다”면서 “경북도청 이전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도 올 7월부터 순차적으로 업무를 시작하는데다 인근 바이오산업단지도 위치해 풍부한 임대수익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안동시 이마트 주변 옥동에 개관예정으로 대구 수성구만촌동 남부정류장 건너편에 홍보관을 개관하고 있다. 입주는 2016년 5월 예정이다. 문의 (054)843-2777, (053)746-9010./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2015-02-05